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쿠인 유즈

 

弥勒院 柚 (みろくいん ゆず)

1. 개요


라이트 노벨 내 여동생은 한자를 읽을 수 있다의 히로인이다.
이모세 긴 일행이 21세기로 타임워프하여 만나게 된 고등학교 1학년 소녀로 오빠의 아이를 낳고 싶어의 히로인 타이테이 호뮤라의 외모적 모티프가 된 사람. 다만 성장 과정상 21세기의 문화에 대해서는 둔한 편이다.
이모세 긴과 마찬가지로 어렸을 때 입양된 자식이다. 문제는 어머니는 처음부터 입양에 반대하는 입장이었으니 그렇다 쳐도 입양을 추진한 아버지가 오오다이라 가이조차 비교도 안되는 초 중증 페도필리아라 그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란도셀을 장착하게 된 시점부터 끝'''이라며 그녀에게 아무런 관심을 주지 않는 바람에 집안에서 고립된 삶을 살게 되었다. 그래도 그것을 보고 학교 책상에 애니메이션 캐릭터 그림을 붙여놓고 이를 핥는 등의 기행을 보이던 중증 십덕후이지만 인간으로서 가져야할 최후의 양심 정도는 남아있었던 그녀의 의붓오빠가 그녀와 사이좋게 지내주었다.[1]
하지만 그런 그도 이모세 긴 일행이 온 시간 기준으로 약 3개월 전에 '''정말 진심으로''' 취향이 존중받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줘라는 말과 자신이 가장 좋아한 애니메이션 마법소녀 도에스의 가슴 마우스 패드를 묘지에 바쳐달라는 말만을 남기고 병으로 세상을 떠버렸다. 이로인해 부모가 아예 집에 안들어오게 된 까닭에 넓은 저택에서 혼자 살던 중, 우연히 그 근처로 워프해온 이모세 긴 일행을 주워주었다.
같이 살면서 호감을 쌓아가다 결국 그러한 사정을 들은 긴은 이 시대에도 그런 모에정신을 가진사람이 있다는 것에 감명받아 전교에 모에물을 퍼트리기 위한 일환으로 문예부 잡지에 자신의 작품을 실을 계획을 하지만, 당연스레(…) 실패. 이후 유즈가 모두와 협력하여 만든 오빠완전매니아라는 글까지 욕만 먹고 쫓겨남으로서 계획은 백지로. 그 작품은 모두와의 추억으로 고이 보관하게 된다. 이후 평범하게 지내다 긴 일행이 다시 23세기로 돌아가게 되어버리고, 그녀가 다시 한번 모두를 만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을때 그녀가 먹었던 시간여행용 마쉬멜로우가 반응하여 그녀도 23세기로 넘어온다.
세상물정 모르는 천연타입 아가씨라 애니메이션이고 오타쿠고 뭐고 아무것도 모른다. 다만 자신에게 있어서 소중한 사람인 오빠의 취미가 부정당하고 세간의 평가에 지쳐버렸던건 슬펐던 듯 하다. 그래도 그 덕분에 이모세 긴을 심각한 변태로 오해하지 않았고, 그의 열정을 잘 받아들여주어 결국 그에게 반해버렸다.
오빠는 소중한 존재지만, 이모세 쿠로하와는 달리 오빠를 이성으로 보지는 않았다고 한다.
21세기의 사람인지라 미래는 어찌되든 상관 없는 입장이지만, 그저 이모세 긴이 살아왔고 살고 싶은 세계를 같이 가보고 싶어서 세계를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한 시간여행에 참여한다.

[1] 가끔은 자신을 결박하고 괴롭혀 달라는 요구를 하기도 했지만(…) 그건 넘어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