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뢰전 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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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만화. 후쿠모토 노부유키의 두 번째 소년지 연재작이다.
2. 줄거리
천애고아로 언제나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지 못하고 고립되어 살던 '쿠도 가이'가 살인 누명을 쓰고 외딴 섬에 있는 범죄 교정 시설 '인간 학교'로 보내진 뒤 겪는 처절한 생존기와 탈출을 그렸다.인간은...'''고립된 거다...'''
3. 발매 현황
2000년에서 2001년에 걸쳐 주간 소년 매거진에 연재되었다.
단행본으로 나왔으며 5권짜리 중편.
2011년에 4권으로 신장판이 발매되었다.
국내에서는 학산문화사에서 수입해 정식출간하였으며, 종이책이 절판된 후 2016년에 서울문화사에서 e북으로 재출간했다.
4. 특징
소년지 연재작이지만 '''아무리 봐도 철학 만화.''' 후쿠모토 특유의 인간말종 악당들이 보여주는 면모들 또한 이에 한 몫 하는 듯. 다만 주 독자층의 지지를 끌어내는 데에는 결국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인기 저하 끝에 5권만에 연재 종료되고 말았다.
소년지 작품이라 그런지 작가의 다른 만화와는 달리 매우 스피디하게 진행되는 것도 특징인데, 정작 후쿠모토는 훗날 한 인터뷰에서 이 작품의 '실패' 원인으로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역시 전개 속도가 느렸기 때문'이었을 거라는 진단을 내놓아 의아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리고 이 자기 진단을 반영한건지 다음 소년지 연재작인 도박패왕전 제로의 전개속도는 가이보다 훨씬 더 빠르다.
가이는 주인공 이름이지 절대로 Guy가 아니다. 니코니코 동화 등지에서 이름가지고 놀림받긴 하지만…어쨌든.
그래도 도박패왕전 등 처럼 중반에 내용이 끊긴 것이 아니고 다소 미흡하긴 해도 엔딩이 있는 작품이기 때문에 후쿠모토 노부유키 스타일을 좋아한다면 볼 가치가 있다.
5. 캐릭터
- 쿠도 가이 - 주인공. 해당 문서 참고. 히라타 집안의 할아버지를 죽였다는 누명을 썼다.
- 아베 경위
[1] 가이를 체포하기 위해 정말 많은 경찰력을 동원한 경위. 직접 무기를 들고 상대하면서도 말로 가이를 설득하여 그를 무사히 체포한다.
하지만 가이에게 했던 "너는 벌레다!" 발언과 마찬가지로 자신도 사회의 벌레나 다름없는 신세다. 그러나 가이가 인간학교에서 긴급하게 보낸 연락을 받고 히라타 집안 살인사건의 자료를 조사, 마침내 진상에 도달하지만 히라타 집안과 내통한 형사가 증거를 빼돌려서 실패.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색 끝에 인간학교가 있는 곳으로 보트를 타고 와서 가이를 무사히 육지로 돌려보낸다.
- 히라타 집안
흔히 상상하는 돈 많고 추잡한 집안. 구성원 전체가 인간쓰레기다. 아들은 가이를 보디가드 명목으로 꾀어내서 자기 집으로 데려가고, 아버지는 칼로 시범을 보이라고 했다가 그걸 지문이 묻었다며 증거물로 제출하는 등 제대로 막장이다.
그러나 문제의 증거물인 테이프가 인간학교에 있다는 사실과 가이가 탈주했다는 소식을 듣자 직접 해결하기 위해 인간학교에 도착하지만, 오히려 이 때문에 자신이 할아버지를 죽였다고 자백하는 최대의 실수를 저지른다.
그러나 문제의 증거물인 테이프가 인간학교에 있다는 사실과 가이가 탈주했다는 소식을 듣자 직접 해결하기 위해 인간학교에 도착하지만, 오히려 이 때문에 자신이 할아버지를 죽였다고 자백하는 최대의 실수를 저지른다.
- 사와이
인간학교 교장.
>너는 한 소년을 실컷 못 살게 굴어서...정신 착란으로 학교도 못 다니게 했다. 그런데도 또 다시 폭행, 상해를 가했어...! 철저하게 괴롭혀 왔지...! 그 사실을...어떻게 생각하나....? 그 소년의 인권은 어떡할 텐가...? 그 소년의 인권은 어떻게 되어도 상관 없나...? 남의 인권은 함부로 침해하는 주제에...자기가 곤란할 때만 인권을 찾아...?
전형적인 새디스트 기질을 보인다. 또한 자신의 '학생'들에게 실컷 괴롭혀놓고 "너희는 인간이 될 수 있다!"라며 정신줄을 놓게 만드는 등 말빨이 좋다. 물론 가이는 속아넘어가지 않는다. 이 교장이 사용하는 방법이 은근히 학교 수련회따위에서 자주 쓰인다. 얼차려등으로 실컷 육체적인 고통을 가하고 어머니의 은혜를 부르게 해서 감정적으로 뭔가 찡한 장면을 연출하는것이 판박이다. 히라타에 의해 강제로 짤리고 부하들에게 고무총을 맞아 실신하기까지 한다.
>너는 한 소년을 실컷 못 살게 굴어서...정신 착란으로 학교도 못 다니게 했다. 그런데도 또 다시 폭행, 상해를 가했어...! 철저하게 괴롭혀 왔지...! 그 사실을...어떻게 생각하나....? 그 소년의 인권은 어떡할 텐가...? 그 소년의 인권은 어떻게 되어도 상관 없나...? 남의 인권은 함부로 침해하는 주제에...자기가 곤란할 때만 인권을 찾아...?
전형적인 새디스트 기질을 보인다. 또한 자신의 '학생'들에게 실컷 괴롭혀놓고 "너희는 인간이 될 수 있다!"라며 정신줄을 놓게 만드는 등 말빨이 좋다. 물론 가이는 속아넘어가지 않는다. 이 교장이 사용하는 방법이 은근히 학교 수련회따위에서 자주 쓰인다. 얼차려등으로 실컷 육체적인 고통을 가하고 어머니의 은혜를 부르게 해서 감정적으로 뭔가 찡한 장면을 연출하는것이 판박이다. 히라타에 의해 강제로 짤리고 부하들에게 고무총을 맞아 실신하기까지 한다.
- 오가와
인간학교 학생으로 탈출하기 위해 가이와 함께 행동한다.
- 이시하라
역시 인간학교 학생으로 가이와 같은 시기에 탈출을 시도했으나 붙잡혀서 고문당한다. 나중에 가이와 오가와의 도움으로 도망쳐서 같이 섬을 탈출한다.
[1] 역할이나 생김새가 진짜 비슷하다. 아래에서 설명하는 사와이 교장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