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덴노

 


[image]
'''시호'''
무라카미 덴노(村上 天皇, 촌상 천황)
''''''
나리아키라(成明)
'''능호'''
무라카미능(村上陵)
'''생몰'''
926년 7월 14일 ~ 967년 7월 5일
'''재위'''
946년 5월 31일 ~ 967년 7월 5일
'''연호'''
덴랴쿠(天暦)[1]→덴토쿠(天徳)→오와(応和)→고호(康保)
'''황거'''
헤이안쿄(平安京)

1. 개요


일본의 제62대 천황. 다이고 덴노의 14남으로, 후지와라노 온시 소생.

2. 행적


아들이 없었던 스자쿠 덴노는 동생에게 물려줄 수밖에 없는 처지였다.[2] 이에 나리아키라 황자가 944년 4월 22일에 황태자가 되었고, 946년 4월 13일에 스자쿠 천황의 양위에 의해 같은 달 28일에 즉위하였다. 선대에 이어 천황의 외척인 후지와라노 타다히라(藤原忠平)가 관백이 되었지만, 949년에 타다히라가 죽으면서 이후 섭관을 두지 않고, 천황이 친정을 하였다. 그러나 실제로는 정치의 실권이 여전히 섭정인 후지와라노 사네요리·모로스케 형제에게 있었고, 모후인 온시와 형 스자쿠 법황도 후견을 명목으로 정치에 관여하려고 했기 때문에 친정은 상징적인 것에 지나지 않았다.
타이라노 마사카도·후지와라노 스미토모가 일으킨 조헤이·덴쿄의 난(935년~940년) 이후에 조정의 재정이 궁핍해졌기에, 검약에 힘써 물가를 안정시켰다. 문치면에서는 951년에 《고센슈》의 편찬을 하명하거나 960년 3월에 '내전가합'을 열었으며, 와카(和歌) 작가이자 가단의 비호자로서 후세에 평가되었다. 또 거문고·비파 등의 악기에도 정통해 헤이안 문화를 개화시킨 천황이라고 할 수 있다.
천황의 치적은 '''덴랴쿠의 치'''로서 후세에 칭송되었다. 그러나 이 시대에 후지와라씨에 의한 외척 정치의 토대가 강화되어 관리 기강에 공정함이 없어졌으며, 960년 내전 소실을 시작으로 수많은 재난을 겪어야 했다.
이후 950년 차남 노리히라 친왕을 황태자로 책봉하고, 958년 노리히라 친왕의 어머니 후지와라노 야스코를 황후로 삼았다. 이후 967년 42세로 사망하였다. 황자 토모히라 친왕의 후예는 '''무라카미 겐지(村上源氏)'''로서 이후 궁정 정치에 큰 영향력을 미치게 된다.

3. 가족관계


  • 후지와라노 야스코 중궁(藤原 安子 中宮) (927~964) - 후지와라노 모로스케(藤原 師輔)의 딸
    • 장녀 요시코 내친왕(承子 内親王) (948~951)
    • 차남 노리히라 친왕
    • 4남 타메히라 친왕(為平 親王) (952~1010)
    • 7녀 스케코 내친왕(輔子 内親王) (953~992)
    • 9녀 스케코 내친왕(資子 内親王) (955~1015)
    • 6남 오사이인(大斎院) 모리히라 친왕
    • 10녀 노부코 내친왕(守平 親王)
  • 레이케이덴노 여어(麗景殿 女御) (930~1008) - 다이고 덴노의 3남 요아키라 친왕의 딸로 입궐 전에는 타카코 여왕(荘子 女王).
    • 6녀 야스코 내친왕/로쿠조노미야(六条宮)
    • 8남 육조원/로쿠조노미야(六条宮) 노리노츄쇼왕(後中書王) 토모히라 친왕(具平 親王) (964~1009)
  • 센요덴노 여어(宣耀殿 女御) - 후지와라노 모로마사(藤原 師尹)의 딸로 본명은 후지와라노 요시코(藤原 芳子)다.
    • 7남 마사히라 친왕(昌平 親王) (956~961)
    • 9남 나가히라 친왕(永平 親王) (965~988)
  • 죠쿄덴노 여어(承香殿 女御)(929~985) - 다이고 덴노의 4남 시게아키라 친왕의 딸로 입궐 전에는 요시코 여왕(承香殿 女王).
    • 4녀 노리코 내친왕
  • 홍휘전 여어/코키덴노 뇨고(弘徽殿 女御) 후지와라노 노부코(藤原 述子) (933~947) - 후지와라노 사네요리(藤原 実頼)의 딸
  • 사이쇼노 코이(宰相 更衣) 미나모토노 카즈코(源 計子 ?~960) - 미나모토노 모로아키라(源 庶明)의 딸로, 미나모토 씨족이다.
    • 차녀 마사코 내친왕(理子 内親王) (948~960)
    • 5녀 사카코 내친왕(盛子 内親王) (?~998)
  • 벤노 갱의/코이(弁 更衣) 후지와라노 유죠(藤原 有序) (?~960) - 후지와라노 아리스케(藤原 有相)의 딸
  • 츄죠노 갱의/코이(中将更衣) 후지와라노 나가코(藤原 脩子) (?~960) - 후지와라노 아사히라(藤原 朝成)의 딸
  • 아제치노 미야스도코로(按察御息所)[3] 후지와라노 마사히메(藤原正妃 ?~967) - 후지와라노 아리히라(藤原 在衡)의 딸
    • 3녀 죠산노미야(女三宮) 야스코 내친왕(保子 内親王) (949~987)
    • 3남 호산노미야(法三宮) 무네히라 친왕(致平 親王) (951~1041)
    • 5남 이와시로노미야(岩蔵宮) 아키히라 친왕(昭平 親王) (954~1013)
  • 후지와라노 스케히메 갱의(藤原祐姫 更衣) - 후지와라노 모토카타(藤原元方)의 딸
    • 장남 히로히라 친왕(広平親王, 950~971)
    • 8녀 츠구코 내친왕(緝子内親王, 953-955?~970)
  • 죠간덴노 상시/나이시노카미(貞観殿尚侍) 후지와라노 나리코(藤原登子 ?~975) - 후지와라노 모로스케(藤原 師輔)의 딸

[1] 본 연호에서 유래하여 덴랴쿠노미카도(天曆帝)라고도 한다. [2] 외동딸 하나밖에 없었다.[3] 미야스도코로는 천황의 아이를 낳은 후궁이나 황태자비를 칭하는 호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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