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X
1. 개요
폴아웃 시리즈에서 폴아웃 3부터 전통적으로 등장하는 약물.
공통적으로 주사기에 든 모습으로 나타나며, 투여 시 일정 시간 동안 피해 저항을 부여하며 중독성이 있다.
2. 폴아웃 3와 폴아웃: 뉴 베가스에서의 등장
[image]
폴아웃 3와 폴아웃: 뉴 베가스에서는 둘 다 동일한 모델링에 동일한 효과를 지니는 약물로 등장한다.
뉴 베가스 한정으로 서바이벌 모드에서도 무게가 0이기 때문에 무게 걱정없이 들고 다닐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구 몰몬 요새에 자리잡고 있는 묵시록의 추종자의 줄리 파르카스에게 의약품을 기부할 수 있는데, 이 의약품 중 메드-X가 있다. 기부하면 묵시록의 추종자의 평판을 얻을 수 있으니 모종의 이유로 필요치 않게 된다면 착한 일 하는 셈 치고 기부하도록 하자.
스텔스 슈트 MK II를 착용했을 경우 인벤토리에 메드-X가 있다면 전투 시 비주기적으로 메드-X를 투여하는데, 문제는 '''사용자의 의지와는 관계 없이''' 투여되는 데다 이 때 투여되는 메드-X 역시 '''중독될 수 있다는 것이다.''' 스텔스 슈트를 입게 된다면 주의하자.
3. 폴아웃 4에서의 등장
[image]
4에서는 독 저항이 붙고 지속시간도 1분 늘어났으나 중독 확률이 2배 이상으로 껑충 뛰었고 중독의 자연치료가 불가능해졌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250%라는 미친 수치의 중독 저항 추가되었기 때문에, 일단 전투에서 사용하게 되면
그 악명 높은 마이어러크 여왕의 산성독이나 거대 모기의 독도 '''전부 씹어버릴 정도로 독 내성이 강해진다.''' [1]
게다가 기본적으로 25% 피해 저항도 붙어있는지라, 힘든 전투에서 굉장히 유용한 악물이 되었다.
4. 폴아웃 76에서의 등장
[image]
폴아웃 4와 동일한 모델링으로 등장한다. 현실 시간으로 5분 동안 25%의 피해 저항을 부여하고, 허기를 -1%, 갈증을 -3% 부여한다.
중독증세도 폴아웃4과 동일하다. 또한 폴아웃 4와 마찬가지로 중독치료 Addictol이 등장하며 중독상태일수록 데미지가 뻥튀기 되는 중독자(Junkie) 빌드를 구성하는데도 메드X가 유효하게 쓰인다.
5. 여담
피해 저항 효과와 중독성, 게임 내에서 고통을 막아준다는 묘사가 등장하는 걸 보면 모르핀을 모티브로 한 약물인 것 같은데, 실제로 G.E.C.K으로 뜯어보면 편집 ID가 morphine인 데다, 폴아웃 위키아에서 법률적으로 게임 내에 현실의 마약 이름을 넣을 수 없다 하여 이름을 바꿨다는 식으로 서술되어 있는 걸 봐선 실제 모르핀을 그냥 이름만 바꿔 넣었을 수도 있다.
닙튼의 박스카스에게 메드-X 15개를 줌으로서 그의 안락사를 도울 수 있다는 묘사가 나오는 걸 보면, 과다 복용 시 사망할 수 있는 듯 하다. 게다가 Dead Money에서도 베라 키예스가 자결한 방식이 슈퍼 스팀팩, 메드-X 등 여러 약물들을 섞어 마셔 자결하였다고 하니, 어찌되었든 꽤나 위험한 약물인 듯.
[1] 여왕의 산성독은 거의 데미지가 티끌만큼 들어오는 수준이고, 모기의 독에는 아예 면역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