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영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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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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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2호선의 목포시 국도대체 우회도로 구간에 속하며 영산강을 가로질러 무안군 일로읍과 영암군 학산면을 잇는다. 도로명은 무영로이다.
남해선의 종점인 서영암 나들목과 서해안선의 죽림 분기점을 간접적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강진 방면의 국도 2호선과도 연결되어 전남 동부권을 오가는 차량이 목포 시내를 거칠 필요가 없어졌다.
이후 개통된 목포대교와 함께, 정체가 잦았던 영산강하굿둑 교통량 분산 역할을 하고 있다.
2. 설계
초기 원안 설계에선 2경간 닐센아치교+소수주형 판형교로 계획됐지만 설계 검토 중 경제성 등 여러 문제가 나타났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대안 설계 중에서 4개 주경간을 갖는 엑스트라도즈드교가 최종 채택되었다.
이후 남악의 오룡산을 상징하도록 5개의 1면 주탑을 적용했고 국내 최초로 5개의 주탑이 연속적으로 연결된 ED교가 되었다. 주변의 저형 산세와의 조화를 위해 교량 높이를 낮게 설계했다.
3. 명칭
'''무영'''은 무안과 영암 각각 앞글자를 따와 명명한 것이다. 개통 이전부터 가명으로 사용해왔으며 개통 직전에도 두 지역에서 이의가 없었기에 그대로 사용했다고 한다. 그간 주민들의 요구가 없었던 것은 아니며 무영의 순서 변경이라던지 다리가 지나는 두 지점에 존재하는 주룡나루에서 따와 '''주룡대교'''로 짓자는 의견이 있었다.
정작 영암군 측에서는 '''영암대교'''로 해줄 것을 전라남도측에 요청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를 묵살했고 결국 익산국토관리청은 무영대교를 최종 결정하게 되었다는 것. 익산청에서는 앞으로 이름이 바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을 박아버렸다.기사
2017년 8월, 도청에서 이 다리를 지나는 도로 이름도 '''무영로'''로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