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낭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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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낭충'''
''' ''Demodex'' ''' Owen, 1843
분류

동물계

절지동물문(Arthropoda)

거미강(Arachnida)

털진드기목(Trombidiformes)

모낭진드기과(Demodicidae)

모낭진드기속(''Demodex'')
''''''
본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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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현미경으로 관찰된 모낭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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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이렇게 산다.
1. 개요
2. 특징 및 생태
3.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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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사람얼굴에 붙어사는 기생충. 진드기의 일종이다.
보통 ''Demodex''라 불리는 모낭충은 현재까지 18종이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인간의 몸에서 서식하는 것은 두 종으로 1842년 발견된 ''Demodex folliculorum''와 1963년 ''Demodex brevis''가 있다. 전자는 머리카락의 모낭에 살며 후자는 피지선 쪽에 분포한다.

2. 특징 및 생태


'''전세계 인구의 약 99.8%가 감염된 상태로,''' 나머지 0.2%는 갓 태어난 아기, 즉 신생아들이다. 몸길이가 0.3mm에 불과할 정도로 작고 번식력 또한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박멸이 상당히 힘들다. 통상적으로 병의 증상이 없으면 굳이 박멸하려 애쓸 필요는 없다.
한 가지 유념해야 할 것은 현대인들에게 모낭충이라는 이미지는 굉장히 악랄하고 완전 사멸시켜야할 기생충 따위로 알려져 있으나 이것은 다 화장품을 팔아먹기위한 화장품 업체들의 과도한 광고라는 점이다. 일단 '기생'충이긴 하지만 모낭충은 아주 옛날부터 인간 몸에 기생해온 벌레이며 '''과도한 피지분비를 억제시키고 적당한 산성상태로 유지시켜서''' 각종 미생물이나 세균을 방어하는 데 도움을 준다. 굳이 이 녀석들이 인간에게 입히는 피해라는 게 모공을 넓혀서 탈모를 일으키는 정도에 불과하다. [1] 사실 이때문에 기생보다는 편리공생[2] 관계로 보기도 한다.
물론 과도하게 번식하면 좋지 않지만, 이는 세안만으로 충분히 막을 수 있다. 보통 모낭 하나당 평균 1~3마리 정도가 '''정상'''이라고 한다. 그 이상 많아지면 모공 속을 파고들어가 트러블을 일으키지만, 모낭충이 그 정도로 번식할 정도라면 딱히 모낭충이 아니라도 얼굴이 충분히 망가질 것이다.
단 이런 편리공생관계는 서로 적응이 된 인간과 인간에 기생하는 모낭충만 해당한다. 인간 이외의 종에 기생하는 모낭충이 일으키는 병으로는 개나 고양이 및 기타 포유동물에 발생하는 피부병인 모낭충증이 있다.
모낭충은 50도쯤 되는 열에서 죽기 때문에 레이저로 지져서 없앤다. 티트리 오일에 함유된 테르피네올 성분으로도 제거된다고 한다.
인간에 기생하는 ''Demodex folliculorum''과 ''Demodex brevis'' 종은 항문이 없어서 을 싸지 못한다.# 몸통에 배설물이 쌓여 있다가 죽으면 몸이 마르면서 배설물이 얼굴 위에서 분해된다고.

3. 종류


  • Demodex aries
  • Demodex aurati
  • Demodex brevis
  • Demodex bovis
  • Demodex canis
  • Demodex caprae
  • Demodex caballi
  • Demodex cati
  • Demodex cornei
  • Demodex criceti
  • Demodex equi
  • Demodex folliculorum
  • Demodex gapperi
  • Demodex gatoi
  • Demodex injai
  • Demodex ovis
  • Demodex phyloides
  • Demodex zalophi
[1] 저것도 과도하게 번식했을 때나 문제를 일으키지, 있다고 탈모의 주 원인이 모낭충이라는 게 아니다.[2] 한쪽은 이득과 피해가 없고 한쪽은 이득만 보는 경우. 공생과 기생의 중간에 위치한 생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