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진 아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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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연기
3. 작중 행적
3.1. 은하철도의 밤
3.1.1. 연습
3.1.2. 본무대
3.2. 나찰녀
3.2.1. 연습
3.2.2. 본무대
3.3. 과거
4. 기타


1. 개요


'''묘진 아라야(明{{{#!html<ruby><rb>神}}}阿{{{#!html<ruby><rb>良}}}也)'''
'''연령'''
21세
'''생일'''
10월 10일
'''혈액형'''
B형
'''신장'''
178cm
'''좋아하는 것'''
그때 그때 기분따라 변화[1]
'''싫어하는 것'''
향수, 거짓말쟁이
'''취미'''
미행, 헌팅[2]
'''좋아하는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어둠 속의 댄서, 아티스트[3]
주간 소년 점프의 연재작 '''액터주 act-age'''의 등장인물.
극단 천구 소속 무대 배우로 '''빙의형 카멜레온 배우라 불리는 연극계의 괴물.''' 실력파 젊은 배우의 이름을 꼽을 때 우선적으로 그의 이름이 나온다하며 엄청난 실력자이기에 지금까지 여러 상을 탄 것 같다. TV배우 만큼의 지명도는 없지만 3천석의 공연장을 전석 매진시키는 티켓파워를 가졌다. 그가 나오는 공연티켓은 당일완판이라 구하기가 하늘서 별따기라고.
남자배우로선 특이하게 긴 머리를 하고 있는데다[4] 스모키 메이크업을 한 것처럼 눈가가 까매서[5] 한눈에 보기에도 독특한 인상을 갖고 있다. 외모만큼이나 성격도 독특해서 남들과 다른 면을 많이 보이는데 그야말로 천재가 갖추어야 할 조건은 다 갖춘 듯한 캐릭터. 배역연구를 위해 곰을 잡아 생고기를 뜯어먹는 모습으로 강렬한 등장을 선보였다.

2. 연기


혼자서 연기할 때마다 다시 태어나는 듯한 기분이 돼. 그걸 위해 사는 것 같다고 할까...

배우를 자칭하려면 그런 각오가 필요하다.

사람의 길을 벗어날 각오.

요령은 지금까지 쌓아온 인생관을 부술 정도로 강한 체험을 의도적으로 만드는 것.

즉 연기하기 위해 "무언가"를 먹는다는 것.

'''요나기 케이의 동류이자 그녀의 상위호환형 연기자'''로서 요나기의 경우 감정에 몰입할 줄은 알지만 남들에게 표현하는 것이 미숙하다면, 아라야는 몰입과 표현 두가지 모두를 능숙하게 구사한다.[6] '''본능적인 마음의 연기''', 그것을 몸을 써서 관객에게 표현하는 기술을 갖고 있는 것. 몰입한 감정을 능수능란하게 남들에게 전달할 수 있기에 아라야의 연기를 본 관객들은 '그가 울면 슬프고 그가 웃으면 기뻐지는 경험'을 하게 되는 듯 하며 요나기는 이를 '''관객과 배우의 경계가 없어지는 느낌'''이라 칭했다. 보면 소름이 돋는다고.
카멜레온 배우라 칭해지는 만큼 '''배역폭도 굉장히 넓어''' 어떤 역할이 주어지든 완벽하게 소화해낸다. 그야말로 배우로서는 완전체라고 할 만한 것. 다만 연기에 과장이 좀 섞여있는 듯 싶지만 그렇지 않으면 연극에선 통하지 않으니 이것 역시 무대 배우로선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요나기와 같은 메소드 연기자'''[7]이며 메소드 연기의 특점을 살리기 위해 배역을 연기하기 전에 배역의 상황을 실제로 경험해본다. 곰에게 잡아먹힌 아버지를 둔 사냥꾼 배역을 연구할 때에는 실제 엽총으로 곰을 잡아 그 고기를 먹는 기행을 선보이기도 했다. 수렵면허를 딴 후에 며칠간 곰을 찾아 산을 헤매고 다녔다고.
배역연구에 상당한 공을 들이며 연구로 머릿속이 복잡해지면 충동적으로 강물에 뛰어들기도 한다. 사람은 모두 물에서 태어났으니 물로 뛰어들면 원점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다나. 마찬가지로 맘에 드는 배우가 있으면 상대를 이해할 때까지 스토커처럼 쫓아다니는데 그것 역시 배역연구의 일환이라고 한다. 본인의 예상보다 순식간에 발전해가는 요나기를 보고나서 그녀에게 꽂히는데 '오늘밤에 요나기 집에 가도 될까?'라고 말했다가 단칼에 거절당하기도 한다.[8]
은하철도의 밤에서 주연 죠반니 역을 맡았는데, 캐릭터의 몰입에 한계를 느끼던 와중[9] 요나기와 죠반니가 닮았다는 걸 깨닫고 그녀에게 이것저것 질문하여 요나기(죠반니)의 감정을 흡수한다. '''남들보다 월등히 뛰어난 감정이입 능력으로 다른 사람의 감정까지도 자신의 감정으로 만들어버리는 것.''' 당시 아라야의 감정이입의 대상이 된 요나기는 아라야의 모습을 보고 '난 도저히 저렇게 못한다'며 자신감을 상실했고, 옆에 있던 호시 아키라는 '괴물을 봤다'며 놀라워했다.
결론적으로 아라야는 경험을 무기로 삼는 메소드 연기자인 만큼 경험할 수 있는 건 일단 전부 다 경험해보고, 도저히 경험할 수 없는 미지의 행위에 대해서는 배역과 흡사한 다른 사람의 감정을 흡수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면서 연기를 완성해나가는 배우인 것이다.
참고로 연출가 이와오 유지로는 배우들의 연기에 일일이 간섭하며 터치를 해주곤 하는데 아라야에 한해선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여러모로 조언이 필요한 미숙한 다른 배우들과는 달리 아라야에게 필요한 건 조언이 아니라 옆에서 꾸준하게 지켜보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린 듯 하다.[10]

3. 작중 행적



3.1. 은하철도의 밤



3.1.1. 연습


첫 등장은 요나기의 데스 아일랜드 촬영종료 후 쿠로야마 감독과 극단 천구의 연출가 이와오 유지로의 대화중에 나왔는데, 당시 쿠로야마는 요나기의 영상을 이와오에게 보여주며 다음 연극에 그녀를 써보라고 설득을 하던 중이었다. 그 와중에 '요나기를 당신의 꼬맹이(묘진 아라야)와도 하루빨리 만나게 하고 싶다'고 말하는데 이에 이와오는 아라야가 배역연구 중이라 현재 도쿄에 없다고 한다. 당시 아라야는 곰을 잡는 사냥꾼 역을 맡았기에 실제로 산을 헤매며 곰을 잡는데 시간을 보내고 있던 것.
그래서 요나기와의 첫 만남은 연극 '그 사냥꾼'이 끝난 후에 이뤄지는데, 아라야의 연기를 보고 그에 감명받은 요나기가 그의 사인을 받고자 기자회견에 찾아갔기에 가능했다. 제멋대로 기자회견을 파하고 자리를 떠나던 아라야는 곧 요나기를 발견, 냄새가 자신의 취향이라며 그녀에게 흥미를 느끼는데 요나기에게 일방적으로 말을 붙이다가 '니 엉덩이는 푸르니 아직은 일러. 다음에 보자.'라는 말과 함께 금방 떠난다.[11]
하지만 아라야의 예상과 달리 요나기와의 다음 만남은 빠르게 이뤄지는데 위에서 언급했듯 이와오와 쿠로야마의 거래로 인해 요나기가 극단 천구에 임시로 오게 됐기 때문이다. 천구의 다음번 상연작은 '은하철도의 밤'으로 확정된 상태였는데 아직 캐스팅은 다 끝나지 않은 상황. 이와오의 결정하에 아라야는 죠반니 역, 요나기는 캄파넬라 역을 맡게 된다. 둘 다 주연이다.
아라야는 미숙한 요나기를 무대에 세우면 무대가 박살날거라고 생각하고 처음엔 그녀를 쓰는 걸 반대하지만[12] 요나기가 약점이었던 표현력을 며칠만에 눈부시게 발전시켜오자 자신의 판단이 틀렸다는 걸 인정, 요나기에게 관심을 갖게 된다. 자신의 배역연구를 위해 요나기라는 배우에 대해 좀 더 알고자 한 것.
그 후 대본읽기에서 죠반니 역을 처음으로 시도해 주변사람들의 감탄을 받지만 사실 이때 아라야는 죠반니에 대해 전혀 이해하지 못하던 상태로서 본인 역시 아직은 대본읽기를 할 때가 아니란 걸 인정한다. 배역연구조차 제대로 끝내지 못했는데 대본읽기가 왠 말이냐는 뜻.
그렇게 배역연구에 박차를 가하던 와중 자신이 요나기에게 관심을 갖는 이유 중 하나가 그녀가 죠반니와 닮았기 때문이란 걸 깨닫고 요나기의 감정을 먹고자 한다. 요나기의 집에 찾아가 그녀에게 '동생들이 성가시지 않냐'는 다소 무례한 질문을 하는데 사실 아라야는 이 질문으로 병든 어머니와 함께 생활하는 죠반니라는 캐릭터가 어머니를 어떻게 여기고 있는지 확인받고자 한 것. 당시 아라야는 죠반니와 요나기를 동일시했기 때문에 '동생들이 성가신 적도 있었지만 반면 동생들을 통해 구원받았다'며 눈물흘리는 요나기의 대답을 듣고 어머니를 향한 죠반니의 심정을 완벽히 파악해냈으며, 더 나아갈 필요도 없이 그대로 요나기(죠반니)의 감정에 이입해버리는 것만으로 배역연구를 끝내버린다.
죠반니를 소화해내는데 있어 그 부분이 가장 힘들었던 것인지 그 이후엔 막힘없이 죠반니 역에 몰입할 수 있게 된다. 본인도 연습도중 그것을 느꼈는지 '나는 전에 없을 정도로 배역에 잠겨있어. 나 자신도 흥분할 정도야.'라는 대사를 뱉기도 한다. 상대역으로서의 요나기도 갈수록 마음에 드는지 연극 전날 요나기에게 ' 네 연기 무척 좋아졌다고 생각해'라고 웃으며 칭찬해준다.

3.1.2. 본무대


연극 첫날, 이와오 유지로의 위독소식이 들려오자 잠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와오는 연출가이기에 우리의 무대를 보고 싶을 거라는 요나기의 말에 마음을 다잡고 무대에 오른다.
이와오의 위독소식에 집중하지 못하고 웅성거리던 관객들을 첫 등장 첫 대사만으로 조용히 시켰으며, 은하철도에 오른 후에는 요나기와 함께 보이지 않는 창밖 은하풍경을 대사와 행동만으로 구현, 의자밖에 없던 초라한 무대를 순식간에 기차 안 모습으로 탈바꿈시킨다. 순수하게 연기력만으로 보이지 않는 배경을 만들어낸 것.[13]
연극이 진행되는 내내 '''너무 잘하기에 잘한다고 의식조차 안되는 완벽하게 자연스러운 연기'''를 했으며,[14] 친구 캄파넬라를 죽음의 길로 영영 떠나보내야하는 죠반니의 상황과 이와오 유지로의 위독소식에 괴로워하는 아라야 자신의 상황이 겹치게 됨으로써 연습때보다 죠반니 배역에 더욱 몰입, 관객들로부터 극찬을 받는다.[15]
단지 너무 몰입한 나머지 이와오와 캄파넬라를 동일시해 대본에 없는 행동을 하는 등 하마터면 배역에서 영영 빠져나오지 못할 뻔 했으나[16] 조용하게 기다려준 요나기(캄파넬라) 덕분에 다시 일어서는 법을 기억해내고 무사히 연극을 마무리짓게 된다.[17]
연극의 막이 내린 후 한차례 휘청이며 '엉망진창인 첫날이었어'라는 대사를 내뱉는데 그 말을 들은 극단 동료들이 웃으며 호응해주는 훈훈한 장면이 연출됐다. 요나기를 끌고 커튼콜에 응답, 다같이 관객들에게 감사인사를 하는 걸로 은하철도의 밤 첫무대는 끝이 났다.

3.2. 나찰녀



3.2.1. 연습


더블 캐스팅으로 진행되는 연극 '나찰녀'에서 손오공 역을 맡게 된다. 상대역인 나찰녀는 '''모모시로 치요코'''. 두 사람은 사이드 을乙조에 속하게 된다.

3.2.2. 본무대



3.3. 과거


아주 어렸을 때 이와오 유지로에게 스카우트 당한 것에 비해선 실제로 연기를 시작한 건 십대중후반이었던 모양. 연기나 배우에는 조금도 관심이 없어서 허송세월하며 몇년을 보냈다.
매일매일이 죽을 것 같이 지루해서 괴로워한 듯. 학교는 매번 땡땡이에, 평소엔 오락실이나 극단 천구 등을 돌아다닌 것 같다.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여자 집에서 샤워만 하고 나가려다 이름을 틀리게 불러서 뺨을 맞기도 했다. 길거리에서 말을 걸어준 다른 여자 이름과 착각했다고.
은하철도의 밤에서 어머니와 평범하게 대화하는 죠반니의 심정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걸로 보아 실제 어머니와 생활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자신이 남들과 다르다는 걸 일찌감치 자각하고 있어서 주변사람들을 배척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덕분인지 어렸을 때는 항상 고독했던 듯.
몇년이나 끈질기게 배우가 되라며 자신에게 달라붙는 이와오 유지로를 이상하게 생각하면서도 딱히 갈 곳이 없어 극단 천구에도 자주 놀러갔는데 어느날 천구에 찾아온 호시 아리사를 보고 처음으로 배우라는 직업에 흥미를 갖게 됐다.[18] 이와오에게 애착을 갖게 된 것도 그때쯤으로 자신이 최고가 되면 이와오 안에서 호시 아리사 문제는 사라질테니까 무조건 최고의 배우가 되겠다 결심한다.[19]
뭘하든 한번 시작한 건 금방 익숙해져서 잘하게 되고 예전부터 여자와 남자 모두에게 인기가 있었던 모양.

4. 기타


  • 화법이 매우 특이해서 다른 이에게 오해를 사는 일이 많다. 심할 때는 같은 천구 소속의 동료 배우들조차 알아듣지 못할 정도. 보편적으로 알아듣기 힘든 비유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비유를 곧이곧대로 알아들은 요나기에게 성희롱남으로 낙인찍히기도 했다.[20] 기자회견에서도 알아듣기 힘든 말을 종종 해서 기자들도 난감해하지만 '이런 게 먹히니까 아라야는 이래도 괜찮다'며 대체로 넘어가는 듯 싶다.
  • 극단 천구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한 예로 연출가 이와오 유지로는 배우들이 싸우고 있는 걸 보고 자신이 직접 나서지 않고 자고 있는 아라야를 깨워 저 녀석들을 조용히 시키라고 뭐라하기도 했는데, 아라야 역시 순순히 나서 싸우는 배우들을 자연스레 중재해주는 여유를 보인다. 한두번 그런 게 아닌 듯. 또한 은하철도의 밤 연극 당일, 대기실에 있던 나나오가 연기에 몰입하지 못하고 흐트러지자 카메타로가 '이와오 씨는 없고 아라야는 벌써 무대에 나가있어서 (그녀를 뺄지 안뺄지) 내가 정하는 수밖에 없잖아'라고 외치는데 여기서 아라야가 이와오 다음의 2인자 포지션을 갖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이와오 사후, 침체된 천구를 살리기 위해서 자신의 지명도가 필요하다는 걸 깨닫고 연극 나찰녀 출연을 결심한 것 역시 위와 같은 맥락으로서 이는 천구를 대표하는 인물이 이와오에서 아라야로 바뀌었다는 걸 증명한다.
  • 이와오와 마찬가지로 사람을 냄새로 구별한다. 모든 감정에는 냄새가 있다고 하는데 아라야는 감정의 냄새를 맡아 첫 인상만으로도 그 사람에 대해 거의 정확하게 파악하는 능력을 가졌다. 아라야 본인은 이에 대해 '한눈에 그 사람을 다 알았다고 생각하는 나쁜 버릇'이라고 칭하지만 굉장히 높은 적중률을 보이는 건 사실이다. 참고로 요나기의 냄새는 자신의 취향이라 좋다 했으며 호시 아키라에게선 아무 냄새가 나지 않아서 좋지 않다고 했다. 냄새가 나는 배우여야만 더 좋은 배우라 생각하는 듯. 치요코와도 잠시 스친 적이 있는데 아무런 냄새가 나지 않던 여자가 갑자기 냄새를 풍기는 걸 보고 혼자서 '무섭네'라고 중얼거리기도 한다.[21][22]
  • 연기를 보는 눈이 무척 뛰어나다. 표현력이 너무 없어 실제상황의 재현같다는 요나기의 연기였지만 멀리 떨어져 보면서도 그 연기가 어떤 의미인지 바로 파악할 정도. 아라야의 보는 눈이 뛰어나다는 건 이와오 역시 인정하고 있는 바, 요나기의 연기를 보고 '지금 요나기 연기, 아라야 말고 이해한 놈 있냐'고 배우들에게 질문한 적 있다. 나찰녀 편에서도 이 안목은 빛을 발하는데 덕분에 시종일관 해설자 포지션을 도맡기도.
  • 말이란 것은 무겁고 강한 것이기 때문에 말을 가볍게 쓰는 사람을 싫어한다고 한다. 거짓말 같은 건 하는 것도 듣는 것도 싫어하는 모양. 이와오는 아라야를 보며 '너는 과할 정도로 자신에게 정직하다. 거짓말쟁이 뿐인 세상에서 거짓을 하지 않을 각오를 한 사람들이 배우이니 너는 배우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 적 있다.[23]
  • 아마추어와 프로를 구별하는 기준을 '남들에게 자신을 배우라고 소개할 자신이 있는지 없는지'로 두며 두번째 만남에서 요나기에게 너는 배우냐고 물었다. 요나기가 대답하려는 찰나 나나오가 방해했기에 정작 그녀의 대답은 듣지 못한다.
  • 자신을 도와줄 동료나 사냥개도 없이 혼자서 곰을 추적, 엽총 하나만으로 마주친 성체 곰을 사살해 그 자리에서 생고기를 뜯어먹는 모습을 보여준다. 수렵면허를 따자마자 행한 일인데 사냥실력이 이미 프로 사냥꾼 수준인 것 같다. 참고로 아라야는 연기를 위해서라면 목숨의 위험이 따르는 배역연구조차 꺼리지 않는다고 한다.
  • 사복패션 대부분은 후드티와 레깅스팬츠 조합으로서 패션에 썩 관심있어 보이지 않는다. 옷은 무조건 편안한 게 최고라 생각하는 듯.
  • 평소에는 거의 무표정으로 지내며, 연기할 때를 제외하고는 무언가 깨달음을 얻거나 자신의 예상을 벗어난 재밌는 일이 발생했을 때만 드물게 웃는 모습을 보인다.
  • 높임말을 잘 사용하지 않는다.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이나 처음 보는 사람 모두에게 공평하게 반말을 사용 중. 단 기자회견 같은 공식 인터뷰에서는 높임말을 사용한다.
  • 보기와는 달리 대식가인 것 같다. 요나기의 집에 찾아가 카레를 몇 그릇이나 먹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에 요나기가 '아라야 군, 몇 그릇이나 먹는 거야?'하며 당황한 적이 있다. 최소 3그릇 이상은 먹은 듯.
  • 술에 엄청나게 약해 한 모금만 마셔도 기절해서 다음날 아침까지 깨어나지 못한다. 저러면 무슨 짓을 해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이와오의 말에 요나기가 그의 얼굴을 낙서투성이로 만들기도 했다. 자신의 얼굴이 낙서투성이인지도 모르고 아침에 유유히 일어나 여기저기 자연스럽게 돌아다니는 모습이 포인트. 나찰녀 뒷풀이에서도 술 한 모금 마시고 기절하는 모습을 보여 요나기에게 다시 한번 얼굴낙서(+무릎베개)를 당하는데 자신이 술에 어마어마하게 약하다는 걸 뻔히 알면서도 무슨 배짱으로 계속 술을 마시는지는 모를 일.
  • 남녀노소 상관없이 색기가 있어야 배우라고 평한 적 있어서 그걸 들은 요나기가 다음엔 아라야 군이 시범을 보여주라 하기도 한다. 앞으로 그 장면이 나올지는 미지수.
  • 무대 당일에는 대기실에서 3시간 넘게 멍하니 앉아있다. 연극에 집중하기 위한 준비작업으로 이 때 주변 사람들은 '무대 전에는 진짜로 무서우니까 절대 말걸지 말라'며 그를 피하곤 한다.
  • 자신을 배우로 스카우트한 이와오에게 각별한 애착을 가지는데, 이와오로 인해서 행복이 무언지 처음으로 깨달은 것 같으니 그에게 애착을 갖는 건 당연하다. 이와오에게 건강관리를 하라며 옆에서 잔소리를 하기도 하고, '당신같은 사람은 어차피 연극을 그만둘 수 없다'면서 그의 연출가로서의 의욕을 다시 불러일으키고자 노력한다. 안타깝게도 다른 배우들과 마찬가지로 이와오가 이미 죽을 병에 걸렸다는 건 끝까지 모른다.
  • 호시 아키라의 이름을 일부러 틀리게 부른다. 호시 군이라 제대로 칭하다가 곧바로 호리 군으로 바꿔부르는 기행을 저지르는데 나름 아키라에 대한 애정표현이 아닌가 싶다. 참고로 처음 아키라와 만났을 때는 요나기에게만 관심을 둬 그를 아예 없는 사람 취급했고, 두번째 만났을 때는 제대로 자기소개를 했으나 곧바로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혹평을 해버린다. 그러나 은하철도의 밤 무대에서 한꺼풀 벗어버린 아키라의 연기를 보고선 그를 인정하고 고맙다는 인사를 한다.
  • 이와오의 장례식에서 요나기에게 붙어 어깨동무를 하는데 친구니까 이 정도는 평범한 거라고 표현한다. 그 후 요나기가 배우들을 보며 '우리들은 친구지?'라고 물었을 때 '이런 건 시간이 중요하니까 지금은 친구로 괜찮다'는 대답을 한다. 마치 요나기를 이성으로 좋아하고 있다는 듯한 뉘앙스인데, 워낙 사차원적이라 농담인지 아닌지 구별이 애매하다. 사실 그 이후 요나기를 여러차례 만났어도 딱히 대시같은 건 하지도 않았으며 그런 낌새 자체를 아예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요나기에게 '네 연기를 빛바래게 만들겠다'는 도전장을 던져서 치요코의 반발을 사기도.
  • 사람들의 거짓을 한눈에 파악하곤 하지만 유일하게 치요코의 거짓에 대해서는 잘 파악하지 못하는 것 같다. 치요코가 하는 말에 대해 '거짓말인지 진심인지 알 수가 없어 짜증난다'는 평을 내린다. 딱히 치요코에게 악감정은 없는 듯 하며 오히려 상당한 호의를 보이는 중. 여러모로 그녀를 걱정하거나 이해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은하철도의 밤 첫 무대 때 메소드 연기에 과몰입, 자신을 잃어버릴 뻔하다 겨우 빠져나온 이후, 연기에 깊이 들어갈 때마다 극단 천구 동료들의 목소리가 들려온다고 한다. 그 목소리들이 아라야가 연기에 먹히지 않게끔 도와준다고 하는데, 지나치게 배역에 몰두해 원래의 아라야로 돌아오지 못하는 상황을 목소리들이 막아주는 것. 호시 아리사는 이를 알아채고 아라야에게 '당신은 앞으로 문제없을 것'이라고 한 듯 싶다.[24]
  • 드라마에 나오는 배우들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데 치요코의 증언에 따르면 집에 tv가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드라마는 아예 안보는 듯 하며, 영화는 가끔 본다고 하는데 덕분에 오가미 리쿠 같은 영화배우들에 대해선 그나마 잘 알고 있는 듯. 아라야의 집에 tv가 없다는 걸 치요코가 어찌 알고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25]
  • 인터넷을 거의 안하는 듯. 인터넷 세계에 대해 완벽하게 무지한 모습을 보인다. 에고서치 같은 건 한번도 안해봤다고.
  • 스마트폰도 갖고 있지 않다. 폴더폰이라도 있긴 한 건지 의문. 카메라를 이유로 스마트폰을 탐내는 거 보니 카메라 달린 폴더폰조차 없을 가능성이 높다.
  • 영화관에 거의 가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커다란 상자 안에 들어간 것 같다면서 어린애처럼 좋아한다.
  • 호시 아리사와 의견 차이로 자주 부딪친다. 이와오의 영향이 큰 듯.
  • 대식가답게 먹을 걸 사주는 사람은 좋은 사람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듯 하다.
  • 오가미 리쿠에게 이와오 주니어로 불렸으나 나찰녀 연극이 끝난 후에는 묘진이란 성으로 불린다. 애당초 오가미는 자신이 인정하는 상대의 이름만 기억하는 듯 하니 오가미에게 연기자로서 인정받았다고 볼 수 있는 것. 물론 서로간 개성이 확연히 다르다보니 사이가 썩 좋지만은 않다.
  • 자신의 연기에 굉장한 자부심을 보인다. 이와오의 넘버원 배우는 자신이라 당당히 선언하기도 하고, 천부적인 주연배우인 오가미와 경쟁관계가 됐을 때도 자신이 질 거라고는 조금도 생각하지 않는다. 오가미에게 '당신과는 달리 내가 연기해내지 못하는 존재는 없어.'라고 대놓고 말해버려 발끈한 오가미의 싸움신청을 받기도 했다.[26]
  • 나찰녀 뒷풀이에서 아키라와 오가미의 흉내를 내어 사람들의 호응을 얻는다. 요나기의 증언에 따르면 아키라의 흉내를 최근에 자주 내는 듯. 참고로 다른 사람의 흉내는 연기공부의 일환으로 보이는데, 요나기가 '배역폭을 넓히는 방법'을 물었을 때 아라야가 요나기에게 전수해준 방법이 바로 이 흉내내기다. 아라야의 취미인 미행 역시 상대를 완벽하게 흉내내기 위해 쓰는 방법인 듯 한데, 미행까지 불사할 만큼 철저하게 상대를 관찰해 흉내낸다는 것. 몸짓, 시선, 말투, 걷는 법 등등은 모두 마음의 표현이기에 형태를 흉내내면 상대의 속마음이 들여다보이고 그렇게 여러사람을 흉내낼수록 자신이 연기할 수 있는 배역이 늘어난다고 한다. 그가 카멜레온 배우가 될 수 있던 이유.[27]
  • 의외로 요나기 집에 자주 들락거리는 듯. 나찰녀 종연 후에도 요나기 집에 찾아와 루이, 레이와 함께 요나기가 만들어준 카레를 먹는 장면이 나왔다. 요나기가 연기방법을 배우기 위해 (카레를 미끼삼아) 의도적으로 그를 초대했을 가능성도 있는데, 아라야가 요나기 집에 처음으로 간 것도 연기방법 전수를 위해서였으니 딱히 이상할 것 없다. 어쨌거나 둘 다 같은 타입의 천재 메소드 연기자이니만큼 다른 사람들보다 배우로서 통하는 게 많은 듯 하다.
  • 제 1회 인기투표에서 18621표를 얻어 3위를 차지했다.

[1] 기본적으로 싫증을 잘 내기에 좋아하는 게 자꾸 변한다고 하는데, 현재는 사과와 요나기가 만든 카레를 좋아한다고 한다.[2]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다하며 거의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이라고 한다. 첫만남 때 요나기에게 그랬듯이 누군가에게 관심이 생기면 일단 말부터 붙이는 모양이다. [3] 뮤지컬을 좋아하지만 스스로 음치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한다.[4] 63화에서 짧은 머리가 되어 재등장한다. 은하철도의 밤 무대 종연 이후 머리를 자른 걸로 보여지며 이는 아라야가 지닌 배우로서의 각오를 보여주는 연출인 듯 싶다.[5] 눈밑 뿐만 아닌 눈의 테두리 전부가 까만 것만 봐도 다크서클과는 차이가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아라야는 흔치 않은 천연 스모키 캐릭터로, 아이라인을 그리지 않았는데도 마치 그린 것처럼 보이는 것.[6] 요나기는 몰입은 잘하지만 표현력이 굉장히 약하고, 치요코는 몰입은 전혀 못하지만 표현력이 엄청나게 뛰어나다. 반면 묘진 아라야는 이 둘의 장점을 모두 갖춘, '''몰입도 뛰어나고 표현력도 뛰어난 완전체 괴물배우'''인 거다. 참고로 이건 아라야 등장초 기준으로서 요나기의 경우 '은하철도의 밤' 무대 연습중에 표현력에 비약적인 발전이 있었기에 어느 정도까지는 아라야를 따라잡은 걸로 보인다.[7] 현재까지 나온 메소드 연기자는 총 3명으로 요나기 케이, 묘진 아라야, 호시 아리사가 이에 해당된다.(호시 아리사의 경우 이미 은퇴한지 오래라 실제 연기하는 모습은 나오지 않았지만 정황상 메소드 연기자였음은 확실하다.) 참고로 셋 모두 너무 뛰어난 연기 몰입도로 인해 연기와 현실을 혼동하게 되어 배역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문제에 부딪치는데 이는 메소드 연기자의 숙명인 듯 싶다.[8] 스토커에 비교하기엔 민망할 정도로 예의발라서 상대가 싫다고 하면 딱히 강요는 안하는 것 같다. 결국 요나기 집에 찾아가긴 하지만 그것도 그녀와 배역연구 방법을 교환한다는 조건으로 정식으로 허락받아 간거다.[9] 물론 표현력 자체가 뛰어나다보니 (마치 치요코처럼) 겉흉내만으로도 다른 사람들에게 감탄을 살만큼 연기를 잘한다. 은하철도의 밤 대본읽기 중에, 이미 다른 사람처럼 보인다던가 아라야의 죠반니는 완벽하다는 얘기를 듣는데 정작 그때 아라야는 죠반니에 대해 전혀 이해하지 못하던 상태였다. 그걸 눈치챈 건 연출가 이와오 유지로 뿐.[10] 이와오 뿐만이 아니다. 작중 아라야의 연기에 간섭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그만큼 아라야의 연기는 누구도 터치못할 만큼 완성돼 있다는 뜻.[11] 아직 자신과 한 무대에 서기엔 배우로서 미숙해보인다는 뜻. 엉덩이가 푸르다는 비유는 몽고반점을 가리키는 것 같으며, 즉 '너는 아직 몽고반점도 사라지지 않은 미숙한 배우니까 좀 더 성숙해지면 그때 다시 보자'는 소리다. 이때 요나기에 대해서 정확하게 맞춰서 그녀에게 '''천리안''' 소리를 듣기도 한다. [12] 아라야는 요나기의 연기를 보자마자 그녀가 자신과 동류라는 걸 깨닫지만 그걸 떠나 표현력이 너무 없다는 걸 문제삼는다. 표현력이야 하다보면 늘게 마련이지만 연극 상연까지 그 결점을 고치는 건 무리라고 생각한 것.[13] 이 때 요나기의 뛰어난 연기가 사람들로 하여금 '묘진 아라야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배우가 드디어 나타났다'라는 생각을 불러일으킨다.[14] 사기꾼을 상대하는 사람들이 그게 사기라는 걸 인식하지 못하는 것처럼 '쟤가 지금 연기하고 있네'라는 생각조차 떠올리지 못할 정도로 연기자체가 사기급이라는 것. 순수하고 꿈많은 어린 소년 연기를 너무 뛰어나게 해서 그가 성인이라는 것 자체를 잊어버리게 된다고.[15] 치요코조차 아라야의 연기를 보며 당신을 만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정확히는 '''당신도''' 만나서 다행이라고 했으며 요나기에 이어 묘진 아라야 역시 배우로서의 자신을 발전시켜 줄수 있는 흔치 않은 실력자라 생각한 것 같다.[16] 그 모습을 본 호시 아리사는 '그러니까 배우를 그만두라 말한 것'이라 생각하는데 그녀는 과거에 아라야를 보자마자 배우를 그만두라고 말한 전적이 있다. 메소드 연기자의 경우 언젠가는 반드시 마음이 망가지기 마련이니 애초부터 배우를 시작하지 않는 게 최선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이는 요나기를 일부러 스타즈 오디션에서 탈락시킨 것과 같은 맥락이다.[17] 호시 아리사는 과거 자신이 그랬듯 아라야 역시 배역에 과몰입해 완전히 망가질거라 예상했지만 그는 생각보다 빠르게 배역에서 빠져나온다. 조용히 지켜봐주는 요나기의 모습이 마치 아라야 자신이 스스로 일어서기를 기다려주는 이와오처럼 보였기 때문인 듯 싶다. 후에 호시 아리사는 아라야에게 '당신은 잘 돌아올 수 있었군요. 분명 앞으로는 괜찮을 거예요.'라고 덕담을 해준다.[18] 정작 호시 아리사는 아라야의 얼굴을 보자마자 배우를 그만두라는 소리를 하지만 원래 하지 말라는 건 더 하고 싶어지는 법. 아라야 본인은 호시 아리사를 보자마자 이유도 없이 온 몸에 소름이 돋았다하며 처음 보는 이와오의 뒷모습에도 흥미를 느꼈다 한다.[19] "내가 배우가 될게. 그러니까 당신은 나만 보면 돼."[20] '너 엄청 냄새나. 내 취향의 냄새야. 니 엉덩이는 푸르러.' 등의 발언을 한다. 이 때문에 요나기는 아라야와 단둘이 있는 걸 기겁하며 피하게 된다.[21] 뭐가 무섭다는 건지 확실히 밝혀진 건 없지만 거짓은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말을 썼던 걸로 보아 일상생활 내내 가면을 쓰고 거짓을 연기하던 여자가 갑자기 본모습을 드러내는 걸 목격하고 소름돋아 무섭다고 한 게 아닐까 싶다.(혹은 마음내키는대로 가면을 쓰고 벗었다 할 수 있는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무섭다거나.) 당시 치요코는 요나기의 집으로 가던 중이었는데 요나기 앞에서는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려했던 듯 하다.[22] 63화에서 치요코에 대해 ‘냄새를 숨기는 방법이 이상한 배우가 있어 마음에 안든다'는 평가를 내린다.[23] 정확히는 '너는 배우가 되고 싶은 거다'라고 표현하는데, 배우나 연기따위 관심없다며 몇년이고 도망다니던 아라야로선 계속해서 '너는 배우가 되고 싶은 게 맞다'면서 쫓아다니는 이와오가 이상해 보일만 하다. [24] 요나기 역시 이와 비슷한 문제 때문에 잠시간 연기활동을 그만두고 친구를 사귀어 자신이 돌아갈 공간을 만들어두는데, 메소드 연기자의 정신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이것 뿐인 것 같다.[25] 이와오의 사후 이와오의 집에서 아라야와 치요코가 한밤중에 얘기를 주고 받는 장면은 나온 적 있는데 이를 보면 아라야가 이와오의 집을 물려받아 그 곳에서 살고 있을 가능성도 있는 듯 보인다. 치요코는 아라야(이와오)의 집에 가봤기에 tv가 없는 것도 알고 있는 거고.[26] 배우로서의 존재감과 표현력에 있어 오가미를 따라갈 귀재는 없지만, 오가미는 뭘 연기해도 오가미라는 약점이 있기에 배역폭에 있어서는 아라야가 한수 위인 게 맞다. 단지 요나기 말로는 아무리 아라야가 대단해도 오가미 본인을 완벽히 흉내내는 건 무리라고. 아무도 흉내낼 수 없는 존재이기에 오가미 리쿠라고 한다.[27] 아라야에게 이 방법을 배운 요나기 역시 열심히 다른 사람을 스토킹하게 된다. 즐거워하는 모습으로 보아 요나기 역시 미행이 취미될 듯;; 이러나저러나 남들에게 자랑할만한 취미는 못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