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족(룬의 아이들)

 

1. 개요


1. 개요


"묘족의 방식은 오직 묘족만의 것."

- 룬의 아이들 윈터러 7권

룬의 아이들에 등장하는 소수민족.레코르다블에 살던 소수민족 중 하나. 한자는 苗族. 하지만 아랍 유목민풍의 외모와 생활 방식으로 보아 중국 소수민족인 묘족이 모델이 된 것은 아니다. 과거 가나폴리 시절부터 여러 땅의 경계를 떠돌던 유목민이었으나, 현 시점에서는 거의 멸족한 상태이다.[1] 작중에서 확인된 생존자는 나야트레이, 나야트레이의 언니, 네이로, 언니에 대한 이야기가 아직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나야트레이의 언니=네이일 가능성도 있다.
에피비오노의 말에 의하면 묘족은 황금 고양이를 통해 흑요수(黑曜水)[2]를 찾는다는 모양.

2. 테일즈위버에서


묘족은 고대로부터 수호해 오던 신의 무구(神之武具)를 수호하며, 그것을 사용해 세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심판자(審判者)'를 찾아서 대륙을 여행하던 부족이다. 언제 어떻게 이 대륙에 나타나게 되었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고대 종족이 나타나기 이전부터 세계에 존재했었다고 알려져 있다. 그들은 어쩌면 찬란했던 자신들의 과거를 기억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들의 먼 조상들은 고대 문명 속에서 살아 나갔을 테니 말이다.

묘족은 다른 민족들에게서 볼 수 없는 독특한 특징들을 지니고 있다. 어두운 갈색의 피부색, 보라색 계통의 눈동자 색깔, 그리고 빛나는 은빛 머리카락은 그들이 갖추고 있는 신체적 특징의 하나이다. 묘족은 하늘의 별을 중요하게 여겼는데, 묘족에서 전해 내려오는 전설에 따르면 별의 죽음(유성)과 함께 태어나는 아기는 별이 이 땅 위에 내려온 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 아기는 상서롭지 않게 여겼다. 나야트레이가 바로 이 경우이다. 묘족은 자신의 이름을 아무에게도 알려주지 않는다. 자신의 이름을 밝히는 것은 묘족에게 그 사람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생명의 은인은 주인처럼 따른다는 것도 그들만의 불문율이다.

지금은 이미 외부의 침입에 의해 멸족 당한 상태이지만 원래 그들은 사람들에게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꺼려 역사 속에 묻혀 지내는 자들이었다. 하지만 교통의 발달로 인해 그들의 존재가 알려지고, 그들의 의심할 줄 모르는 성격과 진실함을 이용하여 이익을 얻으려는 다른 인간들의 침략으로 그들의 수는 점점 줄어만 갔다. 그러다 결국에는 사막 지역에 정착해 있었던 묘족의 마지막 마을이 대대로 내려 왔던 '신의 무구'를 노리는 이름 모를 조직에 의해 전멸 당해버리는 수모를 당하는 데 이르렀다.

고대로부터 신의 무구(아티팩트)를 수호해 오던 부족. '수호자의 별'이 떨어지는 날에 태어난 아기는 신의 무구를 지키는 수호자의 숙명을 지녔다고 믿는다. 나야트레이가 바로 이 날에 태어났기 때문에 족장이 그녀의 대모가 되었고. 나야트레이는 묘족 전체의 자녀로 길러졌다.
하지만 불행히도 신의 무구에 대한 정보가 바깥 세상의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고, 에피소드 1 시점으로부터 3년 전에 "검은 예언자"라는 조직에 의해 몰살 당했다. 부족원들의 목숨을 건 노력과 시벨린의 도움으로 나야트레이만이 홀로 살아남았으며, 그녀는 "검은 예언자"들을 "단죄자"라 부르며 증오한다.
로아미니에피비오노에 의해 예토전생한 나야트레이의 언니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묘족의 생존자가 두 명이 되었다.
[1] 나야가 "부족이 되려면 나 하나가 아니라 사람이 많아야 해"라고 말한다. 언니와 자신 뿐만 아니라 다른 묘족의 일원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 수가 많지 않다는 것.[2] 진한 포도즙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새카맣고 반짝거리는 물이다. 나야의 말에 의하면 한 해에 두 모금도 마시기 힘든 귀한 물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