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드 엔젤
Morbid Angel
1. 개요
1984년 결성된 미국의 데스 메탈 밴드.[1] 최초의 데스 메탈 밴드들 중 하나이다. 악마주의에 깊이 관련되어있던 초기작에서 벗어날 수록 수메르 신화 쪽의 장엄한 이교적 분위기로 경도되어갔다.
데뷔 앨범인 Altars of Madness 같은 경우에는 디어사이드의 데뷔 앨범과 함께 데스 메탈 역사의 최고봉급 명반으로 추앙받는다.
2. 디스코그래피
재미있게도 이들의 앨범은 첫머리가 알파벳 순서이다.
1집 - Altars of Madness (1989)
2집 - Blessed Are The Sick (1991)
3집 - Covenant (1993)
4집 - Domination (1995)
5집 (라이브) - Entangled in Chaos (1996)[2]
6집 - Formulas Fatal to the Flesh (1998)[3]
7집 - Gateways to Annihilation (2000)
8집 - Heretic (2003)
9집 - Illud Divinum Insanus (2011)[4]
10집 (라이브) Juvenilia (2015)[5]
11집 - Kingdoms Disdained (2017)[6]
3. 논란
3.1. 9집 Illud Divinum Insanus
오랜 기간 동안 표류한 끝에 원년 보컬 데이브 빈센트의 귀환과 함께 완성된 이들의 8집은 데스 메탈 마스터의 귀환을 기다리던 수많은 음악팬들을 충격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람슈타인이나 마릴린 맨슨을 연상케하는 인더스트리얼적인 트랙이 많다. 수많은 메탈 언론들은 이 앨범에 낙제점을 안겨다 주었으며, 유튜브에는 히틀러 몰락 패러디 영상이 뜨며, 사람들에 입에 한창 오르내리며 메탈리카의 세인트 앵거, 혹은 이 방면에서 유명한 크립탑시의 언스포큰 킹[7] 에 필적할 만한 희대의 괴작 위치로 끌어올려지고 있는 중이다. 지못미.
심지어 Morbid Angel 은 인터뷰를 통하여 '''우리들의 신작은 명반 그 자체이다!''' 라는 말을 하면서 팬들의 반응을 더욱 부추겼다.[8]
특히 8집 앨범을 발매했던 프랑스 레이블 Season of Mist 는 최대 피해자로서의 수혜(?) 를 받게 되는데, 데스 메탈의 거장의 거진 10년 만의 귀환 이슈의 파괴력을 기대하고 화려한 목재 박스셋 에디션까지 만들어 놓았지만 결국 처참한 신세를 면치 못하게 되었다.
다행히도 2015년 최근 인터뷰에 따르면 데이브의 탈퇴 후 인더스트리얼 데스 메탈은 포기했다고 한다. 탈퇴 후 전 보컬/베이시스트였던 스티브 터커가 복귀했다.
3.2. 드러머 피트 샌도발의 탈퇴
2010년, 피트 산도발은 그의 등 수술과 회복으로 인해 밴드를 오랫동안 쉬게 되었다. 그가 쉬는 동안, 팀 영이란 드러머가 그를 대체하였다. 그러나 2013년 피트 산도발은 모비드 앤젤을 아예 떠나버린다. 당시 베이시스트/보컬이였던 데이비드 빈센트에 의하면 드러머 피트 샌도발이 기독교를 믿게 되어 탈퇴했다고 한다. 2016년 현재는 팀 영도 밴드를 떠난 상태이다.
[1] 2015년 최근 인터뷰에 따르면 베이시스트인 데이비드의 탈퇴 후 리더인 트레이가 정신차리고(...) 인더스트리얼을 포기했다고 한다.[2] 외국은 우리나라와 달리 앨범을 몇집으로 구분하지 않고 몇 번째 정규 스튜디오 앨범, EP, 라이브 앨범 등으로 구분한다. 하지만 MORBID ANGEL의 앨범의 경우 굳이 몇집으로 작성할 경우 라이브 앨범은 5집으로 쳐야 한다. 그래야 알파벳순서랑 연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3] 이는 이 앨범 때문이다. F는 알파벳으로 6번째를 의미하고 이 F가 3개가 있다는 것은 666을 의미하기 때문. 그런데 이 앨범이 5집이면 이런 연동이 되지를 않는다. 그래서 라이브 앨범을 5집으로 쳐야 하는 이유가 성립된다.[4] 이 앨범에 관해서는 이야기가 굉장히 많이 나오므로 여러가지의 별명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자면 '''데스메탈계의 911 테러''', '''플라스틱 쓰레기'''... 여튼 제대로 욕 먹고있는 앨범이다.[5] LP로만 낸 1집 라이브 앨범. 음질은 부틀랙 수준. 정규 앨범이라 할 수 없지만 ABC순서대로 가는 Morbid Angel의 앨범 타이틀 순서에 의거 J를 차지한 굉장히 이레귤러한 앨범이 되어버렸다.[6] 전작의 실패로 교훈을 얻었는지, 다행히도 이 앨범은 상당히 준수한 퀄리티의 데스 메탈을 보여줘 어느 정도 재기에 성공하게 된다.[7] 이때도 메탈리카의 세인트 앵거와 동급 수준의 망작이 될것이라는 이야기가 굉장히 많았다. 하지만 일단 데스코어로썬 수작이라는 말은 있으니...[8] 더욱 정확히는 보컬/베이스의 David Vincent 가 AOL의 Noisecreep 인터뷰에서 "놀랍습니다. 신보는 정말로 놀라운 앨범이예요. 우리는 명반을 만들었어요. 그렇게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앨범에 정말 한 트랙도 안 좋은 곡이 없습니다. " 라는 말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