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각

 


1. 개요
2. 종류
2.1. 관련 문서
3. 매체
4. 목록


1. 개요


幻覺 Hallucination
본인만 느낄 수 있는 실재하지 않는[1] 감각이나 대상을 느끼거나 느껴졌다고 생각하는 현상. 기본적으로 조현병같은 정신질환에서 환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마약이나 을 많이 마시는 등 약물의 영향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그 외에 가위에 눌리거나, 긴 시간 불면상태가 지속되거나 감각이 장시간 차단당하였을 때 나타날 수도 있다.

2. 종류


  • 환청: 실존하지 않는 소리를 듣거나 들었다고 느끼는 청각적인 환각. 환각의 증상 중에 가장 흔한 축에 속하며, 일반인에서도 수면 부족이나 감각 박탈 등의 경우에 발생할 수 있다.
  • 환시: 실존하지 않는 대상을 보거나 보았다고 느끼는 시각적인 환각. 환청에 비하면 꽤 위험한 상황에 꼽히는데, 이러한 시각적인 환각의 경우 신경계의 기질적 손상에 의한 경우가 많기 때문. 유발하는 병이나 상태에 따라 환자에게 보이는 대상은 다양하다. 예시로, 알코올성 뇌병증의 경우 실제 존재하지 않는 조그마한 사람이나 물체가 보이는 왜소환각(Lilliputian hallucination)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 환촉: 실제로는 접촉이 없는 대상과 접촉이 있다고 느끼거나 느꼈다고 착각하는 촉각적 환각. 단순히 위험하다고 보기는 애매한 게, 환촉의 경우에는 충돌 회피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에 사고 확률 또한 내려간다. 환상통도 환촉의 일종이다. 알콜중독이나 조현병에서 벌레가 피부에서 기어나오는 환시와 함께 그 고통을 환촉으로 느끼는 경우가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환촉을 느끼는데, 정신증으로 오는 환촉은 대개 고통스런 환촉이라는 듯.
  • 환후: 실제로는 나지 않는 냄새를 맡거나 맡았다고 느끼는 후각적 환각. 환청, 환시에 비해 위험하진 않지만 두통, 불안감등을 동반해 문제가 된다.
  • 환미: 실제가 아닌 맛을 느끼거나 느꼈다고 착각하는 미각적 환각. 주로 환후와 같이 온다.

2.1. 관련 문서



3. 매체


Illusion Manipulation
판타지SF범죄를 소재로 다루는 계열의 작품에서 마법이나 최면, 마약 성분을 이용한 실전용 환각 기술이 자주 나온다. 대개는 헛것을 보이게 함으로서 공포를 일으키거나 세뇌 등을 목적으로 행한다.
'환상(幻像)', '환영#s-2(幻影)', '허상(虛像)'이란 말로도 표현된다.
애니 등의 창작물에서는 충격적인 환각을 보여줘서 정신공격을 하는 경우로도 종종 나온다. 아니면 환각을 다룰 수 있는 예술가가 환각을 이용한 예술 공연을 하는 장면이 묘사되기도 한다.
반전 요소로 자주 사용되는 장치이기도 하다. '어떤 말도 안되는 현상이나 사건이 사실은 알고 보니 다 환각이었다' 라는 식. 특정 인물이나 현상이 보이는 환영에 시달리거나, 아예 감각이 왜곡 되어서 모든게 반대로 보이는 식의 클리셰도 존재한다.

4. 목록



4.1. 가정교사 히트맨 REBORN!


상대의 뇌에 간섭해 진짜인 것처럼 속이는 기술이기 때문에 그냥 대범한 최면술의 일종으로 볼 수도 있겠으나 크롬 도쿠로의 없는 '''내장'''을 만들어내거나 환각으로 만든 것이 분명한 상대가 실제로 상처(열상 등)를 남기는 등 물리적으로 간섭하는 걸 보면 말이 환각이지 타 작품의 마술이나 초능력에 준한다고 볼 수 있다.[2]
이 사기성 짙은 기술인 환각을 격파할 방법이 있는데, 바로 환각임을 제대로 인식하는 것이다. 대상 측에서 환각이 실체하지 않음을 제대로 인식할 수 있다면 환각은 대상에게 물리적으로 간섭할 수 없다. 즉, 배짱과 정신력, 통찰력으로 환각을 꿰뚫어 볼 수 있다면 무용지물이 된다는 것이다.
환각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뇌에 지속적인 영향을 끼치면 정신적 데미지가 들어가는 '환각 오염'을 일으키기도 하며, 강력한 환각일 수록 무생물에도 끼치는 영향이 커지고, 더욱 더 강력한 정신력으로 깨트려야 한다.

4.1.1. 유환각(有幻覚)


미래편에서 처음 등장하는 개념으로 무쿠로는 실체가 있는 환각을 '''유환각(有幻覚)'''이라고 부른다.
유환각의 경우에는 환각과 달리 정말로 실체하는 환각이기 때문에 위의 대처법이 불가능하다. 다만, 너무 리얼리티를 추구해서인지 자의로 움직일 수 있는 인간 이외에는 만들지 않고, 그마저도 실체보다는 상당히 약하다.
유환각을 만드는 요령은 자신이 가장 믿는 것을 환각으로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한다. 미래편에서 크롬이 글로 키시니아와 싸울 때 자신이 가장 믿는 동료인 로쿠도 무쿠로/로크, 카키모토 치쿠사/치쿠, 죠시마 켄/켄을 만들어내어 쓰러뜨렸다.
[1] 착각과의 가장 큰 구분점이다. 착각은 실제 존재하는 무언가이지만 그것을 인식하거나 해석하는 과정에서 실제와 달라진 경우이다.[2] 원리를 굳이 분석하자면 상대의 뇌를 교란시킴으로 세포가 스스로 파괴되거나 변형되게 만들어 물리적 간섭을 만들어내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