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보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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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ard Borg
'''역사 시뮬레이션 게임의 대가'''
[1]
미국의 보드 게임 개발자이다. 블러프로 큰 인기를 끌기 시작해 메모아 44, 배틀로어, C&C 시리즈 등의 워게임들을 크게 히트시켰다. 미국식 테마게임들 중에서 큰 축에 해당하는 전쟁 테마의 기틀을 잡은 개발자로 인정받고 있다.
리처드 보그를 지금의 위치에 올린 게임은 주사위 베팅 게임인 블러프였는데, 블러프가 1993년 Spiel des Jahres를 수상하면서 그가 아예 보드 게임 개발자로 전업을 하게 되었기 때문. 하지만 막상 전업을 선언하고 나서는 역사 시뮬레이션 게임 개발에 집중하게 된다. 물론 가벼운 파티게임이나 가족게임들도 종종 만들기는 했는데, 뭐니뭐니해도 리처드 보그를 대표하는 라인업은 워게임에 있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리처드 보그의 진면모는 뭐니뭐니해도 역사적으로 벌어진 사실을 시뮬레이션으로 구성해 게임의 몰입도를 높이는 것. 그리고 워게임 특유의 난이도 문제를 깔끔한 메커니즘으로 정리해서 초보자들도 한 번쯤 도전해봄직한 게임으로 만들어낸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국지전을 게임으로 풀어나가는 능력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인데, 이런 장점이 잘 드러난 게임이 미국 남북전쟁을 소재로 한 배틀 크라이와 후속작인 제 2차 세계대전 소재의 메모아 44. 하나의 보드로 여러 개의 국지전 시나리오를 구현할 수 있다는 것에 매력을 느낀 플레이어들이 많았고, 자신만의 시나리오를 구성해보는 게이머들도 있었다.
Commands and Colors 시리즈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전술 구성을 간단한 메커니즘으로 구성하는 것 또한 리처드 보그의 장점인데, 이른바 C&C 시스템이라 불리는 카드운용 메커니즘은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들도 어려움 없이 즐길 수 있을 정도이다.
보그의 워게임 테마 중 또 한 줄기를 이루는 것은 배틀로어로 대표되는 판타지 계열. 판타지 게임에 역사적인 개연성을 부여해서 시뮬레이션하는 것 또한 보그 특유의 워게임 메커니즘과 맞물려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리고 어째 판타지 계열 게임에서는 더더욱 피규어에 공을 들이는 느낌.
워낙 자기만의 색깔이 확실한 개발자 중 하나라, 전세계적으로 매니아를 거느리고 있다. 게임도 게임이지만, 그냥 모으는 재미 자체만으로도 덕질을 하는 사람들이 존재할 정도. 하지만 리처드 보그 게임을 수집하는 데에는 어느 정도 감수해야만 하는 고충이 있는데, 바로 어마어마한 확장팩 라인업과 필연적으로 무지막지해지는 게임 볼륨. 당장 나무위키에 등록된 리처드 보그 워게임 문서들에 들어가서 확장팩 목록들을 쭉 훑어보면 정신이 바로 아득해질 것이다. 게다가 이 확장팩들은 다들 피규어를 필연적으로 달고 나오는지라, 가격은 둘째 치고 보관에 상당한 고민이 필요하다. C&C 시리즈부터는 그래도 피규어 대신 블록을 모으면 된다고 치지만, 이번에는 블록에 스티커 붙이는 노동력을 요하게 됐다... 그리고 확장팩 다 모으면 블록 개수가 천 개는 우습게 넘어가는 건 덤. 만약 리처드 보그의 팬이라서 그의 작품을 본격적으로 수집해볼 용의가 있는 위키러라면 본인의 지갑 사정에 여유가 있는지, 그리고 확장팩들을 모셔둘 공간적 여유는 있는지 필히 먼저 점검해보도록 하자. 그나마 다행인 건, 확장팩이 무지막지하게 나올 뿐이지 라인업의 종류 자체가 그다지 많지는 않다는 것. 그리고 미니어처 게임 수집보다는 훨씬 할 만한 수준이라는 게 위안거리.
역사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정체성을 확립한 이후에는 블러프 류의 게임은 다시 만들지 않지만, 그래도 와이어트 어프 같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카드게임도 종종 만드는 편이다. 이쪽 역시 꽤 호평을 받는 편.
Richard Borg
1. 개요
'''역사 시뮬레이션 게임의 대가'''
[1]
미국의 보드 게임 개발자이다. 블러프로 큰 인기를 끌기 시작해 메모아 44, 배틀로어, C&C 시리즈 등의 워게임들을 크게 히트시켰다. 미국식 테마게임들 중에서 큰 축에 해당하는 전쟁 테마의 기틀을 잡은 개발자로 인정받고 있다.
2. 특징
리처드 보그를 지금의 위치에 올린 게임은 주사위 베팅 게임인 블러프였는데, 블러프가 1993년 Spiel des Jahres를 수상하면서 그가 아예 보드 게임 개발자로 전업을 하게 되었기 때문. 하지만 막상 전업을 선언하고 나서는 역사 시뮬레이션 게임 개발에 집중하게 된다. 물론 가벼운 파티게임이나 가족게임들도 종종 만들기는 했는데, 뭐니뭐니해도 리처드 보그를 대표하는 라인업은 워게임에 있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리처드 보그의 진면모는 뭐니뭐니해도 역사적으로 벌어진 사실을 시뮬레이션으로 구성해 게임의 몰입도를 높이는 것. 그리고 워게임 특유의 난이도 문제를 깔끔한 메커니즘으로 정리해서 초보자들도 한 번쯤 도전해봄직한 게임으로 만들어낸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국지전을 게임으로 풀어나가는 능력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인데, 이런 장점이 잘 드러난 게임이 미국 남북전쟁을 소재로 한 배틀 크라이와 후속작인 제 2차 세계대전 소재의 메모아 44. 하나의 보드로 여러 개의 국지전 시나리오를 구현할 수 있다는 것에 매력을 느낀 플레이어들이 많았고, 자신만의 시나리오를 구성해보는 게이머들도 있었다.
Commands and Colors 시리즈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전술 구성을 간단한 메커니즘으로 구성하는 것 또한 리처드 보그의 장점인데, 이른바 C&C 시스템이라 불리는 카드운용 메커니즘은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들도 어려움 없이 즐길 수 있을 정도이다.
보그의 워게임 테마 중 또 한 줄기를 이루는 것은 배틀로어로 대표되는 판타지 계열. 판타지 게임에 역사적인 개연성을 부여해서 시뮬레이션하는 것 또한 보그 특유의 워게임 메커니즘과 맞물려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리고 어째 판타지 계열 게임에서는 더더욱 피규어에 공을 들이는 느낌.
워낙 자기만의 색깔이 확실한 개발자 중 하나라, 전세계적으로 매니아를 거느리고 있다. 게임도 게임이지만, 그냥 모으는 재미 자체만으로도 덕질을 하는 사람들이 존재할 정도. 하지만 리처드 보그 게임을 수집하는 데에는 어느 정도 감수해야만 하는 고충이 있는데, 바로 어마어마한 확장팩 라인업과 필연적으로 무지막지해지는 게임 볼륨. 당장 나무위키에 등록된 리처드 보그 워게임 문서들에 들어가서 확장팩 목록들을 쭉 훑어보면 정신이 바로 아득해질 것이다. 게다가 이 확장팩들은 다들 피규어를 필연적으로 달고 나오는지라, 가격은 둘째 치고 보관에 상당한 고민이 필요하다. C&C 시리즈부터는 그래도 피규어 대신 블록을 모으면 된다고 치지만, 이번에는 블록에 스티커 붙이는 노동력을 요하게 됐다... 그리고 확장팩 다 모으면 블록 개수가 천 개는 우습게 넘어가는 건 덤. 만약 리처드 보그의 팬이라서 그의 작품을 본격적으로 수집해볼 용의가 있는 위키러라면 본인의 지갑 사정에 여유가 있는지, 그리고 확장팩들을 모셔둘 공간적 여유는 있는지 필히 먼저 점검해보도록 하자. 그나마 다행인 건, 확장팩이 무지막지하게 나올 뿐이지 라인업의 종류 자체가 그다지 많지는 않다는 것. 그리고 미니어처 게임 수집보다는 훨씬 할 만한 수준이라는 게 위안거리.
역사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정체성을 확립한 이후에는 블러프 류의 게임은 다시 만들지 않지만, 그래도 와이어트 어프 같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카드게임도 종종 만드는 편이다. 이쪽 역시 꽤 호평을 받는 편.
3. 대표작
3.1. 역사 시뮬레이션 워게임
3.2. 판타지/SF 테마 게임
- 배틀로어
- 아바돈
- 헤라와 제우스
- X맨 얼럿
3.3. 가족게임/파티게임
[1] 확장팩이 나올 때마다 그에 맞는 피규어를 추가하고, 그걸 다 모으다보면 어마어마한 양의 피규어 군단이 만들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