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우스
Morbius.
1. 개요
Morbius, the Living Vampire. 마블 코믹스의 슈퍼빌런, 히어로 캐릭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01에서 첫 등장했다. 하지만 스파이더맨 빌런이 그렇듯이 후대의 캐릭터들에 밀려 다수의 팀으로 출장다니는 안습도 겪었다. 마블 세계관에서 정식으로 남은 네임드 뱀파이어 중의 하나인데, 사실상 현역으로 활동하는 슈퍼히어로급은 모비우스가 유일하다. 참고로 후대에 등장한 초자연적 흡혈귀 몰런과는 다르다.
슈퍼빌런으로 시작했으나 개심한 캐릭터로서, 서양 흡혈귀의 간지를 간직한 디자인 때문에 오컬트 기믹을 채우기 위한 캐릭터로 남았다. 리그 오브 몬스터, 엑스맨, SHILED, A.R.M.O.R 등을 거쳐서 현재는 마블판 저스티스 리그 다크(오컬트 해결사)라고 볼 수 있는 미드나이트 선즈의 일원이다.
2. 설명
본명은 마이클 모비우스(Michael Morbius). 뫼비우스(Moebius)와 발음이 비슷하나 분명한 차이가 있으니 주의바람. 본래는 그리스 출신의 생물학자이다. 그는 혈액과 몸이 점점 녹아 죽어가는 병을 얻었음을 알게 된다. 그래서 흡혈박쥐를 이용한 전기실험을 진행하는데, 이 과정에서 피에 굶주린 진짜 뱀파이어와 유사한 존재가 되어버린다. 첫 등장이 스파이더맨 시리즈였던 만큼, 피터 파커와 동물 토템 능력자들과 유사한 기원이다.
과학적 실험에 의해서 탄생했으나, 마법적인 연관성도 지니는 초자연적 캐릭터가 된다는 점은 스파이더맨을 비롯한 마블 코믹스 전반의 히어로들과 유사하다. 그는 뱀파이어로 각성하며 친구였던 에밀 니코스를 죽이고, 참을 수 없는 흡혈충동과 변해버린 몸에 절망하며 빌런이 된다. 기원부터가 스파이더맨과의 유사성을 지닌 숙적 중 하나로서, 초기에는 스파이더맨과 자주 투닥거리게 되었다.
실질적으로 캐릭터성이 변하면서 개인 타이틀을 얻게 되고, 쉬헐크와 만나면서 그의 과거 살인죄와 흡혈충동은 쉬헐크가 변호해줘서 법적으로 사면 받는다. 이후에는 악당들의 피만을 빠는 다크히어로가 되었고, 쉴드와 아머를 거쳐서 미드나이트 선즈에 정착한다.
능력은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동물 토템 능력자와 거의 흡사한 초인간적 신체능력이며, 흡혈귀와 유사한 능력이 있으나 마법을 부리지는 못하는 대신에 흡혈귀의 고전적인 단점인 마늘, 십자가, 태양빛에 대한 피해는 없다.
맨-울프와 유사하게 마블의 오컬트 기믹을 위한 머릿수를 채우는 장식용 캐릭터 취급을 받는 감이 있다(...). 함께 행동하는 동료는 쉬헐크를 시작으로 미드나이트 선즈 소속의 캐릭터들이다. (고스트라이더, 닥터 스트레인지, 맨울프, etc...)
3.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3.1. 블레이드 실사영화 시리즈
블레이드 1편 결말부분에서 블레이드와 마주하는 것으로 후속작 등장이 예고되었으나... 위 장면은 삭제되고 영화가 개봉하였다. 감독은 2편의 빌런으로 모비우스를 등장시키고 싶었다는데 모종의 이유로 불발되었다.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아마 스파이더맨 시리즈 계열의 캐릭터인지라 스파이더맨의 복잡한 영화화 판권이 한몫했을 듯싶다.
그러나 블레이드의 영화화 판권이 마블에게 돌아가면서 '''블레이드의 리부트'''가 결정되었는데, 소니의 모비우스 실사영화에 출연하는 타이리스 깁슨이 '마블 스튜디오 영화 3편에 모비우스 실사영화와 같은 배역으로 계약을 했다'고 언급했다는 루머가 돌고 있어, 어쩌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블레이드와 모비우스의 재회[1] 가 이루어질지도 모른다.
3.2. 소니 마블 유니버스
자세한 사항은 모비우스(영화)와 모비우스(소니 마블 유니버스) 문서 참고.
[1] 즉, 마블과 소니의 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