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네그로 사회민주당(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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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시민당'''
'''몬테네그로어 명칭'''
Социјалдемократска партија Црне Горе(키릴 문자),
Socijaldemokratska partija Crne Gore(로마 문자)
'''영어 명칭'''
Social Democratic Party of Montenegroi
'''약칭'''
SDP
'''창당일'''
1993년 6월 12일
'''당사 주소'''
Jovana Tomaševića bb, 81000 Podgorica, Crna Gora
'''대표'''
드라기냐 부크사노비치
'''부대표'''
Raško Konjević
'''명예 대표'''
란코 크리보카피치
'''당원 수'''

'''몬테네그로 의회 의원'''
2석 / 81석
'''몬테네그로 지방의회 의원'''
28석 / 786석
'''공식 사이트'''

1. 개요
2. 명칭
3. 역사
4. 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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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몬테네그로의 중도좌파, 사회민주주의 정당. 현재 대표는 드라기냐 부크사노비치이며, 란코 크리보카피치 전 국회의장이 명예대표로 재직 중이다.

2. 명칭


현재 몬테네그로 국회에는 "사회민주당"으로 번역될 수 있는 정당이 무려 '''3개'''나 있지만, 정확히는 명칭들이 조금조금씩 다르며, 직역 시 "'''사회민주당'''"으로 직역되는 당은 바로 이 당이 유일하다. 비슷한 1991년 사민당이나 2015년 사민당은 "사회민주당"으로 직역되지는 않는다. 다만 해당 두 정당명을 직역하면 한국어 정서상 어색해서, 셋 다 그냥 "사민당"이라고 부른다.
설상 직역하면 다 다를지 몰라도 편의상 부를 때, 그리고 의미 자체는 동일해서 문제가 되지 않냐고 할 수 있지만, 몬테네그로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물론 대한민국에서 이러면 유사당명을 이유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불허한다.[1]
정작 몬테네그로어 명칭으로는 셋 다 구분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약칭도 DPS, SDP, SD로 다 다르다. 이 당은 '''SDP'''에 해당된다.

3. 역사


1991년 7월 14일 해안가 4개 도시(헤르체그 노비, 코토르, 티바트, 부드바)의 개혁파들이 창당한 "몬테네그로 해안 개혁동맹(Alliance of Reformists of the Montenegrin Coastline)"이 그 시초이다. 이 당은 1992년 7월 7일 자르코 라크체비치가 창당한 사회당과 합당해 개혁사회민주당(SDPR)으로 재창당했으며, 총선에서 4.10%의 득표율로 75석 중 4석을 획득했다. 이후 곧바로 원내 진입에 실패한 몬테네그로 사회당(언급한 사회당과는 별개)을 흡수했고, 1993년 6월 12일 원외 군소정당 및 시민사회단체를 흡수해 지금의 SDP가 공식 출범했다.
하지만 유사당명의 DPS가 버젓이 있었고 이념차도 크지 않아서 유권자들로서는 이 당을 찍을 별다른 이유를 찾지 못했고, 1996년 총선에서는 득표율이 5.52%로 전보다 조금 늘었으나 되레 봉쇄조항이 6%로 올라간 탓에 모든 의석을 날려버렸다. 그 후 봉쇄조항은 3%로 도로 내려갔으나, 자체적으로는 재진입하기 어렵다고 판단, 1998년 총선을 앞두고 DPS와 연합을 결성해 5석을 획득해 원내에 재진입했다.
이후로도 DPS와의 연대는 계속되었고, DPS가 선거 때마다 매번 승리하면서 계속 집권함에 따라 이 당도 공동으로 여당 지위를 오랫동안 누려왔다. 별다른 문제가 없어 보였고 경우에 따라서는 DPS와의 합당도 가능했을 정도였지만, 문제는 오랫동안 연정하면서 별다른 지분을 차지하지 못 했고,[2] 이 때문인지 세월이 흐를수록 소외감도 커지면서 서서히 앙금이 벌어진 듯 하다.
마침내 2015년 SDP는 DPS와의 오랜 연대를 청산할 것을 선포했고, 1998년 이후 18년 만에 야당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여기서 DPS와의 연대를 계속 유지하고 싶었던 분파가 당의 결정에 반대했고, 이들은 SD를 따로 차려 DPS와의 연대를 쭉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2016년 총선에서 득표율 5.23%에 의석 4석으로 영원한 군소정당임이 증명되었다. 1992년 당시 성적인 4석으로 돌아간 셈인데, 그 동안 의석이 조금이나마 더 많았던 것도 DPS빨이라고 봐야 할 정도. 물론 비례대표제 하에서는 의석이 1~2석 정도 증감할 수 있어서, DPS 덕분이라고 마냥 보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하지만 당이 분당되면서 그나마 기반이 있던 세력들이 죄다 SD로 넘어간 탓인지, 2020년 총선에서는 진입조차 못 할 수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오고 있다.

4. 성향


중도좌파, 사회민주주의를 표방하는 전형적인 유럽식 사민주의 정당이며, 유럽 사회당의 구성원 중 하나이다. 다만 아직 몬테네그로가 유럽연합 회원국은 아니라서, 유럽의회 의석은 당연히 없다.
현재 몬테네그로의 원내정당 중 가장 진보적인 정당이다. 이보다 더 좌파적인 정당으로는 노동당이 있지만, 노동당은 사회적으로는 외려 우익에 가까워서 진보적이라고 보기 어렵다. 또 성향이 비슷하다는 DPS와 SD는 이보다 조금 더 보수적이라서, 중도~중도좌파로 분류된다. 때문에 SDP가 가장 진보적인 정당이 되는 것.

[1]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이지만, 오히려 대한민국의 선관위가 "유사당명"을 시비 수준으로 내세울 정도로 너무 지나치게 태클을 거는 편이다. 타국의 선관위들은 아예 '''똑같은 명칭'''을 써도 그러려니 하는 경우가 있는 걸 보면, 대한민국 선관위가 고쳐야 할 부분. 가령 브라질의 경우, 공산당은 PCB와 PCdoB 두 종류가 있으며, 사회민주당도 PSDBPSB 두 종류가 있다. 노동당도 PTPTB가 따로 있을 정도. 이외에도 인도에는 공산당 등 일부 정당들이 분파별로 동일한 이름에 분파명만 붙여서 따로 활동하며, 인도국민회의 외에도 국민회의당이 따로 있지만 법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극단적으로, 우크라이나야권전선은 100% 똑같은 명칭을 갖은 정당이 2개나 있다.[2] 농담이 아니라, SDP의 창당주들은 내각에 등용되지도 못 했다. 언급한 란코 크리보카피치 현 명예대표가 국회의장직을 차지한 것이 전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