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코어

 

1. 개요
3. 밴드 목록
3.1. 해외 밴드[1]
3.1.1. 예외
3.2. 국내 밴드


1. 개요


데스 메탈에 코어 장르 특유의 브레이크다운을 결합하고[2] 리프에 데스 메탈 특유의 느낌을 살림과 동시에 멜로딕 메탈코어 특유의 멜로딕한 리프를 섞어준다. 즉 멜로디가 약간 섞이고 브레이크다운을 통해 모싱을 유도하는 일종의 놀자판형 변형 익스트림 메탈이라고 볼 수 있다.
일단 특유의 블래스트비트-브레이크다운이라는 급격한 속도 변화가 특징. 이 브레이크다운이 수많은 데스코어밴드들의 실력을 판가름하는 기준이 될수 있을정도로 중요한 요소다.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일단 기본적으로 음악 구현 자체가 힘들 정도로 상당히 빡센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좋다. 근데 뭐랄까, 미국 틴에이저들이 난 "이 정도로 빡센 거 듣는다" 하고 허세 부리는 느낌이라(…포스트코어들과 비슷한 느낌) 그 때문인지 양산형[3]이 많아 몇몇 훌륭한 밴드들을 제외하면 정말 들을 게 없다.
한때 대부분의 신예 밴드들이 데스코어를 한다고 나왔으나 데스코어 자체의 한계인 좀 빡센 파티음악 수준의 음악이라는 점을 넘지 못하고 결국 몰락하고 있는 장르이다. 장르의 시초라 할 수 있는 밴드들도 다른 장르와 섞이거나 갈아타거나 이상하게 변질되거나 해 버려서(…)

2. 메탈코어? 데스메탈?


메탈코어 혹은 데스메탈과 햇갈려하는 리스너가 몇몇 있는데, 차이점을 말하자면 다음과 같다
- 메탈코어: 킬스위치 인게이지/트리비움 등의 멜로딕 메탈코어 등장 이전에는 하드코어 펑크 + 브레이크다운 = 메탈릭 하드코어 공식이었으나, 현재는 기타리스트 다임백 대럴의 영향을 받은 C튜닝 기반에다가 멜로딕 데스메탈의 프레이징을 [4] 기존의 메탈릭 하드코어에 결합한 사운드를 유지한다. 약간 예외가 있다면 램 오브 갓 같이 판테라로 시작해 판테라로 끝나는 아메리칸 코어도 있겠고. 일부 메탈코어 밴드들은 통상적인 메탈코어보다 헤비한 모습 때문에 데스코어로 오해받기도 한다. Attila, After The Burial, Within the Ruins, Upon A Burning Body, Veil of Maya 같은 밴드가 그 예.
- 데스코어: 위에 설명한 것처럼 데스 메탈 + 브레이크다운이 기본이고, 메탈코어보다 튜닝을 더 내린다. 가령 메탈코어가 6,7현에 걸친 정도의 헤비함이라면, 데스코어는 G,A이하로 떨어지는 7,8현으로 포징을 짜고, 여기에 16비트 혹은 최대 32비트까지 더 세세하게 쪼갠다. 어느정도 여유가 있는 메탈코어와는 달리 멜로디를 걸치는 건 더욱 어려우며 [5], 사실상 메슈가가 제시하는 모던 헤비니스의 문법을 따르는 방향으로 턴하는 밴드들이 많다. 가령 Born of Osiris처럼 Djent-Deathcore로 가는 밴드는 이제 흔하다. 그리고 몇번 들어보면 알겠지만 보컬이 일반적으로 메탈코어보다 훨씬 브루탈하며, 창법의 범위도 더 넓고 다양하다.
- 데스메탈: 데스메탈은 브루털 데스 메탈 계열을 제외하면 데스코어처럼 팜뮤트 후 브레이크다운 잘 안한다. 댐핑/그루브가 세고 리프의 분절이 자주 나타나면 코어고, 리프가 멜로디에 종속되고 계속 이어지는 성향이 강하면 데스메탈로 간주한다.

3. 밴드 목록



3.1. 해외 밴드[6]


  • All Shall Perish[7]
  • Angelmaker
  • A Night in Texas
  • As Blood Runs Black
  • Aversions Crown
  • Black Tongue
  • Born of Osiris
  • Brojob[8]
  • Born of Osiris[9]
  • Bring Me The Horizon[10]
  • Carnifex
  • Chelsea Grin[11]
  • Defamed
  • Despised Icon[12]
  • Drown in Sulphur[13]
  • Enterprise Earth[14]
  • Fit for an Autopsy
  • Humanity's Last Breath
  • Impending Doom[15]
  • Infant Annihilator[16]
  • Ingested
  • Lorna Shore[17]
  • Make Them Suffer[18]
  • Oceano
  • Rings of Saturn[19]
  • Shadow of Intent
  • Shrine of Malice[20]
  • Signs of the Swarm
  • Slaguter the Prevail
  • Slice The Cake
  • Spite
  • Suicide Silence[21]
  • Winds of Plague
  • Whitechapel
  • The Acacia Strain
  • The Faceless[22]
  • Thy Art Is Murder
  • Traitors

3.1.1. 예외


  • Betraying the Martys : 첫 EP와 1집은 메탈코어와 데스코어가 합쳐진 모습을 보이며, 2집부터는 메탈코어로 전환.
  • Crytopsy : 브루탈 데스 메탈/테크니컬 데스 메탈 밴드이나, 중간에 낀 6집만 유일하게 데스코어다.[23]
  • Fallujah : 극초기 첫 EP만 데스코어고, 그 다음 앨범부터는 쭉 테크니컬 데스 메탈을 선보인다.
  • In Dying Arms : 단순히 데스코어가 아니고 데스코어, 메탈코어, 포스트 하드코어가 고루 섞여있다.
  • Job for a Cowboy : 극초기 첫 EP만 데스코어고 그 다음 앨범부터는 쭉 데스 메탈을 선보인다.

3.2. 국내 밴드


처참한 국내 메탈/하드코어 씬에서 그나마 메탈코어의 경우 밴드들이 꽤 있으나, 데스코어는 정말 전멸 수준이다. 수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은데다 몇몇은 해체했다.
  • To My Last Breath
    • 국내 최초의 데스코어 밴드. 준수한 퀄리티의 정규 1집까지 발매하며 꽤 선전했고, 이어서 "Conquer The Chaos"라는 이름의 신보를 작업중임을 밝혔으나 결국 완성하지 못하고 2014년에 해체했다. 밴드의 기타리스트였던 송상율은 현재 메탈코어 밴드 End These Days의 보컬로 활동 중이다. 보컬이었던 노건욱은 밴드에선 손을 떼고 회사를 운영 중이며, 취미로 하는 유튜브 채널이 있는데 발라드 노래를 커버한 영상들을 올린다(...). 노래 실력이 수준급.
  • Scarlet Forest
    • 2015년에 결성된 젠트/데스코어 밴드로, 2017년에 EP를 하나 발매했다. 하지만 멤버 개인의 사정으로 인해 한명씩 밴드를 탈퇴하게 되었고, 2018년에는 중순에는 보컬까지 탈퇴하게 되었다. 남은 기타리스트 멤버인 강한울은 기존의 스타일에 국한되지 않는 1인 밴드로서 밴드를 이어나갈 것임을 밝혔으나, 결국 2019년에 무기한 활동 정지를 선언하며 사실상 해체하게 되었다. 이후 1년 뒤인 2020년에 유튜브에 기존 곡의 기타 플레이스루 영상을 올리며 복귀를 알렸다. 다만 멤버가 기타리스트 한 명만 남아서 데스코어 밴드로 이어나갈 지는 미지수.
  • Clownus
    • 2018년부터 부산을 기점으로 활동 중인 데스코어[24] 밴드. 중심 멤버는 여성 보컬 Irohana, 드러머이자 리더인 Limu, 그리고 에픽 록 밴드 클라우디안 에서도 활동중인 기타리스트 Sue이다. 보컬 Irohana는 현재는 활동중지 상태인 메탈코어 밴드 Manixive의 보컬로도 활동했었다.
  • Loss of Infection
    • 2018년에 결성된 대구/부산 출신의 데스코어/데스 메탈 밴드. 2020년 10월에는 첫 EP 'Dark Dimension'을 발매하며 죽어있던 국내 데스코어의 부활을 알렸다.

[1] 주요한 밴드들을 나열했으며, 당연히 여기 있는 밴드가 전부는 아니다.[2] 주로 드륵드륵 하고 팜뮤트된 상태의 기타 끊어치기와 베이스의 유니즌플레이를 사용한다. 참고로 메탈에서도 슬램 브루탈 데스나 스래쉬 브레이크 등의 부분에서 이미 메탈에서도 미드템포에서의 놀자판이 존재했었다. 물론 그 내용물은 코어스타일의 드륵거리거나 쿵쿵대는 빗다운, 브레이크다운과는 다르지만. 그리고 데스코어의 '''양산형들은 하루종일 이 비트만 치고있어서 그로울링하는 자장가를 연주한다.'''[3] 언급했듯 블래스트 조금 때리면서 후리는 리프 사용하다가 '''휴 힘드네여 좀 쉴게여^^'''라고 말하듯 아주 긴긴 시간 브레이크다운 을 가지며 모싱을 유도한다. 자고로 브레이크 다운이란 아이러니컬하게 느린비트로 청자의 아드레날린을 솓구치게 하는 맛이 있어야 한다. 실제로 메탈의 강렬한 요소는 거의 없고 코어의 지루한점만 빼온 이상한 노래가 된다. 이런 밴드가 인기가 좋은경우… '''얼굴이 미남인 경우이다.''' 그리고 이런 얼굴로 팔리는 밴드들이 여전히 데스코어의 주축이다(…)[4] 정확히 말하면 인 플레임스소일워크. 앳 더 게이츠펑크/스래시 메탈의 잔재가 걸림돌이고, 다크 트랭퀼리티는 애초에 Bathory류의 블랙 + New Orders류의 전자음 + 고텐버그 데스 조합이라 너무 유러피안적인 요소가 강하다[5] All Shall Perish나 Whitechapel처럼 저 두 장르를 넘나들 수도 있긴 한데, 자칫하면 곡의 밸런스가 엉망이 된다.[6] 주요한 밴드들을 나열했으며, 당연히 여기 있는 밴드가 전부는 아니다.[7] 기존 보컬이 Suicide Silence로 이적하게 되면서 보컬이 공석이 되었다가 2015년에 복귀해 다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8] 밴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변태 컨셉의 데스코어 밴드이다(...). 그러나 의외로 진지한 면도 있는지 개그 컨셉이 싹 빠진 메탈코어 EP를 발매하기도 했다.[9] Djent와 엠비언트 사운드를 접목한 사운드를 들려준다.[10] 2004년 EP와 1, 2집 한정. 2집은 데스코어에 메탈코어를 접목한 사운드를 보여준다.[11] 보컬이었던 Alex Koehler가 2018년에 돌연 밴드를 탈퇴했다. 이후 Lorna Shore의 보컬이었던 Tom Barber가 Chelsea Grin의 보컬로 들어왔고, Lorna Shore에는 Signs of the Swarm의 보컬이었던 CJ McCreey가 들어왔으며, Signs of the Swarm에는 Improvidence의 보컬이었던 Dave Simonich가 들어오는 대규모 트레이드가 이뤄졌다. 이로 인해 Chelsea Grin에는 원년 멤버가 한명도 남지 않게 되어 현재는 퀄리티와 별개로 아예 새 밴드라고 봐도 무방한 상황이다. Alex Koehler는 현재 Grudges라는 이름으로 래퍼 활동을 하고 있다.[12] 직장인 밴드임에도 상당히 사랑을 받았던 밴드이나, 결국 해체했다. 멤버들도 가정이 있고 가정이 우선이였다고. 그런데 이 밴드의 보컬중 한명인 Alexandre Erian이 최근에 Obey The Brave라는 밴드를 결성했다. 그리고 2014년 2월 4일 페이스북에 재결성 소식을 알리며 부활했다.[13] 2020년에 밴드에 내분이 일어나 드러머를 제외한 멤버가 전부 탈퇴하고 탈퇴한 멤버들은 Defamed라는 새로운 데스코어 밴드를 결성했으며, 드러머는 새로운 멤버들을 영입해 Drown in Sulphur를 이어가고 있다. 드러머의 잘못이 크다는 쪽으로 팬들의 의견이 기울어 Drown in Sulphur에 대한 여론이 굉장히 좋지 않은 상태.[14] Infant Annihilator의 전 보컬인 Dan Watson이 소속되어 있는 밴드.[15] 크리스천 데스코어 밴드이다.[16] 테크니컬 데스코어 밴드. 가사도 그렇고 뮤직비디오도 그렇고 약 안빨은게 없다. [17] 2020년 1월 새 정규 앨범 발매가 임박한 상황에서 2019년 12월 보컬리스트 CJ McCreey가 여성들에게 성적 학대를 일삼은 사실이 폭로되었다. 이후 밴드는 보컬을 퇴출시켰으며, 고민 끝에 신보는 그대로 발매하기로 결정하여 무사히 발매가 완료되었다. CJ McCreey는 이후 유튜브에 해명 영상을 올렸다. CJ McCreey는 보컬리스트뿐만 아니라 미용사이기도 했는데 이것도 코로나로 인해 실직한 상태라고 하며(...), 현재 보컬 레슨과 유료 피처링을 통해 수입을 얻고 있는 사실이 밝혀졌다.[18] 심포닉 데스코어 밴드로, 심포닉함과 데스코어를 결합한 밴드가 많이 없던 당시엔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 2집부터는 보컬의 목 상태가 악화되어 메탈코어로 전환했다.[19] 테크니컬 데스코어 밴드. 300bpm에 달하는 매우 빠른 피킹과 혼을 빼놓을 정도의 현란한 스윕피킹이 일품. 외계생명체/외계생명체의 침략을 주제로 곡을 쓰고, 그에 걸맞는 기괴한 사운드가 특징. 아예 밴드 스스로가 자신들의 장르를 '에일리언코어'라고 칭할 정도.[20] 2020년 9월에 보컬리스트 Greg Gilbert가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후 밴드는 별도의 입장이나 조치를 내놓지 않고 잠적한 상태.[21] 메인 보컬이었던 Mitch luker가 2012년 11월에 사망했다. 그런데 2013년 10월에 새로운 보컬을 뽑았다. 무려 All Shall Perish의 보컬 'Eddie' Hermida. 팬들은 바뀐 보컬에 대해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렸으며, 초기엔 그래도 싫어하는 사람들도 에디의 괴물같은 보컬 기량 덕분에 실력은 어느 정도는 인정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2017년에 셀프 타이틀 앨범을 냈는데, 괴상망측한 질 낮은 뉴 메탈 앨범으로 전향한 탓에 욕을 신나게 얻어먹고 이미지가 나락으로 추락했다. 그리고 2020년엔 다시 정상적인 데스코어 앨범을 내면서 어느 정도 이미지를 회복했다.[22] 1, 2집 한정. 데스코어와 테크니컬 데스 메탈이 융합된 모습을 보여준다. 3집부터는 데스코어가 사라지고 테크니컬 데스 메탈만 남는다.[23] 이것 때문에 발매 당시엔 변절이라는 이유로 올드 팬들에게 평가가 굉장히 나빴으며, 현재도 데스코어를 싫어한다면 대부분 고깝게 본다. 하지만 데스코어로서는 퀄리티가 꽤나 훌륭한 축에 들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서는 어느 정도 재평가되었으며, 데스코어를 즐겨 듣는 사람이라면 좋게 볼 여지가 있다.[24] 밴드가 공인한 장르이나, 음악을 실제로 들어보면 단순히 데스코어라고 하기엔 여러 장르가 융합된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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