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아 44
1. 개요
배틀 크라이로 전술체험 게임을 선보인 리처드 보그가 배경을 2차 세계대전으로 바꿔서 내놓은 전쟁 보드게임. 배틀 크라이에 이어 국제 게이머 어워드 2인용 전략게임 상을 수상했다. 시대를 좀더 대중적인 인지도가 있는 시기로 바꿔서인지 게임은 대박을 터뜨렸다. 게임 시스템은 배틀 크라이와 거의 같다. 오히려 더 쉬워졌을지도 모른다. 게임은 인기를 끌자 당연하듯히 확장팩이 등장하는데, 이게 종류가 상당히 많다.
배틀 크라이를 만들었던 아발론힐이 아니라, 컴포넌트가 훌륭하기로 이름난 '''데이 오브 원더(Day of Wonder)'''에서 출시되었기에 피규어 퀄리티가 괜찮다.
2. 게임 시스템
전작 배틀 크라이와 동일한 시스템을 가진다. 시나리오북에 따라 지형과 유닛을 배치 한 후, 각자 제한된 명령 카드를 갖고 게임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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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안 모습>
3. 게임 진행
배틀 크라이랑 시스템은 똑같다. 참고하면 될 것이다.
- 1. 시나리오에 따라 맵과 유닛, 카드를 받고 시작한다.
- 2. 카드 1장을 놓고, 유닛을 이동 시키고 전투를 한다.
- 3. 결과를 확인하고, 카드 1장을 더미에서 갖고 온다.
- 4. 상대방 플레이어가 1~3를 진행한다.
- 5. 양쪽이 모두 플레이하면서 조건을 만족하면 게임이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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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닛 종류- 좌측이 독일군, 우측이 연합군>
전작과 비교하면 먼저 유닛 종류가 달라졌다. 보병은 비슷하지만, 기병은 전차로, 포병은 야포로 바뀌었다. 장군 유닛은 사라졌다. 그외 장애물로 헤치훅, 철조망, 모래주머니가 추가 되어 전투에서 효과를 준다.
또한 이동의 거리에 따라 이동 후 전투 할 수 있거나 못할 수도 있다. 이는 다음과 같다. 숲이나 도시 등 진입시 반드시 멈춰야 하는 지형의 경우 이동 중에 그 타일에 들어가면 더 이상 이동할 수 없으며, 거기에 더해 숲이나 도시 등은 들어간 그 턴에는 전투하지 못한다.
- 보병: 0~1칸 움직이고 전투 또는 2칸 움직이고 전투 하지 않음
- 엘리트 보병: 0~2칸 움직이고 전투
- 전차: 0~3칸 움직이고 전투
- 포병: 움직이지 않고 전투 또는 1칸 움직이고 전투하지 않음
그리고 근접전 시에는 다음과 같은 룰도 있다. 참고로, 명령받은 부대가 이동 후 적 부대와 근접하게 되었다면 '''사격을 할 수 없으며 반드시 해당 적 부대(들 중 하나)와 근접전을 벌여야 한다.'''
- 점령 : 보병부대로 근접전을 벌여 적을 전멸시키거나 후퇴하면 그 자리로 진격할 수 있다.
- 전격전 : 전차가 근접전을 벌여 적을 전멸시키거나 후퇴시키면 그 자리로 진격해서 점령하고, 또 한번 전투를 벌일 수 있다. 이 능력을 써서 다시 전투를 할 때, 다시 근접전을 벌이게 되었다면 마찬가지로 적을 전멸시키거나 후퇴시켰을 때 그 자리를 점령할 수 있다. 단, 이 보너스 전투 기회는 오더 당, 분대 당 1회로 제한된다. 즉, 전격전으로 얻은 보너스 전투기회로 두 번째 근접전을 하고 다시 점령을 했다면 점령만 할 수 있고, 다시 전격전을 할 수는 없다.
샌드백의 경우, 내부에 들어간 분대는 한 번의 공격마다 한 번 씩 대미지 주사위의 결과 중 깃발 1개를 무시할 수 있으며, 지형 패널티와 중첩되지 않는 1개짜리 대미지 주사위 감소를 제공한다. 즉, 지형 안의 샌드백은 그냥 후퇴 방지 효과만 적용된다는 것.
특이하게 전차의 경우, 도시 안의 적을 도시 외부에서 상대할 경우 뿐만 아니라 '''도시 안에 들어간 전차가 밖을 공격할 때에도 공격력이 -2가 된다.''' 이 패널티는 중첩된다. 예를들어 도시안에 있는 전차가 인접한 숲에 있는 적을 공격할때는 도시안에서의 패널티와 숲으로 공격할때의 패널티로 인해 공격 주사위 갯수는 -4가 된다. 이것은 화염방사전차도 마찬가지로 적용되어 화염전차가 공격할때는 -3이 된다.
요약카드로 플레이 하면 쉽게 플레이가 가능하다. 유닛과 지형, 특수부대에 대한 룰을 간략하게 요약했기 때문이다.
3.1. 시나리오
주로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무대로 한 시나리오가 많다. 배경이 44년으로 연합군의 반격이 시작되던 시기이기 때문이다. 그외 벌지 전투의 배경이 되는 아르덴 공세도 포함되어 있다.
시나리오에 따라 목표치가 다르다.
4. 평가
전작이 워낙 마이너한 느낌을 받던 것을 대중적인 인지도가 있는 2차 세계대전으로 바꾸면서 인기를 얻게 되었다. 사실상 국지전 게임들의 시발점이 되었다. 그 덕분에 확장팩이 굉장히 많아졌다.
이후 메모아 44의 확장만이 아닌 이 시스템을 이용한 작품들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중세/판타지 테마의 배틀로어, 고대 로마 테마의 Commands and Colors Ancients, 나폴레옹 전쟁 테마의 Commands and Colors Napoleonics, 일본 전국시대 테마의 사무라이 배틀, 1차대전 테마의 The Great War, 미국 독립전젱 테마의 Commands & Colors Tricorne: The American Revolution, 중세 초기(비잔틴 제국) 테마의 Commands & Colors: Medieval... 심지어는 우주전 테마로도 게임을 내고 있다. (Red Alert: Space Fleet Warfare)
5. 확장팩
인기를 끌자 다양한 확장팩이 출시되었다. 여기에 소개하는 건 국내에 들어온 것 위주로 간단하게 소개한다. 주요 보드게임 쇼핑몰에서 검색하면 나온다. 확장팩은 유닛이나 맵 등이 조금씩 들어 있는 것으로 본판이 무조건 있어야 즐길 수 있으니 명심하자.
- 캠페인백 (Campagin Bag)
- 동부전선 (Eastern Front, 2005)
- 겨울/사막 맵 (Winter/Desert, 2005)
- 지형 팩 (Terrain Pack, 2005)
- 태평양 전선 (Pacific Theater, 2006)
- 에어팩 (Air Pack, 2007)
- 지중해 전장 (Mediterranean Theater, 2008)
- 오버로드 작전 (Operation Overlord, 2008)
- 스탈린그라드의 검 (Sword of Stalingrad, 2009)
- 눈속의 호랑이들 (Tigers in the Snow, 2009)
- 겨울 전쟁 (Winter Wars, 2010)
- 디에프의 재난 (Disaster at Dieppe, 2010)
- 캠페인북
6. 온라인 게임
2011년 무려 스팀에 온라인 형식의 컴퓨터 게임으로 출시되었다!!
상점 페이지
그러나 정신나간 과금 시스템 덕에 평이 그닥 좋지 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