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만화

 

1. 개요
2. 상세
3. 특징
4. 잡지사
5. 작품 목록
6. 관련 작가


1. 개요


少年漫画 / Shonen manga
소년만화는 소년을 주 독자층으로 삼는 만화를 일컫는다.

2. 상세


기본적으로는 어린 소년, 혹은 전체 남성들을 대상으로 한다. 아동만화와 청년만화의 사이에 서 있지만, 이 나이대가 만화를 가장 즐겨보는 시기이기도 하고, 보편적으로 널리 읽혀지기 때문에 가장 비중이 큰 만화 장르이다. 대략 초등학교 3~4학년 때 즈음 아동만화에서 소년만화로 자연스럽게 갈아타게 된다.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자체적인 규제나 표현 수위는 있지만 딱히 '이것이 소년만화다!'하고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널리 쓰이는 용어이지만 구체적인 기준이 없는 단어이다. 만화업계에서는 건담의 정의처럼, 말 그대로 소년지에 실리면 소년만화라고 본다. 작품의 내용과 수위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이런 식의 정의는 흔히 순정만화라 불리는 소녀만화 또한 마찬가지이며, 청년지나 매니아를 대상으로 한 잡지에 실리면서도 소년만화를 표방하는 작품도 있는 등 중구난방이다.
작품의 내용과 상관이 없는 분류지만 소년만화 하면 일단 싸우고 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배틀만화의 비율이 높다. 설령 처음에는 배틀과 무관한 장르로 시작했어도 출판사가 원하는 만큼 흥행하지 않거나 앞으로의 전개가 생각나지 않으면 구제책처럼 나오는 것이 배틀물로 노선 변경이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소년만화를 주로 액션만화라고 부른다.
기본 요소는 노력, 우정, 승리로 대표되는 점프 3대 요소. 당시 초등학생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라고 알려져있다. 가장 아름다운 것은 우정, 가장 바라고 기분 좋게 만드는 것은 승리, 그것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노력이라는 식. 그래서 대부분의 소년만화들은 '소년 주인공이 우정을 나누면서 노력한 결과 승리한다'는 줄거리가 많다.[1]
각종 소년만화들의 공통분모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는 것. 그러나 가끔식 소년만화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꿈도 희망도 없는 흉악한 만화가 출몰한다.[2]
위에서 써놨다 시피 소년을 전재로 만드는 만화라 소년만화지, 소년이 주인공이라 소년만화가 아니다. 극소수지만 소울이터나 죠죠의 기묘한 모험 6부 스톤 오션, 액터쥬, 클레이모어, 버닝 이펙트, 약속의 네버랜드 같이 소녀가 주인공인 소년만화도 존재한다.

3. 특징


이래저래 클리셰가 많다. 소년만화/법칙 문서 참조.
배틀물의 경우 어른 대신 소년소녀가 목숨을 걸고 싸우는 경우가 많아 현실과 괴리가 있다. 로봇물의 경우 그 빈도가 특히 심하다.
21세기 일본에서 발간중인 소년만화잡지 중 매주 간행되는 것은 소년 점프, 소년 매거진, 소년 선데이, 소년 챔피언 단 4개 뿐이다. 그리고 4개의 잡지가 일본 만화의 성장을 주도했으며 지금까지도 영향력이 높기 때문에 이들을 4대 소년지[3]라고 부른다.
흔히 일본 만화하면 전부 폭력적이고 선정적이고 소년들만 볼것 같으나 사실은 잡지마다 편집 성향이 굉장히 다르고 그에 따라서 연재하는 작품들의 성격이나 수위도 제각기 다른 경우가 많다. 저마다 성향이 다른데 아무 만화잡지나 골라읽다가 자기가 생각한 느낌과 달라서 이건 뭔가 아닌데?라고 당황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잡지마다 각자 다른 취향의 독자층을 공략하려는 전략 때문이다. 단순하게 생각해서 만일 잡지마다 다 같은 성향의 작품을 연재한다면 퀄리티에 절대적인 차가 있지 않은 이상 결국 덜 팔리는 잡지는 잘팔리는 잡지의 하위호환에 그칠수밖에 없으며 사실 이렇게 되면 더 잘나가는 잡지 입장에서도 독자가 줄면 줄었지 늘지는 않는다. 그럴바에야 각자 어느 정도 이상은 자기만의 확고한 영역을 구축하는 것이 안정된 이익을 보장해줌은 자명한 이치. 가장 큰 히토츠바시 그룹 산하라도 사람들은 끼리끼리 모이고 독자들도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다를수밖에 없다.
다만 대체적으로 그렇다는 것일 뿐, 절대 성향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배틀물 일색이라고 알려진 소년 점프에도 데스노트 등의 추리물이 연재되었고, 점프랑 반대 성향으로 알려진 소년 매거진에도 페어리 테일 등의 능력자 배틀물이 연재된다.
한국에선 1990년대 만화잡지 전성기 이전에는 명랑만화가 비슷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물론 당대에도 소년만화에 해당되는 작품들이 없지는 않았기는 했고 좀더 아동만화에 가깝긴하지만. 그리고 만화잡지의 시대가 가고나고나서는 네이버 웹툰이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연재되기는 하나 거기에 소년만화에 해당하는 웹툰들이 많다.
미국에서는 마블 코믹스DC 코믹스가 일본의 소년 만화 잡지, 한국의 네이버 웹툰과 비슷한 역할을 맡고 있다.
장르적으로 치자면 남성향에 속하지만 남성향 작품 중에선 여덕들의 비중이 생각보다 높게 나타나는게 두드러지는 장르 중 하나다.[4] 그 이유에 대한 분석 다만 타깃은 어디까지고 남성층이다보니 제작진 측에서 딱히 여덕들의 의견을 크게 신경쓰는 경우는 별로 없는 편.[5]
다만 요즘들어서는 아예 소년만화가 여성향이라고 믿는 남덕들이 수두룩하다. 이유는 남캐와 여캐의 비중인데 남덕들은 대부분 하렘물미소녀 동물원만을 소비하는 형식으로 바뀌다보니 "남캐가 더 많은 소년만화를 남자들이 볼 리가 없다."고 여기는 게 주류가 되어서 소년만화를 여성향으로 믿기도 한다, 스포츠물도 마찬가지.[6][7]
이건 부녀자가 소년만화에 관심이 많은 것도 한몫했다. 자각했든 학습되었든 간에 성적 지향이성애인 사람이 다수이다 보니 이성 캐릭터에 좀더 관심이 가는 사람이 많은 경향이 있기 때문에[8] 부녀자에게는 소년만화가 눈에 들어오기 수월했다. 아닌 말로 마법소녀물이나 여아용 아이돌물이 남덕들에게 눈에 들어올까? 심지어 여아용 애니를 이런 것으로 소비하면서 말이다.
결국 소년만화 자체가 원래 여성향인데 남성향으로 오해되었거나 남덕들이 발정기(...)라서 소년만화를 극혐한다는것보단 레퍼토리가 바뀌어서 이런 인식이 나온것이다. 실제로 2000년대 중반부터 인터넷보급이 꽤 활발하다보니 소년이 아니라 부녀자가 해당 작품을 보며 "꺅~! 비엘맛집!!"하는 경우가 폭증한 것도 크다.[9]
당연하지만 작가들 입장에서는 이게 참 뭐같은 일인지라 아예 여성팬의 팬래터를 받지 않는다거나 이럴거면 보내지말라고 강경하게 따지기도 한다. 그도 그럴것이 아이들 보라고 만든 캐릭을 여자들이 성욕해소용으로 만들고 있으니 작가 입장에서는 뒷목잡을 것이 뻔하다.

4. 잡지사



4.1. 소학관



4.2. 코단샤



4.3. 슈에이샤



4.4. 아키타 쇼텐



4.5. 스퀘어 에닉스



5. 작품 목록


가나다순으로, 문서가 있는 작품만 추가. 한국, 미국 등 일본 외 국가의 만화, 애니메이션도 포함.

6. 관련 작가



[1] 다만 21세기에 들어서면서부터는 재능빨 주인공들의 독무대가 이어지면서부터, 저 모토가 재능, 회상, 승리가 된 것 아니냐는 비아냥도 존재한다. '회상씬을 남발한 주인공이 승리했는데, 그 이유는 재능빨이더라' 라는 식이 되었기 때문.[2] 데스노트, 아카메가 벤다!, 진격의 거인 등.[3] 또는 챔피언을 빼고 3대 소년지.[4] 남성향을 파는 여덕의 예시로도 볼 수 있지만 소년만화를 소비하는 여덕도 갈래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1차도 2차도 그냥 남성향 소년만화스럽게 소비하는 여덕과 1차는 남성향 소년만화로 파되 2차는 여성향/BL 스타일 등으로 파는 여덕. 물론 남덕들이라 해서 1차만 파고 2차는 전혀 무관심한 것도 아니다. 그리고 여덕들이 좋아하는 소년만화는 의외로 연애가 부소재이고 소위 말하는 케미 가지고 2차에서 상상의 나래를 펼칠만한(…) 남캐들이 많은 작품에 몰린다는 분석이 있다. 그래서인지 대놓고 남성향임을 티내는 하렘물(즉 남캐 1 : 여캐 多 구도) 같은데선 주소재가 연애일지라도 남덕에 비해 별로 안 모인다는듯. 물론 남성향식 하렘 연애물도 또 잘 즐겨보는 여덕도 얼마든지 있다.[5] 여덕들이 이에 대해 지나치게 남성 독자 기준에 맞춰 전개를 한다고 불만을 드러내기도 하지만 의외로 인기 소년만화 장르라면 여덕들 취향에 맞는 굿즈나 연출 등도 미디어믹스 측에서 간간히 내놓는 편. 다만 당연히 스토리나 캐릭터 연출 쪽으론 불만 수용이 별로 안 된다. 간단히 생각해서 여성향 장르에서 남덕들이 불만 드러낸다 해도 제작자들이 수용 안 하는거와 같은 이치. 실제로도 여덕들 취향 사로잡겠다고 여덕들이 좋아할만한 요소들을 많이 집어넣다보면 오히려 주 타깃인 남덕들에게 지적이나 비판이 들어오거나 인기가 떨어지기도 한다.[6] 이는 남덕, 아니 씹덕들이 에로와 서비스신만을 즐기는 경우가 급증한 것도 한몫했다. 애초에 이들은 남자라면 하렘물이나 미소녀 동물원을 즐길 것이 뻔하다고 여기고 있을 뿐더러 남자가 그런 장르를 싫어한다고 하면 게이로 몰아가면 그만이니 별 상관없는 문제다.[7] 이는 여덕 중 폐녀자들이 아이카츠, 캐릭캐릭 체인지, 프리큐어, 프리파라를 싫어하고 남자들이 선호하는 것과 비슷한 양상이다.[8] 사실 캐릭터가 특정 성별이라고 하더라도, 작가가 의도하지 않은 한 어떠한 캐릭터도 그 특정 성별을 대표하지는 못한다. 그 성별이어서 작중 어떠한 행동을 하기보다는 그 캐릭터가 그(그녀)이기에 그렇게 행동하도록 작가가 이야기를 지어냈기 때문이라고 함이 적합하다. 하지만 일단 생물학적으로는 캐릭터의 성별이 독자의 성별과 달라서 좀더 관심이 가는 경향이 있는 것이다.[9] 특히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 디그레이맨, 은혼, 최유기는 부녀자들이 더 보는 경우가 심하게 많아서 남덕들이 그 작품 자체를 부녀자만 본다고 못 박았다. 심지어 은혼은 작가가 그쪽을 노린것도 아니었는데 여자들이 더 많이 봤다. 은혼 작가에게는 미안하지만 차라리 초차원게임 넵튠 시리즈처럼 만들었으면 여자들이 보는 경우는 전혀 없었을것이다. 그래도 은혼과 최유기는 작품 자체가 인생을 교묘하게 꿰뚫어보는 메시지를 살짝 주기 때문에 앞의 두 작품보다는 그나마 나은 편이다.[10] 물론 80년대 심의 기준으로. 지금은 청년만화다. 그래서 2000년대부터 청년만화 잡지(울트라 점프)로 옮겨 연재중.[11] 타카하시 루미코와 함께 소년 만화에서 러브코미디를 대표하는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