헤라클레스(애니메이션)

 



'''헤라클레스''' (1997)
''Hercules''
'''디즈니''' '''장편 애니메이션'''
노틀담의 꼽추

'''헤라클레스'''

뮬란
'''감독'''
존 머스커
론 클레먼츠
'''제작'''
엘리스 듀이
존 머스커
론 클레먼츠
'''각본'''
론 클레먼츠
존 머스커
'''출연'''
[image] 테이트 도너번, 대니 드비토
[image] 장동건, 김재우#s-3
'''음악'''
앨런 멩컨
'''장르'''
애니메이션, 어드벤처, 가족, 판타지
'''개봉일'''
[image] 1997년 6월 27일
[image] 1997년 7월 5일
[image] 1997년 7월 12일
'''상영 시간'''
90분
'''제작사'''
[image] 월트 디즈니 픽처스
[image]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수입사'''
[image]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배급사'''
[image] 브에나 비스타 픽처스 디스트리뷰션
[image]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작비'''
$85,000,000
'''북미 박스오피스'''
$99,112,101
'''월드 박스오피스'''
$252,712,101
'''서울 총 관객수'''
242,802 명
'''상영 등급'''

1. 개요
2. 줄거리
3. 등장인물
3.1. 주연
3.2. 올림푸스 신들
3.3. 저승 세계
3.4. 인간
3.5. 괴수
3.5.1. 티탄
5. 흥행 및 평가
6. 관련 작품
6.1. 후속편
6.2. TV 시리즈
6.3. 게임
6.4. 뮤지컬
6.5. 실사영화
7. 원작과의 차이
8. 기타


1. 개요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35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그리스 로마 신화헤라클레스 이야기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영화이며 그리스 신화의 본래 내용과는 다른 모습이 많다. 작화는 고대 그리스의 도자기 등에 등장하는 날렵한 선을 가진 인물 묘사의 느낌을 가져와서 디즈니의 전통적인 작화와는 조금 다른 느낌을 보여준다.

2. 줄거리



이야기는 맨 처음에 뮤즈들이 헤라클레스가 태어나기 오래 전부터 설명해주기 시작한다. 아주 오래 전 세상이 혼돈과 어둠뿐이었던 때에 티탄들이 세상을 활개치던 날이 반복되자 하늘에서 제우스가 나타나 모든 티탄들을[1] 물리치고 자신이 만든 번개감옥에 가둔다.
그로부터 아주 오랜 세월이 지나 올림포스에선 헤라클레스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여러 신들이 모여 잔치를 벌이고 있다. 한편 올림포스를 정복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던 하데스는 '모든 행성들이 일직선을 가리키는 날에 티탄들을 감옥에서 해방시켜 제우스를 몰아내고 자신이 신들의 왕이 될려는 본인에 계획'을 미래에 헤라클레스가 나타나면 실패하게 될 거란 걸 운명의 세 여신으로부터 전해듣는다. 그래서 하데스는 자신의 하수인인 페인과 페닉에게 헤라클레스를 납치한 뒤 '하데스의 약'을 먹이고 이 영향으로 헤라클레스는 불사의몸이 아닌 인간의 아이가 되지만 딱 한 방울을 마시지 않아 신의 강력한 힘은 남아있게 된다. 페인과 패닉이 제거를 시도할려고 뱀으로 변신해 덤비지만 발리고 튀고 아이가 없는 인간계의 노부부인 암피트리온과 알크메네에게 발견되어 그들에게 입양된다. 그 후 조금 성장한 시점부터 본편이 시작된다. 아무리 반신반인으로 떨어졌어도 헤라클레스 특유의 괴력은 똑같아 집의 궂은 일은 혼자 척척 해결하지만 또래 친구들이 놀이에 '''안 껴준다'''. 그러던 어느 날, 헤라클레스는 원반던지기 놀이를 하던 아이들과 어떻게든 끼고 싶어 자기 쪽으로 날아온 원반을 잡으려다 근처에 있는 거대한 운동장 기둥에 부딪혀 기둥을 모조리 무너뜨리는 대참사를 저지른다(...)
이 사태에 단단히 화가 난 동네 사람들은 헤라클레스를 괴물이라고까지 부르며 배척하고, 우울하게 집으로 돌아온 헤라클레스는 자신의 부모님에게 어렸을 때 어떻게 자신을 찾았는지에 대해 전해듣는다. 이후 부모님과 작별하고 자신이 누구인지를 찾아 여행을 떠난 헤라클레스는 제우스 신전에 도달해 거대 신상에 대고 자신이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을 올린다. 이 질문에 그의 친아버지 제우스가 응답해 신상에 잠시 빙의하고, 너는 원래 신의 아들이라며 그 날의 있었던 일에 전말을 알려준다. 그러면서 헤라클레스에게 진정한 영웅이 된다면 올림포스에 돌아올 수 있으리라는 것을 말해준다. 제우스는 어릴 적 헤라클레스에게 탄생 선물로 주었던 페가수스를 불러오고, 페가수스를 타고 영웅들의 스승 필록테테스를 찾아가라는 충고를 해 준다.
페가수스를 타고 날아가 필록테테스,[2] 줄여 필을 찾아낸 헤라클레스는 그의 제자가 되어 혹독한 훈련을 받고 크게 장성하여 마침내 엄청난 괴력과 무예를 겸비한 용사가 되어 괴물들을 무찌르는 영웅이 되기 위해 테베로 향한다. 테베로 가던 중 메가라라는 여인이 강의 신 넥서스에게 쫓기고 있는 걸 발견한 헤라클레스는 메가라를 구해주고 메가라에게 첫눈에 반한다. 하지만 메가라는 하데스의 종복이었으며 하데스는 메가라로부터 헤라클레스에 대한 얘기를 받고 헤라클레스가 살아있다는 걸 알아내고 크게 발끈하여 그를 제거할려고 한다.
테베에 도착한 헤라클레스는 그곳에 나타난 히드라와 싸우게 되는데, 히드라에게 잡혀먹었다가 목 안쪽에서 칼을 찔러 히드라의 목을 잘라버리고 탈출했다. 하지만 히드라는 3개의 머리가 돋아나며 살아났고, 헤라클레스는 페가수스를 타고 하늘을 날며 싸우지만 이내 절벽에 처박혀 수십개로 늘어난 머리에 찢겨죽을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헤라클레스는 사력을 다해 절벽을 강타했고[3], 곧 절벽이 무너지면서 히드라를 압사시켜버린다. 이 일로 모든 시민들에 큰 환호를 받게 되어 본격적인 영웅으로써의 첫발을 내딛는다.
하데스는 그 후에도 (원작에서 그의 12가지 과업에 등장하는) 수많은 여러 괴물들을 보내 그를 쓰러뜨리려 하지만 헤라클레스는 번번이 전부 다 탈탈 털어버리고 관광을 태워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고 인기는 점점 높아지며 헤라클레스는 과거의 사고뭉치에서 온 그리스인들에 뜨거운 사랑을 받는 최고의 슈퍼스타가 된다. 그러다가 헤라클레스는 메가라와 서로 사랑에 빠지게 되고 그걸 알게 된 하데스는 메가라에게 헤라클레스의 약점을 알려주면 자유를 주겠단 약속을 하고 메가라를 보냈찌만 도리어 메가라는 이제 난 더이상 니 하수인 노릇을 하지 않겠다며 거절한다. 이에 하데스는 헤라클레스의 약점이 메가라란 것을 눈치채고 헤라클레스에게 '하데스의 계약'이란 걸 권유하는데 그 내용은 '''하데스가 24시간 동안 세계정복(...)을 하는 동안 방해하지 않는 대가로 메가라의 영혼을 자유롭게 하는 것.''' 그 조건에는 메가라가 절대 다치지 않아야 했다. 헤라클레스가 힘을 잃고 드디어 별자리가 일렬이 되는 날이 오자 하데스는 티탄들을 지하에서 탈출시켜 올림포스 침공을 시도하고 그동안 헤라클레스를 처치하기 위해 키클롭스를 보낸다.[4] 하지만 메가라가 계약으로 힘을 잃은 헤라클레스를 구하려고 무너지는 기둥 밑에 깔려 계약이 깨지자 메가라를 구하기 위해 발악하다 힘을 되찾은 헤라클레스의 도움으로 티탄들의 올림포스 침공이 저지되고 하데스는 그대로 저승세계로 도망친다. 메가라는 끝내 숨을 거두고, 저승의 강에 빠지게 된 그녀를 헤라클레스가 구하려 하는데, 하데스는 헤라클레스에게 죽기 전에 그녀를 데려와 보라는 제안을 한다.
헤라클레스가 생명을 빼앗기는 강에 들어가자마자 급격히 노화되기 시작하고, 메가라를 잡으려는 순간 운명의 세 여신이 그의 생명의 실을 자르는데 실이 황금빛으로 변하고, 가위 이만 빠질 뿐 잘리지 않는다. 자신의 생명을 희생해서 사랑하는 여인을 구함으로써 진정한 영웅이 되어 신들의 세계에 입성할 수 있게 된 것. 신으로 각성하여 메가라의 영혼을 안고 올라온 헤라클레스를 본 하데스는 찌질거리며 봐달라고 하다가 메가라에게 손을 대자 분노한 헤라클레스에 의해 저승 강물로 빠져 자신이 처벌한 영혼들에게 붙잡혀 사라진다. 헤라클레스는 올림포스에 입성하여 자신의 진짜 어머니 헤라와 모든 올림포스의 신들에 열렬한 환영을 받게 되지만, 그저 인간일 뿐이라 그 자리를 떠나려는 메가라를 붙잡으며 이 순간을 평생 꿈꿔왔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없으면 모든게 공허일 뿐이라며 자신은 메가라와 함께 하겠다면서 신의 자리를 거부하고 인간세계에 남는다. 올림포스로 가는 걸 뒤로 미루고 결국 그의 별자리가 만들어지며 경괘한 음악과 함께 해피엔딩.

3. 등장인물



3.1. 주연



3.2. 올림푸스 신들


''' '''
'''올림푸스 신들'''
[image]
12시 방향부터 시계 방향으로 헤스티아, 제우스, 아르테미스, 헤르메스, 헤라, 헤파이스토스, 아폴론, 아프로디테,포세이돈, 하데스, 아테나, 아레스, 데메테르
말그대로 올림포스 12신으로 디오니소스 대신 원래 12신이었던 헤스티아가 자리하고 있다. 하데스는 올림포스에 방문하긴 하지만 원작과 마찬가지로 올림포스 12신에 포함되어있지 않았다. 하지만 극 중 비중있는 캐릭터는 헤라클레스의 부모로 나오는 제우스와 헤라, 전령사 헤르메스 정도이며 마지막 서비스신 때 등장한 아프로디테를 제외하면 전부 비중없는 공기 캐릭터. 대신 TV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선 다양한 신들이 나오며 그들만의 단독 에피소드들이 있지만, 아르테미스나 에로스처럼 몇몇 캐릭터들은 디자인이 극장판과 달라지기도 했다.
[image]
제우스 성우는 립 톤, 헤라는 서맨사 에가. 그리스판은 알렉시스 스타브라키스, 한국판은 온영삼. 헤라는 마리아 플락디, 김혜미.[5]
[image]
성우는 폴 셰이퍼, 그리스판은 요르고스 필파소풀로스, 한국판은 유동현.
원작대로 신들의 전령으로 파티 때, 헤라클레스가 사라졌을때, 기간테스가 쳐들어 왔을 때 등 뭔가 소식을 전하는 장면엔 꼭 한 번씩 등장해준다. 선글라스 차림을 포함하여, 목소리를 맡은 코미디언 겸 가수 폴 셰이퍼의 익살맞은 이미지를 잘 살렸다.
[image]
헤라클레스가 태어났을때, 하데스의 반란으로 신들이 포로가 되었을때, 그리고 엔딩 부분에서 등장한다. 엔딩 부분에서 필이 무엄하게 껄떡댔음에도 불구하고 화를 내기는커녕 찐한 키스를 한 번 해주고 보내주었다. TV판의 한 에피소드에서는 헤라클레스가 만든 석고상을 사람으로 만들어 주어 여친으로 삼게 해주고 갈라테아라는 이름을 준다.
[image]
왼쪽부터 탈리아, 클리오, 칼리오페, 멜포메네, 테르프시코레
성우는 왼쪽부터 로즈 라이언, 바니즈 Y. 토마스, 릴리아스 화이트, 셰릴 프리먼, 라챈즈.
그리스판은 왼쪽부터 비나 파파도포우로우 (대화), 조우리 마시노 (노래) / 크리스티나 아리리 / 칼리오피 에바게리도우 (대화), 에바 트세리도우 (노래) / 산티 폴리티 / 마티나 카라 (대화), 안나 로시 (노래)[6]
한국판은 왼쪽부터 진복자, 정유희, 전수경[7], 최정원, 이미라[8] 다만 대사부분의 경우 성선녀함수정이 참여했다.
작중마다 끼어서 여러 노래들로 이야기를 진행시키거나 가끔은 설명충 역할을 하며, 이야기 시작을 담당하는 Gospel Truth 와 작품의 메인 테마곡인 Zero to Hero도 이들이 부르는 스토리텔링용 노래. 마지막 엔딩에선 Star is Born 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3.3. 저승 세계


성우는 어맨다 플러머, 캐럴 셸리, 패디 에드워즈. 한국판은 김혜미, 성선녀, 나수란.
일단 모티브는 1번 항목이지만 극중에서 보여준 모습을 보면 '그레이아이 세자매'도 합쳐놓았다.[9] 하데스가 자신이 제우스에게 쿠데타를 일으킬 때 헤라클레스가 방해가 되진 않느냐고 물었다가 운명들은 절대로 운명을 말해선 안 된다고 말하다가 하데스가 머리가 아주 예쁘다는 칭찬에(...)하데스에게 운명을 말해주고 사라진다.[10] 극중 최후반부에 메가라를 구하러 망각의 강에 뛰어든 헤라클레스의 실을 자를려다가 신으로 각성한 헤라클레스의 실이 황금색이 되어 잘리지 않자 당황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원작과 차이점이 많은 헤라클레스이지만 영화 자체의 작화는 상당히 독특한데 운명의 세 여신들은 셋 다 검은 로브를 입고 있으며 비쩍 마른 체형에 한명은 외눈박이에다 머리카락은 뱀인 모습을 하고 있다.그리고 자신들이 가진 눈알로 타인의 운명을 보여주는 모습이나 눈알로 합쳐지며 순간이동 하거나 생명의 실을 자르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 깊다.이유는 알 수 없지만 디즈니에선 빌런으로 취급하는 듯. 하우스 오브 마우스의 할로윈 특집인 하우스 오브 빌런에서 디즈니의 악당들이 'It's our house now"를 부르고 있을 때 같이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헤라클레스 TV 시리즈에선 북유럽 신화의 신들로 중복출연(...)하는 개그를 선보였다. 심지어 본인들 입으로 중복출연했다고 한다.(...)
  • 페인 & 패닉
[image]
하데스의 하수인들. 파란색이 패닉, 빨간색이 페인이다. 성우는 패닉은 맷 플레워, 라키스 라조포우로스, 김익태. 페인은 밥 골드스웨이트, 마노스 프라마테프타키스, 이인성.
이름답게 첫 등장할 때 페인은 계단을 뛰어 내려오다가 넘어지는 바람에 아파서 끙끙대고, 패닉은 갖은 오도방정을 떨며 내려오다가 역시 넘어져서 뿔을 페인의 엉덩이에 박는 바람에 페인에게 두 배의 고통을 선사한다(...) 변신능력을 갖춘 명계의 괴물들로 하데스에게 허구헌날 갈굼당하는 게 일이라 하데스만 봐도 경기를 일으키며 두려워한다. 감정이 단단히 맺혔는지 엔딩에서 하데스가 죽음의 강에 빠지자 슬퍼하기는커녕 '''저거 빠져나올 수나 있을까?'''라고 비웃으며 히죽히죽댈 정도. 이 작품의 개그 담당. 한국판 한정으로 명대사는 '''"다른 사람일거에요! 옛날부터 딸 낳으면 자스민, 아들 낳으면 알라딘이라고 짓는게 유행이잖아요?"'''이다(...)[11]이름의 유래는 고통을 뜻하는 Pain과 공포를 뜻하는 Panic인데 TV판의 설정에 따르면 '''판도라의 상자'''에서 튀어나온 온갖 악감정들 중에서 '고통'과 '공포'가 바로 이녀석들이다.

3.4. 인간


  • 암피트리온과 알크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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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클레스의 어린 시절
[image]
헤라클레스가 성장한 뒤
성우는 암피트리온은 핼 홀브룩, 스피로스 콘스탄토포우로스, 정기항. 알크메네는 바버라 배리, 마리아 자피라키, 이선영.
헤라클레스의 양부모로 페인과 페닉이 헤라클레스를 납치해 인간으로 만드는 약물을 먹일때 그 현장을 우연히 발견했으며[12], 아이가 없어 고민하던 터라 필멸자로 인간세계에 떨어진 헤라클레스를 거두어 기르게 된다.
너무나 엄청난 힘 때문에 괴물 취급받는 헤라클레스를 최대한 보듬고 감싸주나 결국 헤라클레스가 아기때부터 지니고 있던, 신의 자손이라는 증표를 보여주게 되고, 헤라클레스는 친부모인 제우스를 찾아 떠나게 된다. 이후에도 헤라클레스가 잊은 것은 아닌지, 헤라클레스가 스타로 성공하자 엄청난 대저택에 살게 돼 기뻐하는 모습이 나오며. 마지막 장면에서도 인간계에 내려온 헤라클레스와 함께 한다.
스핀오프작인 TV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도 간간히 등장하는데,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제우스 대신에 학교에 헤라클레스를 맞이하러 가는 바람에, 친아버지인 제우스를 기다리던 헤라클레스가 크게 상심하고 만다.[13] 그러나 이후 헤라클레스가 자신을 낳아준 친부모 못지않게 자신을 길러준 양부모 또한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게 된다.
원전 신화대로라면 이 알크메네가 제우스와 동침해 헤라클레스를 나온 친모여야 하나 여기서는 그냥 양부모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암피트리온과 알크메네는 신화에서는 엄연히 일국의 왕이자 왕비에 아주 젊은 미남 미녀 커플이지만 여기서는 그냥 평범한 중년에 농부 부부로 나온다. [14]

3.5. 괴수


  • 네소스
    • 메가라가 설득해서 부하가 될 예정이었던 강의 신이자 켄타우로스인 네소스. 초반부에 나왔다가 헤라클레스와 메가라가 만나는 계기만 제공해주고 순식간에 털린다. 원판 신화에서 네소스가 보여줬던 짧지만 강렬한 활약을 생각해보면 안습. 강의 신이라는 설정은 원전에서 데이아네이라를 두고 헤라클레스와 경쟁하던 강의 신 이미지를 짬뽕한 것으로 보인다. 원전에서 네소스가 데이아네이라와 엮이는 장면이 있었으니 거의 확실하다.
  • 히드라
    • 원전과 다르게 다리가 있으며 두상도 뱀보다는 스폰의 바이올레이터를 연상케 한다. 원전에서는 처음부터 9개의 머리를 가진 것으로 나오나 이쪽은 초기엔 머리 하나민 있으며 머리가 잘릴 때마다 두개씩 머리가 돋아나던 원전과 달리 세개씩 돋아나 종국에는 수십개씩 늘어나게 된다. 연출을 보면 중반부[15]에 등장한 빌런임에도 최종 보스 격인 티탄들 이상가는 본작 최강의 빌런이라는 호칭이 아깝지 않은데[16] 헤라클레스에 의해 일망타진당한 티탄들과 달리 이쪽은 끝끝내 공략법을 찾지 못해 동귀어진하는 방법을 택했을 정도다. 뱀과는 약간 거리가 있는 디자인을 보면 본작에서 등장하지 못한 라돈 이미지도 어느 정도 반영된 듯 하다.
  • 케르베로스
    • 왜곡이 난무하는 이 작품에서 거의 유일하게 원전의 캐릭터성을 그대로 가져간 캐릭터로 티탄의 일원인 아르게스 저리가라 할 정도의 거구를 자랑한다. 후반부 저승에 직접 찾아간 헤라클레스에게 제압당하기믄 하지만 다른 괴수들에 비하면 체면치레는 한 편.
  • 네메아의 사자, 스팀팔로스의 새, 케토, 미노타우로스, 에리만토스의 멧돼지, 메두사[19]
    • 모두 Zero to Hero 장면에서 나와 등장 3초 만에 털리는 역할로 나왔다. 이부분도 원전과 차이가 많아 우선 케토[17], 미노타우로스, 메두사는 헤라클레스와 접점이 없고[18] 원전에서 사망하는 스팀팔로스의 새는 새장에 갇히게 됐지만 생존했고 에리만토스의 멧돼지는 반대로 사망하여 요리가 되는 신세가 된다. 스팀팔로스의 새는 원전과 달리 단일개체로 등장하며 얼굴도 묘하게 인간을 닮은 것으로 보아 하피 이미지도 첨가된 것으로 보인다.

3.5.1. 티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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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바위, 얼음, 마그마, 회오리, 사진에는 안 나왔지만 퀴클롭스까지 합치면 총 5명이다.[20] 이들 전부가 의외로 길치이다. 감옥에서 나오자마자 엄청난 포스를 뿜으면서[21] '''올림포스와 정확히 반대방향을 향해 진격한다.'''(...) 그 꼴을 보던 하데스가 중간에 방향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았다면[22] 지구를 한바퀴 일주하고 도달했을 듯. 그리고 각자 하나씩 지구의 자연재해를 의미한다. 모티브는 엠페도클레스4원소설(불, 물, 땅, 공기)로 보인다.
  • 뤼토스(Lythos)
온 몸이 바위로 이루어진 머리가 두 개 달린 거인. 티탄 중에서 탱커 역할을 맡아 맨 앞장서서 올림푸스 산에 쳐들어가 제우스를 잡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헤라클레스에 의해 풀려난 제우스의 번개 공격에 의해 두 머리가 소실되어버리고 다른 거인들과 함께 스트라토스에게 빨려들어가 헤라클레스가 그들을 우주로 던져버려 폭사. 상징하는 자연재해는 지진.
  • 휘드로스(Hydros)
스켈레톤처럼 생긴 얼음 거인. 올림포스 산에 쳐들어가 제우스를 가두지만 헤라클레스에 의해 풀려나자 지레 겁먹고 도망친다. 그러나 헤라클레스에 의해 붙잡힌 회오리 타이탄에게 다른 거인들과 함께 빨려들어가 우주로 던져져 폭사. 상징하는 자연재해는 한파. 여담으로 걸을 때 다리를 들면 발과 분리되는데 땅에 닿으면 다시 원상복구된다.
  • 퓌로스(Pyros)
뜨거운 용암으로 이루어진 거인. 행적은 히드로스와 동일. 그러나 헤라클레스에 의해 붙잡힌 스트라토스에게 다른 거인들과 함께 빨려들어가 우주로 던져져 폭사. 상징하는 자연재해는 화산.
  • 스트라토스(Stratos)
회오리 그 자체인 거인이자 최강의 티탄. 다른 동료들이 올림포스 신전에 쳐들어갈 때 이 녀석은 가장 뒤에 있었고 혼자 자신을 상대해오는 다른 신들을 상대로 무쌍을 찍으며 본의는 아니었지만 헤라클레스에 의해 붙잡혀서 다른 거인들을 빨아들이는 남다른 전투력으로 보아, 티탄의 리더격으로 보인다. 마찬가지로 최후에는 헤라클레스에 의해 통째로 우주로 던져져 폭사한다. 상징하는 자연재해는 폭풍.
  • 아르게스(Arges)[23]
퀴클롭스이자 하데스가 따로 불러서 헤라클레스를 없애라고 지시를 내렸지만 힘을 잃은 상태인 헤라클레스를 만신창이로 만드는 선에서 그쳤다. 헤라클레스가 발을 묶어버리면서 절벽으로 떨어지고 이 과정에서 메가라가 빈사상태가 되면서 하데스의 계약이 파기된다. 다른 티탄들과는 여러모로 따로 노는 느낌이 강한데 인트로 씬에서도 이놈은 등장하지 않았고 다른 동료들이 대지를 휘저으면서 능력을 뽐내는 장면이 있는 반면 이놈은 뜬금없이 올림포스를 향하는 스트라토스의 뒤편에서 하데스가 부르는 걸로 갑툭튀한다. 위의 4원소설과도 안 맞는 걸 보면 제작 중 급작스레 투입된 캐릭터로 보인다. 행적을 보면 그야말로 티탄 중에서는 최약.[24]
이 정도만 해도 동료들에 비해 영 부실한데 여기서 한가지 더 안타까운 건 이 아저씨는 원전에서는 선역이었다. 그것도 티탄과 대립하여 제우스 일행을 돕는 입장이었으며 아스트라페[25]를 비롯한 제우스 일행의 무기를 손수 제작해주는 정말 좋은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이런 왜곡은 다른 동료 티탄들도 마찬가지지만 최소한 티탄들은 원전에서도 빌런이었지 이 아저씨는 그저 흉측한 외모 때문에 원전에서 적대 세력이었던 놈들과 같은 통속으로 퉁쳐졌으니... 여담으로 두상이 묘하게 코끼리의 그것과 유사한데 이는 퀴클롭스의 기원이 코끼리의 두개골에서 유래한 것이라는 가설에 기반을 둔 것으로 보인다.
엄밀히 말하면 이 캐릭터의 행적은 원전의 아르게스 보다는 폴리페모스에 가까우며 아르게스는 이름만 빌려준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옳다. 폴리페모스는 아르게스 형제를 비롯한 퀴클롭스와는 달리 원전에서도 명백한 악역이었으며 눈을 가격당하는 묘사[26]나 식인을 하는 암시[27]도 있어서 사실상 폴리페모스라고 보는 게 좋을 듯.

4. 사운드트랙




5. 흥행 및 평가


국내 및 세계 흥행은 《페이스 오프》와 대결하면서도 제작비 8500만 달러에 총 2억 53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라이온 킹》 같은 초대박[28]은 아니어도 어느 정도 흥행을 거두었다. 하지만 당시 디즈니 측은 기대에 비해 실망한 모습을 보였기에 개봉 당시 조선일보에서는 추락하는 헤라클레스 그림과 같이 망했어요라고 기사를 내보내기도 했다.
개봉 당시 전반적으로는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개그나 분위기가 제법 유쾌하게 볼 만한 작품. 현대 팝과 가스펠 스타일의 OST는 매우 뛰어나며, 작화와 캐릭터 디자인도 고전 그리스 회화의 인물 묘사 방식을 반영하여 다른 디즈니 작품들의 그림체와는 전혀 다른 독특한 느낌을 잘 살렸다. 기존 작품과는 상당히 방향성도 분위기도 다르다는 점에서 나름대로 디즈니가 새로운 시도를 해 보았다는 점에서 좋게 평가하는 면도 있다. 하지만 비판으로 지나치게 빠른 스토리 전개와 영웅숭배적인 면이 지적받았다. 신화의 본고장 그리스에서는 영화와 원전의 차이점 때문에 자국의 자랑인 그리스 신화를 왜곡하였다며 언론과 여론의 엄청난 비난을 받고는 개봉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다.[29]
20년이 지난 시점에서 되돌아보면 동사의 《라이온 킹》이나 《알라딘》 같은 역대급 명작은 아니지만 '''과소평가된 수작'''이라고 평가된다. 가족 관객을 대상으로 한 작품이지만 그 속에 담겨있는 "무엇이 영웅을 만드는가"에 대한 메시지도 결코 가볍지 않다. 원작과 차이가 많은 것과 그리스를 배경으로 한 현대적인 분위기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작품이지만 타란의 대모험 같은 졸작 & 버린 자식과는 비교하는게 실례고(...) 프로메테우스 아카데미를 배경으로 한 TV시리즈도 나왔고 킹덤하츠 시리즈에서도 꾸준히 등장하는걸 보면 디즈니에서도 꽤 애정을 갖고있는 작품이다.
캐릭터 측면에서는 유머러스한 빌런 하데스가 많은 호평을 받았으며 팜 파탈적이며 섹시한 히로인 메가라도 인상적이다. 그러나 주인공 헤라클레스는 착하고 힘세고 정의로우며 도덕적으로 흠잡을 부분이 거의 없는 평면적인 모습이어서 다른 캐릭터에 비해 아쉽다는 평을 받았다.[30]

6. 관련 작품



6.1. 후속편


본래는 트로이 전쟁을 배경으로 한 비디오 시장용 속편이 기획되었으나, 결국 무산되었다. 1998년 홈비디오용 속편이 발매되었지만, 말이 속편이지 사실상 TV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헤라클레스의 과거 회상 에피소드 3편을 묶어서 낸 외전작이다. 제목은 'Hercules: Zero to Hero'.

6.2. TV 시리즈


TV시리즈도 만들어졌으며 한때 우리나라에서도 아침에 디즈니 만화동산에서 방영하였다. 오프닝은 Zero to Hero 후반부를 가져왔다. 성인이 아닌 소년 헤라클레스가 학교에 다니면서 겸사겸사 모험도 하는 이야기로 카산드라, 이카루스가 헤라클레스의 친구로 등장한다. 카산드라는 미래를 내다 볼수 있는 시크녀로, 이카루스는 원전 신화와는 달리 목숨은 건졌는데 맛탱이가 가버린 돌아이공돌이로 등장한다.
영화보다 훨씬 많은 신들과 신화의 등장인물들이 등장하고 북유럽에 가서 티탄을 비롯한 북유럽 신화의 신들을 만나는 장면도 볼 만하다. 이집트 신들도 카메오 출연한 적이 있다. 본편에서 나오던 운명의 세 여신(클로토, 라케시스, 아트로포스)은 북유럽에서도 운명의 세 여신(울드, 베르단디, 스쿨드)으로 중복 출연한다. 게다가 캐릭터들이 스스로 '''중복 출연'''이라고 대놓고 말한다.
나중에 로마가 건국되면서 그곳의 신화 주인공으로 신들이 개명을 하게 되는데 이 소식에 가장 화를 많이 냈던 신은 다름아닌 하데스. 플루토란 이름을 듣고 엄청나게 화를 냈는데 플루토는 미키마우스의 애견 이름...
헤라클레스의 성우가 최원형으로 바뀌었다.

6.3. 게임


1997년 10월 24일 디즈니에서 동명의 게임이 발매되었다. 이후 1998년과 2011년에 재발매가 이루어졌다.
2019년 5월엔 스팀판으로도 나왔다. 난이도는 쉬운 편.

6.4. 뮤지컬


헤라클레스의 음악과 노래를 작곡한 작곡가 앨런 멩컨이 2017년 7월 인터뷰에서 헤라클레스의 무대 버전을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당시 디즈니 시어트리컬 프로덕션에서는 헤라클레스의 음악은 멩컨의 훌륭한 음악 중 하나이지만 현재로서 뮤지컬은 개발 중에 있지 않다고 부인했다.#
이후 2019년 2월 헤라클레스의 뮤지컬판이 초연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고, 8월 30일부터 9월 8일까지 뉴욕 센트럴 파크#s-1의 델라코르테 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애니메이션의 음악을 작사, 작곡한 앨런 멩컨과 데이비드 지펠이 새로운 음악을 추가적으로 작곡한다.#

6.5. 실사영화


2020년 4월에 제작 발표하였으며, 라이온 킹처럼 가진다.# 루소 형제가 제작을 맡으며, 데이빗 켈햄이 각본 발탁되었다.

7. 원작과의 차이


이 작품은 기존의 다른 디즈니 작품들과 비교하여 현대적인 요소들을 아주 많이 넣은 작품이다. 전체적 분위기는 기존 디즈니 장편 애니메이션들보다는 이후에 등장할 드림웍스슈렉 시리즈에 가까울 정도로 기존의 디즈니 이미지와는 차이가 나는 부분이 많다. 아예 주인공 3인방의 이름이 아주 자연스럽게 영어식 약칭인 허크, 멕, 으로 불리는 것만 봐도 고전적인 분위기를 가져가지 않을 것임을 느낄 수 있다. 세계관은 그리스 신화를 모티브로 한 현대 판타지 코미디물에 가까우며 패러디와 개그 요소들이 가득해서 고대 헤라클레스 신화는 모티브랑 등장인물 이름만 가져온 완전히 독립된 작품에 가깝다.
사실 그리스 신화 자체가 아이들에게 어필하기에 매력적인 소재이긴 하지만 강간폭력, 살인 등, 각종 동심파괴로 얼룩져있는 이중성이 있어서 전연령 애니로 만들자면 재해석은 불가피하다. 대개 그리스 신화들을 다루는 애니메이션이나 만화들도 전부다 대폭 각색 및 검열을 거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레전드로 취급받는 인기 학습만화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와 이를 TV판으로 방영한 올림포스 가디언이 그 예.
원작과 줄거리가 달라진 디즈니 애니메이션들은 많이 있지만 이 작품은 그리스 로마 신화의 팬들, 특히 원전 신화를 애니메이션으로 고스란히 옮겨낸 작품을 기대한 관객들에게서는 아쉽다는 평을 받았다. 신화 팬들에게는 하데스가 개그성을 갖게 된 것이나 원작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헤라클레스의 12가지 과제'가 등장하지 않은 것은 특히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31] 사실상 신화의 사건과 캐릭터에서 모티브만 따온 완전히 새로운 작품으로 보아도 무방하기 때문에 신화와의 차이점들에 대해 분석하는 것에 크게 의미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작품의 분위기 자체에 드립성 대사들과 현대적 코미디 요소가 많은 방향을 띄고 있는 점도 감안해야 할 부분이다.
묘하게 바뀐 캐릭터 설정이나 이야기 전개가 DC의 슈퍼맨과도 상당히 흡사한데, 이는 슈퍼맨 이야기 또한 그 뿌리가 그리스 신화에 두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32]
아래는 원작과 다른 부분
  • 첫 장면에서 찰턴 헤스턴[33]이 진중한 목소리로 "먼 옛날, 고대 그리스란 나라에는 막강한 신들과 뛰어난 영웅들이 활약하던 황금기가 있었답니다. 그 중 가장 강하고 위대한 영웅이 바로 천하무적 헤라클레스죠. 하지만 진정한 영웅이란 뭘까요? 지금부터 그 얘기를 시작해.." 하면서 해설하는데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뮤즈들이 "아니 저 양반 좀 봐! 무슨 그리스의 비극 얘기하듯 말하잖아?" 하면서 딴죽을 건다. 헤라클레스 원전을 보면 알겠지만 헤라클레스 이야기는 원래 비극이 맞지만 그리스 비극이라는 말이 일종의 관용구로 사용된다는 점에 대한 개그 대사에 가깝다. 또한 작품의 시작부터 원전을 그대로 반영하지 않을 것이라고 대놓고 선언하고 있는 것.
  • 인간과 신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인 헤라클레스가 헤라와 제우스 사이에서 태어난 친아들이 되었다.
  • 페가수스[34]를 구름으로 만들었다. 이 부분은 원작에선 메두사의 머리를 자르고 그 곳에서 페가수스가 나오지만 당연히 애들한텐 그런 걸 보여주거나 말해 줄 수 없기 때문에(...).
  • 메가라가 '테베의 공주'라는 언급이 나오지 않는다. 원작에서 헤라가 일으킨 광기로 헤라클레스에게 죽음을 당했다가 헤라클레스가 지하세계로 찾아가 데려오지만 첫만남의 방식도 변화했다. 물론 메가라 이후에 맞이한 헤라클레스의 다른 여러 부인들도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 헤라클레스의 12가지 과제가 등장하지 않는다. 정확히 말하면 히드라는 헤라클레스가 테베 사람들에게 처음 인정받는 계기로, 케르베로스는 후반부 헤라클레스가 저승으로 쳐들어갈 때 굴복시키는 모습으로 나오며 네메아의 사자[35], 에리만토스의 멧돼지, 스팀팔로스의 새 같은 경우는 Zero to Hero 씬에서 매우 짧게 지나가며 케르베로스는 초반부와 최후반부에서 각각 한번씩만 얼굴 비췄다가 퇴장한다. 라돈오르토스는 등장하지 않았고 오히려 다른 영웅들이 처리한 미노타우로스, 메두사 등 헤라클레스와는 접점이 없는 괴수들이 헤라클레스가 처리한 것[36]으로 등장한다.
  • 원전에서 헤라클레스의 대적자 포지션에 있던 빌런은 헤라였으나 여기선 헤라클레스의 친모라는 설정으로 바뀌고 하데스가 빌런으로 설정되었다. 원작에서 하데스는 포세이돈과 마찬가지로 제우스의 형이었지만 여기선 제우스의 동생이 되었다.[37] 원전의 음침하고 포스있는 이미지보다는 비열하고 찌질한 개그 캐릭터로 등장해 찌질함과 현란한 말빨을 보여준다. 성우의 열연과 각종 드립들 덕분에 주인공들보다 더 강한 캐릭터성을 형성해 오히려 컬트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독특한 매력의 디즈니 악역을 만들었다.
  • 스승으로 켄타우로스 현자인 케이론 대신 필로크테테스라는 이름의 사티로스가 등장한다. 원작에서 필로크테테스는 트로이 전쟁에 참전한 영웅으로 헤라클레스가 최후를 맞을 때 화장단에 불을 붙여주고 그의 활과 화살을 물려받았긴 했지만, 헤라클레스의 생애 내에서는 그 이상 특별한 접점이 없는 인물이었다.
  • 필의 수집품 중에서 아르고호가 있는데 헤라클레스는 아르고호에 탑승한 영웅들중 하나인데 헤라클레스 이전부터 유명한 배였던 것처럼 묘사된다.
  • 켄타우로스 네소스가 메가라를 납치하다가 헤라클레스에게 격퇴당하는 전개로 영웅담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그런데 여기서 네소스는 단순한 켄타우로스가 아니라, 강의 수호신으로 나온다. 물론 원전에서는 메가라가 아닌 데이아네이라긴 하지만 어쨌든 원전에서 헤라클레스가 마지막으로 상대한 괴물이 여기서는 처음으로 상대한다는 괴물이라는 점에서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 헤라클레스는 금발에 푸른 눈을 한 근육바보 열혈청년으로 나온다. 네메아 사자 퇴치가 엄청 짧게 지나가다 보니 헤라클레스의 트레이드 마크인 사자 가죽과 올리브나무 몽둥이도 작중 헤라클레스가 모델 역할을 할 때 딱 한 번만 등장한다. 원작에서의 헤라클레스가 어느 정도 완성된 최강 영웅이었다면 작중의 헤라클레스는 성장형 캐릭터로 설정되어 힘은 세지만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래도 고난을 통해 인간의 육신을 희생하고 신성을 이루게 된다는 전개는 어레인지해서 유지된다.
  • 원전 신화에서는 제우스와 동침해 헤라클레스를 낳은 친모 알크메네가 헤라클레스의 양모로 등장한다. 또한 암피트리온과 알크메네는 왕가의 부부가 아닌 그냥 가난한 농부들로 설정되었다.[38]
  • 원전과 시간대 설정에 차이가 나는 부분이 많다. 운명의 여신들이 기간테스들과의 전쟁을 예언 한 것은 원전과 동일하나, 여기서는 기간테스들이 헤라클레스 탄생하기도 전에 일망타진 당한 티탄들로 교체되었다. 헤라클레스와 비슷한 시기에 활동한 테세우스이아손[39], 헤라클레스보다 훨씬 후대의 인물인 아킬레우스는 헤라클레스가 그의 존재를 알기 전에 사망한 것으로 처리되었다.
  • TV 시리즈판에서는 헤라클레스의 학교 동창들로 이카로스, 카산드라, 헬레네, 아도니스가 나온다. 원전에서 헤라클레스는 이 넷과는 전혀 연관이 없으며, 시간대 상으로도 이들은 동시대의 인물들이 아니기에 같이 존재할 수 없다.

8. 기타


  • 한국 더빙판에선 하데스와 몇몇 다른 인물들은 캐스팅이 잘 이루어져서 김환진이 맡은 하데스는 매우 인상적이라고 평가받는다. 반면 주인공인 헤라클레스와 메가라는 장동건이승연이 맡았는데 전체적으로 "목소리는 어울리는데 연기가 어색하다"고 평가되었다. [40]
  • 극 중의 노래인 I won't say I'm in love는 mmd 창작의 패러디를 쏟았다.

[1] 티탄이라고 나오지만 원전의 티탄과는 '''180도 다르다'''. 정확히 말하면 원전의 티탄들과 기간테스를 혼용한 것으로, 신들이 세계를 지배하기 전에 활개쳤다는 걸 생각하면 티탄의 위치에 가깝지만, 괴력을 지닌 괴물이라는 점에서 (물론 초기 신화는 인간형으로 묘사하고 있지만) 기간테스에 가깝다. 또한 기간테스는 신들의 지배가 확립된 다음에 나왔다. 티탄족들은 물론 아틀라스처럼 거대한 존재들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신들과 체격, 외모, 능력에서 별 다를게 없으며, 제우스 등 1세대 신들의 아버지 세대라 혈통도 다를 것이 없다. 당장 제우스와 그 1세대 신들의 아버지 어머니가 바로 티탄족이다. 사실 올림푸스 신들이 세상을 지배하기 전에 세상을 지배한 '''그냥 신들이다.''' 당연히 영화처럼 산처럼 크고 "제우스...죽인다..."는 단순한 말 밖에 못하는 괴물들이 절대 아니다. 이 영화의 수많은 것들이 그렇지만 아동을 주 타겟으로 한 영화이니만큼 애들이 "신/헤라클레스는 착한놈 vs 티탄은 나쁜놈"이라고 간단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각색한 것. 실제로 티타노마키아와 헤라클레스 관련 전승은 상당히 내용이 어두운 편이라 (헤라클레스는 유쾌한 파트도 있지만) 절대 아동용으로 적합하지 않다. 영화에선 모든 설정을 날려버리고 "옛날 옛적에 티탄들이란 나쁜 놈들이 깽판을 치고 다녔는데 갑툭튀한 제우스가 이놈들을 다 날려버리고 살만한 세상이 되었단다"는 식으로 설명한다.[2] 이름은 필로크테테스, 행적은 케이론, 외견은 판을 따와 짬뽕했다.[3] 이전에 절벽쪽으로 번개가 치는데 이는 제우스가 헤라클레스에게 절벽을 부수라는걸 알려주는 것이다. 지나치기 쉬운 장면.[4] 참고로 이 외눈박이 키클롭스가 헤라클레스가 있는 테베로 쳐들어왔을때 마을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들리는 와중에 빌헬름의 비명이 들린다.[5] 아이러니하게도 갓 오브 워에서는 주인공 크레토스의 아내를 맡는다.[6] 신데렐라에리얼의 노래 성우이기도 하다.[7] 전작 미녀와 야수에서 의 노래를 담당한 적이 있었다.[8] 그리스판 노래 성우와 마찬가지로 훗날에 신데렐라의 노래를 담당한다.[9] 눈알 하나를 가지고 서로 끼우며 보는 모습이 그렇다.[10] 원작에선 이러지 않는다.[11] 참고로 원판에서 해당 대사는 "아들 낳으면 제이슨, 딸 낳으면 브리트니라고 짓는 게 유행이었잖아요?" 였다.[12] 덕분에 갓난아기 헤라클레스가 단 한방울을 마시지 않아 신과 같은 힘은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13] 헤라클레스 본인은 분명 신인 아버지가 와서 자신을 멋지게 맞아줄 것을 기대했으나, 가난한 농부인 부모님이 초라한 마차를 끌고오는 바람에 다른 학생들에게 웃음거리가 되어버렸던 까닭도 있다.[14] 본작의 주요 스토리가 스스로 (너무 달라) 자괴감을 갖고 있는 헤라클레스가 영웅으로서 자신을 찾아가는 것인데, 그가 왕자라면 저렇게 놀림받고 왕따당하면서 소심해하는게 말이 안되기 때문에 각색한 듯. 원전에서 헤라클레스는 좋은 교육 받고 잘 살다가 헤라의 저주로 인한 광기로 아내와 아이들을 살해하고 죄를 씻기 위해 고행을 받는 것인데, 벌써부터 동심파괴 요소가 넘쳐난다. 탄생부터 바람피워서 낳은 자식이니...[15] 헤라클레스가 히드라 머리 하나를 벤 직후 하데스가 "진정해 이제 예고편 끝났을 뿐이야."라고 하는데 이 대사 시점이 정말로 러닝타임의 정중앙이다.[16] 원전에서도 히드라는 티탄과는 격을 달리하는 무력을 자랑하는 괴수였다. 티탄들은 제우스 일행이 퀴클롭스와 헤카톤케이레스의 힘을 빌리긴 했으나 어쨌든 신들의 전투력으로 처치할 수 있는 상대였지만 이 히드라는 그런 신들조차 죽일 수 있는 독성을 가진데다 최후의 머리 하나만큼은 헤라클레스도 손을 쓸 수 없어 산을 통째로 들어 짖눌러버리는 전법을 택했을 정도다. 나름 이 부분만큼은 반영을 잘 한 셈.[17] 안드로메다 설화에 등장하는 그 용으로 원전에선 이름이 없었다. 그 용이 고래자리 설화의 원형이기 때문에 고래와 관련된 이름을 붙여준 듯 하다.[18] 케토와 메두사는 페르세우스에게, 미노타우로스는 테세우스에게 사망한다. 허나 여기서는 모두 필록테테스가 헤라클레스를 가르치기 이전에 사망한 것으로 연출되며 특히 테세우스는 아예 미노타우로스에게 파운딩으로 맞아죽는 장면을 그린 도자기 그릇이 등장한다.[19] 어째서인지 TV시리즈에는 선역에다 미인으로 나온다. 설정오류 아니면 그냥 영화에 나온건 다른 고르곤인듯. 그런데 고르곤 중에서 유명한 네임드 개체가 메두사 밖에 없다보니 설정오류로 보인다.[20] 티탄의 대표격인 프로메테우스는 TV시리즈에서만 등장하고 족히 수백 미터는 뛰어넘을 크기를 가진 다른 티탄들과 달리 겨우 키가 15미터 정도,아니면 제우스랑 비슷한 아담한 키다. 여기서는 불을 인간들에게 나누어줘서 제우스의 벌을 받는것도 동일하다. 물론 선역인만큼 원전처럼 헤라클레스에 의해 구출되는 결말이다. [21] 디즈니 크리처 중에서는 그야말로 역대급으로 클라스가 다르다. 환타지아의 체르나보그나 불새가 난쟁이로 보일 정도.[22] "Uh... guys? (UHMM??) ...Olympus would that way..."
"아... 친구들? (응?) ...올림포스는 저쪽에 있어요." 영상 이때 타이탄들이 단체로 벙찐 표정과 얼음의 삐걱 소리가 웃음 포인트.
[23] 본작에서는 외눈박이로 칭하며 아르게스라는 개체명은 보드게임에서 밝혀진 설정이다. 스토리보드에서는 '원 아이드 잭'이라는 임시 명칭이 있었으나 일반적으로 정식 설정이 아닌 것으로 받아들여진다.[24] 다만 최약이라고 해도 나머지 네 티탄들이 워낙 말도 안되는 괴물이라 그렇지 이 녀석도 헤라클레스 찾느라 거대한 신전을 장난감 집 들듯 통째로 들어던지고 도시를 쉽게 부수는 등 어마어마한 괴수이다.[25] 본작에서 아스트라페는 헤파이스토스가 제작한 것으로 나온다.[26] 원전에서는 오디세우스에게 눈을 가격당해 맹인이 된다. 이렇게 놓고 보면 마찬가지로 필의 제자로 등장한 테세우스, 페르세우스의 공적인 미노타우로스, 메두사 처치를 뺏어온 것처럼 오디세우스의 공적을 뺏어온 것으로도 연결할 수 있다.[27] 원전의 폴리페모스는 식인 거인이었으며 본작의 아르게스 또한 헤라클레스와의 전투시 '머리를 물어줄까?'라고 한 것으로 보아 이전에도 같은 방식으로 사람을 살해한 정황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28] 라이온 킹은 초대박중 초대박으로 4500만달러로 7억 8000만 달러를 벌었다.[29] 그래도 그리스어 더빙은 되어 있다. 개봉은 못했지만 당연히 비디오나 DVD로 나왔기 때문이다.[30] 도덕적이지 못한 장면을 꼽자면 메가라를 험담하는 필에게 화를 참지 못하고 주먹을 날리는 장면 뿐인데, 이마저도 진실을 모르는 입장에서 충분히 화를 낼 만한 상황이었고 직후 자신도 당황해하며 사과했다.[31] 사실 12과업 자체는 언급되었다만 헤라클레스가 이뤄야 할 과업이 아니라 단순한 스케줄로 언급되었다. 헤라클레스가 도자기 그림을 위해 포즈를 취하는 장면에서 필이 언급한다.[32] 여담으로 영화 슈퍼맨 1의 각본을 맡았던, 영화 대부의 각본가로 유명한 마리오 푸조는 슈퍼맨 영화의 초안을 보고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이건 그리스식 비극의 현대적 변형이로군"'''[33] 한국판 성우는 임종국.[34] 애초에 페가수스는 헤라클레스 원전에 나오지 않는다! 페르세우스메두사의 머리를 자르고 흐른 피가 바다에 섞여 태어난 것이 페가수스이고, 이 페가수스를 타는 인물은 키메라를 무찌른 벨레로폰이다. 그리스 신화하면 딱 떠오르는 상징적 존재라 출연시킨 듯.[35] 참고로 이 사자의 모습이 스카를 닮았다(...).[36] 필과의 첫 조우 신을 보면 오디세우스, 페르세우스, 테세우스 등등은 이 괴수들과 싸우다 사망한 것으로 표현되었다.[37] 다만 이 부분은 애매한 것이, 하데스는 제우스 삼형제 중 어머니 레아에게서 태어나기는 장남이지만 아버지 크로노스에게 삼켜졌다가 토해질 때는 맨 나중에 나와서 "먼저 났지만 나중 자란 하데스"라는 표현이 신화에서도 가끔 나온다.[38] 그리스 신화에 바우키스와 필레몬이라는 농부 부부가 나오기는 한다. 제우스와 헤르메스를 극진히 대접한 덕에 매정하고 불경한 자들을 쓸어낸 대홍수에 살아남았고, 남은 여생을 신전에서 제우스를 모시며 살다 한날한시에 월계수가 되었다.[39] 필록테테스의 집에 아르고호의 돛대 일부분이 있다. 그리고 이아손은 머리위로 아르고호의 돛대 일부가 떨어져 사망했다는 전승이 있다.[40] 둘 다 호흡처리가 엄청 미흡하다.... 연령대는 장동건은 그나마 맞췄지만, 이승연은 말 그대로 자신의 생목으로 연기해서 감정변화가 거의 안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