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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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무협 웹툰. 스토리는 류기운, 작화는 문정후가 담당했다. 용비불패의 후속작이다.'''<용비불패> 최강의 콤비가 무협의 전설을 다시 쓰다!'''
'''천하제일의 고수 강룡. 그리고 수많은 다른 고수들의 이야기.'''
명작 용비불패 작가들의 네이버 입성작으로, 작가들의 전작 팔라딘, 초인 등의 적절치 못한 완결 탓에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받았었다. 하지만 이런 우려는 스토리가 진행되며 완전히 사라졌고 근래 보기 드문 수작 무협만화로 인정받게 되었다.
결제하여 연재 내용을 3주 미리 볼 수 있는 네이버 n스토어에서 인기 순위 1위를 기록 중이다.(2018년 1월 현재)[1] 그러다 보니 다른 웹툰에서는 보기 힘든 결제드립이 댓글창에 흥하고 있다. 심지어 이런 미리보기 때문에 정작 연재가 되는 수요일 웹툰 순위에 지장을 받는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
2. 줄거리
사파무림의 절대자로 군림했던 독고룡의 제자 주인공 강룡이 스승을 배신한 파천문 사천왕에게 복수하기 위해 무림에 출두하면서 벌어지는 여러가지일들 다루는 보기 드문 무협 웹툰.
프롤로그부터 주인공의 목표였던 파천문 사천왕들이 내분으로 이미 죽었다는 파격적인 전개를 보여 주었다. 초기에는 은거고수 강룡의 좌충우돌 활약을 다루는 단편들이 주를 이루었다. 그런데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고수가 문정후 작가의 대표작 용비불패의 미래 세계를 다룬다는 것이 밝혀지고, 사천왕들이 아직 살아있었음이 밝혀지면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전개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주술사(판타지 장르의 마법사로 추정되는 인물)과 단(생명의 돌)의 등장으로 판타지적인 요소도 등장하였기에 정통 무협에서 퓨전 무협물로 스펙트럼이 확장되었다.
3. 연재 현황
네이버 웹툰에서 2015년 9월 9일부터 연재 시작. 연재 주기는 매주 수요일.
스토리 작가 류기운의 항암치료로 인해 2018년 12월 19일 2부 75화를 마지막으로 무기한 휴재에 들어갔다. 혈액암의 일종인 악성 림프종이라고 하며 이미 2017년 여름 경에 병을 발견했으나 항암치료와 병행하며 연재를 이어왔다고 한다. 휴재를 알리는 공지에는 '향후 일정에 대해 확신을 할 수 없다'라고 언급되어 건강 상태의 심각성을 짐작할 수 있다. 무기한 휴재가 진행되는 동안 류기운, 문정후 작가들의 이전 작품인 용비불패가 스크롤 형태로 편집되어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되었다.
2019년 12월 16일 오후 6시에 '연재복귀 예고편'이 업로드되었다. 이 예고편에는 고수의 이전 분량을 전부 정주행하기 힘든 독자들을 위해 그 동안의 주요 장면 몇 가지를 모은 내용이 있다. 그리고 2019년 12월 18일, 2부 76화와 미리보기 분량 업데이트로 연재가 재개되었다.
3.1. 해외 연재
4. 특징
초인과 팔라딘에서의 선과 불필요한 채색을 지우고 좀 더 둥글둥글한 선과 단색적인 컬러로 이루어져 있어 분량과 타협을 본 듯하다.[2] 물론 문정후 특유의 액션씬은 여전한데다가 등장인물의 옷주름 같은 세세한 작업만 생략한것 뿐이지 여전히 배경은 세세하기에 작화 퀄리티에 비해서 분량이 무지하게 많다. 작가의 절단마공이 극에 달한 전개가 일품.
용비불패 때처럼 온갖 인간군상들의 다양한 면을 보여주고 있다.
생명의 단이 나온 이후로 점점 전개가 괴협전처럼 되어간다.
다만 생각보다 빨리 단에 대한 내용이 끝나서
다시 빠르고 재미있는 전개를 자랑하고 있다.
5. 등장인물
6. 설정
6.1. 세계관
고수 3월 8일 유료분, 백마곡 (11)에서 문정후 작가의 상기 사과문과, 철사자 도겸편 7화를 통해 용비불패와 같은 세계관이라는게 밝혀졌다. 고수의 시대는 용비불패 본편에서 마교의 주교가 말한대로 그들이 쳐들어왔고, 용비를 비롯한 정사를 가리지 않고 용비불패의 대부분의 등장인물이 참전한 대마교전이 일어난 이후의 시대다.문정후입니다.
지난주 (백마곡 10화) 마감을 너무 늦게 하는 바람에 원고에 두가지 오류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첫째 당간은 원래 온몸이 흉터 투성이인데 시간이 없는 관계로 흉터를 못 그리고 업데이트를하고 말았습니다.(더 늦으면 업데이트가 안 되는 바람에…ㅠㅠ)
둘째, '''당간은 사흑련 출신인데 당연히 왼쪽 어깨에 그려야되는데 그것도 못 그리고.. ㅠㅠ'''
이번화에 부랴부랴 그리긴했는데..
갑자기 이게 뭐야라고 하셔도 할말이 없습니다..
앞으로 절대 이런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할테니 한번만 용서해주세용 ;;
그리고, 매주매주 재밌게 봐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단 말씀 전합니다.[3]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꾸벅.
결과적으로 마교 측의 패배로 끝났지만 정, 사 연합 세력도 참전 인원의 8할 이상이 전사, 나머지 인원들도 대부분 무림과 전투에 환멸을 느낀 나머지 떠나버려 회복하기 힘든 상황에서 새로운 세력이 무림맹을 만든게 고수 시대의 무림맹인 것. 이 무림맹은 대마교전 당시에 참여하지 않았던 군소 문파들이 만든 단체라고 한다. 또한 강룡의 스승인 파천신군은 이렇게 세가 약해져 있는 상황의 무림을 빠른 시간내에 통일 직전까지 몰고 갔던 걸로 드러났다..
용비불패 이후의 시간대라는 게 밝혀졌고 백마곡은 구 무림인들이 은거한 신선림의 적통을 계승한 것으로 밝혀졌다. 용비불패 외전으로부터 60년 정도 지난 것으로 보이며[4] 그 당시를 회상하는 묘사를 보면 어디서 많이 본 사람들이 보인다.[5]
용비불패 외전에서 강호인의 가장 큰 약점이 대규모 집단전이라고 했으며 실제로 대장군부의 군사들이 결국 비도문을 일방적으로 학살했고,[6] 강호인들은 개개인의 무예를 갈고 닦는데 주력할 뿐이지만, 대규모 전투에서는 병사 개개인의 무력보다는 군사적인 전략과 전술이 중요하다 언급되었다. 이후 실제로 용비와 구휘과 최종적으로 마교 교주를 상대할 정도로 활약했음이 밝혀졌다.
파문편(55화, 57화)에서 구휘가 등장했다. 해당 화에서 익숙한 얼굴형과 헤어스타일을 가진 캐릭터가 등장하면서 의심을 가지게 하다가 눈에 난 흉터와 어깨에 있는 사흑련의 문신을 보여주며 구휘라는 걸 알려준다. 백마곡에 외손녀가 있다는 구휘의 말을 통해 현 백마곡주가 외손녀이고 전대 백마곡주는 구휘의 딸[7] 이라는 것 또한 밝혀졌다.
또한 2부에서 강룡이 등장할 때 구휘를 비롯한 용비불패의 인물들이 모두 등장하고, 병자로 보이는 인물의 실루엣이 보이는데 이는 이전에 구휘의 등장 때 이야기 한 친우로 보이며 이 인물은 용비였음이 밝혀진다.
2부 51화(2018/6/27)에 드디어 빙옥선제가 등판했다. 2부 52화에서 빙옥선제임이 확인되었다. 용비와의 무공을 통해 젊음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오룡방 방주가 한참 호기로울 때 봤다고 하는데 빙옥선제는 용비불패 때처럼 젊어진 모습이고(앞머리 세팅을 다시했다), 오룡방 방주는 할아버지다.
이후 옥천비가 등장한 2부 103화에서 '생명의 돌 - 단'이라는 것이 서역에서 나타난 푸른 눈의 주술사의 물건이며, 이계의 힘을 끌어오는 기물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비유적인 의미에서 이계니 뭐니 하는 마교의 마공과는 달리 말 그대로 다른 세계의 힘이라고 한다. 작중의 묘사로 보면 괴협전의 세계관과도 연관이 되거나 이계의 문이라는 모티브만 가져왔을 수도 있다. 만약 괴협전과 세계관이 연결된다면 고수의 결말은 비극적일 가능성이 있다. 괴협전의 배경대로라면 결국 이계의 문이 열리는 걸 막고자 하는 옥천비나 신선림의 은자들의 시도는 수포로 돌아갈 것이기 때문.
6.2. 단체
- 삼거리 객점
하산한 강룡이 스승의 원수를 처단한다는 목표를 잃자 의탁하게 된 객점.
- 신선림
대마교전 이후 은거를 결정한 구 무림의 인사들이 모여살고 있는 장소로[8] , 안개가 잔뜩 끼고 산세가 험한 지형으로 보인다. 신비한 진법으로 숨겨져 있어서 아무나 출입할 수 없는 장소라는 듯 하다. 전작의 무해곡이나 석병팔진이 연상되는 대목.[9] 정사를 막론하고 모든 무림인들에게 성역이나 다름없다고 한다. 얼마나 되는 인원이 살고 있는지는 알 수 없으나 꽤나 규모가 큰 데다, 강룡이 신선림을 떠날 때 실루엣으로 보아 제법 적지 않은 인원이 모여 사는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구휘와 용비가 하는 말을 보면 자의적으로 은거를 깨고 무림으로 출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는 모양. 그 구휘조차 손녀/수양딸과 관련된 일임에도 다른 영감들의 동의를 구하고자하는 태도를 보였다. 부활 파천문 역시 이 장소의 위치를 모르는 것인지 알아도 침입할 방법을 모르는 것인지[10] , 무림대전, 정확히는 구무림의 적통을 이어받았다고 할 수 있는 백마곡을 공격하는 것을 통해 그들을 끌어내려고 획책하고 있다. 결국 신선림이 중재에 나서게 되었으며 그 조건으로 신선림으로 통하는 길을 열어주기로 했다.
파천신군 역시 구무림 전설들과 대결하고자 사방팔방 찾아다녔다는데, 신선림의 존재 자체는 현 무림에서 공공연하게 알려져있는 부분이니 파천신군이 신선림 자체를 몰랐다고는 보기 어렵다. 이로 미루어 파천신군도 신선림의 결계는 어찌하지 못했다고 추측할 수 있다.
이들의 최대 목적은 무림에서의 마교의 배제로 보인다. 대마교전 이후 무림의 일엔 관여하지 않는다는 자체적 결의로 은거를 했지만,[11] 신파천문이 마교와의 연관이 있을것같다는 이유로 오랜 은거를 깨고 3인이 출사하는게 멤버들에게 받아들여진것을 보면 거의 확실하다. 실제 구휘와 용비 역시 혈비가 눈앞에 있는데도 신파천문을 멸하는것보다 신파천문과 마교와 관계가 있는지에 대한 조사를 최우선시하고 있다.
여담으로 신선림의 모든 고수들은 선도술을 익혔다고 하니 수십 년 전 활동하던 구 무림 고수들이 아직도 많이 살아있는 이유인것으로 보인다.[12]
구휘와 용비가 하는 말을 보면 자의적으로 은거를 깨고 무림으로 출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는 모양. 그 구휘조차 손녀/수양딸과 관련된 일임에도 다른 영감들의 동의를 구하고자하는 태도를 보였다. 부활 파천문 역시 이 장소의 위치를 모르는 것인지 알아도 침입할 방법을 모르는 것인지[10] , 무림대전, 정확히는 구무림의 적통을 이어받았다고 할 수 있는 백마곡을 공격하는 것을 통해 그들을 끌어내려고 획책하고 있다. 결국 신선림이 중재에 나서게 되었으며 그 조건으로 신선림으로 통하는 길을 열어주기로 했다.
파천신군 역시 구무림 전설들과 대결하고자 사방팔방 찾아다녔다는데, 신선림의 존재 자체는 현 무림에서 공공연하게 알려져있는 부분이니 파천신군이 신선림 자체를 몰랐다고는 보기 어렵다. 이로 미루어 파천신군도 신선림의 결계는 어찌하지 못했다고 추측할 수 있다.
이들의 최대 목적은 무림에서의 마교의 배제로 보인다. 대마교전 이후 무림의 일엔 관여하지 않는다는 자체적 결의로 은거를 했지만,[11] 신파천문이 마교와의 연관이 있을것같다는 이유로 오랜 은거를 깨고 3인이 출사하는게 멤버들에게 받아들여진것을 보면 거의 확실하다. 실제 구휘와 용비 역시 혈비가 눈앞에 있는데도 신파천문을 멸하는것보다 신파천문과 마교와 관계가 있는지에 대한 조사를 최우선시하고 있다.
여담으로 신선림의 모든 고수들은 선도술을 익혔다고 하니 수십 년 전 활동하던 구 무림 고수들이 아직도 많이 살아있는 이유인것으로 보인다.[12]
마교와의 전쟁 전 구 무림 시절에 존재하던 무림의 최강급 고수들.
정식명칭은 아수라혈교. 일각이 부활 파천문의 본거지인 천곡산에 잠입해 조사했으나 마교와 관련있어 보이는 건 없다고 언급한다. 하지만 구휘는 "그만큼 마교의 흔적을 잘 숨겨놓았다는 것일 수도 있다."라고 말한다. 부활 파천문과 마교가 서로 얽혀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미지수.[13]
- 요화단
무공보다는 기관진식을 이용한 기술을 주로 사용한다. 흑란이 단주로 있다. 여성으로만 이루어진 집단으로, 현재까지 등장한 바로는 인원도 다 합쳐봐야 7명이 전부인 듯.
- 철마단
비적단으로 '검객청년'에게 격파당했다.
- 백골단
비적단으로 '염라수 왕악'이 단주로 있는 매우 흉폭한 집단.
- 황룡사
3화부터 등장한 절. 명정대사가 주지스님으로 있다. 깊은 산 속에 있는 걸로도 모자라 엄청난 높이의 절벽 위에 위치한 것으로 보인다.
- 홍가장
홍대인이 살고있었던 저택으로 홍대인이 죽자마자 흉가가 된 곳이다. 홍대인이 남긴 비급서와 보물이 잠들어 있다는 소문이 있으나 사실무근, 워낙 흉악한 흉가라 거기 있는 사람들은 기저귀 차고다닌다는 말까지 돌고있다. 홍가장을 치려는 비적단으로 보이는 집단들을 보아 사실인듯... 그리고 강룡과 송예린이 들어가 발견한 상자에 들어있던 것은.... 입구 현판이 좌횡서로 적혀 있는 데[14] , 이는 용비불패 시절부터 그랬다.
- 소선당
이미 멸문한 운남 지역의 한 검문. 출세 보다는 검의 극의를 깨우치는 데 더 주력했던 문파로 그 실력은 강호에서도 알아주는 수준이었다. 허나 5대 당주 소청원이 독에 중독된 후 신무문의 공격을 받아 멸망했다고 알려져있다.[15]
- 신무문
강호의 유명한 암살집단. 소선당을 멸문시킨 경험이 있지만, 그 후 소진홍에게 역으로 멸문당한다.
- 천지회
무림의 비밀 집단. 구성원 전원이 가면을 쓰고 있으며[16] 소진홍의 복수를 도와 주고 있는듯...했지만 사실은 권력자들의 의뢰를 받는 청부 집단으로 처리 대상을 소진홍의 원수로 속여 처리하게 하고 그 대가를 받고 있었다. 결국 전말을 깨달은 소진홍에 의해 몰살당한다. 천지회주의 다른 암기와 다르게 봐야 했다.이라는 말로 보아 이런 식으로 거느리던 용병이 한둘이 아니었던 듯.[17] 일반 가면의 모양이 은근히 섬뜩하다. 작중 처참하게 도륙당하면서도 여전히 미소를 띈 가면을 보면 소름이 끼칠 정도. 백마곡에서 천지회의 배후를 추적하고 있었으나 소진홍이 천지회를 몰살하면서 백마곡의 계획이 틀어졌다.[18] 백마곡이 추적하던 천지회의 배후가 무었이었는지는 불명이나, 백마곡이 긴시간 공들여 추적중인 집단이라면 배후의 정체가 예사롭지는 않을듯.
용비불패 시절부터 존재하던, 팔에 흑사 문신을 새기고 다니는 살수 집단. 중원 무림 열두 존자 중 사파 무림의 사천왕인 천잔왕 구휘가 련주였다. 다만 지금까지 사흑련이 유지되고 있는것인지는 불명. 백마곡에 사흑련 출신의 당간이 소속되어 있다.
- 일월단
송예린과 도겸을 납치한 조직들로 묘사로 볼때 못해도 백마곡 수준의 규모로 보인다. 또한 할머니가 인간백정이라고 묘사한 것으로 볼때 상당히 악랄한 조직으로 추정되며 우두머리로 보이는 인물이 두건을 쓴 누군가에게 지시를 받는 모습이 나왔다.
그리고 두건을 쓴 인물은 철사자 도겸의 숙부로 밝혀졌으며, 인원수만큼은 백마곡에 필적할지 모른다 생각되나 그 수준은 심히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19]
이후 송예린의 부적이 뜯겨나가자 나찰녀가 불러온 것으로 추정되는 원귀들에 잠식된 인원들이 난동을 일으켰고, 형의 원혼이 씌인 도겸의 수뇌부 습격으로 인해 수뇌부 및 인원이 몰살당하고 괴멸이나 다름없는 형편이 되었다. 살아남은 금강불괴(의 짝퉁) 당괴가 살아남아 간신히 조직을 추스렀으나 탈퇴자들이 속출하고 원한을 지닌 문파도 많다보니 앞날은 암울한 상황.
그리고 두건을 쓴 인물은 철사자 도겸의 숙부로 밝혀졌으며, 인원수만큼은 백마곡에 필적할지 모른다 생각되나 그 수준은 심히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19]
이후 송예린의 부적이 뜯겨나가자 나찰녀가 불러온 것으로 추정되는 원귀들에 잠식된 인원들이 난동을 일으켰고, 형의 원혼이 씌인 도겸의 수뇌부 습격으로 인해 수뇌부 및 인원이 몰살당하고 괴멸이나 다름없는 형편이 되었다. 살아남은 금강불괴(의 짝퉁) 당괴가 살아남아 간신히 조직을 추스렀으나 탈퇴자들이 속출하고 원한을 지닌 문파도 많다보니 앞날은 암울한 상황.
6.3. 파워 밸런스
무협에서 최강자 논쟁, 파워 밸런스, vs 논쟁은 자주 일어난다. 이런 논쟁에서 무인의 나이와 힘의 관계, 내공과 외공의 관계 등등은 비중이 높으며, 용비불패 - 고수 또한 마찬가지다. 구휘, 용비, 사패천 등 과거 용비불패 시점보다 수십살은 더 먹은 과거 최강급 무인들이 나오면서 나이와 힘의 관계가 주목받았고, 고수 시점에서도 과거의 강자들과 새롭게 등장한 강자들이 나오면서 이런 강자들 간의 vs 논쟁이 심화되고 있다. 각 항목에 흩어진 관련 정보를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 1. 단순 무공 수위는 강함과 승리의 주요 요소이긴 하나 그 자체가 바로 전체적인 강함, 내지 승부에서의 승리로 곧바로 직결되지 않는다. 무공 성취가 조금 쳐진다고 해도 이것을 보완할 수 있는 다른 여러 요소들이 있고, 이를 갖췄다면 충분히 극복하고 이길 수 있다. 되려 무공 수위가 세계관 최강급에 올라와 있는 사람들간의 싸움에서는 무공 수위가 아니라 이를 보완하는 요소들이 승패를 가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즉 배틀물에서 흔히 나오는 '단순 스펙상의 강함과 승부에서의 승패는 다르다.(강한 것과 이기는 것은 다르다)'의 설정이 세계관에서 꽤나 중요하게 적용된다.
용비불패에서는 육진강 vs 용비를 통해서, 고수에서는 사패천 vs 강룡, 1차 마도환생 혈비(괴물 혈비X) vs 강룡, 사패천과 황금충의 대화, 구휘와 강룡의 대화, 최근에는 도겸과 흑월의 대화를 통해 증명되었다. 여기서 풀어서 해설하기에는 너무 양이 방대하므로 앞서 상술한 인물들의 각 문서를 참조하길 바란다. 각자 말하는 세부 내용은 조금씩 다르지만 결국 결론은 상술한 내용으로 귀결된다.
본작의 그림 담당인 문정후 작가의 인터뷰 내용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은데, 캐릭터 설정시 '어느 캐릭터가 이 세계관에서 절대 강자다'라는 설정을 하지 않는 성향이라고 밝혔다. 애초부터 누가 최강자인가는 이 작품에서 크게 중요하지 셈. 미리 정해진 강함의 순위보다는 대결 당시 각 캐릭터들 본인의 컨디션과 주위 상황의 변수 등에 가장 잘 적응하고 극복해 나가는 모습에 중점을 맞추어 작품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황금충이 사패천에게 한 충고와 똑같다. 심지어 누가 더 강한지 물어보는 질문에는 '좋아하는 캐릭터가 더 강하다고 생각하시면 된다'로 마무리 지었다. 결국 최강자라는 설정 자체가 이 작품에서는 무의미하다. [20][21]
본작의 그림 담당인 문정후 작가의 인터뷰 내용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은데, 캐릭터 설정시 '어느 캐릭터가 이 세계관에서 절대 강자다'라는 설정을 하지 않는 성향이라고 밝혔다. 애초부터 누가 최강자인가는 이 작품에서 크게 중요하지 셈. 미리 정해진 강함의 순위보다는 대결 당시 각 캐릭터들 본인의 컨디션과 주위 상황의 변수 등에 가장 잘 적응하고 극복해 나가는 모습에 중점을 맞추어 작품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황금충이 사패천에게 한 충고와 똑같다. 심지어 누가 더 강한지 물어보는 질문에는 '좋아하는 캐릭터가 더 강하다고 생각하시면 된다'로 마무리 지었다. 결국 최강자라는 설정 자체가 이 작품에서는 무의미하다. [20][21]
- 2. 내공과 외공 중 내공이 좀 더 윗줄 취급이긴 하나 외공 또한 승패에 영향을 줄 정도로 중요하다. 이는 바로 위에 상술한 1번 내용과도 직결된다. 내공이 많으면 내가 기공의 위력이 상승하긴 하나 딱 거기까지 일 뿐, 본신의 움직임과 속도에 큰 변화를 주지 않는다.
강룡이 외가기공의 고수를 내공으로 가볍게 누르는 장면, 도겸이 특이체질로 인해 외공만 익힐 수 있고 내공을 기반으로 한 초식을 익힐 수 없다고 하자 절망하는 장면들을 보면 기본적으로 내공을 바탕으로 한 무공이 좀 더 윗줄 취급 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외공을 절대 무시할 수 없다. 2부 89화에서 마도환생 혈비와 강룡이 붙었을때 분명 내공 자체는 마도환생으로 인해 혈비가 우위였으나, 강룡은 구휘에게 상술한 조언을 듣고 혈비보다 우위에 있는 자신의 움직임과 속도를 바탕으로 내공 대결을 포기한 체 혈비가 내가 기공을 쓰지 못하게 쉴 세 없이 외공만으로 몰아붙이며 결국 승리했다.[22] 또한 구휘와 옥천비와의 대결에서 공진으로 인해 운신이 힘든 구휘도 자신이 강룡에게 말한 전법을 살려 옥천비에게 단이 아니었으면 죽었을 치명상을 입히기도 했다.
- 3.고령의 나이가 되어도 수련을 계속하면 계속해서 강해질 수 있다.
2부 102화에서 대마교전 이후 수십년의 세월을 건너 뛰어 옥천비(정확하게는 분신)와 구휘가 다시 붙었을때 옥천비는 자신을 몰아붙인 구휘를 두고 '그 긴 세월 동안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어느 정도의 수련을 해왔는지 상상조차 힘들구나.' 라고 감탄했다. 심지어는 진짜 옥천비와 구휘가 붙었을때 진짜 옥천비는 자신의 분신과 구휘가 싸웠을때 구휘가 보여준 힘이 일부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고 놀랐다. 반면 사패천의 경우 대마교전 당시 무극신마, 열두존자 중 2명과 연속해서 싸워 죽였고, 이후 또다시 홍예몽, 용비, 구휘 라는 작중 최강급 무인과 연속해 싸우며 심한 부상을 입었다. 이때문인지 제대로 몸을 추스리는데 급급했던 것으로 보이는 데다가 그 성격상 무공 증진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총체적인 강함과는 별개로 순수 육체 자체는 나이를 먹을수록 노쇠화되어 약해진다. 상술했듯 옥천비로부터 과거보다 엄청나게 강해졌다고 인증받은 구휘는 2부 114화에서 탈골된 어깨를 끼워맞추면서 '늙었다는 걸 깨닫는 건 그다지 유쾌한 기분이 아니다' 라고 툴툴댔고 용비는 2부 123화에서 '나이를 먹으니 지구력이 떨어진다' 라고 한숨을 내쉬었다.[23] 옥천비도 이를 지적했고.
다만 총체적인 강함과는 별개로 순수 육체 자체는 나이를 먹을수록 노쇠화되어 약해진다. 상술했듯 옥천비로부터 과거보다 엄청나게 강해졌다고 인증받은 구휘는 2부 114화에서 탈골된 어깨를 끼워맞추면서 '늙었다는 걸 깨닫는 건 그다지 유쾌한 기분이 아니다' 라고 툴툴댔고 용비는 2부 123화에서 '나이를 먹으니 지구력이 떨어진다' 라고 한숨을 내쉬었다.[23] 옥천비도 이를 지적했고.
7. 평가
8. 고증
사용하는 어휘에 약간의 현대적인 어휘나 영어 단어가 들어가는 거야 당연히 일부러 재미를 위해 현대풍을 낸 것이니 문제없지만 극중에서 한자를 잘못 사용하는 장면이 간혹 등장한다. 정식 출판이나 한자 문화권에의 진출 시에는 수정되는 게 옳을 부분이다.
- 9화 송예린 2편에서 홍가장의 현판이 洪家莊 아니고 洪家場이라고 되어 있다. 홍가장은 홍씨 집안의 장원이라는 뜻이기 때문에 莊을 써야지 마당 場을 쓰면 안된다.
9. 기타
- 주인공이 일하는 만두집이 조금 특이하게 전서구로 주문을 받는다. 사실 전서구는 군사 목적이나 급한 파발에나 이용되는 거지 민간에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대중화된 물건은 아니다. 물론 역사 만화가 아니라 무협 만화이므로 현실과 1:1 대입해 고증이 안 맞는다고 하긴 어렵다.
- 2부에서 송예린의 날짐승과 교감하는 능력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전서구의 이상한 활용도가 그냥 만화적 허용이 아니라 예린의 능력에 대한 암시었던 것였다.[24]
- 작중 시대가 조금 애매한데, 용비불패와 같은 세계관인 점, 엑스트라 고수에게서 '하동' 출신이라는 말이 언급되었던 점 등을 보아 중국 배경인 것은 확실하지만[25] 왕조가 조금 불분명하다. 다만 게임 용비불패M에서 황족인 천존 홍무왕 황금충의 성이 주씨로 밝혀졌기에 배경은 명나라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 언어는 일단 작중 한국어로 쓰이기는 하지만 실제로 쓰이는 언어가 한국어인 것인지 그저 독자가 읽을 수 있게 하기 위함인지는 불명. 다만 용비불패에서 기마족 수장이 어설프게 한국어를 한글자씩 끊어서 말하는 것을 보아 한국어(혹은 작중인물들이 사용하는 언어) 이외의 언어가 존재하긴 하는 모양이다.
- 고수 세계관에 괴협전 세계관에 관련있는것이 등장할수도있다.
- 2020년 4월 1일 만우절 때에는 썸네일에 고수(채소)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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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용비불패 연재 당시의 팬층을 10대 중반 20대 초반으로 봤을 때, 지금 한참 구매력이 왕성하고 겁없이 지르는 30대 중반~40대 초반이다. 유료 컨텐츠에서 강할 수밖에 없다.[2] 여담으로 고수의 그림체가 류기운, 문정후 작가가 이전에 작업했던 살아남기 시리즈가 떠오른다고 한다.[3] 처음 작가의 사과문이 올라왔을 때 '너무너무 간사하단 말씀 전합니다.'라는 오타가 있었다. 추후 오타를 확인하고 담당자 혹은 작가 본인이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4] 용비불패에서 마교의 출전이 10년 후라고 언급했으며, 2부 52화에서 당간이 대마교전이 50년 전이라고 언급했다.[5] 천잔왕 구휘와 부하들인 풍호와 장룡, 파황신군 현재양과 그 수하의 장로, 제자, 일죽거사를 비롯한 개방 노인들, 소림의 괴승 일각, 무림 맹주 등등, 조연들의 실루엣도 꽤나 디테일하게 그려져 있다.[6] 물론 이건 비도문이 암살 쪽에 더 능한 세력이기 때문이라는 점도 있다.[7] 친딸이 아닌 수양딸이라는 것도 이후에 밝혀졌다.[8] 처음 이 장소의 존재가 언급될 당시에는 사흑련일 것이라는 추측도 있었으나 그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다[9] 무해곡은 자연결계였으니,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결계라는 점에서는 후자가 더 가깝다. 다만, 신선림의 결계가 훨씬 더 강력하다는게 차이.[10] 흑란을 포섭하려 한 것이나 “길을 열어주겠다”는 구휘의 제안을 보면 침입할 방법을 모르는 건 확실하다[11] 심지어 은거기간동안 파천신군이 신무림에 득세했다가 몰락했던 일조차 모르고 있었을 확률이 크다. 구휘가 강룡을 처음 보고는 그의 스승인 파천신군이라는 인물이 누구인지 궁금하다 했을 정도니, 정말로 무림의 일에 대해서는 아예 관심조차 갖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12] 게다가 홍예몽은 선도술 모범생인지 전혀 늙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 용비 역시 수염이 자라고 주름이 조금 생긴 것을 제외하면 70~80대로는 보이지 않는 초 동안을 자랑한다. 용비 말로는 방중술(...) 덕분이라고 하는데..[13] 하지만 마교 교주의 출현이나 혈비가 마공을 익힌듯한 묘사가 있어서 간접적이건 직접적이건 서로 관계는 있는걸로 드러났다.[14] 실제 옛날 한자문화권에선 가로쓰기를 우횡서로 썼다.[15] 사실 이 내용은 할아범이 소진홍을 속이기 위해서 꾸며낸 이야기이고 사실은 아내를 병으로 잃은 소청원이 이듬해 죽자 자연스럽게 와해되었다.[16] 천지회주는 화려한 붉은 가면, 나머지는 흰색의 옅게 웃고 있는 가면[17] 아마도 신무문 역시 그랬을테지만 할아범은 이런식으로 암살자를 길러서 천지회를 비롯한 청부집단에 줄을 대고 있었던것 같다. 그러다가 낌새를 채면 손절하고 흔적을 지우며 누구의 눈에도 띄지 않게 살아왔다.[18] 1부 17화 소 진홍(7편)[19] 1화에 나온 예의 금강불괴(의 짝퉁) 당괴가 여기 소속인 걸로 밝혀졌다. 그리고 나온 후 끔살당한 줄 알았으나 어떻게든 생존.[20] 원펀맨에서 리메이크 작가인 무라타 유스케가 파워밸런스와 캐릭터들의 강함에 대해 여러 발언들을 많이 하지만 원작자 one이 공인하지 않는 이상 정사로 인정받지 못하는 것을 생각하면 된다. [21] 이 문장의 삭제 이유는 해당 스토리 작가와 그림 작가간의 관계를 전혀 모르고 한 말이기때문이다. 스토리 작가가 일방적으로 이야기를 뽑아내고 그림작가는 아무 소리 없이 오로지 그것을 받아 그림으로 옮기기만 하는게 아니다. 이부분은 니꺼, 저부분은 내꺼 식으로 한없이 무책임하게 분업하는게 아니라, 서로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회의를 통해 작품을 제작하는만큼 그림 작가의 말이라고 작품 컨셉이나 캐릭터 설정에 대한 신뢰를 의심하는것은 어불성설이다.[22] 그 이후 혈비가 단이라는 사기템으로 부활하긴 했다만 이건 단이 너무나 괴이한 사기템이므로 논외로 보는 것이 맞다.[23] 게다가 용비는 지병[24] 다만 전작 용비불패에서도 전서구를 주고받는 장면이 꽤 자주 나오긴 했다.[25] 하동은 우리나라 지명 외에도 황허강 동쪽 지역을 가리키는 말로도 쓰인다. 지리상 산서성 태원일대, 삼국지의 관우가 이 지역 출신이다.[26] 토, 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