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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最中(もなか)
찹쌀가루를 반죽해서 얇게 밀어서 구운 후 팥소를 넣어서 만든 화과자. 보통 후식으로 많이 애용된다고 한다.
맛은 일단 달달하다. 찹쌀가루[1] 와 팥소의 달콤함 때문에 의외로 중독되기 쉽지만, 단점도 없지 않다. 일단 찹쌀의 표면이 '''의외로 입 안에 달라붙기 쉽다.''' 그래서 먹기 불편한 면도 있다. 이때 우유나 차를 마시면 그야말로 금상첨화. 다만 팥이 음식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팥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먹기에 거북할 수 있다.
제대로 된 모나카는 제과점에서 꽤 높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지만, 대량 생산된 과자 형태의 모나카는 대형 마트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아이스크림 형태로도 나오고 있으며 국내에선 시모나와 붕어싸만코가 가장 유명하다.
이름의 한자를 그대로 풀면 '한가운데'라는 뜻이며, 아래 시에서 유래했다.
헤이안 시대의 문인들이 중추절의 궁중 달맞이 연회에서 희고 둥근 찹쌀떡 과자가 나온 것을 보고 대화를 나누던 중, 모나카노츠키(最中の月, 한 가운데의 달)라는 말이 나오면서 그대로 과자의 이름이 되었다는 유래가 있다. 이 설이 맞다면 월병과도 어느 정도 통하는 면이 있는 셈.
[1] 의외로 종이같은 질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