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5/등장 문명/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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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루 2세 Pedro II'''
'''브라질 Braz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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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역사상 가장 존경받았던 자비로운 페드루 2세 폐하 만세! 50년 넘게 브라질 제국을 다스렸던 폐하의 위대한 통찰과 흔들림 없는 위엄이 오랜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이끌었습니다. 근엄하나 공정한 폐하의 명성은 절대 더럽혀지지 않으며, 브라질 백성을 위한 변함없는 헌신으로 희망을 나눠주고 남아메리카 대륙에 있는 왕국의 입지를 세우셨습니다. 학구적인 호기심과 언론의 자유를 튼튼히 보호하여 다수의 고등 교육 기관을 세우고 브라질의 정체성을 확립하셨습니다.
존경하옵는 페드루 황제 폐하. 당신의 백성들은 당신이 그들 사이에 들어와 그들의 소리를 듣고 밝은 미래로 그들을 안심시키던 평화로운 날들이 다시 오기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폐하의 제국을 다시 한 번 번영의 길로 이끄시겠습니까? 세월의 시련을 이겨낼 문명을 건설하시겠습니까?
'''고유 속성'''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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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
(Carnival)
황금기에 관광이 100% 증가합니다. 황금기에 위대한 예술가, 음악가, 작가를 50% 더 빨리 얻습니다.
'''고유 유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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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싱야[1]
(Pracinhas)
보병을 대체하는 고유 유닛입니다.
적을 처치할 때마다 황금기를 시작하는 데 필요한 점수를 얻는 승급을 가집니다. 적 영토에서는 2배로 얻습니다.
'''고유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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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소방목 야영지[2]
(Brazilwood Camp)
정글에만 건설이 가능한 시설물입니다.
기계 개발 이후 건설이 가능합니다.
금을 2 생산합니다. 음향학 개발 이후에는 2의 문화를 추가로 생산합니다.
'''시작 지점'''
정글
1. 개요
2. 성능
2.1. 특성
2.2. 프라싱야
2.3. 브라질 소방목 야영지
3. 운영
3.1. 2014년 가을 패치
3.2. 잘 어울리는 불가사의
4. AI
5. 음성 대사
6. 기타
7. 도시 목록


1. 개요


문명 5 멋진 신세계 확장팩에서 추가된 문명. 문명 시리즈에서는 최초로 단독 문명으로 등장했다. 이 문명이 추가되면서 도시국가였던 리우데자네이루는 삭제되었다.
브라질 문명의 지도자로 선정된 인물은 1831년부터 1889년까지 브라질 제국을 통치한 페드루 2세. 브라질의 두번째이자 마지막 황제로서 브라질을 부강하게 만든 인물이라고 손꼽힌다. 노예제도 폐지, 남미 내에서의 성공적인 전쟁, 인권보장 등 많은 업적을 남겼지만 말년에 쿠데타로 폐위되고 유럽으로 귀양을 간 황제이다.


평화 BGM
전쟁 BGM[3]
원곡은 Tom Jobim의 슬픔이여 안녕(Chega de Saud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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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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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

2. 성능


멋진 신세계에서 대변혁을 일으킨 문화 승리에 특화된 문명. 종특도 역시나 쌈바를 위시한 카니발. 특히 페르시아와 마찬가지로 황금기에서 추가 보너스를 받는다. 고유 유닛 또한 황금기 수치 가속에 도움을 준다.
다만 주어지는 내정 보너스와 고유 유닛 등이 모두 게임 후반부에 가야 쓸모가 있기 때문에, 게임 초반이 고달프다는 게 단점이다. 스타팅 조건으로도 정글이 들어가 있어서 초반을 더욱 괴롭게 만든다. 브라질 소방목 야영지는 중반에 금과 문화를 수급하는 데 상당히 도움이 되긴 하지만, 중세 기술인 기계를 연구해야 지을 수 있는데다 문화를 얻을 수 있는 것도 르네상스 기술인 음향학이다. 위인 생성 보너스는 전문가를 여유있게 배정할 만큼의 인구가 남을 때부터 써먹을 수 있고, 그나마도 황금기에만 발동한다. 관광 보너스는 걸작과 걸작 슬롯을 충분히 확보해야만 의미가 있다는 것도 어려운 점.
초중반부터 훗날을 도모하기 위해 각종 불가사의를 선점할 필요가 있으며, 불멸자 이상의 고난이도에서는 그마저도 상당히 힘들다. 정글에 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지간히 운이 좋아도 사치 자원 같은 타일을 개발하려면 청동 기술을 연구해야만 하며, 고유 유닛이 있다고 해도 황금기를 발동하려면 행복도를 조절할 필요도 있다. 결국 브라질이 힘을 발휘하는 후반까지 도달하는 건 플레이어의 적절한 운영과 컨트롤에 달린 셈. 위인/문화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할리카르나소스의 마우솔레움 등의 불가사의를 건설하려 해도 상위 난이도에선 무조건 뺏기기 마련이고, 문화 점수가 폭발하는 시점은 아무리 빨라도 르네상스 이후이기 때문에 초반부터 문화 승리를 의식하고 달리기보단 견실하게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편이 낫다.

2.1. 특성


황금기가 되면 관광수치가 2배가 되고, 위대한 예술가, 작가, 음악가의 생성이 가속을 받는다. 황금기가 열리면 위의 황금기 포인트 창에 '황금기가 찾아왔습니다!'가 아닌 ''''카니발!''''이라고 뜨는 것이 특징. 문화승리에 매우 강력한 특성으로, 치첸 이사를 먹고 평등 이념의 보통선거제도를 찍으면 20턴 동안 이 가속을 누릴 수 있으니 황금기에 관련된 불가사의와 정책을 꼭 노리도록 하자. 걸작 생산 위인이 마구 쏟아져 나온다.
관광수치를 증가시켜주는 조건이 몇 개 없기 때문에 상당히 유용하다. 국경 개방하고, 교역로를 만들고, 같은 종교로 보너스를 받아도 최대 75%[4]가 끝인데, 브라질은 황금기만 되어도 100%가 그냥 추가된다. 세계 의회 프로젝트인 국제 스포츠 대회를 열어서 관광수치 100%를 추가로 받을 경우, 외교 관련 보정없이도 관광이 최대 '''3배'''로 늘어나는 결과가 나오게 된다. 이 덕분에 다른 문명이 문화승리를 하려면 대개 외국인 관광객 안내소까지 지어야 하는데, 수도에 호텔 정도만 지어도 문화 승리가 가능해지는 문명이다. 국제 스포츠 대회를 열 때 반드시 예술가를 대기시켜서 황금기를 열고 보정을 받자. 그야말로 순식간에 다른 문명의 문화를 제압하고 손쉽게 문화 승리를 거둘 수 있다.
초반이 굉장히 힘든 문명 중 하나인데, 작가 길드 등장 전까지 문명 특성이 '''아예''' 없고 시작지점은 생산력의 사막인 정글이라 유닛 하나 뽑는데도 한 세월이 걸린다. 더불어 문화승리 전용의 특성이라 다른 승리 방식이 힘들다. 불가능하지야 않지만 왜 쓸데없이 이런 고행을 해야 하냐는 의문이 들 수준. 그래서 고전부터 미학을 찍는데 같은 시기에 등장하는 후원/상업과 달리 행복도에 '''전혀''' 도움을 주지 않아서 사실 중반에도 힘들다. '''극단적으로''' 후반/문화승리에 '''몰빵'''한 문명이라 상당히 난이도가 있는 문명이다.
뭐 그나마 페널티는 없으니 모드 안 켜고 무 특성 문명의 맛을 쬐끔이나마 보고 싶다면 브라질로 다른 승리에 도전해보자. 마침 도전과제 중에 브라질로 외교 승리를 하는 도전과제도 있다.

2.2. 프라싱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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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선 18척이 독일 잠수함 때문에 대서양에서 격침당하자 브라질은 1942년 12월에 나치 독일과 파시즘 이탈리아에 전쟁을 선포하고 연합국에 가담했다. 1944년 초, 2만 7,500명의 남녀가 군사 훈련을 받아 브라질 원정군으로 파견되었는데, 브라질에서는 프라시나스 브라질레로라고 했다. 브라질 국민은 파견군의 업적을 하나하나 들여다보면서, 브라질이 유럽에 능동적으로 참전한 유일한 남미대륙 국가라는 사실을 자랑스러워했다. 무장은 미군이나 영국군만 못했지만, 브라질 군대는 용맹과 기백을 가지고 찬사와 영광을 받았으나 대전으로 1천 명이 전사했다.

황금기에서 보너스를 얻는 종특에 맞춰서 황금기 가속과 관련된 승급을 들고 나왔다. 프라싱야의 황금기 수치는 처치한 적의 전투력만큼 올라가기 때문에 다음 황금기까지 1000이 넘는 황금기 수치가 필요한 상황에서도 적의 원자력 시대 유닛 10여개 정도만 잡으면 어느새 황금기가 도래하게 된다. 프라싱야가 나올 때까지 칭목칭목하면서 내정에 힘쓰고 최대한 황금기 도래를 늦추었다가, 프라싱야 나오고 기술 개발로 호텔같이 관광 수치를 뻥튀기시킬 수 있는 건물이 나오면 그 때쯤 세계의 적으로 왕따당하고 있는 문명을 상대로 전쟁을 벌여 황금기 수치를 마구 벌어들여 관광치를 폭등시키는 방법도 괜찮다. 평등 이념의 의용군 항목을 찍으면 나오는 외인부대 6기를 프리싱야로 업그레이드시킬 수가 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유지비 무료에 외국 영토 공격력 보너스를 받은 프리싱야 6대가 순식간에 손에 들어오게 된다는 것. 국가 특성도 그렇고, 유닛도 그렇고, 평등 이념과의 시너지가 굉장하다. [5]
이들이 싸워 황금기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그냥 브라질의 종특에 맞춰서...가 아니라, 정말로 '''이 당시 브라질이 황금기를 맞았었기 때문'''이다. 1930년 대공황 이후 말라죽어가던 브라질은 나치의 잠수함 공격에 발끈해서 전격적으로 2차 세계대전에 참전을 표명했는데, 참전 타이밍이 워낙 좋아서 대활약을 했고 미국과 유럽에 좋은 인상을 남겼다. 이 덕분에 당시 독재국가였음에도 불구하고 서방세력의 우방으로 자리잡아 온갖 혜택을 다 받고 경제적으로 엄청난 성장을 거두었다. 이들도 한강의 기적처럼 브라질의 기적이라는 단어를 내세웠다. 하지만 그 이후는... 브라질/역사 참조.
어쨌든 고유 진급이라고 갖고 있는 게 전투에는 전혀 도움이 안 되는데다, 황금기 점수를 벌어다 주는 기능은 민병대[6]에도 달려있어서 별로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더군다나 실제 역사와는 달리 참전 타이밍이 워낙 안 좋다. 일반적으로 보병을 뽑을 수 있는 시점부터는 보병은 전선을 만드는 방어용 유닛 내지 도시점령용[7]으로 쓰이고 실질적인 공격은 폭격기나 로켓포(+전함, 핵무기)로 하는데, 유닛을 제거해야만 황금기 점수가 들어온다는 건 뭔가 문제가 있다.
전투 외의 면에서도 영 도움을 받기가 어려운데, 뭔가 심각한 실수라도 하지 않는 이상 이 유닛이 나올 시점이라면 이미 보통선거제도를 활성화시키고 무한 황금기를 열었을 테고 게임을 말아먹었다면 전투력 보너스가 전무한 만큼 상황을 뒤엎지도 못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황금기 점수를 번답시고 함부로 전쟁 선포를 했다가는 다른 문명한테 국경개방을 따내지 못해서 보너스도 못 받고 유물 도굴도 할 수 없게 된다. 그나마 전쟁 선포를 당한 시점에서 방어용으로 쓸 수도 있지만, 문화 승리용 문명이 전쟁 선포를 당하는 것 자체가 기분좋은 상황은 아니다.
정 써먹으려면 군사적 도시국가에게 보병 계열 특수 유닛을 받은 뒤 차곡차곡 업그레이드해서 만들거나 외인부대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그나마 도움이 된다.

2.3. 브라질 소방목 야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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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소방목은 열대 지역에서 나는 재질이 단단한 나무로, 나무껍질에서 선명한 진홍색과 깊은 보라색을 추출하여 염료로 사용한다. 재질이 치밀하여서 현악기, 특히 활과 고급 가구 제작에 귀중하게 쓰였다. 브라질 소방목 벌목은 1875년에 합성염료가 섬유 산업을 장악하고, 악기 제작에 더 좋은 목재가 발견될 때까지 계속되었다.

브라질 소방목 야영지는 정글 타일에만 건설할 수 있다. 브라질 소방목 야영지를 건설하고 음향학 기술을 연구하면 문화를 2만큼 추가로 생산한다.

브라질 소방목 야영지는 정글에만 만들 수 있지만, 대학을 건설하고 음향학까지 연구가 완료되면 '식량 +2, 금 +2, 과학 +2, 문화 +2'를 생성하는 엄청난 타일이 된다. 다만 이를 위하여 정글 주변에 도시를 지을 경우 초반 개발이 지체되는 것이 문제. 초반부터 도시를 정글에 짓기보다는 어느 정도 문명이 성장한 후에 교역로를 통해 식량과 망치를 공급할 수 있게 되면 정글 지역에 멀티를 펴서 브라질 소방목 야영지로 도배를 하자. 덤으로 대개 정글 타일 개발은 교역소를 짓더라도 13턴이 걸리는데, 브라질 소방목 야영지는 6턴만에 개발이 가능해서 개발 속도도 빠르다. 또한 호텔이나 공항은 타일에서 생성하는 문화를 관광에 추가시키므로 관광 생성에도 도움이 된다.
말하자면 브라질의 간척지인 셈인데, 사실 네덜란드의 간척지와는 달리 평이 그리 좋지는 않다. 내정에 즉시 큰 도움을 주는 식량을 즉시 주고 경제학을 연구하면 추가로 생산력, 덤인 것처럼 금까지 얹어주는 간척지와는 달리 당장은 교역소로도 얻을 수 있는 금 밖에 주지 않는데다, 간척지나 여타 고유 시설물들에 비해[8] 등장시기가 너무 늦고 추가적인 문화 보너스를 주는 것도 르네상스로 너무 늦다. 교역소는 풀 보너스를 받을 시 금 +3, 과학 +1로 수치로만 따지면 같은 +4인 것도 폄하당하는 이유 중 하나. 만약 이 시설물이 건축으로 나와서 길드로 문화 보너스를 주었다면 간척지급의 찬사를 받았겠지만 현실은 가혹하다. 다만 게임을 르네상스 시작으로 놓았다면 사기적인 효율을 낸다.
브라질 나무[9]는 브라질 땅을 처음 발견한 탐험대가 이 나무를 발견하고 파우 브라질[10]이라 부른 것을 영역한 것이다. 브라질이란 국명의 유래이기도 하다. 현재는 파우 브라질이나 페르남부쿠 (Pernambuco)라 불리며 남벌[11][12]로 인해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어 현재는 벌목이 금지되어 있다. 지금은 브라질의 국목으로 지정되어 상파울로 곳곳에서 볼 수 있다.
한글판 등장 초기에는 소(牛) 방목(放牧)이라는 오해를 사서 야영지라고 번역한 것은 오역 아니냐는 비판을 받기도 했는데, 그게 아니라 蘇方木이다. 그래서 야영지가 아니라 벌채지 등으로 번역되어 오해를 줄여주는 패치도 있다.

3. 운영


초반에는 사실상 무특성이므로 안전하게 출발하는 전통이 좋다. 특히 군주제가 굉장히 소중한데, 어지간히 사치자원이 많지 않은 한 건물 유지비도 감당이 안 되고 정글 탓에 자원개발이 늦어져 행복 챙기는 것도 힘들거니와 무역을 시작해도 턴금 2~3 정도로 시작하게 된다. 어차피 후반에라도 불가사의는 노려야 하므로 얌전히 전통을 찍자.
정글 스타팅 특성상 타일 개발 속도가 정말 답답하므로 초반 적자만 어떻게 해결할 수 있다면 자유를 찍어 빠르게 꿀땅을 선점하고 피라미드와 시민권으로 정글을 광속으로 개간하는 것도 좋다. 확장 플레이로 전통보다 좀 더 넓은 땅과 많은 도시를 확보하면 전통보다 많은 생산력은 물론이요 보다 많은 소방목 야영지를 통해 도시당 정책 문화요구량 증가 패널티 만회와 문화 승리에 도움을 줄 수 있으므로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자유도 좋은 선택. 향후 원더 싸움이나 문화 승리에 경쟁자가 될법한 내정 문명이 정글에 위치하였다면 육식 플레이를 하기 좋은 자유의 강점을 살려 4시티 석궁 러쉬도 고려할만 하다. 브라질이 전투에 뛰어난 UU나 특성이 있는건 아니지만 육식 플레이의 국민 유닛인 석궁을 뽑을 수 있는 기계를 어차피 브라질 소방목을 위해 우선적으로 연구해야 하고 괴뢰 도시에 소방목을 지을 수 있다면 자유의 단점인 골드 부족이 해결 가능하고 정복 플레이의 뒷수습을 향후 음향학 개발시 소방목에서 뿜어져 나오는 문화로 사회정책을 찍어 커버가 가능하기 때문. 정글 스타팅인 마야는 플레이어의 석궁 러쉬 타이밍에 국방에 별다른 신경을 안쓸 가능성이 크고 아즈텍은 내정 문명은 아니지만 초반에 패악질을 부릴게 뻔하기에 합궁을 뽑아야 하기도 하고 전쟁광인 AI 특성상 전쟁 사주를 넙죽넙죽 잘 받아먹기에 양면 전쟁을 선사하기 쉽다[13].
르네상스로 접어들었으면 슬슬 미학을 찍으면서 우피치, 루브르 등을 챙기고 고고학자를 마구 뽑아서 유물을 쓸어오는게 문화승리의 기본이다. 미학을 찍는 건 아주 괴로운 일인데, 식량과 과학은 물론 중세-르네상스에 중요한 행복/금/생산력에도 전혀 도움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도 문화승리를 하겠다면 찍는게 좋다. 완성은 시켜야 하지만 서두를 필요는 없고 관광이 본격적으로 폭발하는 현대시대가 되기 직전에 완성시키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이념은 특별히 조건 없는 관광 펌핑 수단인 미디어 문화와 황금기를 늘려주는 보통선거제도가 있는 평등이 잘 어울리는 편이며, 의용군을 프라싱야로 업글해서 쳐들어가는 것도 꽤 좋다. 그러나 특정 이념이 문화승리에 좋다기보다는 그냥 이념 맞춰주고 교역로, 국경개방 등으로 관광을 뻥튀기하는 게 제일 이득이므로 문화대국의 이념을 따라가 주는게 낫다. 체제를 찍으면 부족한 생산력을 쉽게 보충할 수 있고 전제 채택해서 걸작 털어오는 폭력적인 문화승리도 매우 좋다. 특히 시스티나 성당이나 치첸 이트사를 가져간 문명을 1순위 침공 대상으로 삼자.

3.1. 2014년 가을 패치


정글에서 나오는 사치자원인 카카오를 기대해볼 수 있다. 하지만 브라질은 정글에서 시작하는지라 생산력이 낮은데, 전통이 하향된 것은 심히 뼈아프다. 다른 문명은 빠르게 기념비를 지어 극복할 수 있지만, 정글 밭에 떨어지면 그렇게 하기도 힘들다. 초반에 공격적인 문명들이 상향된 점 때문에 대기만성형 문명인 브라질이 보는 피해가 적지 않다. 정글에 위치한 적을 상대로는 도시 공격의 효과가 그다지 좋지 않다는 점도 패널티. 하다 못해 모흐크나 재규어처럼 정글에서 강력한 유닛이 있으면 그새 적을 처치하겠지만 브라질은 그런 고유 유닛도 없다.

3.2. 잘 어울리는 불가사의


호텔, 공항이 제공하는 관광은 타일과 불가사의에서 제공하는 문화를 바탕으로 산출하는데, 불가사의는 절대다수가 기본적으로 문화를 1 제공하며 세계의회에서 문화 유산을 통과시키면 원더 하나당 문화를 3씩 추가 생산하므로 그냥 이것저것 다 집어먹는 원더먹방을 찍으면 그대로 관광이 된다. 물론 문화를 더 제공하는 파르테논, 오라클, 페트라 같은 불가사의들은 더 좋다. 아래는 브라질과 호환성이 매우 좋아 우선적으로 노려볼 가치가 있는 불가사의다.

황금기에 관광과 예술 관련 위인의 출현속도가 올라가므로 황금기가 50% 증가하는 치첸 이사는 문화승리에 매우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불멸자쯤 되면 확보하기 매우 힘들어지는 인기 불가사의고, 그 아래 난이도는 치첸이사가 굳이 없어도 묻지마 평등 채택-보통선거제도를 찍어서 다 해먹기 때문에 먹으면 좋긴 한데 그럴 여유가 없으면 저걸 노려야 하냐는 식의 딜레마에 빠지곤 한다. 전문가 플레이 하면서 평등 찍는 플레이를 할 생각이 없으면 적극적으로 노려볼 가치가 있고 정복으로 털어오는 것도 방법.
  • 피사의 탑
유저들에게 사랑받는 중반부 국민 불가사의. 문화위인이 25% 빨리 튀어나오므로 다른 문명도 문화승리에 도움이 되지만 브라질은 예술가가 25% 빨리 나오므로 황금기를 그만큼 많이 땡길 수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예술가 2~3기 대기시켰다가 관광이 확보되면 죄다 갈아서 순식간에 문화승리를 달성할 수 있다. 피사의 사탑과 비슷한 시기의 불가사의들이 죄다 고성능이므로 먹는데 성공하면 무료 위인으로 기술자를 받아 글로브나 시스티나를 가져와서 보다 쾌적한 환경이 마련된다.
  • 시스티나 성당
소방목 야영지에서 얻는 문화가 쏠쏠하므로 이를 죄다 뻥튀기시키는 시스티나는 내정에 큰 기여를 한다. 걸작 슬롯 2개를 빼면 특별히 문화승리에 도움을 주지는 않지만 이걸 내가 안 챙기면 다른 문명이 먹고 문화를 증폭시켜 문화승리를 늦추므로 먹어두면 편하다. 프랑스 같은 애들이 채가면 상당히 귀찮아지므로 태생적으로 문화량이 많은 문명이 있다면 교육학 다음 바로 음향학을 뚫어서 먼저 챙기고 합리를 찍는 운영으로 넘어가는 것도 좋다.
  • 에펠탑
프랑스 특성과는 딱히 시너지가 없지만 브라질은 관광이라면 무조건 증폭시키기 때문에 걸작 6개분의 자체 관광을 제공하는 에펠탑과의 시너지가 상당하다. 후반 불가사의는 테크 빠른놈이 임자이므로 냉큼 챙겨오도록 하자. 조금 붙어있는 행복도 황금기에 도움이 된다.
오히려 자국 불가사의인 예수상은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4. AI


승리 경쟁
6
전쟁 선포
4
공격 유닛
4
해상 인구 성장
6
불가사의
5
불가사의 경쟁
6
적대적
4
방어 유닛
6
해상 타일 개발
6
외교승리
5
도시국가 경쟁
5
속임수
5
방어 건물
5
바다를 통한 수도 연결
5
과학 승리
4
대담함
4
방어적
5
군사훈련 건물
3
확장
5
첩보
5
외교 균형
5
두려워함
6
정찰 유닛
5
성장
7
대상 연결
5
전쟁광 혐오
6
우호적
'''8'''
원거리 유닛
5
타일 개발
7
화물선 연결
5
비난 의지
6
중립적
5
기동 유닛
5
도로
4
고고학 유적
5
우호선언 의지
7
도시국가 무시
5
해상 유닛
6
생산력
6
교역로 출발지
5
충성심
7
도시국가 우호적
6
해상 정찰 유닛
5
과학
5
교역로 목적지
5
요구
6
도시국가 보호
6
공중 유닛
5

6
공항
5
용서
5
도시국가 정복
3
대공 유닛
5
문화
7
대화
5
도시국가 협박
3
항공모함
5
행복
'''8'''
악의
4


핵무기
5
위인
6




핵무기 사용
4
종교
5
선호도 변수 ±2
  • 선호 종교 : 가톨릭교
여러가지 의미로 그냥 무난한 문명이다. 원더 욕심도 그리 높은 편은 아니며 확장수치가 무난한 5라 변수로 6이나 7까지 튀는게 아닌이상 도시가 3,4개쯤 있으면 내정에만 신경쓰기에 주변에 정복 문명이 있다면 거의 1순위로 갈려버린다. 오죽하면 호구라는 의견도 나올정도로 내정만 중시한다. 플레이어가 어그로를 끌고 다니지 않았다면 우호 관계 선언을 잘 받아주며, 틈틈히 연구 협정도 걸고 종교전파에 그리 열정적이지 않아 주변국들과 사이가 안 좋은 경우가 드문데다가 통수도 거의 안치기에 친하게 지내기 쉬운 편이다. 확장 성향이 낮게떠서 소도시 다인구로만 내정을 할시에는 평등을 자주 타는 모습을 보이지만 확장수치가 높게 떠서 이리저리 알박기를 하거나 다도시 플레이를 하는 경우에는 체제나 심지어 전제도 선택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 플레이어가 문화 승리를 노리고 있다면 계속 우방으로 지낼지 그냥 갈아버릴지 고민을 하긴 해야 한다.
호구소리가 나올정도의 내정 덕후지만, 의외로 한건 할 땐 제대로 하는 문명인데 무려 그 '''줄루를 전쟁으로 갈아버리기도 한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브라질이 문명에서도 몇 되지 않는 '''내정중시 문명'''이라서 그런 것으로, 하는 거 보고 있으면 '''문자를 먼저 뚫고 철학 뚫어서 국대 올리고 공공행정을 찍는다!!''' 이렇게 파이크병을 뽑고 아직 임피가 안 나온 줄루를 갈아버린 것. 초반에 전쟁이 안 걸리면 난이도 보정까지 받아서 플레이어도 견제하기 힘들 정도로 쑥쑥 커버리니 꼭 전쟁사주로 견제를 넣어주자. 단, 브라질은 그럭저럭 전쟁혐오도가 높고 용기가 낮아서 브라질에게 돈 주고 전쟁사주시키는 건 생각보다 잘 안 통한다.
주변이 평화로워서 무럭무럭 잘 크면 결국 문화승리까지 해버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브라질 AI는 문화를 주는 고유시설물을 폴리네시아프랑스보다 더 부지런히 잘 깔아대는데다[14] AI 행복도 버프까지 받아 황금기(카니발)도 잘 오기 때문에 너무 오래 내버려두면 어느새 플레이어의 문화를 브라질의 관광이 잠식해버리는 모습을 보게 된다.

5. 음성 대사


  • 첫 조우시 :
Eu sou Pedro, Imperador do Brasil. Tenho pouco tempo para gracejos, o que o traz aqui?
저는 브라질의 황제 페드로입니다. 저는 즐거울 시간이 거의 없는데, 여기는 무슨 일로 왔습니까?
  • 플레이어가 전쟁 선포 시:
Eu me preocupo com todos os afetados por esse conflito.
저는 이 갈등의 영향을 받는 모든 사람들이 걱정됩니다.
  • 전쟁선포:
Seu reinado ficará melhor sob o MEU domínio
저의 통치하에 당신의 통치가 더 나아질 것입니다.
  • 보통 외교창 입장:
Olá.
안녕하십니까
  • 적대적 외교창 입장:
O que vosmecê quer?
뭘 원하십니까?
  • 평화 요청:
A força do Brasil resplandece durante todas as adversidades!
브라질의 힘은 모든 역경에서 비춰집니다!
  • 멸망 :
É por isso que prefiro a diplomacia a violência...
그래서 저는 폭력보다 외교를 선호합니다 ...
  • 거래 제안:
Deveremos prosperar através do comércio?
거래를 통해 서로 번영하는 건 어떻습니까?

6. 기타


사족으로, 게임상에서의 지도자의 모습이 어느 하늘 위쪽나라 지도자와 닮았다.
정말로 뜬금없지만 스타크래프트 2의 아케이드 유즈맵 '소환술사'의 썸네일이 문명 5의 페드루 2세이다. 설명하자면 맨 위 사진에서 옆의 설명문만 떼어놓은 페드루 2세의 용안이다.
사실 페드루 2세는 포르투갈의 왕족으로 포르투갈의 지도자로 나오는 마리아 1세의 증손자이다. 게다가 아버지인 페드루 1세는 포르투갈의 왕이자 브라질의 황제였는데 포르투갈 왕위는 딸인 마리아 2세에게 넘겨주었다.
문명 6에서도 등장했는데, 중남미 3대 문명들보다 일찍 등장했으며[15], 이번엔 젊은시절의 모습으로 등장했다. 5와 달리 위인 플레이에 집중되어 있으며 마라카낭으로 추정되는 불가사의와 전함 등을 들고나왔다. 꽤나 강력해보이나 모델링의 어깨가 좁고 얼굴이 길어서 영 이상해보인다는 평.

7. 도시 목록


리오데자네이루 Rio de Janeiro
상파울루 São Paulo
살바도르 Salvador
브라질리아 Brasília
포르탈레자 Fortaleza
벨로 리존테 Belo Horizonte
마나우스 Manaus
쿠리티바 Curitiba
레시페 Recife
포르투알레그레 Porto Alegre
벨렘 Belém
고이아니아 Goiânia
과룰류스 Guarulhos
캄피나스 Campinas
상루이스 São Luis
마세이우 Maceió
두 케데카시아스 Duque de Caxias
나탈 Natal
캄포 그란데 Campo Grande
테레지나 Teresina
플로리아노폴리스 Florianópolis
노바이구아수 Nova Iguaçu
상베르나르두 두캄푸 Sao Bernardo do Campo
주앙 페소아 João Pessoa
우사스쿠 Osasco
자보타오 도스 구아라라페 Jaboatão dos Guararapes[16]
상조제 두스캄푸스 São José dos Campos
콘타징 Contagem
우베브랑디아 Uberlândia
아라카주 Aracaju
쿠이아바 Cuiabá
페이라데산타나 Feira de Santana
주이즈 데포라 Juiz de Fora
주앵빌 Joinville
마카파 Macapá
(없음) Jundiaí

[1] 프라시냐스. 2차대전시 독일군에 대항해 브라질이 파병한 병사로서 아이콘은 군대상징인 뱀을 쓰고 있다.[2] '''소(牛) ''' 방목이 아니라 '''소방(蘇方) ''' 목(木: 나무)[3] 전쟁 브금이 굉장히 신나서 축제 분위기를 풍긴다. 원곡 자체가 브라질의 삼바에서 따온 재즈의 한 파트인 보사노바 인지라 더욱 그렇다. [4] 미학 트리의 최종테크인 문화 교류를 찍으면 120%[5] 다만 멀티플레이어 공략에서는 순수 관광으로 이길 확률은 전무하니 전제 찍고 미래파 승리가 더 낫다고 한다.[6] 브라질 등장 당시에는 없었으나 2013년 가을 패치로 민병대에 이 승급이 추가되었다.[7] 이것조차 보병의 행동력이 낮아서 기계화 보병을 뽑기 전에는 기갑유닛이나 한참 전 시대 유닛인 기병대, 창기병을 선호하는 경우도 있다.[8] 모아이계단식 농장은 건축, 간척지는 길드, 샤토카스바는 기사도, 포르투갈 교역소는 고작 '''항해술'''이다. 브라질 소방목 야영지는 기계장치.[9] 학명: Caesalpinia echinata 캐살피니아 에키나타[10] pau-brasil = brazilwood 포르투갈어로 '불붙은 숯같은 나무'[11] 왜 보이는 족족 베어넘겼느냐 하면, 브라질 나무의 껍질을 이용하면 붉은색 염료를 추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 브라질을 식민지로 삼았던 포르투갈의 주요 수출상품 가운데 하나가 붉은색 염료였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이전까지 유럽에서 염료 장사를 독점하던 베네치아 공화국에게 상당한 타격을 안겨줄 수 있었는데, 브라질이라는 국명이 나오게 된 계기가 이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12] 더불어, 목재는 주로 현악기의 활 재료로 사용되었다. 음향학 개발 뒤에 문화를 생산하는 이유가 이 때문인 듯.[13] 어차피 선전포고 하면 전쟁사주 미끼로 내건 턴골이나 자원은 바로 반납되기에 손해는 없다. 졸지에 합동전쟁의 파트너가 된 AI는 플레이어가 아즈텍의 도시를 함락해도 같은 전쟁을 수행하는 상황상 전쟁광 페널티를 반감 시켜줄 진한 녹색줄이 추가된다.[14] 폴리네시아나 프랑스는 초반에 농장이나 광산을 깔아놓고 나중에 모아이나 샤토를 건설 가능해도 기존 시설물을 절대 철거하지 않는다. 하지만 브라질은 어차피 정글이라 농장이나 광산을 지을 수 없어서 정글을 빈 타일로 내버려두다가 기계장치가 개발되자마자 소방목 야영지를 잘 깔아대므로 고유 시설물을 잘 써먹는다.[15] 아즈텍은 예약구매 이외에는 2017년 1월 2일부터 해금된 DLC 출신이었으며(현재는 기본 플레이어블), 잉카는 2019년 2월 14일에 출시된 2차 확장팩에서 나왔고, 마야는 뉴 프론티어 패스에서 나왔다. 브라질은 문명 6 발매부터 있던 오리지널 문명[16] 긴 것으로 유명한 지명인 랜바이어푸흘귄기흘보다 길게 느껴질 수 있는데, 자오타오 도스 구아라라페는 한 단어가 아니다. 물론 랜바이어푸흘귄기흘도 이름을 풀어보면 단독 의미는 아니겠으나, 띄어쓰기가 없음에서 알 수 있듯이 하나의 단어 취급한다. 무엇보다 '''랜바이어푸흘귄기흘은 저게 줄인 이름이고 전체 이름은 더 길다'''.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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