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미 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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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 제작진이 만든 OVA에서의 모습.
그림체가 개선되면서 확실히 소녀다운 모습으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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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 冬馬 (みなみ とうま)
미나미가의 등장인물. 성우는 미즈키 나나. 애니박스판 성우는 서유리. 4기에서는 리코와 동일한 이유리.[2]
미나미 치아키가 다니는 초등학교의 학생이며, 치아키와 마찬가지로 5학년. 또 다른 미나미 가문의 외동딸이자 막내. 이름에 겨울(冬)자가 들어가며 성격도 그렇고, 이름도 남자가 많이 쓰는 이름인지라 치아키로부터 멋대로 남동생 취급을 받게 된다. 미나미 세 자매의 이름에는 각각 봄~가을의 한자가 들어가므로, 토마가 영입되면 사계절 세트가 완성되는 셈[3]. 본인도 명의 오빠에게 영향을 받은 탓인지 남자다운 면이 강한지라[4] 별 위화감은 못 느끼는 듯 하다.
하지만, 언제나 바보 오빠들이 항상 자신에게 물렁물렁한 태도와 과잉보호를 해주는 분위기에 진력이 나있고 어렸을 때부터 자신에게 너무 우유부단한 모습 때문인지 속이 깊은 성격답지 않게 '''대체로 틱틱거리고''' 반항하는 태도를 많이 보이고 있다. 그 덕분에 어렸을 때는 여성적인 성격이었지만 결국 성격이 보이쉬하게 저렇게 변한 것이다. 토마가 옆에 있는데도 팬티 바람으로 다니거나, 샴푸 떨어졌다고 하면 비누 던져주는(...) 정도로 무신경하다.
그러나, 오빠들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토마는 그야말로 사랑스러운 여동생을 걱정해주고 아껴주는 모습 그 자체라고 봐야한다. 치아키네 집에 놀러가서 항상 늦게 오는 것이 아닐까 걱정해주고, 민폐를 끼치는 것이 아닐까 직접 치아키네 집을 찾아갈 정도로 염려하고, 크리스마스 선물로 뭘 사줄까 다같이 고민하는 모습까지 본다면 상냥한 오빠들이 전력을 다해서 하나뿐인 막내 여동생을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것인데도 그저 과잉보호라고 받아들이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애초부터 동생을 깔보고 막대하는 집안도 많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더욱 그렇다. 오히려, 토마는 어리고 철이 없는 행동으로 오빠들에게 무신경하게 대한다는 것을 잘 모르는 것이다.
미나미가 세자매에다 +1로 포함되면서, 미나미가에서 거의 식객처럼 살다시피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자주 출입하고 있다. 둘째 오빠 나츠키가 자신의 푸딩을 몰래 먹은 것에 화가 나서 가출까지 한 뒤 재워달라고 미나미가에 찾아오는 에피소드도 있을 정도다.
언제나 치아키네 집에 붙어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나츠키를 비롯한 오빠들이 항상 걱정을 하면서 신경쓰고 있는데 오빠들의 이야기에 의하면, 치아키네 집에 드나든 이후로 더욱 남자다워졌다는 것을 걱정하고 있다. 토마의 오빠들은 치아키네 집에 멋진 오빠가 있어서 놀러간다고 생각하거나, 치아키같은 여자형제들이 많은 집안에서 같이 어울려 놀면 토마가 더욱 여자다워지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제대로 되지 않아서 아쉬운 듯 하다.
머리모양이 숏컷이고, 교복을 제외하면 치마를 입는 장면이 거의 없다. 이 작품에서는 보기 드문 보이시 속성 캐릭터. 하지만, 약속된 전개대로(?) 여성스러움을 동경하는 마음 또한 지니고 있다. 그렇지만 슴가(…)는 치아키보다 크고[5] 미나미 카나와 일치한다. TVA 4기 3화에서 토마가 어떤 사정으로 카나와 하루카의 중학교 때 교복을 입게 되는데, 카나의 교복이 허리는 꽉 끼고 가슴은 딱 맞았다.
7권에서는 드디어 여자아이다운 옷을 입었다. 일요일에 실수로 교복을 입고 나갔다가 오빠들이 놀릴까봐 쪽팔려서 미나미 세자매네 집에 가서 치아키의 옷으로 갈아입은 것이다. 반응은 끝내주게 좋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서 불편하다고 했지만 나중에는 여자다운 옷에도 익숙해졌다. 하루카가 쓰던 샴푸로 머리를 감고 하루카 냄새를 풍기다가 나츠키에게 "건방지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
182화(10권) 에서는 건망증으로 머리 자르는 것을 잊었다가 목덜미가 덮일 정도로 제법 머리가 길어졌는데, 제법 여성스러운 이미지가 된다. 마코토 왈, "이상하네, 토마가 보통 때보다 조금 여자같이 보여."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시각정보 필터(...)를 걸고 사는 치아키는 아예 못 알아봤다.
축구를 좋아해서 후지오카와는 축구 이야기로 의기투합한다. 하지만 카나의 음모 때문에 후지오카는 토마가 남자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후지오카는 남자같이 대해주고 있지만 토마 입장에서는 그냥 성희롱(…)이나 다름없다. 후지오카는 심지어 토마의 가슴을 만지고(...) 사과는 커녕 쓸데없는 지방이 붙어있다고 말하면서 매일 아침 트레이닝을 시켜서 토마에게 트라우마를 남겼다. 토마의 오빠들이 알게 된다면 후지오카는 목숨을 부지하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사실, 토마는 후지오카에게 '남자아이'로 여겨지는 것을 오히려 마음에 들어하고 있는데 같이 축구 이야기도 하고 축구 트레이닝도 하면서 거리낌 없이 잘 지낼 수 있는 후지오카와의 관계가 즐겁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신의 성별이 밝혀지면 당황스러운데다 민망하게 되고 사이가 멀어지게 될까봐 걱정을 하고 있다. 다행히도(?) 후지오카는 계속 남자아이로 착각해주고 있는 중이다. 한 번은 카나가 만우절 농담으로 후지오카에게 진실을 폭로해버렸는데, 후지오카가 만우절 농담이라고 생각해서 믿어주는 척 하자, 집으로 도망가서 이불 속에 틀어박힐 정도로 부끄러워했다.
마코짱의 진실을 알고 있는 몇 안되는 인물 중 한 명이다. 그것도 처음에 딱 보고 대강 눈치채서, 마코토가 커텐 뒤로 끌고 가 다 알려줬다. 미나미가 등장인물치고는 정말 굉장한 눈썰미를 지녔다. 2차 창작에서는 낭자애 여장남자 속성 마코토랑 보이시 남장여자 속성의 토마를 흔히 엮기도 한다.
성격이 반대로 보이는 카나와는 의외로 상성이 좋아서 때때로 만담콤비처럼 보이기도 한다. 반면 치아키와는 별로 상성이 좋지 않은 듯, 별 의미없이 충돌하곤 한다, 정도가 아니라 항상 둘이 노는 행동이 그런 식이다.
첫 등장 후부터 등장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지만, 강렬한 이벤트가 많았던 탓인지 사실상 인기는 미나미가 세자매에 필적하는 듯 하다. 원작 4권 표지를 단독으로 장식하고 애니메이션에서는 등장한 편(1기 10화)부터 스텝롤에서 미나미 세 자매 바로 뒤에 이름이 오를 정도의 지위를 확립했다. 그리고, 미나미가 오카에리부터 주인공 세 자매에 버금갈 정도로 출연 비중이 높아졌다. 사실상 제 4의 자매나 다름없다.
애니메이션 4기 2화에서는 토마의 여자다운 면모로서 재봉에 재능이 있는것으로 밝혀졌다. 집에 있는 방석으로 후지오카를 만들었는데 치아키가 무엇이 달라졌는지 눈치채지 못할 정도였다.[6] 본인은 공작이나 다를 바가 없다며 왜 여자다운지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 옷은 솜을 넣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만들기 더 쉽다고 한다. 3화에서는 아예 '''메이드복''', 4화에는 수녀복까지 만든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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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적으로 예체능 감각이 뛰어난 듯 하다. 각종 공작 및 재봉에도 준프로급 이상의 실력을 겸비한 능력자다. 실험을 좋아한다던지 여러 상황에 대한 대처력을 보았을때 이과적인 두뇌가 발달한듯 보인다. 부진한 성적에 비해 머리는 다른 학우들 에 비해 월등히 좋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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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담으로 이쿠토의 한국판 이름이 토마다.[2] 웬일인지 같은 '유리'라는 이름의 성우로 교체가 되었다. 그런데 서유리의 토마 연기에 비해 훨씬 부족하다는 평.[3] 이 캐릭터가 목소리를 내는 경우 캐스팅에 1면 네번째 줄을 차지하게 된다.[4] 당장 1인칭이 오레(俺)다.[5] 이 때 카나가 날렸던 '''"치아키보다 여자네?"'''드립에 치아키는 드물게 멘붕해서 카나에게 "시끄러, 시끄러, 시끄러."가 작렬했다.[6] 토마의 가족인 또 다른 미나미가에서는 베개 대용으로 꽤 인기가 있다고 한다.[7] 빨래가 안말라서 어쩔 수 없이 입었다. 그런데 속옷도 안말라서 노팬티 수녀복이었다.[8] 1기 후반 부터 약간 민폐를 끼치나 싶더니 2기 에선 그냥 식객으로 눌러앉았다. 3기에선 토마의 민폐를 교정 하기위해 치아키가 손수 나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