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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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용비불패》의 등장인물. 용비불패 외전의 최종 보스.
작중 중원의 황실[2] 소속 대장군. 용비가 흑색창기병대 소속이었을 당시 용비의 직속상관이었으며 용비에게 무공은 물론 전략, 전술 등을 모두 가르친 인물이다.[3] 하지만 어린 용비를 처음부터 목숨을 건 싸움을 하게 만드는 등[4] , 잔인한 방법만을 사용해서 용비를 가르쳤으며, 사제간의 정 따윈 전혀 없었던 듯 하다. 용비 역시 그를 스승은 커녕 '''사육사'''로써 생각했었다.
황금충의 말에 따르면 현 황제를 황좌에 앉힌 인물이라고 한다. 황자 시절, 서열적으로 밀리고 가장 지지세력도 적어서 힘이 약했던 현 황제를 밀어줘서 황제에 오르게 한 1등공신. 그런 만큼 황제가 무척 아끼는 은인이자 충신. 그런 입지를 생각했을 때, 2인자로서 온갖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겠지만 재물이나 정치에 오히려 그다지 관심이 없고 오직 군대 쪽에만 관심을 쏟는 성격이라 황실 측에서 봤을 땐 매우 이상적인 인물이기에 그만큼 더 아끼는 듯 하다. 덕분에 직위상으로도 그렇고 이 나라의 총사령관이나 다름없는 위치에 있다.
첫 번째 사진에선 무슨 아수라 나찰같은 무시무시한 얼굴로 나오지만, 작중 인상은 두 번째 사진처럼 그저 용맹하고 진중한 사자를 연상시키는 호걸의 얼굴이다. 하지만 가끔씩 무시무시한 포스를 풍기는 건 사실.
흑색창기병대를 이용해서 기마민족을 쓸어버리고 그대로 기병대까지 한꺼번에 토사구팽해버리는 계략을 짜고 실행했다. 이때 용비만은 살려서 대장군부의 요직을 맡기려 했으나 이에 반발한 용비가 탈영했기 때문에 그를 잡으려고 한다. 《용비불패 외전》은 어찌보면 표면적으로 '''탈영장수'''를 잡아 처리하기 위한 대장군의 장대한 여정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정말 용비만을 잡기위해 무림에 나온 것은 아니고, 부패한 내명부 세력을 숙청하라는 황제의 밀명을 수행하기 위해 용비 체포 작전을 미끼로 쓴것이며, 그 과정에서 겸사겸사 용비도 찾았다는 쪽이 더 정확하다. 자세히 설명하자면 육진강은 정치에 흥미를 못 느끼는지라[5] 내명부의 내관들을 비롯한 부패한 세력들이 권력을 독차지하며 황제를 기만했었고, 이를 깨달은 황제는 이 부패한 패거리를 숙청하기 위해 작전상 육진강을 용비 체포 지휘직에서 일부러 해임시킨다.[6]
육진강이 힘을 잃게 된다면 부패한 내명부 세력들은 육진강의 대장군 직위까지 빼앗아 군권을 차지하기 위해 필히 뛰쳐나와 모종의 행동을 할 것이고, 이때 이들을 일망타진하려는 작전이었다. 내명부가 대장군부에 심어놓은 첩자들도 이때 드러날 것이고, 무엇보다 내명부 무력의 정점인 망향척살단이 육진강을 잡으려 무림에 나와있으니, 황궁의 부패한 내명부 인원들을 잡기 더욱 좋아지는 상황. 이때의 명분이나 육진강의 행동에 용비 체포라는 구실이 개입된 것이다.
아무튼 이러한 작전 덕분에 내명부가 숨겨둔 비밀 살수 조직 망향척살단까지 찾게 되었고, 이후 육진강은 본색을 드러내 망향척살단을 박살내고 조 내관도 사로잡는다.[7] 발악하는 조 내관에게 사실은 지금까지의 모든 일들은 황제와 공모하여 부패 세력들을 끌어내기 위한 미끼 작전이었다는 걸 밝히며 궁궐에 남은 내명부 세력은 폐하가 깨끗히 정리했을 것이란 비아냥으로 그를 정신적으로 제압하고[8] 마지막으로 두 번째 목적이었던 용비를 잡으러나선다.
그런데 그 때, 갑자기 육진강의 앞에 용비의 후원자인 황금충이 나타난다. 사실 황금충은 선대 황제의 숙부라는 어마어마한 위치에 있는 인물이었고, 지금까지의 모든 일들이 벌어졌던 장소인 숲은 황금충이 선대 황제에게 하사받은 개인 정원이었던 것이다. 방금 전까지 압도적인 포스를 자랑하던 육진강은 황금충과 대면하자마자 크게 당황해 굽신거리기까지 한다.
그리고 황금충은 용비의 일에 관해 대해 육진강에게 부탁을 하러 왔다고 한다. 지금까지 육진강이 황금충의 정원을 어지럽혀 놓은 것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는 대신, 육진강이 있는 곳까지 용비가 찾아가지 않는다면 더 이상 용비를 쫒지 말고 내버려두도록 하되, 만약 용비가 육진강을 찾아간다면 죽이든 살리든 더 이상 관여하지 않겠다는 조건을 내걸겠다는 것이었다. 그러자 육진강은 마지못해 수락하지만, 그러면서도 자신의 휘하 살수들을 시켜 용비를 찾게 한다.
그러나 당연히 용비는 육진강을 찾으러 나서며 살수들을 손쉽게 무찔러갔고, 나머지 살수들도 구휘, 홍예몽, 일각, 장운과 개방의 해결사와 같은, 용비와 인연이 있는 고수들에 의해 모조리 쓰러진다. 그리고 마침내, 용비는 육진강과 대면하게 된다.
용비에게 모든 것을 가르친 스승인 만큼 그의 모든 것을 알고 있었고, 이를 활용해 용비를 궁지에 몰아 대결한다. 이때 용비가 필살기처럼 사용하는 기술인 흑산포를 동시에 세 방향에서 날리는 등의 엄청난 실력을 보여주며 용비를 압도한다. 육진강 본인에 말에 의하면 이때 용비를 죽일 수 있었다고. 삼존 중 하나인 황금충[9] 이 육진강의 경지에 경외감을 느꼈다는 말을 한 것으로 보아 순수한 무공의 심득만으로는 세계관에서도 따라올 자가 거의 없는 듯.
그러나, 그동안 대장군이라는 위명에 눌려서 그에게 대결을 신청하는 사람이 몇 없었고 이따금 있는 실전에서도 적들과 수준차이가 나 목숨걸고 싸워본 경험이 없는 것이 큰 단점이 되어[10] 무수한 강적들과의 사투를 헤쳐 온 용비에게 반격당하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용비의 기백에 조금씩 밀리더니, 결국 호랑이 새끼는 호랑이라고 독백하며 용비의 일격에 쓰러진다. 이때 생사가 불분명하게 그려졌지만 87화에서 황제를 알현하는 장면으로 생존이 확인되었다.
육진강은 상술하듯이 현 황제를 제위에 오르게 한 1등공신이거니와 이걸 빌미로 정치에 끼어들거나 뇌물같은 것으로 배를 채우지 않은 인물[11] 이니 황제로서도 군략 및 무예에 엄청난 대장군으로서 오로지 군권에만 관심있고 황제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지 않는 그가 더더욱 마음에 들고 고마운 은인일 것이다. 그러니 그만큼 믿고 육진강에게만 모든 걸 털어놓고 같이 최측근 인사의 역모를 진압할 정도로 총애하는 신하이므로 만약 용비가 육진강을 죽였다간 황제가 분노해 온 천하를 움직여 용비를 사냥하게 된다.[12] 이때 용비 한사람만 축나는 정도라면 모를까 그와 엮인 모든 인물이 싸그리 몰살당할 것이 뻔하기에 죽자고 달려들던 용비도 결국 육진강을 살려보낼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자신을 ''''개''''로 키워왔다고 생각한 용비와는 달리, 대장군은 진심으로 그를 ''''후계자''''로 생각하고 키워온 듯하다. 물론 이게 용비의 입장에서는 ''''후계자=개'''' 일수도 있을듯.
하지만 정말로 용비가 원하던 것은 그런 거창한 것들이 아닌 단순한 '''자유'''뿐이었다. 이윽고 그를 속박하던 흑색창기병대의 혼령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결국 마음의 결정을 내린 용비에게서 그들이 하나둘씩 사라지고 용비는 그들과 과거를 이겨내고 벗어나는데 성공한다. 아마 대장군도 이제 용비에 대해 포기한듯 하며 떡밥이 전부 해소되었기에 후일 스토리에서 주역으로 나올 가능성은 희박할듯. 물론 용비와의 관계라든가 지위를 생각하면 다시 언급되거나 조역으로 등장할 가능성은 적지 않다.[16]
파황신군 현재양이나 무림맹주조차 긴장하게 만드는 절대고수지만 용비에게 기본창술로 밀리자 이성을 잃어버리고 달려든다거나 찌르기에 지면이 박살나는 모습을 보고 벙찌는 모습을 보이는등 조금 의아한 면도 나온다. 아무래도 자신이 밀리는 상황을 거의 처음 겪어본 것일테니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것인 듯.
비도문을 팽하기는 했으나 휘하에 무괴, 충사, 흑도, 귀영이 각각 운영하는 문파들을 더 두고 있었던 것 같다. 이때 본인의 심정을 보면 비도문을 비참하게 몰락시키긴 했지만 역시 썩 내키는 일은 아니었던 듯...[17]
'''순수 무공 수위만으로는 최강을 논할 수 있는 인물'''
약관의 나이에 나라 안팎의 소요들을 진압하고 '''무신(武神)'''이라는 칭호를 하사받았고, 황금충이 자신조차 처음 보았을 뿐인데 경외감이 들 정도의 무공을 가지고 있다고 하였다.
그리고 용비불패의 후속작 고수에서 황금충이 열두존자의 삼존 중 한 명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무공 실력이 재조명 되고있다. 실전 부족으로 용비에게 결국 패배하긴 했으나 무림천하를 삼분했다던 삼존 중 한 명인 천존이 경외심을 가질 만큼의 무공이라면 목숨을 건 사투 경험만이 부족했을 뿐 무공의 경지만큼은 열두존자 이상이라는 평가가 정론이다.
확실히 외전에서 보여준 무공 실력은 매우 압도적이었다.
상술했듯 결과적으로 용비에게 패배했지만 일방적으로 밀렸던 것은 절대 아니었다. 되려 초반에는 열두존자와 동급의 실력을 가진 용비를 상대로 몇 합 겨루지도 않고 압도하다가 거의 기절시켰다. '''용비를 죽일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용비를 후계자로 생각했기에 한 번 봐 준 것.''' 작중 나온 묘사로는, 용비는 거의 필살기처럼 사용하는 '흑산포'를 평타마냥 여러 번 계속해서 사용하거나, 평타 몇 대 갈긴 뒤 강타 한 방으로 거리를 벌리고 흑산포를 '''동시에 세 방위에서''' 쏘는[18] , 용비조차 시전할 수 없는 어처구니 없을 정도의 무공 수위를 보여주며 용비를 가볍게 압도했다.[19] 천존 황금충은 이를 두고 용비의 무공 흑색창연환칠식은 육진강의 무공 육가창식에서 파생된 무공이기에 '''경지 자체로는 넘어설 수 없다'''고 언급했다.[그러나]
천존 황금충이 무공에 경외감을 느꼈다는 묘사가 나와 육진강이 황금충보다 무공이 강하다고 생각되기도 한다. 자기보다 약한 이의 무공을 단 한번 보고 경외감을 느낀다는 것은 좀 무리가 있으니... 그러나 무공의 경지가 아닌 실전 승부로써는 용비에게 패배를 당했기에 무공의 경지는 몰라도 실전은 다른 이야기이다. 약관의 나이에 황실 군부의 일인자로는 절대자의 위치에서 살아온 인생을 생각하면 만약 육진강이 사령관이 아닌 단순한 무인으로서 경험까지 갖추었다면 용비 '따위'는 상대조차 안되는 상상을 초월하는 절대고수가 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애초에 황실 군부의 일인자가 목숨을 건 사투를 겪는 것도 이상하고 무공에만 전념할 수 있다거나 본인이 먼저 나서서 생사결을 할 수 있는 위치도, 성격도 아니다. 반대도 마찬가지다.
황금충은 이를 두고 "당대의 적수를 찾기 힘든 무공 성취를 이루었다곤 하나, 그것이 어느 정도의 경지인지 아는 이는 아무도 없다. 누구도 감히 그의 직위와 위명을 넘어, 목숨을 건 일전을 청할 수 없었기 때문에...!!" 라고 말하며 목숨건 사투에 대한 실전 경험 부족에 대해 확인사살했다.[20]
즉, 육진강에게는 '''실전 경험이 부족'''했던 것이다. 육진강의 지위나 환경 등을 생각해 보았을 때 그에겐 용비처럼 목숨을 건 사투를 벌여야 할 일도 없었고[21] , 전투에서 직접 선봉에 설 일도 거의 없으니 경험을 쌓을만할 일도 별로 없었던 것. 또한 생사결 능력은 군을 지휘하는 장수에게 중요한 덕목도 아니다.
다만, 이는 용비의 주인공 보정도 고려해야 할 문제로, 용비와 육진강이 100번 싸워 육진강 쪽이 95번을 이기고 용비가 5번밖에 이기지 못한다 하더라도 그 다섯 번의 패배가 작중에서 그려질 수 있는 것이다.
육진강이 약관의 나이에 나라 안팎의 소요를 제압했다고 나오는 것은 무력, 병법 모든 면에서 압도적으로 강한 인물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대장군좌에 오른 후 실전 감각이 떨어져 순간의 승부에서 용비에게 비록 패했다 할지라도 무공 수위 자체가 용비보다 높으면 훨씬 높았지 결코 낮지는 않으며[22] 용비의 주인공 보정을 제외한다면 객관적으로는 여전히 최강자 반열에 든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상술되었지만 이미 육진강은 용비를 죽일 수 있었다. 단지 용비를 당장 죽일 마음이 없었기에 한 번 봐준 것일 뿐.
또한 용비불패 세계관 작품에서는 단순히 무공 수위의 차이가 승패를 결정짓는 것은 아닌데, 후속작 고수에서 등장하는 열두존자 중 한 명 사패천은, 전성기 당시 '''무림 최강'''이라는 수식어가 붙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육진강에게도 전혀 밀리지 않을 초강자였음에도 불구하고, 무공 수위 자체만으로는 비슷하거나 약간 낮을 것으로 추정되는 황금충에게 그를 넘지 못한다고 평가받았다.[23] 그 이유는 사패천의 무공 자체는 넘사벽임에도 불구하고 실전에 들어갈 경우 주변 환경에서 나오는 '''여러가지 변수들을 대처하고 개선하는 능력'''이 상당히 부족했기 때문이었다.[24] 즉, 사패천의 경우처럼, 육진강 역시 용비를 이길 압도적 강함이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개인적인 경험의 부족함 이외에도 주변 환경의 변수 등을 고려하지 않았거나 그럴 상황이 되지 못해 용비에게 밀렸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작중에서 육진강이 자신을 제압하려는 망향척살단에게 사용하는 모습이 나왔는데, 육진강의 손에서 회전하는 기운이 점점 커지며 그 기의 회전에 휘말려 무기는 물론 신체가 갈갈이 찢어진 모습이 나왔다. 그리고 그 여파는 주변을 완전히 풍비박산으로 만들어 놓았을정도로 대단한 파괴력을 지녔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이 정도가 '''전력이 아니라는 것이다.'''
용비의 무공인 흑색창연환칠식의 본바탕이 된 무공이니만큼 기술 면에서 흡사한 점이 매우 많다. 하지만 육진강과 용비의 무공 차이가 상당했던 만큼 위력이나 기술면에서 용비의 흑색창연환칠식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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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라, 진정한 육가창식의 정수를 보여주지" - 용비와의 결전을 시작하며'''
1. 개요
만화 《용비불패》의 등장인물. 용비불패 외전의 최종 보스.
작중 중원의 황실[2] 소속 대장군. 용비가 흑색창기병대 소속이었을 당시 용비의 직속상관이었으며 용비에게 무공은 물론 전략, 전술 등을 모두 가르친 인물이다.[3] 하지만 어린 용비를 처음부터 목숨을 건 싸움을 하게 만드는 등[4] , 잔인한 방법만을 사용해서 용비를 가르쳤으며, 사제간의 정 따윈 전혀 없었던 듯 하다. 용비 역시 그를 스승은 커녕 '''사육사'''로써 생각했었다.
황금충의 말에 따르면 현 황제를 황좌에 앉힌 인물이라고 한다. 황자 시절, 서열적으로 밀리고 가장 지지세력도 적어서 힘이 약했던 현 황제를 밀어줘서 황제에 오르게 한 1등공신. 그런 만큼 황제가 무척 아끼는 은인이자 충신. 그런 입지를 생각했을 때, 2인자로서 온갖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겠지만 재물이나 정치에 오히려 그다지 관심이 없고 오직 군대 쪽에만 관심을 쏟는 성격이라 황실 측에서 봤을 땐 매우 이상적인 인물이기에 그만큼 더 아끼는 듯 하다. 덕분에 직위상으로도 그렇고 이 나라의 총사령관이나 다름없는 위치에 있다.
첫 번째 사진에선 무슨 아수라 나찰같은 무시무시한 얼굴로 나오지만, 작중 인상은 두 번째 사진처럼 그저 용맹하고 진중한 사자를 연상시키는 호걸의 얼굴이다. 하지만 가끔씩 무시무시한 포스를 풍기는 건 사실.
2. 작중행적
흑색창기병대를 이용해서 기마민족을 쓸어버리고 그대로 기병대까지 한꺼번에 토사구팽해버리는 계략을 짜고 실행했다. 이때 용비만은 살려서 대장군부의 요직을 맡기려 했으나 이에 반발한 용비가 탈영했기 때문에 그를 잡으려고 한다. 《용비불패 외전》은 어찌보면 표면적으로 '''탈영장수'''를 잡아 처리하기 위한 대장군의 장대한 여정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정말 용비만을 잡기위해 무림에 나온 것은 아니고, 부패한 내명부 세력을 숙청하라는 황제의 밀명을 수행하기 위해 용비 체포 작전을 미끼로 쓴것이며, 그 과정에서 겸사겸사 용비도 찾았다는 쪽이 더 정확하다. 자세히 설명하자면 육진강은 정치에 흥미를 못 느끼는지라[5] 내명부의 내관들을 비롯한 부패한 세력들이 권력을 독차지하며 황제를 기만했었고, 이를 깨달은 황제는 이 부패한 패거리를 숙청하기 위해 작전상 육진강을 용비 체포 지휘직에서 일부러 해임시킨다.[6]
육진강이 힘을 잃게 된다면 부패한 내명부 세력들은 육진강의 대장군 직위까지 빼앗아 군권을 차지하기 위해 필히 뛰쳐나와 모종의 행동을 할 것이고, 이때 이들을 일망타진하려는 작전이었다. 내명부가 대장군부에 심어놓은 첩자들도 이때 드러날 것이고, 무엇보다 내명부 무력의 정점인 망향척살단이 육진강을 잡으려 무림에 나와있으니, 황궁의 부패한 내명부 인원들을 잡기 더욱 좋아지는 상황. 이때의 명분이나 육진강의 행동에 용비 체포라는 구실이 개입된 것이다.
아무튼 이러한 작전 덕분에 내명부가 숨겨둔 비밀 살수 조직 망향척살단까지 찾게 되었고, 이후 육진강은 본색을 드러내 망향척살단을 박살내고 조 내관도 사로잡는다.[7] 발악하는 조 내관에게 사실은 지금까지의 모든 일들은 황제와 공모하여 부패 세력들을 끌어내기 위한 미끼 작전이었다는 걸 밝히며 궁궐에 남은 내명부 세력은 폐하가 깨끗히 정리했을 것이란 비아냥으로 그를 정신적으로 제압하고[8] 마지막으로 두 번째 목적이었던 용비를 잡으러나선다.
그런데 그 때, 갑자기 육진강의 앞에 용비의 후원자인 황금충이 나타난다. 사실 황금충은 선대 황제의 숙부라는 어마어마한 위치에 있는 인물이었고, 지금까지의 모든 일들이 벌어졌던 장소인 숲은 황금충이 선대 황제에게 하사받은 개인 정원이었던 것이다. 방금 전까지 압도적인 포스를 자랑하던 육진강은 황금충과 대면하자마자 크게 당황해 굽신거리기까지 한다.
그리고 황금충은 용비의 일에 관해 대해 육진강에게 부탁을 하러 왔다고 한다. 지금까지 육진강이 황금충의 정원을 어지럽혀 놓은 것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는 대신, 육진강이 있는 곳까지 용비가 찾아가지 않는다면 더 이상 용비를 쫒지 말고 내버려두도록 하되, 만약 용비가 육진강을 찾아간다면 죽이든 살리든 더 이상 관여하지 않겠다는 조건을 내걸겠다는 것이었다. 그러자 육진강은 마지못해 수락하지만, 그러면서도 자신의 휘하 살수들을 시켜 용비를 찾게 한다.
그러나 당연히 용비는 육진강을 찾으러 나서며 살수들을 손쉽게 무찔러갔고, 나머지 살수들도 구휘, 홍예몽, 일각, 장운과 개방의 해결사와 같은, 용비와 인연이 있는 고수들에 의해 모조리 쓰러진다. 그리고 마침내, 용비는 육진강과 대면하게 된다.
용비에게 모든 것을 가르친 스승인 만큼 그의 모든 것을 알고 있었고, 이를 활용해 용비를 궁지에 몰아 대결한다. 이때 용비가 필살기처럼 사용하는 기술인 흑산포를 동시에 세 방향에서 날리는 등의 엄청난 실력을 보여주며 용비를 압도한다. 육진강 본인에 말에 의하면 이때 용비를 죽일 수 있었다고. 삼존 중 하나인 황금충[9] 이 육진강의 경지에 경외감을 느꼈다는 말을 한 것으로 보아 순수한 무공의 심득만으로는 세계관에서도 따라올 자가 거의 없는 듯.
그러나, 그동안 대장군이라는 위명에 눌려서 그에게 대결을 신청하는 사람이 몇 없었고 이따금 있는 실전에서도 적들과 수준차이가 나 목숨걸고 싸워본 경험이 없는 것이 큰 단점이 되어[10] 무수한 강적들과의 사투를 헤쳐 온 용비에게 반격당하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용비의 기백에 조금씩 밀리더니, 결국 호랑이 새끼는 호랑이라고 독백하며 용비의 일격에 쓰러진다. 이때 생사가 불분명하게 그려졌지만 87화에서 황제를 알현하는 장면으로 생존이 확인되었다.
육진강은 상술하듯이 현 황제를 제위에 오르게 한 1등공신이거니와 이걸 빌미로 정치에 끼어들거나 뇌물같은 것으로 배를 채우지 않은 인물[11] 이니 황제로서도 군략 및 무예에 엄청난 대장군으로서 오로지 군권에만 관심있고 황제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지 않는 그가 더더욱 마음에 들고 고마운 은인일 것이다. 그러니 그만큼 믿고 육진강에게만 모든 걸 털어놓고 같이 최측근 인사의 역모를 진압할 정도로 총애하는 신하이므로 만약 용비가 육진강을 죽였다간 황제가 분노해 온 천하를 움직여 용비를 사냥하게 된다.[12] 이때 용비 한사람만 축나는 정도라면 모를까 그와 엮인 모든 인물이 싸그리 몰살당할 것이 뻔하기에 죽자고 달려들던 용비도 결국 육진강을 살려보낼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자신을 ''''개''''로 키워왔다고 생각한 용비와는 달리, 대장군은 진심으로 그를 ''''후계자''''로 생각하고 키워온 듯하다. 물론 이게 용비의 입장에서는 ''''후계자=개'''' 일수도 있을듯.
사실 용비불패 본편때부터 잘 보면 그가 용비를 진정한 후계자로 키우려 했다는것을 알수 있다. 용비를 흑색창기병대장으로 보내기전에 이미 "지금 이 자리에서 그대의 '원죄'[13] 와 관련된 저 문서들을 다 태워 없애도 좋다"라는 말까지 한다.[14] 역적의 올가미는 이미 풀어주려 했던것이다. 요곡관 전투때도 자신의 부관을 시켜 용비만 살려 데려오라고 하기도 했다. 시종일관, 용비를 냉혹한 암투가 난무하는 황궁에서 살아남을수 있도록 강하게 키우기 위한 과정이었다고 봐도 될 것이다.[15]“원한다면… 주마. 허나 여기서는 안돼. 내 목숨을 원한다면 대장군부로 오너라. 와서… 절대 권력에 다가가는 방법과… 그 힘을 이용하는 법을 배워라. 그것으로 너는 '''네 원하는 바를 무엇이든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나를 몰아내고 그 자리를 차지하더라도 어느 누구로부터 비난받지 않을 것이며… 원한다면 선친의 오명을 씻고 가문을 다시 세울 수도 있으리라.”
하지만 정말로 용비가 원하던 것은 그런 거창한 것들이 아닌 단순한 '''자유'''뿐이었다. 이윽고 그를 속박하던 흑색창기병대의 혼령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결국 마음의 결정을 내린 용비에게서 그들이 하나둘씩 사라지고 용비는 그들과 과거를 이겨내고 벗어나는데 성공한다. 아마 대장군도 이제 용비에 대해 포기한듯 하며 떡밥이 전부 해소되었기에 후일 스토리에서 주역으로 나올 가능성은 희박할듯. 물론 용비와의 관계라든가 지위를 생각하면 다시 언급되거나 조역으로 등장할 가능성은 적지 않다.[16]
파황신군 현재양이나 무림맹주조차 긴장하게 만드는 절대고수지만 용비에게 기본창술로 밀리자 이성을 잃어버리고 달려든다거나 찌르기에 지면이 박살나는 모습을 보고 벙찌는 모습을 보이는등 조금 의아한 면도 나온다. 아무래도 자신이 밀리는 상황을 거의 처음 겪어본 것일테니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것인 듯.
비도문을 팽하기는 했으나 휘하에 무괴, 충사, 흑도, 귀영이 각각 운영하는 문파들을 더 두고 있었던 것 같다. 이때 본인의 심정을 보면 비도문을 비참하게 몰락시키긴 했지만 역시 썩 내키는 일은 아니었던 듯...[17]
3. 전투력
'''황실의 최강자''''''강하지.'''
'''단 한번 보았을 뿐이네만... 그의 무공경지는 이 나조차 경외감이 들 정도였으니까...!'''
'''순수 무공 수위만으로는 최강을 논할 수 있는 인물'''
약관의 나이에 나라 안팎의 소요들을 진압하고 '''무신(武神)'''이라는 칭호를 하사받았고, 황금충이 자신조차 처음 보았을 뿐인데 경외감이 들 정도의 무공을 가지고 있다고 하였다.
그리고 용비불패의 후속작 고수에서 황금충이 열두존자의 삼존 중 한 명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무공 실력이 재조명 되고있다. 실전 부족으로 용비에게 결국 패배하긴 했으나 무림천하를 삼분했다던 삼존 중 한 명인 천존이 경외심을 가질 만큼의 무공이라면 목숨을 건 사투 경험만이 부족했을 뿐 무공의 경지만큼은 열두존자 이상이라는 평가가 정론이다.
확실히 외전에서 보여준 무공 실력은 매우 압도적이었다.
상술했듯 결과적으로 용비에게 패배했지만 일방적으로 밀렸던 것은 절대 아니었다. 되려 초반에는 열두존자와 동급의 실력을 가진 용비를 상대로 몇 합 겨루지도 않고 압도하다가 거의 기절시켰다. '''용비를 죽일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용비를 후계자로 생각했기에 한 번 봐 준 것.''' 작중 나온 묘사로는, 용비는 거의 필살기처럼 사용하는 '흑산포'를 평타마냥 여러 번 계속해서 사용하거나, 평타 몇 대 갈긴 뒤 강타 한 방으로 거리를 벌리고 흑산포를 '''동시에 세 방위에서''' 쏘는[18] , 용비조차 시전할 수 없는 어처구니 없을 정도의 무공 수위를 보여주며 용비를 가볍게 압도했다.[19] 천존 황금충은 이를 두고 용비의 무공 흑색창연환칠식은 육진강의 무공 육가창식에서 파생된 무공이기에 '''경지 자체로는 넘어설 수 없다'''고 언급했다.[그러나]
천존 황금충이 무공에 경외감을 느꼈다는 묘사가 나와 육진강이 황금충보다 무공이 강하다고 생각되기도 한다. 자기보다 약한 이의 무공을 단 한번 보고 경외감을 느낀다는 것은 좀 무리가 있으니... 그러나 무공의 경지가 아닌 실전 승부로써는 용비에게 패배를 당했기에 무공의 경지는 몰라도 실전은 다른 이야기이다. 약관의 나이에 황실 군부의 일인자로는 절대자의 위치에서 살아온 인생을 생각하면 만약 육진강이 사령관이 아닌 단순한 무인으로서 경험까지 갖추었다면 용비 '따위'는 상대조차 안되는 상상을 초월하는 절대고수가 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애초에 황실 군부의 일인자가 목숨을 건 사투를 겪는 것도 이상하고 무공에만 전념할 수 있다거나 본인이 먼저 나서서 생사결을 할 수 있는 위치도, 성격도 아니다. 반대도 마찬가지다.
황금충은 이를 두고 "당대의 적수를 찾기 힘든 무공 성취를 이루었다곤 하나, 그것이 어느 정도의 경지인지 아는 이는 아무도 없다. 누구도 감히 그의 직위와 위명을 넘어, 목숨을 건 일전을 청할 수 없었기 때문에...!!" 라고 말하며 목숨건 사투에 대한 실전 경험 부족에 대해 확인사살했다.[20]
즉, 육진강에게는 '''실전 경험이 부족'''했던 것이다. 육진강의 지위나 환경 등을 생각해 보았을 때 그에겐 용비처럼 목숨을 건 사투를 벌여야 할 일도 없었고[21] , 전투에서 직접 선봉에 설 일도 거의 없으니 경험을 쌓을만할 일도 별로 없었던 것. 또한 생사결 능력은 군을 지휘하는 장수에게 중요한 덕목도 아니다.
다만, 이는 용비의 주인공 보정도 고려해야 할 문제로, 용비와 육진강이 100번 싸워 육진강 쪽이 95번을 이기고 용비가 5번밖에 이기지 못한다 하더라도 그 다섯 번의 패배가 작중에서 그려질 수 있는 것이다.
육진강이 약관의 나이에 나라 안팎의 소요를 제압했다고 나오는 것은 무력, 병법 모든 면에서 압도적으로 강한 인물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대장군좌에 오른 후 실전 감각이 떨어져 순간의 승부에서 용비에게 비록 패했다 할지라도 무공 수위 자체가 용비보다 높으면 훨씬 높았지 결코 낮지는 않으며[22] 용비의 주인공 보정을 제외한다면 객관적으로는 여전히 최강자 반열에 든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상술되었지만 이미 육진강은 용비를 죽일 수 있었다. 단지 용비를 당장 죽일 마음이 없었기에 한 번 봐준 것일 뿐.
또한 용비불패 세계관 작품에서는 단순히 무공 수위의 차이가 승패를 결정짓는 것은 아닌데, 후속작 고수에서 등장하는 열두존자 중 한 명 사패천은, 전성기 당시 '''무림 최강'''이라는 수식어가 붙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육진강에게도 전혀 밀리지 않을 초강자였음에도 불구하고, 무공 수위 자체만으로는 비슷하거나 약간 낮을 것으로 추정되는 황금충에게 그를 넘지 못한다고 평가받았다.[23] 그 이유는 사패천의 무공 자체는 넘사벽임에도 불구하고 실전에 들어갈 경우 주변 환경에서 나오는 '''여러가지 변수들을 대처하고 개선하는 능력'''이 상당히 부족했기 때문이었다.[24] 즉, 사패천의 경우처럼, 육진강 역시 용비를 이길 압도적 강함이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개인적인 경험의 부족함 이외에도 주변 환경의 변수 등을 고려하지 않았거나 그럴 상황이 되지 못해 용비에게 밀렸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4. 사용 무공
- 뇌격장
- 파공오륜장
작중에서 육진강이 자신을 제압하려는 망향척살단에게 사용하는 모습이 나왔는데, 육진강의 손에서 회전하는 기운이 점점 커지며 그 기의 회전에 휘말려 무기는 물론 신체가 갈갈이 찢어진 모습이 나왔다. 그리고 그 여파는 주변을 완전히 풍비박산으로 만들어 놓았을정도로 대단한 파괴력을 지녔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이 정도가 '''전력이 아니라는 것이다.'''
- 육가창식
용비의 무공인 흑색창연환칠식의 본바탕이 된 무공이니만큼 기술 면에서 흡사한 점이 매우 많다. 하지만 육진강과 용비의 무공 차이가 상당했던 만큼 위력이나 기술면에서 용비의 흑색창연환칠식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26]
[1] 외전 3권에서 토사구팽당하는 처지가 된 비도문주가 자신의 부하들로 주위를 둘러싸며 화를 내자 위협하는 장면이다. 3권의 마지막 컷이기도 하다.[2] 어느 시대인지는 명시되어 있지 않지만, 소림사가 존재하고, 북방 기마민족과의 다툼이 있던 시기이니 북송나라나 명나라일 듯하다. 본편 23권 귀환자 에피소드에서 적성의 부친이 아들을 찾기위해 '장안'의 세도가에게 청탁을 하러 간다. 아니면 그런 나라들과 비슷한 가상의 나라. 이후에 게임 용비불패M에서 황실 직계인 홍무왕의 이름이 '주광룡'이라 공개되면서 명나라일 확률이 높아졌다.[3] 처음에는 용비를 자객으로 키우려 했기에 수중전 등과 같은 여러가지 비술도 가르친다.[4] 음식을 하나만 주고 죄수들끼리 그 음식을 놓고 서로 죽이게 만드는 배틀로얄에 가까운 방식을 썼다.[5] 군인이라 정치에 손을 대지 않는 것일뿐, 정치적 수완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 암수가 난무하는 황실에서 집안 대대로 대장군부의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여러 살수조직을 부리고 이중계획까지 세우는 모습은 누가봐도 사람을 움직이는 정치적 수완이 매우 뛰어난 인물이다. 때로는 본인의 계획 진행을 보며 즐기기도 하는 모습으로 묘사된다.[6] 기존에는 '육진강이 대장군직에서 해임되었다'고 기록돼있었으나, 작중에선 분명 용비 체포 작전의 지휘권이 조 내관에게 넘어갔을뿐, 아직 '대장군'이라는 벼슬 자체를 빼앗긴 것은 아니었다.[7] 망향척살단의 단주인 설 단주와 나머지 병력은 용비와 마주쳐 싸우지만 모두 끔살당한다. 사실 조내관도 의외로 무예가 상당하여 황금충의 정원 숲에서 투기가 약한 이들이 이 곳에만 결계처럼 깔아둔 마기같은 것에 홀려 서로 죽이고 이성을 날려버릴때, 조내관은 멀쩡했다. 경호병들이 서로 죽여댈때 홀로 멀쩡하여 수백명이 넘는 경호병들을 반수는 제압하던 걸 봐도 상당한 무예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육진강에겐 전혀 상대가 되지 않았다. 망향척살단 모두가 이 숲에서 멀쩡했고 설단주도 보통 무예가 아니었지만...[8] 멘탈이 붕괴된 조 내관이 육진강에게 달려들지만 당연히 상대가 될 리가 없었고, 육진강에게 한대 얻어맞은 뒤에는 완전히 정신이 나가 '아니야...'라는 말만 반복하는 폐인이 되버린다.[9] 홍무왕 황금충이 삼존 중 한명이라는 내용은 당시에는 나오지 않고, 이후에 웹툰 고수에서 밝혀진다.[10] 망향척살단이 그 예로 내명부에서 숨겨둔 정예 중 정예인 그들 수십을 정면에서 상대하면서도 상처조차 나지 않았다.[11] 조 내관을 압도할 때 육진강이 하던 말도 지존인 폐하를 무시하고 그동안 온갖 간섭하던 내명부가 이젠 군권(육진강이 맡던)까지 탐을 내니 폐하께서 나와 같이 내명부를 척결하고자 한 것이라는 말한 걸 봐도 육진강은 군권 이외에는 황제에 대하여 끼어들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12] 노백이 황제와 친밀한 사이기는 해도 현 지존인 황제를 무시할 수는 없으므로 그 또한 마지막까지 용비를 지켜주지는 못하는 처지다.[13] 역적 가문[14] 그곳에 가서 절대 패배하지 않는다는 조건이 함께 붙기는 했다.[15] 하지만 그 방식이 납득 불가능할 정도로 윤리적으로 심각한 짓이긴 했다.[16] 다만 고수 시점에선 이미 용비불패 시점으로부터 꽤 지난 지난 시점이어서(...) 이분은 연령상 이미 고인이 되었거나 너무 늙어버렸을 가능성이 없지 않다. 다만 고수 시점에서도 살아있는게 의심가는 수준의 고령인 사패천이 팔팔하게 뛰어다니며 무공을 펼치는 걸로 봐선 나이들어서 자연사한게 아닌 한 늙은 모습으로 나올 가능성도 없잖아 있다.[17] 일의 발단 자체가 황제가 명한 황실 대청소 계획의 일환이라서 이때 희생시킨 장기말이 비도문 이었던 것이다.[18] 용비의 흑산포 구룡아와 같이 여러 창격이 한 곳에서 퍼져나가는 것이 아니라, 세 흑산포가 서로 다른 세 방위에서 한곳을 향해 동시에 날아들었다![19] 여기까지의 묘사만 보면 용비가 죽었다 깨어나도 이길 수 없을 것 같은 묘사였는데, 이후에 용비가 정신을 차린 뒤에 이상할 정도로 쉽게 밀리기 시작한다. 그 이유는 아래에 후술.[그러나] 이는 천존의 오판이다. 용비불패 (외전)의 후속작 고수 시점의 용비는 '''육진강의 무공 경지를 확연히 뛰어넘었다.''' 더 위력적인 절기인 필살기 흑산포 염룡사멸을 새롭게 개발했으며, 육진강과 똑같이 제각기 다른 방위에서 염룡사멸을 4방 쏘는 모습을 보였다. 그 외에도 이미 발출한 흑산포를 중간에 방향을 휘게 만든다거나, 아무런 준비동작 없이 흑산포 9방을 동시에 쏘아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20] 게임으로 비유하면 육진강은 모든 스킬을 개방한 만렙 캐릭터지만 플레이어의 실력은 중~고수 정도인 것이고, 용비는 스킬도 모두 개방하진 못하고 레벨도 만렙은 아니지만 플레이어가 프로게이머급 초고수인것.[21] 이 부분 또한 황금충이 "아무리 강하다 하나 목숨을 건 만큼의 상대를 만나지보지 못했던 자" 라고 딱 잘라 말했다.[22] 되려 황금충은 용비의 흑색창연환칠식은 결국 육진강의 육가창식에서 파생된 무공이기에 무공 경지만 따지자면 용비는 절대로 육진강을 넘어설 수 없다고 단언했다. 물론 넘어설 수 없다했지 동급이 될 수 없다고 말한 적은 없지만...[23] 사패천 본인도 그 말에 반박하지 못했다.[24] 토사구팽을 하는 모습이나 용비가 묘사하는 군의 방식 등으로 보아 육진강은 작중 내내 이런 변수를 최대한 '''차단'''하는 장수의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하지만 용비와의 대결에서는 일부러 그를 죽이지 않아 생기지 않을 변수를 일부러 만들어버리는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 것.[25] 처음 선보인 무공은 정확히는 상기된 '뇌격장'이었지만, 사람을 향해 공격하는 모습을 보여준건 파공오륜장이 처음[26] 작중에서 용비의 필살기 비슷한 기술인 '흑산포'를 '''동시에 세 방향에서 날리는''' 괴랄한 기술을 선보였다. 용비도 흑산포를 아홉 방향으로 날리는 '흑산포 구룡아'가 있긴 하지만, 이건 한 방향에서 아홉 방향으로 뻗어나가는 방식인데 반해, 육진강은 '''서로 다른 방향에서''' 날렸다는 큰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