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비욘드 어스/북해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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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문명: 비욘드 어스 라이징 타이드에 새로 추가된 스폰서. 지도자는 해양건축과 근해개발의 일인자인 던칸 휴즈로서 소추아와 마찬가지로 '''국가 전체의 의사를 거슬러서''' 외우주 개척에 성공했다. 다만 던칸 휴즈는 별 다른 이상없이 강력한 외우주 식민지 개발의욕만 있었던 반해, 북해연합은 나름 명확한 신념을 가지고 파종 프로젝트에 반대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소추아 및 범아시와 협동조합과 차이점을 두고 있다.
파종으로부터 80년이 지났다는 것을 보건대 이들이 제일 늦게 우주선을 쏘아올렸음을 알수있다.
이번 라이징 타이드에 추가된 '해상 전투 특화' 팩션. 개척정신과 개인주의로 대표되는 유럽인 팩션으로서 주 지역은 영국과 스칸다나비아 반도와 같은 북유럽. 지금까지 공개된 그 어떤 스폰서보다 리더의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하며[1][2] 사실 북해연합의 외우주 식민지 프로젝트는 그가 대부분 주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때문에 북해연합은 이번 라이징 타이드에서 등장한 신 스폰서 중에서도 가장 깔끔한 동시에 이상주의적인 면도 강한 편이다.[3] 다만 문제는 이과정에서 프랑코 이베리아 설정에서도 언급되는 유럽 국가들의 녹색 기술 인프라와 지지세력이 엉망이 되어버렸다. 더군다나 이 새로운 외우주 프로젝트 자체가 오리지날의 팩션들과는 달리 지구 인류를 구원한다는 목표는 별로 가지지 않고 그저 던칸 휴즈 개인의 강렬한 외우주 식민지 개발 의욕에 의해서 만들어진 상황. 그 결과 이 개척단은 아예 본문에서 지구를 탈출하려는 생각만 가지고 출발한 것으로 묘사된다.[4] 휴즈 본인의 유능함에 대해선 두말할 나위가 없긴 하지만, 결과적으론 말 그대로 우주먹튀.
청수의 한재문은 범아시아 협력체의 다오밍 소추아와, INTEGR의 레나 에브너는 프랑코-이베리아의 엘로디와, 알 팔라의 아쉬아 키쉭은 전미 교화 법인의 수잔 필딩과의 대면에서 특수 대사가 출력되는 반면, 던컨 휴즈는 특수 대사가 출력되는 상대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2. 배경설정
영국 제도와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은 거대한 실패의 진원지에서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었기에, 위대한 과오의 재앙과 그에 따른 대규모 이주에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았다. 하지만 해수면의 상승에 대해선 이야기가 전혀 달랐는데 또한 대영제국과 북유럽 국가들은 대체로 해안 및 해안 경제 위주였으므로, 삶의 토대가 완전히 무너질지도 모를 가능성마저 있었다. 이런 운명을 가만히 앉아서 받아들일 수는 없었기에 북해 국가들은 힘을 합처 밀려오는 물에 맞서 해안선과 전원 지대를 지키는 방법을 찾아 나섰다.
이렇게 결성된 북해 동맹은 지구온난화를 동반한 거대한 실패에 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영국은 육상-수상 혼합형 주거지를 만들어 유지하는 새로운 중공업이 발달했고, 스칸디나비아에선 어마어마한 규모의 '''수상 도시 플랫폼'''등의 수많은 과업을 이루며 지구에서의 '올바른 패권과 정의'를 과시할 수 있었다.[5][6] 그리고 이 모든 건 외계 행성에 장기 거주지를 만들기 위한 첫 번째 콜로니 우주선에 사용된 수많은 신기술의 기초가 되었다.
하지만 이렇게 스스로를 구원하기 벅찼기에 북해연합은 프랑코 이베리아나 ARC와는 달리 파종프로젝트를 '''우리를 지탱해준 행성을 버려서 인류를 구원하겠다는 헛된 공약'''이라고 평가한 뒤, 많은 시민들의 지지를 기반으로 녹색기술과 지구환경 복원에 힘을 쓰고 있었다. 이 때문에 이들은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 새로운 거주지를 만드는 일에 집중하는 세계 다른 연합들에 비해 북해 동맹이 외계 콜로니를 세울 수 있는 가능성은 크게 떨어졌다.
그러나 최초 파종프로젝트 이후 북해연합의 해양건축과 근해개발의 일인자였던 스코트랜드인- 던칸 휴즈의 생각만은 달랐다. 그는 '''북해연합의 깃발 아래 외우주 식민지를 만들겠다''''는 생각을 품고 정계에 입문, 당시 주류이던 녹색-복원 연립정권과 외우주 개척에 크게 반대하는 국민들과 정면으로 대결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이후 휴즈는 지식인, 정치계, 경제계를 휘어잡아서 여론몰이를 하여 북해연합을 30년간 집권해온 이들을 두동강 내버렸고- 마침내 자기 자신을 외우주 원정의 리더로서 선정하게 되었다. 이주선 또한 대개 육상 기반이었으나, 던컨 휴즈가 해상 운송업에서 습득한 기술과 전문성을 도입하면서 독특한 수상도시기반 이주선으로 전환되었다.
....그 결과 북해연합은 이제 오직 휴즈와 그의 추종자들만을 지구 바깥으로 보내기 위한 가장 값비싼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시작한 것이다.
2.1. 휴즈파의 승리, 그러나 연합의 패배
원문출처, 번역출처
3. 평가
'''SMAC:AC의 노틸러스 해적단의 재림'''
수상도시에 완전히 특화된 특성 때문에 초반 해상외계인들에 대해서 상당한 이점을 가지며, 이게 또 고유특성을 업그레이드 할 경우엔 전투력이 폭증하게 된다. 그리고 수상도시의 영토를 늘이는 도시 이동속도에도 상당한 보너스를 받기에- 초반 수상 확장은 이후 수상도시를 실질적인 전력으로 쓸 수 있는 흔치 않은 스폰서로 완성된다. 중후반부에 이른 뒤 불가사의까지 충실히 가지게 되면 '''이게 도시인지 아니면 이동력 1에 공격력 200대의 데스스타인지''' 알 수가 없게 될 지경.[7] 다만 바다가 없으면 북해연합은 프랑코 이베리아보다 무능한 처지에 이르지만...
협정 또한 완벽한 해상특화, 만일 맵에 바다가 많은 상황이라면 북해연합의 특성은 모든 스폰서에게 환영받겠지만.... 문제는 바다가 적거나 없을 경우엔 말 그대로 존재 의의를 알 수 없는 고유특성과 부정적 시너지 효과를 이루게 되버린다. 라이징 타이드에서 바다의 비중이 높아저서 이런 경우는 거의[8] 나타나진 않겠지만 그래도 주의해야 할 사항.
특성 이름만 봐도 알겠지만 확장팩의 주인공 같은 포지션이다. 그런데 문명에서 주인공 포지션은 별로 좋은 게 아니라서...[9]
'해상 도시 전투력 증가' 협정은 북해연합 해상 도시 전투력이 절대적 우위를 유지한다는 점에서 다른 팩션에게 썩 유리한 협정은 아니다. 그렇지만 주위가 바다 타일로 가득한 필드라면 상대 유닛의 공격을 막기 위해 도움을 제공할 수는 있겠다.
'해군 유닛 생산력 증가' 협정은 제해권이 특히 중요해진 라이징 타이드에서 꽤나 인상적인 협정이다. 전쟁을 고려중이라면 해당 협정을 통해 군사력에서 우위를 가지는 것이 좋다.
4. 운영
능력을 보면 알겠지만, '''해양에서 자원캐서 먹고 사는 로맨틱한 팩션은 절대로 아니다.''' 수상도시의 이동시 필요 생산력 감소는 내정적 요소로 보일 수 있겠지만, 이 보너스도 전투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우선 해상도시도 기존의 지상도시와 동일하게 도시에서 3타일이내만 인구를 배치할 수 있기에 도시 영토 확보를 위해 에너지를 들여 땅을 구입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빼면 남는게 별로 없다. 그리고 그 에너지 절약을 빼면, 정말로 내정보너스는 없다고 봐야된다. 하지만 이미 유명한 '''데스 스타 시티가 아니더라도, 북해 연합 수상도시의 이동은 우호적인 영토 보너스, 궤도 사정범위, 전략자원, 한계없는 함재기를 가지는 항공모함'''등 엄청난 전력이 된다.
즉 남는 건 브라질리아와 같은 전쟁이나 해상한정 카비탄 처럼 무한 확장을 할 수 밖에 없다. 전쟁 행위 자체에서 보너스를 얻게 바뀐 브라질리아와 다르게 애매하긴 하지만, 도시전투력에 보너스를 받는다. 즉 이 말은 데스 스타 시티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뜻도 되지만, 기술차이가 엄청나지 않는 이상 다른 팩션은 북해연합의 해상도시를 쉽게 건들 수 없다는 뜻이 된다. 이를 이용한 배째라 확장 플레이가 추천되며 보편적인 대륙맵이라면 주변 바다를 아예 제 3대륙으로 만들다시피 하면서 독점해야된다.
이번 확장팩에 나온 근접해양유닛으로 해안도시 및 수상도시를 점령할 수 있기에, 해군 올인으로도 세계 대부분을 제패하는게 가능하며 관계가 악화되더라도 잘 키워놓은 해군과 단단한 수상 도시로 쳐들어오는 적들을 박살낼 수 있다. 확장팩에서 수상 도시를 띄워주기 위해 수상 도시 전용 내정 건물들도 많이 줬기 때문에 방어가 안정적으로 확보됐다면 수상 도시 전용 건물들을 이용한 내정적 이득도 봐야 한다.
서두에 말했지만 북해 연합의 도시는 굉장히 튼튼하기도 하며, 고친화력이 돼서 호버링 기능을 얻은 기병대나 대위성 미사일 군 혹은 다른 호버링이 지원되는 친화력 고유 유닛이 나오기전까지 육상 팩션들은 청수의 아무런 보너스가 없는 해상도시도 공략하기 힘든데, 도시의 50~75% 전투력 보너스를 가지고 전투적으로 해군을 늘리는 북해 연합을 건들기는 더욱 힘들다. 즉 이러한 공격적인 플레이에 항상 따라오는 외교문제는 신경을 덜 써도 된다. 그리고 적의 영토와 근접하는 리스크는 팩션 보너스로 있는 도시 전투력 보너스로 버티면 된다. 서술한대로 후반에는 호버링 유닛의 등장으로 장점보다는 단점이 강조되기 시작하는 해군병과와 고급공성병기들이 생겨 높은 도시전투력의 의미가 희석되는 후반이 되기전에 해상과 연안을 독점한 제국을 만들어 차이를 벌려나가야 된다. 초중반 해상권을 장악하는 것에 성공했다면 공포수치 9를 찍고 벌벌 기어오는 다른 팩션들을 상대로 편하게 승리조건을 채우면 된다. 물론 이 경우에도 극 후반 고티어 호버링유닛들은 조심해야한다.
참고로 위상 이동장치를 더 전략 적으로 쓸 수 있는 우월과 궁합이 매우 좋다. 도시를 상대방 영토 쪽으로 띄우고 그 위에 위상 이동장치 발사하여 대규모 병력을 소환하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쯤되면 도시 공격력도 150을 넘을 즈음이라 공성유닛이 없는 상대방은 답답해진다. 거기다 도시에 주둔하면 체력 100% 회복 협정이라도 찍혀놨거나 제노매스 욕조라도 지었으면... 답이 없다
후반 가면 사실상 북해연합의 도시는 광자포가 달린 수정탑인데 매턴 1의 이동을 하면서, 거기다가 차원 관문이기도 하며, 유닛 치료까지 해주는 어마어마한 물건이 된다. [10] 몰라 뭐야 그거 무서워...
5. 도시 이름
[12]
[1] 아프리카 인민연합의 바르를 포함한 다른 계열은 말할 것도 없고, 수잔 필딩도 신자유주의 CEO답게 이기적이긴 해도 이는 회사의 비전과 일치했으며, 그나마 비슷한 소추아도 PAC가 외우주 개척을 거부하니 스스로 추진한 거였다.[2] 라이징 타이드에 새로 추가되는 스폰서 3가지도 알 팔라는 세대우주선으로 계승, 청수는 '''오히려 한재문이 정상으로 여겨질 막장'''', INTEGR는 오히려 긍정적으로 언급이 되고 있다. 어느쪽이든 모두 ''별 다른 비전도 없는데 모국에게 치명타를 입히며'' 프로젝트를 강행한 휴즈와 비교도 안된다.[3] 청수의 경우에는 말할 것도 없이 시커먼 속을 다 보여주고 있으며, INTEGR의 경우엔 설정단락에서 정치적으로 프랑코 이베리아와 충돌하다 기어이 박살내놨다고 하고, 알 팔라는 이미 아주 오랜 옛날에 출발한 세대 우주선 상태이다.[4] 실제 본문에서도 '북해연합의 그 누구도 계획의 과실을 즐기지 못할 것이다, 그건 신세계의 바다군주와 그의 가신들을 위해 예약되어 있다'라고 필자가 자조적으로 말할 정도[5] 이 수상도시들은 'ARK' 라고 불렸으며... 그렇다. 라이징 타이드에 등장하는 그 수상도시의 프로토타입이 지구부터 있던 셈이다![6] 참고로 이 ARK를 설계한 사람이 바로 던칸 휴즈. [7] 다만 타 도시 근접 2타일 이내는 이동이 불가능 하므로 도시 포격 범위에 다른 도시가 들어오지 않고, 건설된 도시의 도시폭격범위를 1 증가시켜주는 불가사의인 매스 드라이버를 건설하더라도 시스템적으로 불가능하다.[8] 프로테우스 맵이라도 생각보다 쓸모있는 육지는 별로 없고 바다가 꽤 넓다.[9] 언급된 세 문명은 각각 문명 5, 신과 왕, 멋진 신세계에서 프로모션에 주로 활용된 진영들이다. 그런데 오리지널 시절의 미국은 현시창 그 자체였고, 켈트는 신앙이라는 새 요소의 어필을 위해 주로 나왔는데 역시 현시창이었으며, 브라질은 관광이라는 새 요소의 어필을 위해 스크린 샷에 자주 얼굴을 비쳤지만 마찬가지로 현시창이었다.그리고 라이징 타이드의 북해연합 또한 수상도시라는 새 요소의 어필을 위해 띄워주는 것 같지만 글쎄...[10] 거기다가 남들보다 4배 빠르다. 이동력 소모 75% 감소. 물론 도시 주변 생산력은 덤.[11] 영국 영어로 kettle에는 경찰 인력과 차량으로 만든 저지선을 이용해 시위자들을 좁은 지역으로 몰고 간다는 뜻이 있다. 만약 그렇다면...[12] 정식 한글판 기준의 도시 이름 작성이므로 도시 음차에 오역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된다. 능력자 위키러분들의 수정을 부탁드림.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