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 국도
1. 개요
전라남도 신안군에서 시작하여 경상남도를 거쳐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6가 옛시청교차로[1] 까지 연결되는 대한민국의 최남단을 담당하는 일반국도이다. 원래는 목포가 기점이었고 목포에는 1, 2번 국도 기점 기념비가 있다.(1번 국도 문서 참조) 그러나 현재는 목포를 넘어 신안군 섬을 한바퀴 돌아(...) 장산도까지 연결되어 있다.
영암군부터 부산광역시까지 남해고속도로와 거의 나란히 달린다. 하지만 남해고속도로와의 연결은 상당히 나쁜 편.[2]
신안군 구간과 광양시 진월면 ~ 사천시 곤명면 구간을 제외한 전 구간이 왕복 4차로 이상으로 포장되어 있다.
2. 경로
경유지는 신안군 ~ 목포시 ~ 무안군(샴향, 일로) ~ 영암군(학산, 삼호) ~ 강진군 ~ 장흥군 ~ 보성군 ~ 순천시[3] ~ 광양시 ~ 하동군 ~ 사천시(곤명) ~ 진주시 ~ 창원시 ~ 부산광역시이다.
종점 쪽인 부산 ~ 창원은 남해고속도로가 존재함에도 국도 이용량이 워낙 엄청난지라 유명한 헬게이트. 우선 남해고속도로 확장 이전에는 진주 ~ 부산에 이르는 100km 구간 대부분이 상습정체 구간 이었고, 앞서 말했듯이 진성IC 이후로는 남해고속도로와 연결이 전혀 되지 않고 14번 국도와 중첩되는 마산 진전면부터는 국도조차도 상습정체 구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남해고속도로보다 정체 상황이 '''상대적으로 나아서''' 울며 겨자먹기로 2번 국도를 이용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진주시 ~ 창원시 구간은 '''한반도 최초의 여객승합 영업'''이 시행된 구간이기도 하다. 창원시/교통 문서 참조. 정확히는 3번 국도의 진주 ~ 삼천포 구간까지 포함이지만. 명절 때는 훌륭한 남해고속도로의 우회도로 역할을 한다. 근데 여기까지 막힌다... 특히 거가대교 개통 이전에는 거제도와 통영에서 올라오는 14번 국도의 교통량이 합류해서 진전 ~ 진북 ~ 진동 구간은 그야말로 헬게이트 오픈.
목포시 ~ 순천시 구간도 전남의 양대 도시권을 동서로 횡단하며 잇는 도로라서, 양끝을 제외하면 완벽하게 군 단위만 4개나 지나가는 도로 치고는 간선도로 모습이 많이 갖춰져 있다. 2000년대 초중반 전 구간 왕복 4차로로 완공되었으며, 1기 구간인 목포 ~ 강진과 보성 ~ 순천, 2기 구간인 강진 ~ 보성으로 나눌 수가 있다. 1기 구간은 인접한 땅과 거의 같은 고도로 놓여있으며 평면 교차로가 많으나, 2기 구간은 성토를 높게 하여 벽과 같은 형태로 놓여 있고 입체 교차로가 많다. 2기 구간은 길 옆에 뭔가를 조성하기 힘든 구조라 휴게소, 주유소의 밀도가 1기 구간에 비해 낮다. 2기 구간 완공 전 장흥군은 군 밖으로 나가는 모든 도로가 왕복 2차로일 정도로 길이 매우 열악했기 때문에 장흥군 입장에선 혁명이 되었다.
2번국도 왕복 영상
3. 교차로 목록
(괄호)가 쳐진 것은 정식 명칭이 확인되지 않아 임의로 이름을 부여한 것이다.
3.1. 장산 ~ 압해
신안군 구간. 신안군이 섬들로만 구성되어 있는 관계로 현재 여러 곳이 끊겨 있다. 따라서 지금 당장 자동차를 끌고 신안군 2번 국도 구간을 전부 운전해 볼 수는 없지만[4] , 추후 교량으로 연결할 예정이다. 또한 이 교량들은 각각의 특색을 갖도록 만들어 신안군의 관광 상품으로 써먹을 예정이라고 한다. 군 자체가 '''섬 지역들로만''' 구성된 신안군민들 입장에서는 어쩌면 최대 숙원사업일지도. 이른바 다이아몬드 섬 프로젝트라 하여 신안군 일대의 25개 섬을 26개의 다리로 연결하여 관광지화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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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와 신안군 압해도를 연결하는 압해대교는 2008년에 완공되었고, 그 다음 구간인 압해도와 암태도를 잇는 천사대교[5] 도 2019년 완공되었지만 암태도 ~ 비금도 구간이 끊겨 있다. 암태도 ~ 비금도 연도교는 2028년에나 준공된다는 보도도 있다.
그나마 다음 구간인 신안군 비금면과 도초면은 서남문대교(1996년 8월 29일 준공)로 연결되어 있으며, 그 다음 구간인 도초도 ~ 대야도 구간과 대야도 ~ 하의도 구간은 추진 중이다. 그리고 다행히 다음 구간인 신안군 하의면과 신의면이 삼도대교(2017년 6월 개통)로 연결되어 있다. 추후 계획들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먼 훗날에는 2번 국도 구간이 전부 다리로 이어질 것이다.
3.2. 압해 ~ 삼호
산정교차로 ~ 서호교차로 구간은 자동차 전용도로이며, 산정교차로 ~ 목포IC 구간은 1번 국도와 중복된다.
3.3. 삼호 ~ 성전
목포시내에서 성전까지의 구간은 왕복 4차로 이상 구간이지만 신호등이 있는 평면교차로가 많다. 원래는 목포시내에서 서호교차로까지의 구간도 국도였으나, 우회도로의 개통으로 국도 지정에서 해제되었다.
3.4. 성전 ~ 보성
이 구간은 왕복 4차로에 입체교차로가 많기 때문에 빠르게 주행할 수 있다.
3.5. 보성 ~ 순천
다시 평면교차로 구간의 시작이다. 심지어 교차로 주변도 아니고 도로 중간에 횡단보도가 갑툭튀하는 곳도 몇 개 있다. 물론 신호등도 함께. 당연히 교차로에도 신호등이 있어서, 보성에서 순천 갈 때까지 계속 빨간불만 걸려 운전자의 분노와 귀차니즘을 초래하는 경우도 왕왕 있다. 게다가 왕복 4차로 주제에 고갯길이 3개씩이나 있다. 터널이 아니라 진짜로 산을 타넘는다! 그나마 조성~벌교 구간의 열가재, 벌교~별량 구간의 진토재는 좀 높은 언덕 수준이지만 보성읍~득량 구간의 기러기재[18] 의 경우는 고저차가 큰 보성의 지형 덕에, 고갯마루에서 득량 방향으로 내려가면 평지가 정말 까마득하게 보인다. 고속화구간이 끝나고 좀 내려가다 보면 뜬금없이 커브와 함께 낭떠러지가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겨울철에는 특히 위험한 구간이라 눈 좀 많이 왔다 하면 군내버스가 결행되는 경우도 있다. 보성읍과 회천면을 잇는 봇재도 비슷한 상황.
또한 기러기재 구간은 중앙분리대가 다른 국도에서 많이 보이는 가드레일+철판이 아니라 고속도로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콘크리트 담장이다.
3.6. 순천 ~ 하동
이 구간은 충무공로 개통 등 개량이 완료되어 순천에서 하동을 지나 진주에 이르기까지 고속으로 주행할 수 있다. 다만 하동 지역에서의 남해고속도로 접근성은 좋지 않은 편이다.[28] 게다가 광양시 진월면 마룡리 마룡교차로 이후부터 후술하는 사천시 곤명면 봉계리 원전교차로까지는 차로 수가 거의 왕복 2~3차로로 확 줄어들었으니, 주행에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3.7. 하동 ~ 진주
혁신도시 접근을 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구간이기도 하고, 진주호를 관통한다. 또한 사천시 서북부 지역을 훑고 지나가기 때문에 곤양면,곤명면 일대로 진출이 가능하다.
3.8. 진주 ~ 창원
2000년대 들어 선형이 완전히 갈아엎어진 구간이다. 2002년 확장 전까지 진주IC~임곡교차로까지는 왕복 2차로였고, 임곡교차로~밤밭고개까지는 14번 국도와 중복구간이었던 덕에 90년대 초부터 왕복 4차로이긴 했지만 그 시절 확장한 국도들이 다 그렇듯 막장 선형에 교통량이 미칠듯이 많아 사고 많기로 악명 높았다. 마산 시내 구간은? 3.15대로 및 합포로는 마산 구시가를 왕복 4차로(불법주차 감안하면 사실상 왕복 2차로)로 통과하는 구간이니 더 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고 봉암로(현재의 봉양로)는 자유무역지역 및 창원공단 출퇴근 수요에 마산<>진해 교통량까지 몰려 출퇴근시간대에 강변북로 뺨치는 헬게이트를 소환하는 곳이었다.
2002년 진주IC~임곡교차로 확장을 시작으로 2008년에는 마창대교 개통으로 마산시내를 우회할 수 있게 구간이 바뀌었고 2013년에는 임곡교차로~현동교차로 구간의 확장 및 선형 개량이 완료되면서 이 구간은 90년대 이전과 완전히 다르게 탈바꿈되었다. 진주시 이반성면의 신호등 2곳을 제외하면 모든 교차로가 입체화되었다.
그렇게 확장이 된 2020년 시점에서도 흔히 '삼진'이라고 불리는 진동면, 진전면, 진북면 구간은 상습정체구간으로 진주시, 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에서 온 창원 가려는 차들이 모두 모여 병목현상이 일어나 헬게이트를 이루는 구간이다. 이 구간에서는 2번 국도와 14번 국도, 67번 지방도, 77번 국도, 79번 국도 등 총 4개의 국도와 1개의 국가지원지방도가 중첩된다.
3.9. 창원 ~ 부산
과거 마창대교가 개통하기 전에는 마산 구간은 전 구간이 시내 도로였다. 진전면 임곡리부터 14번 국도와 중첩되고 이후 서성광장사거리에서 나뉘어 봉양로를 따라 장복터널로 이어져 진해 방면으로 이어졌다. 마창대교는 유료도로이며 유료도로가 일반국도로 지정된 곳은 전국에서 이 구간이 유일하다.
진주, 고성에서 마산 방향으로의 통행량과 남해고속도로 정체 시 서마산IC를 이용하여 2번 국도를 타고 부산으로 우회하는 차량이 수요가 전통적으로 많은 구간이다. 극히 일부 구간이긴 하지만 2번 국도, 5번 국도, 14번 국도, 77번 국도와 79번 국도가 중첩된 구간도 있다. 마창대교 개통 이후 2번 국도는 마산 외곽에서 바로 진해로 들어가게 되었다. 다만 진해구간 역시 시내도로로 이용되고 있고 창원 통합 이전부터 악명높은 정체구간이던 안민터널과 만나는둥 이곳의 정체도 장난아니기에 마창대교 인근과 부산 용원을 잇는 도로가 건설 중에 있는데[31] 이 도로의 종점은 녹산산업대로와 이어지기 때문에 2번 국도로 지정되기보다는 우회로로 이용되거나 이 도로가 만나는 의곡, 안평 교차로가 있는 지점까지 국도로 지정될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현재는 남해고속도로제3지선 진해IC구간까지만 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해 임시로 개통되었고 전 구간은 2020년 6월이후에나 완공 예정이다.
이후 진해구청부터 용원 구간까지의 진해대로는 80km/h 구간으로 고속화 되어있고 용원구간을 지나면 부산 시계로 들어오게 된다.
부산 구간의 낙동남로는 정체가 매우 심한 구간으로 용원과 부산간 통근, 부산신항, 녹산산단의 통근으로 인해 아래편에 위치한 르노삼성대로와 함께 서부산의 대표적인 상습정체 지역이다.
서낙동강의 바다와 강의 역할을 하는 녹산수문과,낙동강의 종착점인 낙동강하굿둑을 2번 국도가 지나가며 명지IC에서 신항,신호,명지지구에서 르노삼성대로에서 올라오는 수요가 여기서 합쳐지기 때문에 이 구간에서 하단역까지 정체 시 40분 가까이 걸릴정도로 심한 정체구간이다.
이후 부산 도시철도 1호선 하단역-남포역 구간의 대부분 구간이 2번 국도 아래를 지나가며 남포동 옛시청교차로[32] 에서 7번 국도의 시점과 함께 2번 국도도 여기서 끝이난다.
도시철도가 2번 국도와 거의 같은 선형이듯이 사하구와 서구, 중구를 잇는 대로 중 하나이며 그만큼 많은 교통량을 안고있다. 서구의 구덕로 구간은 도로폭이 좁아 특히 정체가 심하다. 종점 역시 부산의 핵심 대로인 중앙대로가 구덕로와 태종로로 나뉘는 지점에 2번 국도가 있어 정체가 심하다. 해안순환도로와 절영로, 그리고 영도대교가 사실상 국도대체우회도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장림지하차도는 아직 공사중이다.
4. 지정된 도로명
장산로-신의로-하의~신의-하의로-서남문로-미개통-승봉로-중부로-박달로-천사대교로-압해로-고하대로-서해안고속도로-무영로-에프1경주장로-녹색로-남승룡로-백강로-순광로-무평로-충무공로-경서대로-순환로-정촌우회로-진마대로-남해안대로-진해대로-낙동남로-낙동대로-망양로-구덕로
[1]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남포역이 위치해 있다.[2] 전라남도 구간은 상대적으로 연계가 잘 되는 편이지만, 경상남도 구간은 진주IC~진성IC구간을 제외하면 전혀 연계가 되지 않는다. 두 도로의 연계가 빈약해 서로의 우회도로 역할을 전혀 못해주는 것도 남해고속도로가 교통정체로 악명높았던 원인 중 하나였다.[3] 일부 구간의 도로명이 남승룡로이다.[4] 카페리를 이용하면 갈 수 있긴 하지만...[5] 위 그림에서 새천년대교로 나온 교량으로, 천사대교로 이름이 확정되었다.[6] 2019년 현재는 교량이 아닌 둑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둑의 높이가 낮고 굉장히 노후화된 상태라 간조 때만 통행이 가능한 관계로 바로 옆에 교량을 짓고 있다.[7] 입체 교차로 형태로, 추후 여기서 송공항까지 왕복 4차로 도로가 개설될 것으로 보인다.[8] 1번 국도와 노선 경유[9] 원래 여기가 서해안고속도로 기점이었으나 국도우회도로가 개통하고 나서 바뀌었다.[10] 교차로 아래로 성전면소재지로 가는 길이 보이지만, 그 길은 13번 국도 측에서만 진입 가능하다.[11] 목포행 차로에서는 진출이 불가하다.[12] 이 구간이 개통하고 몇 년 동안은 평동교차로와 남포교차로의 이름이 뒤바뀌어 있던 적이 있다.[13] 진출만 가능.[14] 원래 장흥 쪽으로만 진출입 가능했지만 양방향 진출입으로 개조당했다.[15] 보성 쪽으로만 진출입 가능하다.[16] 보성 쪽으로만 진출입 가능하다.[17] 보성읍 방향 도로는 장흥 쪽으로의 진출입이 불가능하다.[18] 그럭재, 안치재 등으로도 부른다.[19] 보성읍 방향 도로는 장흥 쪽으로의 진출입이 불가능하다.[20] 순천 쪽으로만 진출입 가능하다.[21] 순천 쪽으로만 진출입 가능하다.[22] 지금은 폐교되고 없어진 명신대학교의 간판이 아직도 세워져 있다.[23] 지도를 살펴보면 정말로 시군계가 이렇게 되어있다.[24] 보성행 차로에서는 구룡리 쪽으로 바로 내려갈 수 있는 램프가 하나 더 있다.[25] 남해선 목포-2번국도 순천, 남해선 광양-2번국도 벌교 방면만 진출입 가능하고, 남해선 광양→2번국도 순천 방면으로 진출 가능하다. 나머지 방면(예:2번국도 벌교→남해선 목포방향)은 못 간다. 참고로 남해선 광양 방면과 2번 국도를 오갈 때는 순천만TG라는 요금소가 따로 설치되어 돈을 받는다.[26] 다이아몬드형 교차로인 주제에 우회전만 가능한 해괴한 교차로다.[27] 조례동 쪽에서 여수로 갈 때 전용 고가도로가 있었으나, 2017년 중에 철거되었다.[28] 남해고속도로는 여기보다는 19번 국도으로 접속할 정도로 하동군에서는 한참 아래쪽에 자리하고 있다.[29] 순천완주고속도로 이용 시 광주 방면 진출이 불가능하다.[30] 광양읍 쪽에서 진입이 불가능하다.[31] 이 구간에 있는 가칭 진해터널은 길이가 6.1km로 완공시 고속도로를 제외한 일반 도로 터널 중 가장 긴 길이의 터널이 된다.[32] 현재는 시청 자리에 롯데백화점 광복점이 들어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