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카이도 마나카

 

向井戸 まなか / Manaka Mukai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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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 작중 행적
2.1. 1쿨
2.2. 2쿨


1. 소개


잔잔한 내일로부터의 여주인공으로 성우는 하나자와 카나/미셸 러프[1]. 바다 마을 출신의 중학교 2학년생이며 사키시마 히카리와는 전부터 친구 사이. 히카리는 '''"히군"'''이란 애칭으로, 히라다이라 치사키는 '''"치쨩"'''이란 애칭으로 부른다. 육지에 와서 자신을 구해준 키하라 츠무구는 특이하게 이름인 "츠무구 군"이라고 부른다. 덜렁대고 소심한 성격으로 폐교된 학교를 잊지 못했으면서도 지상 학교의 교복을 입고 등교하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전부터 지상에서의 생활[2]을 동경하고 있었다고 한다.

2. 작중 행적




2.1. 1쿨


1화에 키하라 츠무구한테 낚이게 되는데 이 때부터 츠무구를 강하게 의식하게 된다. 하지만 츠무구에 대한 마음이 이성에 대한 사랑인지 단순한 동경인지에 대해서는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있다.
귀 뒤 밑쪽에 깃털 혹은 관상어의 지느러미를 연상케하는 것이 있다. 9화를 보면 귀에 거는 방식의 장신구인 듯하다. ''' 이는 사실 1쿨 ED 마지막 부분에서도 모래 속에 파묻힌 장신구를 보면 알 수 있는 사실이다.'''
츠무구의 영향을 받아 서서히 자신의 성격을 바꿔나가려 노력하고 있고, 그것이 바다 마을의 친구들에게도 커다란 파문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12화에서 히카리의 고백을 받고 도망쳐 집에 왔다가 엄마가 자고 있는 모습을 보고 무서워져 다시 지상을 향해 헤엄친다. 낮에 봤던 히카리의 모습을 떠올리고 그의 이름을 외치는데, 이 순간 1화의 마지막 장면처럼 츠무구에게 낚이게 된다.
깃발을 흔드는 히카리를 보며 얼굴을 붉히거나 '히카리가 어느샌가 남자아이가 됐다'고 중얼거리는 등, 점차 츠무구보다 히카리에게 끌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13화에서는 배끌기 후 히카리의 고백에 대한 대답을 들려주려고 했으나, 결국 사키시마 아카리를 대신해 해신에게의 산제물 역할을 자처하여 바다 밑으로 사라지게 된다. [3]

2.2. 2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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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공개된 2쿨 키비주얼에서 주역 인물 중 혼자 제외됐었으며,[4] OP 화면에서도 바닷 속에 있는 장면만 나오고 엔딩 영상에서는 혼자 나오면서도 정작 얼굴은 그려지지 않는 등 당분간 등장하기 힘들 것으로 보였다.
그러다 18화에서 바다 마을 외각의 배끌기 의식에 사용된 허수아비의 더미 속 중앙에 뭔가 거품같은 막으로 감싸인 거대한 사람의 손 형태의 바위에서 잠든 상태로 재등장. 허나 그녀가 가지고 있는 태의가 점점 사라지고 있어 더는 바다 마을에서 살기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대로 내버려두면 익사할 거라 여긴 히카리 등에 의해 바다 위로 옮겨진다..
19화에선 검사 결과 별 이상이 없다고 나왔음에도 옮겨지고 나서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계속 잠들어있었다. 츠무구의 할아버지가 언급한 배끌기 의식 전설의 뒷이야기에 의하면 해신에게 시집간 소녀가 계속 육지에 두고 온 사랑하는 남자를 그리워하며 어두워진 것 때문에 계속 기쁘게 해주려 달래던 해신이 마지막 방법으로 뭔가를 없애는 대신 육지로 되돌려보냈다고 하는데, 이것이 태의가 아닌가 추측되었다.
20화에서도 일주일 넘게 잠들어 있었고, 히카리는 꿈 속에서 자신을 내려다보는 마나카의 얼굴로부터 태의가 떨어져내리는 악몽까지 꿨을 정도로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미우나와 히카리의 말다툼에 딴지를 걸면서 느닷없이 깨어나 버렸다.
21화에서는 그 동안 등장이 없었던 오프닝 영상도 수정되어 드디어 직접 등장한다.
바다 속으로 끌려간 뒤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하였는데,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렸고 뭔가를 달라고 했던 것만 막연하게 떠올리는 정도였다. 결국 태의가 없어진 이유는 알지 못했지만 막 깨어났다는 게 믿겨지지 않을 만큼 밝은 모습에 다들 기뻐하고 안도한다. 하지만 히카리는 그런 마나카로부터 뭔가 위화감을 느끼는데[5], 우선 츠무구에 대해서도 별 신경쓰는 기색이 없는 데다 히카리나 카나메가 이질감을 느꼈던 현재의 얼어붙은 육지에 대해서도 아름답다는 반응만 보인다. 또한 다같이 모여 식사할 때 아키라가 국물에 데여 다들 놀라는 와중에서 눈에 빛이 사라진 모습이었다. 무엇보다 이전 히카리의 고백에 대해 배끌기 의식이 끝나면 대답해주기로 했던 약속 자체를 기억 못하고 있다. 마나카가 기억하는 목소리의 내용과 배끌기 의식 전설의 뒷이야기를 볼 때, 해신으로부터 벗어나면서 잃어버린 건 태의만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거기다 히카리와 대화하면 할수록 히카리나 츠무구 등과 얽히면서 겪었던 여러 일들 중 다수를 아예 떠올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난다.
결국 그 해답은 우로코에 의해 밝혀지게 된다. 먼 옛날 세상을 떠난 해신은 마음의 조각들과 의식으로 나뉘어 바다와 일체화되었는데, 그 중 마음에 해당하는 조각들이 예전처럼 산제물을 열망해 마나카를 끌고 갔고 그로 인해 해신의 의식과 마음이 균형을 찾아 지상과 바다의 위기도 멈췄던 것. 그러나 마나카 내면의 어떤 마음이 계속 제물로 있는 것을 거부해 태의를 뚫고 밖으로 새어나갔고, 미우나가 물에 빠졌을 때 들은 소리가 바로 마나카의 마음이었다. 그리고 히카리 일행이 마나카를 데려가려 하자 해신의 마음의 조각들은 제물을 빼앗기게 될 거라 여겨 마나카로부터 무언가를 빼앗았고 그와 함께 태의도 떨어져나가고 만 것이다. 그것은 바로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는 마음"'''.
그걸 증명하듯 충격에 휩싸인 채로 돌아온 히카리와 미우나를 맞이한 마나카의 눈은 또다시 빛이 사라진 상태였다. 이제 그 누구의 마음도 마나카에게 전해질 수 없게 된 것. 거기다 마나카를 잃어버리면서 해신의 마음과 의식의 조화도 깨져 또다시 육지의 위기가 가속화되기 시작한 상황. 마나카의 마음을 다시 되돌릴 수 있냐고 묻는 히카리에 대해 우로코는 자신도 그건 모르며, 언젠가 돌아올지도 모르고 영원히 안 돌아올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일단 마나카 본인은 기억 몇몇이 흐릿하다는 것 이상의 위화감은 보이지 않아 카나메나 치사키는 오히려 지금 그대로 내버려둬도 좋지 않을까 말할 정도이다. 그러나 미우나는 마나카가 본능적으로 공허함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감지한다. 그러던 중 5년 전 마음을 털어놓았던 붉은 갯민숭달팽이가 뱉은 하얀 돌을 발견하는데, 이 때 무슨 말을 했는가 역시 기억해내지 못한다. 히카리는 그 돌을 잘 간직하라고 말하고, 미우나는 그 돌로 목걸이를 만들어준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좋아하는 마음을 잃어버린 것으로 인한 공허함이 커져가는 모습이며, 그와 함께 귓가에 파도 소리가 계속 들려오는 걸 느낀다. 이후 아키라에게 좋아한다는 편지를 받고는 남몰래 눈물을 흘린다.
25화에서 아키라가 바다에 빠트린 마나카의 목걸이를 미우나가 주으러 바다속으로 뛰어들고, 목걸이에서 녹아나온 마나카의 마음을 듣게 되는데 그것은 '히군을 좋아해'라고 예전 갯민숭달팽이에게 속삭였던 마음이었다. 마나카는 '''츠무구가 아닌, 옆에서 자신을 지켜주던 히카리를 좋아하고 있었던 것이다.'''[6]

두 번째 배끌기 의식이 진행되면서 또 다시 바다가 요동치고 마나카는 바다에 빠지게된다. 태의가 없어진 마나카는 바다에서 여태까지 느끼지 못한, 바다가 주는 고통에 괴로워한다. 그 때 바다에 빠진 마나카를 미우나가 구하러 오게 되고, 미우나와 마나카의 히카리를 좋아하는 마음이 닮아있었기에 바다 속에 녹아있던 마나카의 마음이 반응하여 미우나 곁에서 마나카는 다시 태의를 되찾는다. 그리고 소용돌이가 두 사람을 향해 오는데 미우나가 마지막 순간 마나카를 밀쳐내고 마나카는 치사키에 맡겨져 바다 위로 옮겨진다.
바닷속에 빠졌을 때 마나카는 바닷속에 녹아있던 다른 사람들의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들을 알게된다. 그 중에는 오죠시사마의 마음 역시 있었다. 오죠시사마가 해신님과 있었을 때, 지상의 남은 오죠시사마가 사랑하는 사람은 이미 그녀와 만날 수 없는 곳으로 떠나버렸다. 그렇기에 해신님은 사랑하는 사람이 없어진 지상으로, 오죠시사마가 올라갔을 때 슬픔때문에 절망에 빠지지 않도록 사랑하는 마음을 빼앗은 것이였다. 하지만 오죠시사마는 해신님 역시 사랑하고 있었다. 지상에서 깨어난 마나카는 바다에서 오죠시사마에 마음을 느끼고 눈물을 흘린다. 후에 시오시시오 사람들이 깨어나게 되고 마나카는 다시금 가족들과 재회하게 된다. 그리고 미우나 역시 다시 만나는데 미우나는 이제야 자신이 알던 마나카가 돌아왔다고 기뻐한다. 또한 마나카 역시 미우나가 돌아왔다며 기뻐한다. 모든게 정리되고 히카리와 함께 해안을 걸으면서 5년전 말하지 못했던 말을 기억해낸다. 하지만, 이제는 이미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기에 직접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은 이미 전해졌음을 느낀다.
[1] 둘 다 듀라라라소노하라 앙리를 맡았다.[2] 지상에서의 생활인지 지상 그 자체인지 애매하다. 마나카는 작중에서 태양을 동경한다고 했다.[3] 이 때의 모습이 1쿨의 ED와 거의 비슷하다. 초반 우로코가 마나카에게서 좋은 냄새가 난다며 섹드립을 날리기도 했던 게 단순한 개그가 아니라 이 전개를 암시했던 것.[4] 다시 등장한 시점에서 공개된 수정된 키비주얼에서 등장한다. 키비주얼에서 보여준 히카리와 미우나의 시선에는 이유가 있던 것이다.[5] 초점이 사라진 눈이 특징. [6] 1쿨 마지막화에서 마나카와 츠무구가 만났을 때 마나카가 츠무구를 '태양'에 비유하는 말을 하고 끝났기에 사람들은 마나카가 좋아하는 사람은 역시 츠무구라고 생각했지만 사실 마나카는 곧바로 히카리를 자신의 태의가 마르지 않게 해주는 바다에 비유하면서 히카리가 있었기에 자신이 육지를 동경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즉, 츠무구는 1쿨 후반 시점부터 이미 마나카가 좋아하는 사람이 자신이 아니라 히카리임을 알고 있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