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규현/2013년

 


1. 시즌 전
2. 4월
3. 5월
4. 6월
5. 7월


1. 시즌 전


박기혁이 제대하면서 주전 자리를 보장받지 못하게 되었다. 하지만 박기혁이 군복무를 하는 동안 문규현 또한 짬밥을 쌓으면서 어느정도 성장한지라, 일단은 1군 엔트리에 남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김시진 감독은 일단 시범경기에서 문규현을 2루수로 기용하면서 둘의 공존과 내야 뎁스 향상을 모두 노렸다. 문규현이 열쇠다

2. 4월


하지만 4월 26일 LG 트윈스전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러 각종 야구 커뮤니티를 폭발시켰다. 9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오지환의 타구를 막지 못한 것. 해설자들도 뛰어갔다면 잡았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던 부분. 덕분에 흔들린 김성배는 강영식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결국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고 패배. 4:2를 4:5로 날린 것이다. 김성배의 평균자책점은 치솟았으며 패배를 하나 적립했다. 막판 역전포를 맞은 강영식도 좀 까였지만 문규현에게는 못 당할 수준. 이 후 트위터 계정을 탈퇴하면서, 김시진 감독이 그래도 신뢰한다는 기사를 내면서 계속해서 까였다. 다음날 강영식과 김성배가 각각 홀드와 세이브를 거두면서 또 또 다시 까였다.
미친 이XX 없었다면은문규현 퇴출운동(자동재생 주의)
4월 30일에는 또다시 어이없는 수비를 2번이나 보여주면서 팬들에게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다. 게다가 과거 '''주전이라 편하다'''라고 인터뷰한 일화가 재조명되면서 이대호급 활약을 보여주지 않는 이상 팬들의 마음을 돌리기엔 힘들 듯 하다.
5월 2일에는 사회인 야구단도 잡을만한 타구를 빠뜨리면서 팬들이 뒷목을 잡게 만들었고 결국 똑같이 제 코가 석자인 박준서에게까지 일침을 당한다.[1]

3. 5월


5월 3일 1회초 간단한 땅볼을 처리하지 못해 고원준의 멘탈을 흔들었으며, 1회에만 7실점을 하게 만들며 팀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롯데팬들은 까기에도 지쳤다는 반응.
5월 4일자로 '''드디어 2군으로 내려갔다.''' 늦긴 했지만 감독의 결단에 팬들은 환호성을 질렀으며, 같이 2군으로 내려간 박준서는 위의 이미지와 엮어서 논개(…)가 되었다.
2군 경기에서 3경기 8타수 무안타의 부진을 보이고 있었으나, 말소일로부터 정확히 10일이 지난 5월 14일, 다시 1군 엔트리에 등록되었다.
한동안 보이지 않다가 사직 두산전에서 오래간만에 선발출장하더니 귀신같이 에러를 적립했다. 팬들은 이제 그만하고 2군에서 펄펄 나는 박기혁이나 올리라는 반응.이제는 신본기 안심용으로 안 내리고 1군에 둔다는 루머까지 생겼다. 게다가 롯데 자이언츠 갤러리에서는 올스타전 후보에 문규현이 있으면 빼고 찍겠다는 사람이 대다수이다.팬들에게 제대로 찍힌 듯. 올스타엔 신본기가 올라왔다.

4. 6월


6월 13일자로 마침내 2군으로 내려가고 박기혁이 1군으로 올라왔다! 롯데 자이언츠 갤러리 이용자들은 모두 문복절 만세를 외치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박기혁도 올라오자 마자 결정적인 포구 실수를 범하며 패배의 원흉이 되자 롯데팬들은 그저 한탄하고 있다.

5. 7월


그러다 박기혁의 부상으로 7월에 다시 1군으로 올라왔다. 하지만 극악으로 치닫는 여론때문에 경기에 나오지도 못했다.[2]
7월 17일 LG 트윈스전에서 오랜만에 선발로 나왔다. 당연히 경기 시작전까지 죽도로 까였지만 의외로 4타수 2안타라는 괜찮은 활약을 보여줬다.
7월 27일 SK 와이번스전에는 3안타(!!)를 기록하며 귀중한 타점도 올리고 팀의 승리에 톡톡히 공헌했다. 7월에는 감독 김시진이 까임지분을 몽땅 가져가버리는 바람에 반사적 이득으로 팬들의 마음도 조금씩 풀어지는 듯.
7월 30일, 일요일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한 후 바로 윗 순위 두산 베어스를 만난 경기에서 드디어 일을 냈다. 2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5회에는 롯데팬들을 소리지르게 만드는 '''엄청난 호수비로 병살'''을 잡아내며 초반 많은 투구수로 고전하던 크리스 옥스프링의 8승을 견인해 내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참고로 대수비로 나온 신본기는 에러...

[1] 심지어 박준서는 당시 문규현보다 출장수도 타율도 적었다.[2] 주전 신본기는 이 시즌 풀타임 경험이 처음이기 때문에 백업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