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실사영화 시리즈

 

1. 개요
2.1. 등장인물
2.1.1. 1편 (1998년)
2.1.2. 2편 (2002년)
2.1.3. 3편 (2004년)
2.2. 줄거리 요약
2.2.1. 블레이드
2.2.2. 블레이드 2
2.2.3. 블레이드: 트리니티
2.2.3.1. 엉망인 캐릭터 배치
2.2.3.2. 연출
2.2.3.3. 허술한 스토리
2.3. 기타


1. 개요


마블 코믹스의 《블레이드》를 원작으로 하는 호러 액션 영화 시리즈.

2. 뉴 라인 시네마



총 3부작이며 주연은 웨슬리 스나이프스. 세 편 모두 타이인 코믹스 및 게임판이 나오기도 했다. 1편은 4천 5백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여서 관객 파이층에 한계가 생기는 R등급 호러임에도 1억 3천 100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기록해서 같은 마블 계열의 맨 인 블랙 시리즈가 시작한 마블 실사영화의 흥행 기세를 이어갔다. 2편은 5천 4백만 달러를 들여 1억 5천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에 크게 성공했고, 3편인 블레이드 트리니티는 삭제판을 개봉했지만 제작비 6천 5백만 달러를 들여 손익분기점 언저리인 1억 2천 8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감독이 다른 만큼 분위기가 다른데 1편은 그 당시로써는 생소한 호러 + 액션영화로 좋은 평가를 받고 흥행에도 성공했다. 기예르모 델 토로가 제작하고 견자단이 무술 감독을 맡은 2편은 호러적인 면보단, 액션이나 스타일리시한 면이 강조된 액션 영화로 평가받았지만 역시 흥행에 성공. 그러나 3편은 호불호가 너무 갈리게 되어서 흥행도 그저 그랬다.

2.1. 등장인물



2.1.1. 1편 (1998년)


  • 캐런 젠슨 - 작중에서는 병원의 의사로 혈액전문의이다. 병원에 거의 불타서 실려온 디컨의 똘마니 퀸에게 물렸는데 때마침 나타난 블레이드에게 구출된다. 그 후로 자신의 의지로 블레이드 일행과 함께한다. 전투력은 없다시피 하지만 일반인 치고는 킬카운트를 올렸고[1]블레이드에게 뱀파이어 살상무기인 EDTA(에틸렌다이아민테트라아세트산, 혈액 응고를 막는 데 쓰이는 화학물) 혈청을 제공하는 등의 소소한 활약도 한다.[2]
  • 퀸 - 디컨 프로스트의 똘마니. 블레이드에게 맨날 당하는 주제에 입만 살아있는 녀석. 블레이드에게 온몸이 태워지고 팔이 하나 잘렸지만 나중에 블레이드를 잡을 뻔한 상태에서 아무리 잘라도 내 팔은 또 생긴다며 유치하게 놀렸는데, 얼마 안 가서 다음 장면에 팔이 또 잘린다.(…) 블레이드가 캐런 젠슨의 피를 마시고 원기회복해 프로스트 일당에게 덤빌 때, 주제파악을 못하고 블레이드에게 덤볐지만 바로 블레이드에게 목이 잘린다. 사후 선글라스는 블레이드가 강탈(?)한다.
  • 버네사 브룩스 - 블레이드의 어머니로 흡혈귀로 되살아난 뒤 디컨의 이 되어 블레이드를 함정에 빠뜨리고 만다. 이때문에 충격을 받은 아들한테[3] 의절을 당하고 오히려 자신의 자식인 블레이드를 정말 진심으로 죽이려고 했다가 결국엔 분노한 자기 자식 손에 죽는 비극을 맞게 된다. 원작에서는 그냥 병원에서 사망한다.
  • 커티스 - 캐런 젠슨과 재결합을 원하지만 번번이 거절당하는 의사로 캐런과 함께 디컨의 똘마니 퀸의 시체를 살펴보다가 벌떡 일어난 퀸에게 물려 피를 빨린다. 이후 등장이 없어 사망한 줄 알았는데, 흉측한 좀비와 비슷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프로스트의 말에 따르면 퀸이 통구이 상태일 때 피를 빤거라 뱀파이어가 되는게 아니라 이상한 부작용이 생겨버렸다고. 캐런을 알아보고 재결합 얘기를 또 꺼내지만 이미 정신 상태가 좋지 못한 터라 곧이어 캐런을 공격하려 한다. 하지만 캐런에게 오히려 얻어맞고 쓰려져서 섬뜩한 비명만 지른다.

2.1.2. 2편 (2002년)


  • 다마스키노스 - 배우는 토마스 크레치만.[4] 2편의 등장하는 뱀파이어 세계의 군주. 뱀파이어들이 대개 창백한 피부를 가졌지만, 다마스키노스는 워낙 오래 산 탓인지는 몰라도 그 중에서도 유난히 창백해서 마치 대리석을 보는 것 같으며[5]피도 붉은색이 아니라 걸쭉한 초록색이다. 늙은 왕답게 성격은 노회하면서도 음험하기 짝이 없다.
리퍼의 등장으로 인간들은 물론 뱀파이어 세계까지 위험해지자 딸인 니사를 보내 블레이드에게 동맹을 맺고 함께 리퍼 무리를 제거할 것을 제안한다. 그러나 사실 그는 오래전부터 모든 뱀파이어들을 블레이드처럼 불사신으로 만들 실험을 하고 있었고, 그 첫번째 실험자는 바로 자신의 친아들 노막. 그러나 실험은 실패했고, 노막은 리퍼가 되고 말았다. 결국 리퍼의 창조주는 바로 다마스키노스였던 것이다.
이후 위슬러가 하수구에서 노막에게 받은 왕족의 반지를 던져주며 추궁하자 자신의 아들을 이용하고 버린 것을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말하며 심드렁한 반응을 보였고[6], 딸인 니사 조차도 그런 아버지에게 질려서 혐오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나가버린다.[7] 블레이드와 동맹을 제안한 것도 그를 뒷치기해서 사로잡은 후 그의 유전자를 파악해 자신의 실험을 완성시키려는 속셈이었다.
하지만 결국 혈혈단신으로 기지에 침입한 노막을 보고 헬기장으로 도망치려다가 니사가 게이트를 봉쇄해버리자 부질없이 용서를 빌다가 허망하게 죽고 만다. 작중 등장하는 뱀파이어들이 대체로 은이나 햇빛에 당해서 잿가루로 변해서 죽는 것 과는 달리, 다마스키노스는 아들에게 목을 물어뜯겨 피를 철철 흘리다가 쓰러져 죽는데, 숨이 끊어지자 그대로 굳어서 마치 석상처럼 변해버린다. 아들을 버려놓고 정작 아들과 마주하게 되자 비굴하게 목숨을 구걸하는 모습이 어찌보면 안쓰러워 보인다. 뭐 본인의 자업자득이지만.[8]
  • 스커드 - 배우는 노먼 리더스. 2편에서 블레이드에게 무기를 만들어주는 청년. 너드끼가 다분하다. 과거 어떤 여자를 꼬셔서 한번 해보려다가(...) 그 여자가 뱀파이어여서 죽을 위기에 처했을때 블레이드의 도움을 받아 그 이후로 같이 다니게 되었다고 한다. 위슬러와 티격태격하면서도 자외선 수류탄을 합작해서 만들때까지만 해도 진정한 동료로 거듭날 줄 알았지만… 블레이드, 위슬러와 함께 다마스키노스의 기지에 끌려오면서 진실을 말하는데 그는 원래 다마스키노스의 노예였다. 니사와 아사드가 손쉽게 블레이드의 아지트에 잠입한 것도 사실 스커드가 문을 열어줬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라인하트의 뒤통수에 박힌 산화-은 폭탄도 원래는 작동하지 못한다고 깝죽거렸는데, 블레이드는 원래부터 그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9] 그리고 폭탄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이었고 결국 블레이드가 작동시켜 폭사. 말그대로 고기조각이 되었다. 이때 위슬러가 "이제 좀 친해지려나 했는데."라며 빈정거렸다.
  • 아사드 - 초반부에 니사와 같이 블레이드의 본거지에 휴전 및 공동전선을 제안하는 서신을 전하러 왔다가 침입자로 오인한 블레이드와 싸우게 된다. 더도 덜도 말고 딱 니사의 부관 정도의 비중과 활약. 뱀파이어 측에서도 온건파라는 느낌이다. 작중 후반 지하 리퍼 사냥전에서 니사와 같이 물가에서 수색을 하다가 난데없이 물속에서 튀어나와 기습한 리퍼들에게 끔살당한다.
  • 블러드 팩 멤버들
작중시점 2년전부터 뱀파이어 왕국에서 블레이드를 잡기위해 조직한 최정예 요원들. 리더격인 라인하트가 블레이드에게 손쉽게 발리면서 과연 블레이드를 상대할 수 있을까 의문이다.
  • 라인하트 - 블러드 팩의 멤버. 배우헬보이로 유명한 론 펄먼. 처음부터 괜히 쓸때없이 블레이드를 도발하다가 제대로 당해서 굴욕을 맛보는 캐릭터다. 그런데 비중은 블러드 팩 멤버들중에서도 니사와 더불어 양대산맥을 이뤄서 다른 블러드 팩 멤버들에 비하면 활약이나 존재감도 출중하다. 사실상 리퍼 사냥전에서 최후반부까지 제대로 싸워서 활약한 블러드 팩 멤버는 니사와 얘, 그리고 스노우맨 이외엔 전무하다. 리퍼 사냥전 끝부분에서 니사와 같이 자외선 수류탄의 영향을 받았는데, 생존은 했지만 니사와는 달리 얼굴 한쪽 면에 화상을 심하게 입었었다. 이후에도 또 뒤통수를 쳐서 블레이드를 위협하지만 반격당해 몸이 2갈래로 잘려버린다.
  • 추파 - 블러드 팩의 멤버. 라인하트와 한조를 이뤄서 다녔고 프리스트와도 나름 친한 사이였던 것 같다. 임무 수행 도중 지원을 해줬어야 했던 위슬러가 잠시 자리를 비워서 다 죽어갔던 프리스트를 도와주러 오지 않았고 그럼에도 사과 1마디도 안 하고 무덤덤한 모습을 보여줬기에 추파는 분노하게 되고 결국 이 일을 계기로 위슬러에 대한 악감정을 감춰오다 지하 리퍼 사냥전에서 본격적으로 드러내서 위슬러를 실컷 패대기친다. 이때 위슬러가 뿌린 리퍼의 호르몬향으로 인해 리퍼들이 추파 근처로 모여들게 되었고 반항을 해보지만 결국 리퍼들한테 둘러싸여 실컷 물어뜯기다 죽는다.
  • 벨레인 - 블러드 팩의 멤버로 붉은 단발머리의 여성 뱀파이어. 라잇해머와는 연인사이. 블러드 팩 멤버들이 대체적으로 활약상이 별론데 얘는 프리스트와 함께 정말 활약상이 없다. 리퍼의 본거지로 잠입하던 중 리퍼로 변한 라잇해머를 피해 밖으로 나가려다 햇빛에 연인이 사이좋게 동귀어진한다.
  • 라잇해머 - 블러드 팩의 멤버로 커다란 망치를 사용한다. 참고로 그 망치는 손잡이를 한번 돌리면 송곳이 튀어나오는 꽤 위협적인 무기이다. 위에 서술된 벨레인과는 거의 연인 사이이며 초반부 나이트 클럽 사냥전때도 둘이 같이 다녔다. 잠시 동안 벨레인과 떨어져서 리퍼들을 수색하다가 결국 1마리와 맞딱뜨리게 돼서 싸우는데 망치로 그 리퍼의 머리를 후려쳐서 목뼈를 부러뜨리는데 아무렇지도 않다는등 금방 재생, 그걸 보고 놀라서 욕지기를 외친다...결국 망치의 송곳 부분으로 그 리퍼의 급소를 찔러서 치명타를 입혀 기절시켰지만 중간에 리퍼가 갑작스레 깨어나서 덮쳤고 라잇해머는 나름 힘으로 반항을 해보지만 결국 목의 일부분을 물려서 감염, 하지만 도중에 권총을 뽑아들어 리퍼의 복부를 몇방 쏘면서 풀려나고 이후 소리를 듣고 온 벨레인의 엄호 사격으로 리퍼는 후퇴, 이때 벨레인이 혹시 감염됐냐며 물어봤지만 라잇해머는 그 사실을 숨기고 등만 좀 부상입었다고 거짓말을 했고 이는 나중에 더 큰 비극을 부르는 원인을 초래했다. 최후는 위에 서술한 벨레인과 똑같다.
  • 프리스트 - 블러드 팩의 멤버로 뒤로 넘긴 웨이브 진 머리에 선글라스가 그런 대로 매력이지만 블러드 팩 멤버 중에 변변한 싸움 한 번 못하고 리퍼한테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하다가 결국 리퍼로 감염돼서 동료들한테 이리저리 휘둘리다 죽는 안습캐릭터 리퍼한테 손 부러질때나 리퍼한테 감염돼서 서서히 리퍼로 변해가며 외치는 고함들이 오히려 더 인상적이다 (...)
  • 스노우맨 - 두 자루의 카타나를 휘두르며 싸우는 동양계 뱀파이어. 대사는 한마디도 없으나 남들은 죄다 업치락 뒤치락하는데 반해, 혼자서 리퍼 한마리를 상대로 일방적으로 관광을 태우며 여유롭게 싸울 정도의 실력자. 특히 리퍼의 벽으로 몰아 배에다 칼를 꽂아서 꼬치를 만들어버린 다음 사악한 썩소를 날리는 게 나름 명장면.(...) 하지만 운 없게도 리퍼의 본거지를 수색하던 중에 같이 있던 라잇해머가 리퍼로 변하면서 뒷치기를 당해 죽는다. 검술 실력이 블레이드만큼이나 돋보였고 화려했지만 블러드 팩 멤버들중에서는 프리스트 다음으로 빠른 최후를 맞는다. 사실상 블러드팩 맴버중에선 최대강자라고 보는것이 맞다.배우는 견자단. 원래 무술 감독으로 이 영화에 기용되었고 까메오로 단역출연한 것. 단역으로 퇴장해서 무협영화에 익숙한 동아시아권 관객들은 상당히 아쉬워했다.
'''3부작 중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작품'''이며, 기예르모 델 토로는 이 영화를 헬보이 작품을 만들기 위해 만들었다고 하며, 노막이 이 영화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2.1.3. 3편 (2004년)


  • 다니카 탈로스 - 배우는 파커 포시 [10]. 더빙판 성우는 강희선. 인간세계를 장악하고 있는 여성 뱀파이어. 한때 한니발 킹을 자신의 팻으로 데리고 다녔다. 블레이드를 궁지로 몰기위해 인간추종자들을 이용해 블레이드를 살인범으로 몰아 인간들이 그를 쫓게 만들어 생포까지 하는 등 제법 활약한다. 후반부에는 잡아가뒀다가 탈출한 한니발을 제압해 항복하라고 연신 소근거리다가 공기 중에 퍼진 안티바이러스에 사망한다.
  • 애비게일 위슬러 - 배우는 제시카 비엘.[11] 더빙판 성우는 정미숙. 위슬러의 숨겨진 딸이다. 정확히는 다른 여자와 낳은 자식. 시리즈에 여전사 캐릭터를 넣으려는 의도로 보인다. 오히려 인기나 캐릭터성은 한니발이 더 좋았다고 한다. 뭐 그래도 활약은 애가 훨씬 더 우위다. 무기로 자외선 활을 사용한다.[12]
  • 한니발 킹 - 배우는 그린 랜턴, 데드풀에 출연했던 라이언 레이놀즈. 더빙판 성우는 최원형. 한 때 뱀파이어였다가 백신으로 다시 인간이 된 '강한' 인간. 성격상 말이 많고 촐싹대는 편이라서 사실상 작품내의 분위기 메이커다.[13] 그런데 블레이드한테는 철저히 씹혔고 심지어 적들에게 1번 납치되기까지 해서 대우가 좀 안 좋다. 싸움 실력은 중상위권으로 뱀파이어 측의 그림우드랑 처음 만났을때는 거의 일방적으로 당하는 편이었다. 하지만 나중에 뱀파이어들의 본거지에서 다시 제대로 붙게되는데, 이전과는 달리 일방적으로 당하지만은 않고 제법 반격을 넣으면서 나름 호각으로 싸운다. 하지만 이때도 결국 압도되어서 질뻔했으나, 신무기를 이용한 꼼수로 역전승한다. 이후에는 탈로스와 맞붙었는데 그림우드와 싸워서 체력을 소모한 탓인지, 아니면 탈로스의 전투력이 뛰어난 것인지 제압되어서 당할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블레이드와 에비게일이 살포한 안티바이러스에 의해 탈로스가 되려 당하자 언제 그랬냐는듯이 비웃으며 자리를 뜬다. 원작에서는 영화처럼 촐싹대는 수다쟁이는 아니었으며 인간이기는 하나 부분적으로 흡혈귀가 가진 약점을 가지고 있다.
  • 자코 그림우드 - 배우는 프로레슬러 트리플 H. 뱀파이어 일당의 중간보스.떡대도 있고 나름 강해보이지만 그래봤자 블레이드와 정면으로 붙으면 무조건 가볍게 발려버린다. 그나마 자신보다 육체적으로 딸리는 한니발 상대로 우세를 점했지만 결국 마지막에 한니발의 비밀무기에 끔살. 마지막 최후를 맞을 때 자세를 보면 배우인 트리플 H가 레슬링 무대에서 포효할 때 그 자세를 셀프 오마쥬했다. SBS 더빙판은 문관일.

2.2. 줄거리 요약


시리즈 3편다 비슷한 전개를 가지고 있는데, 악당들이 블레이드 생포 → 구출함 → 악당 끔살이라는 전형적인 액션영화의 전개를 따르고 있다.

2.2.1. 블레이드




젊고 야심만만한 뱀파이어 '''디컨 프로스트'''는[14] 전설 속의 피의 신 '라마그라'를 자신에게 강림시켜 세계의 지배자가 되고자 한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 인간과 뱀파이어의 혼혈인 블레이드가 나선다.

2.2.2. 블레이드 2



뱀파이어 왕국의 유전자 실험체인 돌연변이 '''리퍼'''는 인간과 뱀파이어 양쪽의 피를 빨아먹고 이를 전염시킨다. 자신들의 지위가 흔들릴 것을 염려한 뱀파이어들은 블레이드와 휴전하고 그를 사냥하기 위해 결성했던 정예부대 ''''블러드 팩''''을 보내 공동전선을 펼친다.

2.2.3. 블레이드: 트리니티



2편에서 뱀파이어 군주가 소멸된 후, 블레이드에게 급격하게 사냥당하는 뱀파이어들은 블레이드에게 살인 누명을 씌우고 함정에 빠트리고[15] 고대의 오리지널 뱀파이어이자 최강의 뱀파이어 왕 '''드레이크'''를 부활시켜 블레이드를 처치하고자 한다.
세번째 작품으로, 감독은 블레이드 1, 2, 3편의 각본가이자 《고스트 라이더》 등의 슈퍼 히어로물에서 각본을 주로 담당했던 데이비드 S. 고이어, 블레이드 실사영화 시리즈 중 가장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이상하게도 주연으로 블레이드 역을 연기했던 웨슬리 스나이프스는 이 블레이드 3편을 기점으로 연기 커리어가 급하게 곤두박질치기 시작해서, 이후로는 변변한 대작 영화의 주연도 맡지 못하고 근근히 B급 액션 영화에 출연하는 지경에 이르게 되어 《익스펜더블》의 출연 제의가 들어왔을 때도 세금 문제로 출연을 고사해야 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그래도 《익스펜더블 3》에는 출연하게 되었다. 그리고 스나이프스를 제외한 여기에 출연한 배우들은 커리어에 별 문제가 없는 대신 이 영화 이후로 흥행작이 없다. 다만, 데드풀(영화)로 대박난 라이언 레이놀즈는 제외한다. 파커 포시는 아예 인디 스타라서 원래 블록버스터 출연을 조금만 한다. 제시카 비엘은 '텍사스 전기톱 연쇄 살인사건'만 제외하면 흥행은 그저 그랬다. 3편의 극장개봉판은 당장 전편들과 비교해봐도 완성도가 부족하다는게 느껴진다.

2.2.3.1. 엉망인 캐릭터 배치

당장 조력자들만 보더라도 주인공 블레이드의 1명의 비중을 분배한 에비게일은 그냥 "위슬러가 외도로 낳은 사생아"로 대충 설명이 끝나고 단순한 눈요기 역할 정도 밖에 안된다, 한니발 킹은 극의 분위기를 반감시킬 정도로 너무나도 가벼우며 영화 설정과는 어올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인물의 비중을 늘리니 영화의 컨셉이 이도저도 아니게 되는것, 이외 조력자들은 그냥 죽거나 납치되는 역할밖에 되지 못한다.
악당들의 경우에도 드라큘라를 빼면 그냥 단순히 인간을 깔보는 흡혈귀우월주의자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전작의 디컨 프로스트는 위계질서의 폐해가 낳은 괴물이었다면 노막은 기득권자들에게 이용당한 피해자로 가해자가 된 피해자 역할로 외면적 개성보단 내면적 개성이 강했다.[16] 그러나 이번 악당들은 그런 것이 전혀 없다는 것.[17]
그런데 나름대로 그럴싸한 동기와 사정이 있는 드라큘라조차도 연출미스로 인해서 이 시대의 인간들은 명예고 용기가 없다라는 말로 인간들의 근본성을 까면서 정작 자신은 '''아기나 어린이를 인질로 잡는''' 당위성이 없는 행동이 나온다.

2.2.3.2. 연출

고이어의 연출력 미숙으로 인해서 교차편집이 엉망이다. 무술의 합이 2편에 비해서 떨어지는 데다가 무언가 활약상을 좀 보려 해도 계속 장면이 끊기니 몰입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거기다가 몇몇 연출은 캐릭터와 모순되기까지 하는데 명색의 왕인 드라큘라가 자기 기분이 좀 나쁘다고 사람을 죽이거나 싸우지 않고 도망만 다닌다거나 전투력이 없는 일반인을 인질로 잡는 모습은 아무리 봐도 예의를 중요하게 여긴다는 본인의 발언과는 맞지 않는 행동이다.

2.2.3.3. 허술한 스토리

주된 비판은 전작의 주요 조연이었던 위슬러의 어이없는 퇴장과 아무련 연관성과 개연성 없이 튀어나온 조력 세력[18] 그리고 뜬금없는 흡혈귀들의 멸종과정이다. 위슬러는 블레이드에게 있어서 아버지와도 같은 존재로 그가 없었으면 지금의 블레이드는 없었다. 그런데 이 정도 인물에 대한 처사가 초반에 빠른 사망, 적에게 고인모욕을 당하더니 몇번 언급하다 나중에 극에서 '''잊혀진다'''. 전작을 본 관객들에게는 상당히 성의없이 처리된 부분이다.
작중에서 흡혈귀들 멸종시킬수 있는 안티 바이러스가 개발된다 그런데 문제는 이것을 '''시력이 없는 봉사 과학자 한명이 조수 없이 연구하고 개발했다는 것이다.''' 이미 예전에 거의 완성되던 연구에서 이어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해 본다면 어디서 언제 왜 시작됐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조차 해주지 않는다. 그리고 흡혈귀를 멸종시킬수 있다는 방법이 고작 드라큘라에게 백신 주사를 놓는다는 것이 끝이고 그 과정도 적의 위치에 맞지 않게 허무하다.
3편 블레이드 트리니티는 결말이 여러 가지 버전이 존재한다.
1.현재진행형 엔딩 : 명예롭게 싸워준 블레이드의 명예를 위해서 드레이크가 블레이드로 위장하고 블레이드는 탈출한다. (극장판이 이 엔딩이다.)
2.'''관객유도 엔딩''' : 죽은 줄 알았던 '''블레이드가 되살아난다!''' 이 엔딩에서는 블레이드가 담피르인지 인간이 됐는지의 여부는 알 수 없다. OCN에서는 이 엔딩으로 방영했으며, DVD판도 이 엔딩.
3.늑대인간 출연(…) 엔딩 :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엔딩. 대한민국 서울숭례문 의 카지노가 배경인데 뜬금없이 늑대인간[19]이 새로운 적이 된다.(…) 이 엔딩은 DVD에 삭제엔딩으로 수록되어있으며,블루레이 부틀렉에 수록되었다. 유튜브 링크 #
나중에 확장판에서 악당에 관련 묘사가 보강된 편이다.

2.3. 기타


1편의 감독인 스티븐 노링턴의 3부작 발언과 스티븐 도프가 디컨 프로스트를 주역으로 하는 프리퀄격 스핀 오프작을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무슨 의미가 있는 건지는 몰라도 시리즈마다 젊은 인간 백인 여성이 뱀파이어의 먹이가 되는 장면이 꼭 나왔다. 1편에서는 막판에 모든 것이 끝나고 난 피날레에 모스크바에서 한 여성이 자신의 피를 노리고 정체를 숨기고 자신과 사귀어왔던 뱀파이어 남친에게 으슥한 곳에서 꼼짝없이 죽을 뻔 했으나 블레이드가 시기적절하게 개입한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2편에서는 블레이드와 블러드팩 멤버들이 수색하던 뱀파이어 클럽 한 구석에서 어디서 어떻게 온 건지 모를 인간 여자가 뱀파이어 둘에게 팔뚝과 목덜미를 물려있는 채로 죽어있었고 죽어서도 계속 피를 빨리고 있었다. 3편에서는 막 깨어나 미국에 온 드레이크가 아지트의 밀실에서 단시간에 무려 5명[20]의 여자를 흡혈했다. 다니카가 들어가서 확인했을 땐 이미 피를 한껏 빨리고 죽은 세 여자의 싸늘한 시체가 처참하게 널브러져 있고 그 옆에서 마지막 여자가 고통스럽게 피를 빨리면서도 간신히 죽지 않고 버티다 다니카에게 살려달라고 손짓했지만 드레이크에게서 풀려나서도 몸을 움직이지 못한 채 그대로 쓰러졌다. 결국 살지 못하고 그대로 죽었을 듯.[21] 블레이드 드라마판에서도 어느 뱀파이어와 그의 추종자(인간)가 젊은 여자들을 납치해서 아지트에서 죽이는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1편의 감독 스티븐 노링턴은 블레이드의 개봉이전에 데스머신이라는 공포영화를 만든적이 있는데 평가나 흥행에서 둘다 실패했다. 그리고 훗날 젠틀맨 리그를 감독하게 된다.
3편의 초창기 각본은 지금보다 훨씬 더 암울한 상태를 다루려고 했다고 한다. 대략적으로 위슬러는 이미 노환으로 죽고 뱀파이어들이 인간 세상을 지배하는데 성공했다는 기획이었다. 그러나 무슨 이유인지 기각되고 대신 나온것이 지금의 스토리.
매 시리즈마다 블레이드의 복장이 알게 모르게 바뀐다.
1편이 개봉당시 이 영화가 마블코믹스의 원작인지 모르는 사람이 많았다. 그도 그런것이 당시 만화원작인 영화가 생각만큼 인식이 좋지 않았기에 그냥 뱀파이어가 등장하는 영화 정도로만 생각됐었다.[22] 하지만, 1편이 흥행에 성공하고 마블원작인 영화라는것이 밝혀지면서 주목을 받게되고 이후,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을 비롯해 마블 슈퍼히어로 무비제작에 본격적으로 불을 지피게 된다.
마블(코믹스)로고가 등장하는 인트로 장면은 3편에만 등장한다.

3. 마블 스튜디오



지난 2015년 웨슬리 스나이프스가 인터뷰에서 블레이드와 관련하여 마블과 협상하였다고 밝혔다. 리부트가 될 지 블레이드 4가 될 지는 아직 모르지만 마블에서 영화 제작을 진행 중인 듯 하다. 웨슬리 스나이프스도 딱히 싫지는 않은 듯. 관련 기사 그리고 2018년에도 꾸준히 대화 중이라고 한다.# 2019년에 케빈 파이기와 훌루 간의 갈등 있다는 루머가 있다.#
소니 마블 유니버스에서 모비우스 더 리빙 뱀파이어의 각본을 완성한 상태인데 블레이드 관련 떡밥이 나올지는 미지수.
2019년 7월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블레이드 '''리부트''' 영화 시리즈의 제작을 확정지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블레이드는 '''마허샬라 알리'''[23]. 블레이드 문서로.

[1] 뚱뚱해서 움직이지도 못하는 뱀파이어를 잡자 블레이드가 자외선 발광기를 주면서 움직이면 쏴버리라고 하고 잠시 한눈 파는데 이 뚱보 뱀파이어가 약간 움찔하자 눈하나 깜짝이지 않고 사정없이 자외선으로 지져 죽인다. 그리고선 블레이드에게 움직였어요.(...)[2] 1편에선 주사기처럼 생겼고 약물이 주입되면 몸이 부풀어 올라 터져 죽는다. 이 무기는 2편에서도 개조되어서 활용되는데, 양팔목에 달린 칼날 모양의 무기 안에 독침처럼 장착되어 찌르는 순간 자동으로 주사하게 된다. 그런데 작중묘사를 보면 이 강력한 무기가 리퍼에게는 먹히지 않는 듯 하다.[3] 블레이드는 그래도 어머니이기에 설마 자신을 함정에 빠뜨리지는 않을것이라 생각했다.[4] 후에 같은 마블 영화에서 스트러커 남작을 맡게 된다.[5] 감독의 전작 크로노스(1993)의 뱀파이어가 이런 피부였다. 일종의 오마주인듯 하다.[6] 아버지로는 최악이었지만 뱀파이어를 책임지는 입장에선 당연한 일이였다. 다마스키노스가 내세운 대의도 혈족보다는 뱀파이어의 번영이 중하다는 것이였다.[7] 니사는 이 전까지만 하더라도 아버지에게 절대적인 충성을 바치며 매우 존경하고 있었다. 그런 딸조차도 실망을 금하지 못할 정도로 비정한 아버지였던 셈.[8] 다마스키노스 : (뱀파이어 어)네게 일어난 일은 정말 끔찍한 사고였단다... 용서받을 수 없단 거 다 알고 있지만... 그래도 이렇게 돌아왔잖니. 네 자리는 내 곁이란다... 함께 천하를 우리 발 밑에 무릎꿇리자꾸나/노막 : 그 말 진심으로 하는 겁니까 아버지? 왜 떨리는 목소리가 들리는 거죠?[9] 블레이드가 위슬러에게 한 말중 "친구는 가까이, 적은 더 가까이"라는 말로 나름대로 복선을 깔아두고 있었다.[10] 인디 영화계에서는 상당한 팬덤을 가지고 있는 배우. 할 하틀리 영화에 자주 나오며 후기 우디 앨런 영화에 자주 출연한 적이 있다.[11] 2003년작 텍사스 전기톱 학살 리메이크판의 히로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12] 활의 시위 부분을 자외선이 대신하는데, 이걸로 검을 쓰는 것마냥 뱀파이어들을 베어넘길 수 있다.[13] 2016년에 개봉한 데드풀(영화)를 보면 그때 한니발이 하던 짓을 업그레이드한 거라고 느껴볼 수 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데드풀의 팬으로도 알려졌는데, 그가 한니발이란 캐릭터를 해석하면서 데드풀의 면모를 덧씌웠을 수도 있다.[14] 순혈은 아니고 원래 인간이었던 후천적 뱀파이어다.[15] 뱀파이어로 분장시킨 인간을 사냥하게 해서 블레이드가 그 인간을 죽이는 모습을 생생하게 찍어 인터넷에 유출시켰다. 뱀파이어는 죽으면 시체가 사라지기 때문에, 블레이드는 시체 걱정 없이 뱀파이어를 썰고 있었다.[16] 이러한 설정은 겉 뿐만 아니라 속으로도 썪어 들어간 뱀파이어 사회를 잘 나타내주는 장치였다. 1편에서 일어난 순혈 뱀파이어와 후천적 뱀파이어와의 갈등은 2편에도 곳곳에서 드러나는데, 순혈 뱀파이어 특수부대 '블러드팩'이 '하우스 오프 페인'이라는 뱀파이어 클럽에서 잠복할때 순혈은 반도 없다면서, 그냥 전부다 죽여버리자고 이죽거리기도 하고, 뱀파이어 황제 다마스키노스는 블레이드가 디컨 프로스트를 제거해준것을 고맙게 여기는 장면을 보여주면서, 어두운면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17] 감독판에서는 어느정도 보강되기는 했다.[18] 상당히 큰 조직을 이루고 있는데도, 이바닥에서 배테랑인 데이워커가 존재조차 아예 모르고 있었다.[19] CG를 쓴 것도 아니고 실소가 나올 수준의 인형탈을 쓰고 나온다.[20] 뱀파이어들의 대사로는 이런데 화면상으로 확인되는 희생양은 4명.[21] 그리고 드레이크는 시내를 산책하다가 발견한 뱀파이어 콘셉 용품 상점에서 손님 받던 백인 여자도 완력으로 제압해서 목을 물어뜯어버린다.[22] 물론 DC코믹스 원작인 수퍼맨(1편)과 배트맨(팀버튼의 1,2)은 그래도 흥행에 성공했지만...[23] 루크 케이지 드라마에서 빌런 코튼마우스로 출연하여 호연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