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주
1. 개요
중국의 대표 IT 기업 중 하나, 2003년에 황장(黄章)씨가 중국 광둥성에 창립했다. 2008년까지 MP3인 M시리즈를 발매했으며, 2007년부터 스마트폰을 제조하기 시작했다.[1]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MP3중에서는 국내에도 출시했던 M6시리즈, 그리고 스마트폰 중에서는 MX4 등이 있다. M6시리즈 부터 본격적으로 회사가 성장하기 시작했고,[2] 최근 중국의 알리바바 그룹으로부터 5억 9천만 달러 가까이를 투자 받을 정도로 중국 내 시장에서 급성장 하고 있는 회사이기도 하다.
최근 자칭 컴잘알들이 메이주를 제 2의 샤오미라고 보는 시선들이 있는데, 메이주 측에서는 "메이주가 더 오래되었고 휴대폰도 더 먼저 출시했는데 왜 제 2의 샤오미인가, 메이주가 선이고 샤오미가 후이다" 라고 이야기 한다.# 아무래도 자기보다 후발주자에게 되려 비교당하는거라 민감한 듯.
다른 중국업체들과 비슷하게 해외 진출은 아직 심사숙고 중이라는듯... 최근에 홍콩지사라든지 러시아 판매를 시작하는 등, 해외 출시도 고려하고 있는 듯 하다.
MX4를 시점으로해서 중국 내의 스마트폰 지분이 많이 올랐다고 한다. 특히 보급형으로 출시한 메이란 시리즈는 가격에 비해 성능이 뛰어나 웃돈을 주고 판매 될 정도라고...
한국에 진출한다고 뉴스가 떴다.
참고로 퀄컴과 사이가 매우 안좋은 상황이다. 다른 중화권 업체들이 대부분 퀄컴과 라이센스 협상을 완료했지만, 메이주만은 퀄컴의 독점을 통한 부당한 협상이라며 정식으로 특허 라이센스를 맺기 거부하고 있는 상황. 원래 퀄컴의 칩을 탑제한 모델을 출시하지는 않았지만, 라인업의 다변화 상황에서 하이엔드 모델에 탑제되는 엑시노스는 워낙 자사 물량이 압도적이라 공급에서는 후순위이며, 중급형 엑시노스는 아직 삼성이 자사 외 다른곳에 공급한 전례가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일한 대안으로 미디어텍의 AP만 울며 겨자먹기로 전 라인업에 사용하는 상황에 처해있다. 2016년도만 해도 거의 같은 내용물에 외관만 다른 물건을 붕어빵 처럼 찍어내고 있는 중 [3] 또한 미디어텍의 AP가 인도 등지에서 특허 위반으로 판매 금지를 당했음으로 해외 수출길도 막연한 상황이 되었다.
2017년 11월 4일, 홍콩 국제공항에서 ULD에 적재된 화물에 화재가 발생하여 동년 11월 23일부로 메이주의 전 기종이 아시아나 카고의 운송 금지 목록에 포함되었다.
2. 한국과의 인연
의외로, 한국과의 인연이 예전부터 있었다. 생소할 수도 있으나, 예전에 MP3 M6시리즈를 출시했을 때, 국내 수입업체 빅빔이 이를 총괄로 수입해서 국내에 판매하면서부터 인연이 있었다.
메이주 수석 디자이너가 한국인이다! 2010년, Meizu 디자이너가 한 전자기기 커뮤니티 게시판에 이를 밝혔고, 한국인 디자이너가 M6시리즈부터 스마트폰까지 디자인을 했다고 밝혔다. [4]
삼성전자의 자체 AP인 엑시노스 시리즈를 가장 먼저 사용하는 삼성전자 외 기업이기도 했다. 메이주 MX 시리즈는 MX3까지는 삼성전자 이외의 기업중 에서는 유일하게 곧바로 엑시노스를 사용하는 제품군이었다. 퀄컴은 죽어도 쓰지 않는 메이주와 엑시노스의 보급 가능성을 시험해보고자 했던 삼성전자의 이해가 맞아 떨어져서 가능했던 일이었으나 이후 한중관계가 경색되고 설상가상으로 갤럭시 시리즈의 중국 내 위상이 추락하면서 공급 받는 쪽도 중국 정부의 눈치를 봐야 하고 삼성전자도 남의 집 챙길 상황이 아니었던 관계로 이후로는 쭉 미디어텍의 AP만을 사용하고 있다가 메이주 15 모델부터 다시 엑시노스를 넣은 걸 보면 어느 정도 다시 회복은 한 듯 하다.
스마트폰 시대에 들어선 이후에는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을 일찌감치 채용한 제품을 내놓은 회사이기도 하다.
그리고 2017년, 공식적으로 한국 시장 진출 소식이 흘러나왔으나 실제로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2018년 샤오미가 자급제 휴대폰으로 진출했으니 메이주도 진출할 것인지는 두고 볼 일.
3. Flyme OS
자세한 설명 (중국어 위키백과)
메이주 기기들의 특징 중 하나는, Flyme OS 라고 불리는 안드로이드 커스텀 OS 가 들어간다는 것이다. MIUI에 비해서 인지도는 떨어진다. 사용자들에게 있어선 Flyme OS가 의외로 호평인데, 경쟁사의 MIUI보다 최적화가 잘 되어 있다고 한다.
메이주의 전 기종에 동일한 Flyme 라이브러리로 제공된다. 즉 전 기종 라인업에 상관없이 소프트웨어적으로는 같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5] 또한 카메라의 프로모드에서 7가지 조절 가능한 옵션을 제공한다던가, 안드로이드 에서는 6.0 Marshmallow부터 정식으로 들어간 서드파티 다이얼러 앱의 기본 값 옵션을 미리 지원하는 등 기능적인 면에서도 충실한 편이다.
알리바바의 투자 이후 나온 버전인 Flyme OS 4.5 부터는 타오바오와 알리페이 계정이 OS에 통합되었다. 타오바오 아이디를 등록하면 클라우드 저장공간을 제공하는 식이다.
Flyme 5 부터 하나의 전면 버튼으로 홈키 및 뒤로가기 기능을 접목한 통칭 mTouch를 기반으로 동작한다.[6] 해당 mTouch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메이란 1세대 제품과 구형 MX기종을 제외하고는 모두 업데이트 되었다. 11월 베타 채널부터 미디어텍 칩셋의 센서 허브를 이용하여 만보계 기능을 자사 전 기종 지원하고 있다.
2016년 12월 부터는 Flyme 6 의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대상은 Flyme 5기반의 모든 기종. 다만 Flyme 자체의 버전만 올라가고 안드로이드 버전을 유지된다. Flyme 6이후 탑재 제품의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그 결과 자사 셋톱박스에 Flyme의 TV버전을, 중국의 인터넷 몰인 JD의 OEM인 JDtab에 Flyme의 테블릿 버전을 탑재해 출시하였다.
아직도 중국어와 영어만 지원한다는 게 큰 단점이다. 다른 중국 기업들은 글로벌 판매에도 집중하기 위해 지원 언어를 늘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메이주는 아직도 안 하고 있다.
또한 전반적인 소프트웨어 지원에 굉장히 인색하다는 평이 많다. 플레그쉽이라도 1년에 1~2번의 업데이트만 이루어지는 게 다반사이며 특히 안드로이드 버전 업그레이드는 모든 출시작들을 통틀어 한번도 이루어지지 않았을 정도로 상태가 심각하다. 다만 6월 28일부터 2019년 플레그쉽인 16s, 16s pro부터 하위 모델들까지 순차적으로 안드로이드10을 탑재한 Flyme 신버전의 베타 테스트가 이루어질 예정으로써 개선의 여지를 보여주고 있다.
4. 출시 제품
- 기타
[1] 이때 처음 제조한게 아이폰 1세대의 짝퉁인 메이주 M8이다(윈도우 모바일 6.0을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UX는 iOS를 베꼈다.).[2] M6 시리즈로 메이주는 중국의 IT 10대 회사에 드는 계기가 되었다[3] 다만 이러한 상황 때문에 미디어텍의 레퍼런스 회사 취급을 받는다. 출시되는 AP를 가장 빨리 사용하며, 워낙 다양한 업체가 사용하는 미디어텍 탑제 AP제품 중 가장 안정적인 성능을 내준다는 평이다.[4] 해당 게시물이 삭제됨[5] 당장 경쟁업체인 샤오미의 MIUI만 하더라도 저가의 홍미 라인업에서는 카메라의 메뉴얼 모드가 빠져있는 등 약간의 상위 라인업과 하위 라인업의 차이가 존재한다.[6] 멀티테스킹은 제스처로 동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