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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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고수의 등장인물. 세로 동공을 가진 붉은 눈의 흑발의 청년으로,[1] 빰에 몇개의 자상으로 인한 흉터가 있는것이 특징. 다만 등장할때마다 마스크나 복면을 쓰고 있어 일반적으론 잘 눈에 띄지는 않는다. 평소엔 복면으로 얼굴에 흉터를 가리고 다닌다
첫 등장시 패림당원들에게 포박당한채로 옮겨지고 있었다. 이후 사패천이 죽자 자신을 포박하고 있던 패림당원들을 죽이고 어디론가 몸을 숨긴다. 그 후 행적이 알려지지 않다가 파천문이 대 무림연맹전을 개전하면서 천곡칠살들을 투입한 후 천곡칠살에 몸을 담고 있었다는 것이 드러난다. 천곡칠살로써의 별호는 '''지용성'''. 사패천의 죽음 이후에 합류해 불과 1년여만에 천곡칠살로 인정받은 기재라고 한다. 이 때문인지 다른 천곡칠살들은 다 천X성이라는 별호인데 무명만 혼자 지(地)를 앞글자에 놓았으며, 제운강의 관리 감시를 받고 있다.[2]
2. 상세
젊어 보이는 외모인이지만 제법 무공 수위가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패림당원들을 상대로 분투하던 강룡을 보던 사패천이 풀어주면 제압할 수 있겠냐며 물은 직후, 이내 "쥐새끼 잡겠다고 독사를 풀어놓다니. 뒤꿈치나 물리지 않으면 다행이지"라며 웃으며 넘어갔는데 이는 즉 '''사패천의 뒤꿈치를 물 독사'''로 평가받을 수준은 된다는 뜻이다. 다만 강룡과 사패천의 전투를 지켜보면서 경악하는 표정이나 여타 전후 사정으로 보아 강룡보단 확실히 약하긴 할 듯. 다만 일년 후에는 수련을 거듭해서 본인 스스로는 "사패천을 뛰어 넘을 힘을 가졌다"라고 언급하며, 실제로 환혼귀진대법을 통해 한 시대를 풍미한 대마두들[3] 의 무공을 전수받은 다른 천곡칠살들과 달리 환혼귀진대법 없이도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다.
이후 드러나기를 사패천처럼 채찍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천뢰마환공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 사패천에게 직접 무공을 전수받았거나 아니면 사패천과 관련된 문파의 후계자쯤 되는 위치일것 같다. 다만 그러한 관계임에도 사패천의 부하였던 패림당원들에게 몰매를 맞거나 하는것을 보면 별로 우호적인 관계는 아니었던것 같다. 사패천과의 차이점은 채찍을 왼손으로만 쓴다는 점.
본인의 언급을 참고하면 언젠가 사패천을 본인의 손으로 쓰러뜨리고 싶었던 듯. 하지만 강룡에게 사패천이 죽었더는것을 알자, 천곡칠살에 입단해 힘을 길러 사패천을 쓰러뜨린 강룡과 대신 싸워보고 싶어한다. 다만 원한에 의한 호승심이 아닌 순수하게 무위를 겨루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이며, 강룡을 배려(?)해 상처가 난 강룡에게 몸을 치유한 후 붙어보자는 말을 한다.
또한 그러한 목적을 위해서 현재 최강의 세력이라 할 수 있는 신 파천문의 천곡칠살의 자리를 박차고 나오는것을 보면 천곡칠살이나 파천문에도 아무런 미련이 없는듯.
3. 작중 행적
첫 등장시 패림당원들에게 포박되어 마차에 이상되는것으로 첫 등장한다. 당시 어떠한 연유 때문에 그가 포박되었는지는 밝혀진바가 없으나, 패림당원들은 그를 악독한놈이라고 부르며 매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사패천과 강룡의 전투를 지켜본다. 허나 결투가 막바지에 이르렀을 즈음 자신을 포박하고 있던 패림당원들을 격살하고 도주, 사패천의 죽음을 확인하고 충격을 받은채 실종된다.
백마곡을 침입한 4인중 한명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말이 없는 편이다. 그리고 황룡산에 파천신군의 제자가 있다는 걸 듣고는 제령왕의 지시를 무시하고 강룡과 싸우려 든다. 이에 제운강이 막아서자 파천문을 탈퇴해서라도 강룡과 싸우려들고[4] 이에 제운강은 직위를 박탈하고 천곡산으로 끌고가겠다며 대치하게 된다.
이후 강룡이 일어나서 제운강과 짧은 교전을 벌이고 제운강을 날려보낸 뒤 접근해 장을 날리자 이를 받아내고 치는데, 강룡이 자신을 어렴풋이 기억할 뿐 알아보지 못하자 강룡을 강타해 살짝 밀쳐내고 벌써 잊어버린 거냐며 분노한다. 이때 다시 돌아온 제운강의 창을 피해 뛴 강룡의 뒤에서 강룡을 강타해 지면으로 날려버린다.
이후 제운강의 창을 막아 그대로 지면에 쳐박힌 강룡에게 창을 휘두르는 제운강의 창격에 맞을 뻔해 피하면서 자신도 벨 생각이냐며 당황하며 창을 피한다. 이에 들은 척도 하지 않고 주변을 창으로 초토화시켜버리는 제운강에게 흥분하니까 동료고 뭐고 없다며 투덜대고, [5] 강룡이 당한 것은 아닌지 걱정한다.
허나 베이긴 했지만 멀쩡히 서있는 강룡이 제운강에게 무어라 하자 이에 분노한 제운강이 강룡을 공격하자 뭐랬길래 제운강이란 놈이 저렇게 열받은 거냐며 평소엔 자제하고 있지만 흥분해서 날뛰기 시작하면 기어코 끝을 봐야 직성이 풀리는 놈인데 '명령'이고 뭐고 그냥은 안 끝나게 생겼다고 혀를 차고는 강룡의 회피 방식을 보고 특이한 움직임을 보인다면서[6] 의도적 움직임인지 파천신권의 원래 움직임이 저런 식인지 아니면 본능적인 움직임인지 궁금해한다.
이후 무명은 강룡이 기습공격을 당하고도 눈에 보였던 것만큼의 치명상을 입지 않은 건 저 움직임 때문인 것인지 관찰하나 제운강의 창술을 알기 때문인지 그렇지만 그 정도론 어림 없다는 듯 바라본다. 그러다 강룡이 제운강에게 장을 날리려 할때 손목을 베려는 창을 피하려 장력을 분출하는 도중에 손을 빼어서 피하는 것을 보고 저런 게 가능한 지 의아해하나 하지만 상대가 안 좋다며 '움직임' 만으로는 놈의 귀기서린 창날을 전부 피하진 못한다고 독백한다.
이후 제운강에게 당하고 기를 분출해 지면을 초토화 시킨 강룡과 그걸 쉽게 막아낸 제운강을 지켜보면서 이거 점점 재밌게 돼 간다며 즐거워하다 강룡이 시전한 명륜공을 보고 '저건...'이라며 알아보나 대수롭지 않게 '''명륜공을 찢어버린''' 제운강을 보고 굉장하다며 감탄한다.
이후 제운강이 펼친 수백개의 창날이 사방에서 날아오는 듯한 초식을 미처 다 방어하지 못하고 몸에 구멍이 뚫리고 날아가버린 강룡을 보고 넋을 놓고 바라보다 끝내려 창을 던지려하는 제운강보다 빨리 다가가 발로 걷어차 바위더미에 쳐박아버린다. 강룡이 어이없을 정도로 제운강에게 압도당하자, 이에 분노해
라며[7] 분노하다 갑자기 날아든 참격을 팔로 방어한다.[8]'''“이 자식... 내가 이런 꼴이나 보려고 여기까지 온 줄 아냐, 당장 일어나지 않으면 숨통을 끊어 버릴 테다!”'''
무명이 제운강을 향해 이번엔 자신을 정확히 겨냥한 거 맞냐며 묻자, '끼어들지 말라고 경고했을 텐데?' 라며 응수한 제운강에게
라고 말해 사실상 도발을 하여, 결국 제운강이 분노해 오냐오냐 해줬더니 눈에 보이는 게 없어진 모양이라고 하자 어떻게 죽을지나 선택하라니까 뭔 개소리를 하냐며 안 할 거면 자신이 먼저 간다고 말하기도 전에 제운강의 창날이 날아와 베어버리지만 이미 채찍을 꺼내 방어하고는 바닥에 채찍이 솟아 올라 지면 전체를 공격하는 공격 방식을 보여준다.[9]''''머저리 같은 놈이 쫑알쫑알 시끄럽게... 말해봐, 어떻게 죽여줄까?''''
이를 피한 제운강이 자신의 창을 막았던 게 저 채찍이었냐며 생각하고는 음흉한 놈인 줄은 알고 있었지만 그런 무기를 지금까지 용케도 감추고 있었다며 묻자. '''꺼낼 기회가 없었을 뿐이지 딱히 의도적으로 감춘 건 아니라며 응수하고''' 아무튼 조금이라도 오래 버티려면 네가 가진힘 전부를 쏟아내야 할 거라며 충고한다. 그러나 제운강 입장에서는 다시 한번 도발을 당한 셈이 되어서 다시금 분노해 건방진 놈이 주제도 모른다며 기를 발산하고 이에 비웃음을 보이며 전투에 돌입해 격렬하게 싸운다.
제운강을 썩어도 준치라더니 라며 제법 성가셔하더니[10] 강룡이 다가오는 것을 눈치채고 강룡 쪽을 바라본다.
그리고 상태가 안 좋아 보이는 강룡을 보고 피를 너무 많이 흘려서 그런 건지 정신이 나간 것 같다고 생각하고 이 싸움이 끝날 때 까진 내버려 두었을거라며, 다시금 강룡을 공격하려는 제운강에게 채찍을 날려 저놈은 자신의 것이라며 손대지 말라 경고한다.
이에 제운강이 다시 무명과 싸우려고 달려드려는 찰나에 강룡이 입을 열어 ''''너희들... 내가 죽이면 안될 이유를 말해봐'''' 라고 말하자 다시 제운강과 같이 강룡에게 시선을 돌리자 이에 강룡은 ''''없을 테지 무림이란 그런 곳이니까 강한 놈은 무슨 짓을 하든 용납되는 곳이니까 안 그래?'''' 라며 자문자답한다.
제운강은 강룡의 말을 듣고 '이놈이고, 저놈이고... 주제도 모르는 것들이 입만 살았구나' 라며 분노를 표출하면서 강룡을 공격했지만 강룡은 지금껏 속수무책으로 당하던 것과는 달리 가볍게 공격을 쳐내자 쳐냈다며 순간 놀라워한다.
바로 직후 양 옆으로 거대한 손이 덮치는 듯한 강력한 관수를 날리자 제운강과 무명은 갑작스러운 공격을 각각 창과 채찍으로 방어해냈지만, 제운강은 저릿할 정도의 충격을 입고 무명은 갑작스러운데다 강력한 공격에 놀란 기색을 보이며 아무리 봐도 서있는 것이 고작일 것 같은 겉모습과는 달리 어디서 저런 투기가 나오는 것이라 할 정도로 강력한 투기를 뿜는 강룡에 대해서 의문을 느낀다.
그렇게 무명이 강룡을 살펴보는 사이에 제운강이 공격하지만, 강룡은 당하기만 했던 창격을 쳐내다 못해 아예 공격을 가했던 창을 붙잡아버리고 잡아챈 상태 그대로 수도를 날려 제운강의 목을 베어 날려버리는 실루엣을[11] 보자 이에 놀라다 못해 경악한 듯한 표정을 짓는다.
제운강은 상체를 뒤로 젖혀 공격을 피하지만 연이은 관수 공격으로 나가 떨어진다. 무명은 강룡을 계속 관찰을 하면서, 실험 삼아서 채찍으로 찌르는 공격을 했고, 강룡은 가볍게 쳐내지만 채찍으로 손을 휘감고는 '핏기 없이 창백한 얼굴'로 추측해서 지금 투기로 간신히 서있는 것이라고 판단하면서 강룡에서 말한다.
하지만 이런 상태를 판단한 이상 자신의 '짓밟는 의미'가 없기에, 자신 나름 제운강을 처리하는 동안 운기조식을 하든 약초를 뜯어 먹든 기력을 회복하라면서 기회를 강룡에게 기회를 준다. 하지만 강룡은 알아듣지도 못할 말 중얼거리지 말고, 싸울 마음이 없어졌으면, 살려달라고 목숨을 구걸하라고 한다. 그말에 지용성은 강제로라도 주저앉혀 주겠다며, 강룡에게 달려든다. 그 때 폭주한 제운강의 터무니 없는 기를 느끼고, 뒤로 물러서고는, 거대한 공진을 보고는 '한 번의 공격으로 내력을 전부 소진할 생각인가'라며 생각한다.
이 때 제운강은 '혈무살진 만천뇌우'를 시전을 한다. 그것을 보고는 제운강이 이성이 잃었다며, 저 정도로 내력의 소모가 극심한 초식을 펼치면 이기더라도 제운강 자신도 무사하지 못 한다는 것을 모른냐며 혼잣말을 한다. 그러나 강룡 역시 공격을 피하지 않고 받았다간 틀림없이 주화입마에 빠질 거라고 한다.
허나 강룡은 '묵륜혼원공'으로 '만천뇌우'를 흡수한다. 물론 거대한 파장 때문인지 무명은 어떻게 돌아가는 지 조차도 판단이 불가능했다. 이후 제운강이 암흑공간에서 강룡의 공격에 무릎 꿇고 '증오와 한'이 빠져나가고 죽는 것을 보았다.
죽는 것을 보는 것과 동시에, '제운강의 혼신의 공격을 집어삼키고도 주화입마에 빠지는 커녕, 점점 더 거대해지고 있는 소름 끼치는 투기'를 보고는, 강룡과 사패천과의 전투 이후 무슨일이 있었는지의 의문이 생긴다. 과거 강룡은 사패천과의 전투에서 강룡은 간발의 차로 생사가 갈릴만큼 호각이였기에, 지금의 무명은 사패천을 능가하는 힘을 겨우 얻은 지금으로서는[12] 강룡보다 확실하게 강하다는 것을 확신했지만[13] , 지금의 강룡이 엄청나게 강하다는 것을 증명하듯 무명은 강룡이 마치 거대해져 보이는 환각까지 본다.
거대해지는 환각에서 정신을 차린 후, 무명은 지금의 강룡의 모습이 사패천 전투 이후 1년 만에 이룬 성취가 아니라면, 애초에 사패천을 상대로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는 자신의 두 가지의 결론이 나오지만 인정하지 못하고 '이미 한참 전에 한계를 벗어난 상태일 터, 내 손으로 그 가면을 깨뜨려 버리겠다!' 라며, 사패천의 최고의 절기인 '천뢰마환공 폭렬대천'을 강룡에게 시전한다.
그러나 강룡은 사패천때처럼 무저곡을 소환해 폭렬대천을 삼켜버린다. 강룡이 만든 공진인 무저곡에서 몸이 납덩이처럼 무겁고 물속에 있는 것처럼 움직임이 부자연스럽고 숨쉬기를 답답해한다. 그러면서 내공으로 만들어낸 결계인 공진은 자신의 싸움에 최적화된 공간인데 이런 무저곡이 강룡에게는 최적의 조건이냐며 놀란다.
그제서야 강룡이 무명을 알아보며 같은 무공을 쓰는 걸 보니 사패천의 제자인 듯 한데 스승의 원수를 갚으러 왔냐고 물어보자 분노하며 강룡이 죽이지 않았으면 자신의 손에 죽었을 늙은이라며 누가 그따위 변태 악마 놈의 제자란 거냐고 답한다. [14] 그러면서 사패천의 죽음에 분노하는 건 자신이 했어야 할 일을 강룡이 가로챘기 때문이라고 덧붙인다.
그리고 자신이 했던 세상을 전부 뒤져서라도 찾아내 죽이겠다는 말을 다시 반복하며 광폭뢰를 시전한다. 그러나 강룡은 여전히 가뿐하게 소멸시켜버린다. 그러나 강룡도 무저곡 내에서 기공을 쓴 건 무명이 처음이며, 사패천도 하지 못한 일이고, 기의 소모가 심하기 때문에 강룡 자신 역시 무저곡에서의 기공은 잘 시도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대단하다고 인정한다.
그렇게 강룡이 묵륜으로 잡아둔 것들을 되돌려 주는 '명륜공 암연 소환' 으로 폭렬대천을 그대로 돌려주자 그대로 리타이어 한다. 그러면서 과거 강룡을 찾아 파천문에 단신으로 찾아와[15] 혈비에게 도전했던 과거를 회상한다.
원래 무명은 상당한 내력을 소유하고 있었으나 누군가 강제로 혈맥을 막아 놓은 탓에 자신의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상태였는데 그 와중에 혈비에게 도전했다.[16] 앉아 있는 혈비를 상대로 옷깃 하나 건드리지 못하고 탈탈 털린다.
혈비가 강룡은 여기 없다며 가만 앉아 있는 자신의 옷깃 하나 건드리지 못하고 그런 꼴을 당하는 주제에 강룡을 찾아가서 뭘 어쩌겠냐고 비아냥거리자 아무 말도 못한다. 환사가 무명의 몸 상태를 말하며 지금은 쓸 만한 인재를 한 명이라도 더 확보해야 할 시점이니 혈비가 허락한다면 자신이 무명을 고쳐 보겠다고 하고 혈비는 과연 쓸 만할지 라고 탐탁치 않아하나 허락한다.
그렇게 다시 무명은 현실로 돌아와[17] 강룡이 다가오자 혈비와 환사가 있는 곳을 알려주겠다고 말한다. 강룡이 살려 달라는 뜻이냐고 묻자 죽이든지 말든지 마음대로 하라고 답한다.
그러면서 환사의 제안대로 망령을 받아들였다면 좀 더 강해졌을까 회상하지만 이내 그만두고[18] 혈비와 싸워본 적이 있다고 말한다. 혈비와 강룡, 둘 다 싸워본 입장에서 말해주자면 강룡은 상대가 안되며 가면 틀림없이 죽는다고 잇는다. 강룡이 그건 네가 신경 쓸 일이 아니라고 하자 피식 웃으며 그건 그렇다고 답하고 가서 죽어버리라고 말한다......고 했지만, 아무 짓도 안 하고 그냥 돌아서 가버리는 강룡한테 알려주면 살려주는 게 아니였냐고(...) 묻는다.
강룡은 니 말대로 '''살려주든 죽이든 알아서 해준 것이니 이제부터 사는건 니 문제라'''면서 현장에서 빠져 나간다. 그렇게 멀어져 가는 강룡을 보며 억지로 끌어올린 투기가 긴장이 풀리면서 독이 되어 버릴 것이라는 말을 하지만 본인도 같은 꼴이다 보니.. 일단은 현장에서 발견되지 않은 것을 보아 어찌어찌 빠져나간 듯 하다.
황저를 끝으로, 무명을 제외한 천곡칠살이 몰살됨에 따라 마지막 생존자(?)가 되었다. 물론 본인은 애초에 소속감도 없었지만.
4. 강함
'''구 무림 최강자 사패천의 무공을 이어받은 자.'''[19] 본인이 직접 사패천을 능가 했다고 언급한 강자다. 무려 약관을 채 넘지 않은것처럼 보이는 어린 나이에 이만한 경지에 이른 것으로, 무명 외의 천곡칠살은 환혼귀진대법을 통해 과거의 대마두의 무공을 이어받은 것으로 일종의 치트키를 썼다고 말할 수 있지만, 무명은 온전히 자신의 힘만으로 이룬 무공의 성취임에도 불구하고 그 무공의 수위가 '''다른 천곡칠살과 동급의 실력'''이다. 과거에 태어났었더라면 천곡칠살에 빙의되는 대마두가 무명 본인이었을지도 모른다.
200년전의 대마두 혈무신창 풍백이 빙의된 제운강과의 싸움에서 무명의 실력이 여실히 드러나는데, 둘 다 서로의 실력에 자신이 있었다지만 어쨌거나 양상은 무명이 근소하게 우위인듯 묘사되었다.[20][21]
다만 무명은 제운강의 실력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으며, 싸움을 시작하며 한 말은 그냥 일종의 도발 내지는 자신감이었다 봐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룡과 제운강의 싸움을 보며 재밌어진다고 자신감을 드러낸 만큼,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무명이 원했던 시나리오는 '''세명이 박터지게 싸우는 난전이었고, 적어도 살아남을 자신은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사패천 역시 한편으론 무명의 실력을 인정했으며 그렇기 때문에 힘을 쓰지 못하도록 맥을 막아놨을 가능성이 크다.[22]
그러나 본인이 자부했던 것처럼 사패천을 넘었다고 볼 여지는 '''없다.''' 이미 막사평이 사패천의 강함을 착각한 전례가 있고, 무명 역시 강룡과 혈비의 실력을 잘못 파악한 적이 있기에 그냥 무명의 판단 미스 혹은 자만이었다고 봐야 할 것이다.[24]
무명은 사패천의 제자였던만큼 둘의 결투와 별개로 그를 정확히 알고 있었을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결국 그냥 잘못 짚은 것으로 결론났다.[25] 결국 지금까지 나온 여러 모습들을 본 결과 현재 독자들 사이에서 사패천을 뛰어넘었다는 발언은 과거 혈비의 파천신군을 뛰어넘었다는 발언과 함께 역대급 허언이라고 까이고 있다.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하는건, 작중 천곡칠살이 받아들인 대마두의 원혼들이 파천신군 급의 파격적인 존재들이지만 그와는 별개로 천곡칠살의 강함 자체는 파천신군보다 더 낮게 묘사된다는 것이다.
다른 천곡칠살과의 우열이나 관계, 그리고 현 무인의 강자들[26] 과의 우열은 재밌는 떡밥거리. 일단 제일 뛰어난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같은 천곡칠살인 두춘이 쓸모없는(...)모습만 보여서 이런 놈과 같이 엮일 정도면 실력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있다. 하지만 보여준 무공이 방패나 날리는 것이 전부인 두춘은 무명하곤 엮는게 미안한 수준(...)이다.
진가령의 경우, 두춘은 압도했지만 두춘이 워낙 실력이 떨어져 보이는데다, 애초에 백마곡에서 정보가 부족했기 때문에[27] 진유림이 최강이라던지 하는 말은 신빙성이 없다고 여겨진다.[28] 진가령을 제외하곤 소진홍, 도겸보단 확실히 강할 것으로 보인다.
진가령은 부상이 심하긴 했지만 옥천비의 공진을 버티지 못했고[29] 무명은 강룡의 공진 속에서 기공까지 썼으니 확실이 실력차가 있는 것 같긴 하지만, 옥천비의 공진은 강룡의 공진보다 강할 확률이 높으니 알 수 없다.[30][31]
제운강의 경우 천곡칠살 최강으로 여겨지는 캐릭터고, 이와 동급으로 보이는 무명도 최강이라고 여겨지는 상황이지만, 상대가 강룡이었던 터라 다른 캐릭터들과의 비교가 힘들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현 무림에선 손꼽히는 강자라는 것.
옥천비, 환사가 본격적으로 움직이면서 작품도 결말부에 들어선 것으로 보이는데, 무명은 재등장 여부도 불분명하다. 그냥 지나가는 단역으로 남을 가능성이 더 높다. 목표였던 사패천도 죽었고, 그렇게 찾아다니던 강룡에겐 동귀어진도 못 하고 발렸으니 딱히 재등장하지 않아도 이상할 건 없다. 파천문과 엮인 것도 강룡을 찾기 위해서였으니..
5. 기타
패림당의 노인들이 악독한 놈이라고 하는 것도 그렇고 강룡과의 은원을 생각하면 굉장히 속이 좁고 제멋대로인 인물 같다. 강룡 탓에 노인들한테 두들겨맞고 싸움에 휘말려서 죽을뻔했으니 그럴만도 하지만.
무명 혼자의 정보력이 백마곡을 뛰어 넘는다는 추측이 있다. 강룡이나 백마곡이 파천신군에게 하극상을 일으킨 사천왕의 거주지는 커녕 생사여부조차 알지 못해 몇개월씩 뛰어다녀야 됐고 그나마 귀영을 찾아냈을땐 귀영이 사천왕이라는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죽을각오로 가우복이 잠입해 내공을 훔쳐야 했으며 막사평의 경우엔 막사평에게 농락당해 진가령이 어머니를 잃을 뻔 했는데도 무명은 혈혈단신으로 정확히 천곡산을 잡아냈으며 수장인 혈비와 환사까지 집어냈으니. 물론 사패천과 패림당을 통해 알고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 그래도 대단하다.
자기 목적 때문에 무존에게 협조하는 탓인지는 몰라도 여타 천곡칠살들과 달리 꽤나 마이페이스적인 면모를 보인다. 제운강과 동행할 때 협공하기는 커녕 오히려 강룡에게 싸울 태세 갖추게 도와주는 것만 해도 그렇고 하여튼 여러모로 특이한 인물.
또한, 진가령과 더불어 유이하게 구무림의 무공을 이어받았다. 엄밀히 따지면 천곡칠살또한 구무림보다 더 한참 과거의 무공을 얻은것이기는 하지만..
여담으로 말이 많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설레발, 헛소리 하다가 독자들에게 비웃음거리가 되는 고수의 말실수 캐릭터들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억측을 남발했다.[32][33]
[1] 홍체만 빨갛게 묘사되는 일반적인 적안과 달리, 눈이 꼭 충혈된 것마냥 흰자위와 홍체 모두 붉다. 사패천역시 종종 이렇게 묘사된다.[2] 처음부터 환사의 환혼귀진대법을 통해 천곡칠살로 길러진 인물이 아닌 외부에서 편입된 인물이기 때문인듯.[3] 환혼귀진대법은 후계를 남기지 못한 대마두들의 원령을 빙의시켜 그 무공을 전수받게 하는 대법이다. 나레이션의 표현을 빌리면 6명의 파천신군과 같다고 할 수 있을정도. 다만, 무공의 수위가 파천신군급이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한 시대를 풍미했다는 의미에서 그러한 표현을 사용한것으로 보인다.[4] 개인적인 은원관계라 하는데, 이게 사패천의 죽음인지 그 때 강룡이 자기 말을 무시한 것 때문인지는 불명. 강룡이 자신을 무시하자 두고보자고 한적이 있다.[5] 에초에 무명이 신파천문에 붙은 건 자기 목적을 위해서였고 그것 때문에 함께 움직인다는 느낌이 더 강하다.[6] 계속 당하는 것처럼 보이면서 미묘한 간격의 차이로 상대의 공격을 흘려보내는 것. [7] 무명 입장에서 보면 본인은 강룡의 전력을 보고싶은데, 현재 기경팔맥을 봉인하고 싸우는 강룡은 제 목숨이 간당간당하는 지금까지도 전력을 다하지 않는 것처럼 보일테니 열받을만도 하다. 하지만 기경팔맥은 지금 봉인한 상태인지 아닌지는 만화 내에서는 사패천 전투 도중에 기경팔맥을 푼 것 이후에는 기경팔맥에 대한 묘사가 없었기에 정확히 풀었다 안 풀었다 여부는 모른다.[8] 이때 보면 팔에 채찍이 감겨져 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사패천의 채찍과 달리 금속재질이 아니라 매끈한 가죽재질로 추정되는 채찍.[9] 이 때 사용하는 무기가 채찍이고 채찍을 팔에 감아놓고 사용하기 전까지는 격투로 싸우고, 채찍을 꺼내 공격하는 것이나 땅에서부터 채찍을 솟게 해 공격하는 등 전투방식도 사패천과 매우 흡사하다. 아마 전작의 육진강과 용비의 관계처럼 사패천이 데려다 사육하는 제자 비슷한 존재일지도 모르지만, 사실 전작의 상관책과도 대동소이한 묘사라서 저 세계의 채찍 다루는 방법이란게 다 저런 걸 수도 있다. 그러나 사패천의 천뢰마환공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아 어떻게든 그에게 무공을 배웠다는 것은 확실해보인다.[10] 상처 입은 제운강이 중독된듯한 묘사가 없는 것을 보아 사패천과 달리 독공을 사용하지는 않는듯. 사패천과 달리 채찍이 하나 뿐인 것도 차이점.[11] 이 시점에서는 목이 날라간 것이 확정 된 것이 아닌, 검은 실루엣이었기에 실루엣으로 표현하는 것이 적절하다[12] 다만 이 시점의 사패천은 전성기 때보다 약해졌다. 일단 파혈된 혈맥은 최소 30년 동안 지속됐고, 강룡과 싸울 당시에도 어느 정도 회복되었는지 밝혀지지 않았고, 우대장이 구무림 최강의 거목이라 인정하긴 했지만 그 전에 '''비록 늙었다는 식으로''' 노화에 의한 약화를 간접적으로 표현한데다가 당시에 강룡하고 싸웠던 사패천이 방심해서 잃은 팔 때문에 온전한 공력의 폭렬대천을 사용할 수 없었던 것 등. 사패천은 너프 요소가 굉장히 많다. 무엇보다 이런 너프 요소들을 지니고 있음에도 무명이나 마도환생 전 혈비보다 강룡을 상대로 더 선전한 것을 봤을 때, 무명은 전성기 때 사패천은 커녕 강룡과 싸울 당시의 늙은 사패천한테도 못 미친다. 실제로 강룡은 무명을 제압하고 살려둘 여유가 있었지만 사패천과의 싸움은 죽거나 죽이지 않으면 끝나지 않는다 했을 정도였다. 파천신군이 괜히 사패천을 상대로 전력을 다하지 않으면 죽는 것은 강룡 본인일지도 모른다고 한 것이 아니다.[13] 짓밟는 의미까지 있는 이상, 자신이 강룡보다 강했다고 확신한건 맞는 것 같다. [14] 사실 자신에게 복수하고 싶어하고 실제로 암살시도까지 한 이들을 부하로 데리고 다니는 것만 봐도 사패천은 정상이 아니다.[15] 백마곡도 찾는데 오래 걸린 파천문을 혼자서 찾아냈다. 상당히 놀라운 부분.[16] 사패천과의 관계라던가 사패천 세력에 의해 운송되는 무명이 '''우리 안에서 재갈을 차고 붙들려있는게 첫 등장'''이라는걸 생각해보면 혈맥을 막아놓은 이가 사패천이나 사패천의 관계자일 가능성이 있다.[17] 이때 복면이 벗겨지고 하관이 등장한다. 오른쪽 볼에는 십자 모양의 흉터가, 왼쪽 볼에는 세로 일자 흉터가 있다.[18] 어찌보면 무명이 자신의 스승인 사패천을 능가하는 모습이기도 하다. 사패천은 천존 황금충으로부터 미련을 버리라는 조언을 이미 들은 적이 있음에도, 마지막 순간까지 이랬다면, 저랬다면 하며 자신의 패배를 깔끔하게 인정하지 못했다. 심지어 죽기 직전에 한 대사조차도 '''만약''' 온전한 10성 공력의 폭력대천이었다면 네가 이길 수 있었을 것 같냐는, 미련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말이었다. 하지만 무명은 '''만약''' 환사의 제안을 받았들였더라면 어땠을까 라는 의문을 갖지만, 곧 깔끔하게 머릿 속에서 지워버리고는 패배를 인정한다. 사패천의 문제를 답습하지 않는, 무명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이다.[19] 다만 상술했듯이 제자이긴 했지만 용비와 육진강의 관계처럼 무명은 사패천을 증오하며 죽이고 싶어했었다.[20] 제운강의 경우 강룡이 '''죽일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그렇게 만들 정도로 힘을 끌어내게 했다.'''고 볼 수 있다.[21] 물론 진유림의 경우 일방적인 유흥이었고 엽패는 상성이 안좋았고 두춘은 실력이 떨어져 보이긴 하나, 무명이 실력 하나로 자리를 꿰찬것과 제운강과의 싸움, 그리고 제운강과 강룡의 싸움을 보면 여타 여건들은 따지는 것이 의미가 없을 정도로 그냥 격차가 크다고 봐야 한다.[22] 물론 부하들이 이송을 할 수 있도록 그랬던 것도 있을 것이다. 무명이 제 힘을 쓰면 패림당 노인네들은 그냥 잉여인력이니까(...).[23] 사패천이 파천신군을 만났을 때가 마교대전에서 30년이 지난 뒤다. 이미 그 때 파천신군이 사패천을 보고 부상을 지니고도 이 정도의 실력이냐며 사패천의 강함에 감탄했다. 강룡과 싸운 시점에서 사패천이 얼마나 혈맥을 회복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용비, 구휘도 마교대전이 끝난 후 신선림에서 꾸준히 수련하면서 전투력 자체는 강해졌어도 신체 능력은 늙어서 약해졌다고 한탄한 것을 보면, 최소 30년 간 부상을 앓았던 사패천은 혈맥의 회복 여부와는 상관없이 늙어서 약해진 것은 확실하다.[24] 애초에, 무명은 자신이 강룡을 이길 수 있다 생각했으며, 혈비를 자신보다 위로 생각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혈비가 마도환생이 아니고서야 사패천에게 덤비는 건 자살행위다.''' 애초에 사패천 역시 구 무림의 강자, 그것도 최강자 타이틀을 땄었으니. 실제로 마도환생 이전의 혈비는 강룡과의 싸움에서 유효타 한대도 못주고 끝난 반면 사패천은 '''혈맥 파혈을 최소 30년간 앓고 있었고,[23] 늙은데다가 외팔이인 상태'''로 강룡과 호각으로 싸웠다.[25] 상술했듯. 막사평도 오만에 빠져 자기 스승인 파천신군은 물론이고 사형인 귀영의 수준마저 한참 낮잡아 본 사례가 있어서 이쪽 가능성을 높이 쳐주기도 그렇다. 파천신군과 강룡 사이에 사패천이 전력을 낼 만한 적수가 있었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은 이상 제자라도 스승의 본 실력을 정확하게 가늠하기 어렵다. 사패천이 친철하게 자기가 이만큼 강한 걸 보여주고 너도 수련에 정진해서 따라와라 식으로 지도하는 스타일도 아닌 것 같고.[26] 진가령, 소진홍, 도겸 등.[27] 특히 무명의 존재는 몰랐을 가능성이 높다.[28] 하지만 역시 이런 논란의 제일 큰 원인은 두춘이다(...). 적어도 진유림은 엽패, 두춘하곤 차원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긴 했다.[29] 홍예몽에 말을 보면 부상은 핑계고 그냥 실력 부족으로 들리긴 한다.[30] 진가령은 공진까진 아니어도 강룡의 기공을 버틴 적이 있다.[31] 애초에 무명을 상대로 썼던 건 무저곡이고, 옥천비가 펼친 건 그보다 혹독한 천원진이기 때문에 차이가 있다.[32] 예를 들어 "나를 풀어주면 세상을 주겠다", "아깝군 그 뚱땡이", "운기조식을 하든 약초를 뜯어먹든지 해서 체력을 회복해라", "이제야 사패천을 능가했는데". "넌 혈비에게 상대가 안된다" 등등....[33] 근데 사패천을 뛰어넘었단 것 외에는 전부 맞아떨어졌다는게 함정이라면 함정. 제운강과의 일전은 강룡 역시 좋지않은 컨디션으로 무리한 것이었고, 마도환생 혈비는 강룡 이상의 강자였다. 무명 역시 강자이며 사패천의 제자이기도 하니, 독자적인 세력을 기르고자 했다면 충분히 가능했다. 게다가 무명은 천곡칠살 이상가는 강자로 보이기 때문에, 그놈의 성격좀 참고 힘을 길렀다면 강룡이 그랬듯 혈비를 이길 확률은 있었다. 마도환생으로 별 의미는 없게 되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