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동생은 한자를 읽을 수 있다

 

'''내 여동생은 한자를 읽을 수 있다'''
僕の妹は漢字が読める

'''장르'''
러브 코미디
'''작가'''
카지이 타카시
'''삽화가'''
미나무라 하루키
'''번역가'''
엄태진
'''출판사'''
[image] 하비재팬
[image] 영상출판미디어
'''레이블'''
[image] HJ문고
[image] 노블엔진
'''발매 기간'''
[image] 2011. 07. 01. ~ 2012. 08. 01.
[image] 2012. 01. 01. ~ 2013. 01. 01.
'''권수'''
[image] 5권 (完)
[image] 5권 (完)
1. 개요
2. 줄거리
3. 발매 현황
4. 등장인물
5. 설정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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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HJ문고에서 발간한 라이트 노벨. 제5회 HJ문고대상 은상 수상작품. 저자는 카지이 타카시, 일러스트레이터는 미나무라 하루키. 저자는 이 작품으로 데뷔하게 되었다. 2011년 7월에 일본에서 1권이 나오자마자 반응이 상당히 뜨거워서 루리웹 등지에서도 소개된 적이 있다.
제목만 보고 '이제야 막 한자를 읽을 수 있게 된 나잇대의 로리소녀 가지고 할딱대는 시대까지 온거냐' 같은 생각을 가지는 사람이 있으나[1] 그런 내용은 아니다. 그런 소녀에게 할딱대는 등장인물이라면 있긴 하다만… 일본인문맹률에 관한 소설도 아니다.[2]
일본어 산문의 구성원리,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패러디 요소, 그리고 개그 스타일에 대한 이해도 및 어느 정도의 한문 능력만 있다면 책을 보는 내내 배꼽의 안위를 걱정해야 하는 작품. 캐릭터가 전형적이란 약점이 있지만 이 전형성이 문장에 이르면 문장이 전형적으로 담백하고 안정되어 있다는 장점으로 뒤바뀐다.
정식 한국어판은 노블엔진이 2012년 1월 신간으로 발표. 2012년 1월 4일부터 1월 31일까지 23세기 문학 신춘문예 이벤트를 열었다. 게시판 링크 2013년 1월에 완결권인 5권 발간.

2. 줄거리


'반짝! 팬티 하늘색'

이것은 현대일본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오오다이라 가이의 최신작이다. 그의 소설에 감동한 고교생 이모세 긴츤데레 기미가 있지만 사실은 오빠에게 마음이 있는 쿠로하, 쿨하고 약간 독설계인 어린소녀 미루라는 귀여운 두 여동생을 데리고, 오오다이라의 집을 방문하게 된다. 하지만 거기서 긴과 여동생들은 수수께끼의 현상에 말려들게 되고-

― 1권 소개문

서기 23세기가 된 서력 2202년. 일본은 2060년 정도에 발간된 소설 '오빠의 아이를 낳고 싶어'라는 공전절후의 여동생 모에 작품의 열풍으로 인해, 흔히 말하는 모에물이 범람. 이로 인해 헤이세이 시대 기준으로 볼때의 순문학은 점차 그 입지가 좁아지게 되고, 현대에서 말하는 휴대소설이나 라이트 노벨 스타일의 현대 기준으로 볼 때 저속한 글만이 읽히는 시대가 되었다.
그리고 21세기 후반 한자와 고급 문법을 사용하지 않는 "현대문" 사용을 결정하는 "언어혁명"이 이루어지면서 문학과 실생활에서 한자가 쓰이지 않게 되며, 공문서상에도 독음이 달리게 되고,[3] 23세기 현재 한자는 일상생활에서 사용되지 않고 휴대소설[4]이나 라이트 노벨 등의 '''고전문학'''을 읽을 때나 쓰이는, 현대로 말하자면 서양에서의 라틴어, 한국에서의 한자 정도의 취급을 받고 있다. 심지어 인명과 지명도 모두 가타카나로 표기되고 있다! 일례로 주인공 이모세 긴은 원판에서 イモセ・ギン으로 표기된다.
이는 100여 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일본 사회 전체에도 영향을 뻗쳐서 현재 기준의 순문학은 완전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고 캐릭터 하나두고 할딱할딱대는 모에물이 정통파 순문학으로서 인정을 받게 되었으며, 2차원 속 캐릭터들도 시민권을 얻게 되었고, 2차원을 위한 총리도 따로 취임하며,[5] 덕질로 미소녀에게 하악하악 해대는 것은 '''매우 우아하며 고풍스러운 취향으로 인식되게 되었다.''' 거리의 풍경은 현재 아키하바라의 수준을 넘어서 캐릭터가 거리를 뒤덮고 있는 수준이다.
캐릭터를 일상적으로 접하게 되어 캐릭터 일러스트나 카드와의 애정행위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진다.[6] 캐릭터 형태의 인공지능이 교육, 교통, 행정 등 사회 전 범위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고도의 인공지능이 적용된 캐릭터의 경우 '''사람과 같은 법적 지위를 가지고 있어 연애와 결혼이 일반화'''되고, 이혼 소송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사람들이 캐릭터를 일상적으로 접하며 자라기 때문에 대다수의 사람들이 캐릭터에 애착을 가지고 있다. 일반 사회와 가정에서도 캐릭터 중심의 사고가 정상으로 받아들여지며,[7] 캐릭터 자체에 '''숭배'''에 가까울 정도의 가치를 두고 있다. 종교에 대한 의식도 약해져, 일반인들은 기독교와 신토에 대해서도 거의 모르고 있다.[8]
'''오타쿠가 사회적으로 높은 위치에 있으며, 캐릭터와의 연애가 일상화'''되어 캐릭터를 애인이나 아내로 두는 남성들이 증가 추세에 있다. 이러한 남성들은 대부분 아이를 가지려고 하지 않지만, 사람과 캐릭터 사이의 '''2.5차원 세대'''라는 명목 하에 '''인공수정과 대리모'''를 거쳐 출산을 하기도 한다.[9] 2.5차원 세대에 대한 사회적 차별이 존재한다. 다만 외국인 인구의 증가로 외국인에 대한 차별은 찾아보기 어렵다.
히로인을 그린 일러스트들은 미술관에서 전시되며, 고급 예술의 형태로도 제작되고 있다. 사람과 캐릭터 일러스트의 결혼식은 결혼 양식 중 하나로 자리잡는다. 뉴스부터 쇼까지의 모든 프로그램과 영화에서도 캐릭터만 등장하고 있다. 실제 인물이 나오면 시청률이 나오지 않는다고... 극장에서도 애니메이션이 절대다수를 차지한다. 캐릭터 중심으로 제작한 역사물이 국영방송에서 송출되고 있다. 아동용 애니메이션도 캐릭터 중심으로 제작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유년기부터 캐릭터에 애착을 가지게 한다.
'''21세기의 등신대 피규어나 게임, 다키마쿠라 등이 문화재로 관리'''되며, 게임 등이 예술사의 범주 아래서 교육되고 있다. 애니메이션 감독들과 작품들도 예술사에서 교육된다. 작품의 해석은 전적으로 23세기 현재의 맥락에서 이루어지고 있다.[10] 반다이 등 주요 완구 메이커들이 대기업으로서 존속하고 있으며, '''토요타에서는 대중화된 이타샤를 생산'''하고 있다. 다키마쿠라는 '''전통공예'''로서 존속해오고 있다.
'언어혁명' 당시 소수의 운동가들과 보수 정치인들이 오다이바에 특별행정구인 '아리아케 문화특구'를 설립했으며 이를 중심으로 쇼와, 헤이세이 문화 보전 운동을 벌이고 있다.[11] 쇼와, 헤이세이 시대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문화특구의 거주 인구는 만 명 정도이다. 장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문화특구는 아리아케 대교만을 통해 외부 일본과 연결되고 있으며, 외부 일본의 문화와 정부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도쿄 만에 세워진 "문화의 탑"은 외부 일본과 문화특구 사이의 평화를 상징.[12]
소설 자체도 일반 라이트 노벨에 비해 한자의 양이 크게 적고 가타카나와 히라가나가 많은 편. 설정적으로 소설 자체가 주인공인 이모세 긴이 자신의 체험을 쓴 23세기의 글을 21세기의 사람이 자기시대 사람이 보기에 답답하지 않을 선에서 최대한 원문의 분위기를 살려 번역하였다고 한다. 본문은 그렇다 쳐도 작중작은 원문의 분위기상 전혀 번역을 하지 않아서 내용적으로 심하게 오글거리고 한자라고는 한글자도 안보이며 온갖 이모티콘이 작렬하는 괴문장이 펼쳐진다.
그런 시대에서 자신이 버려진 아이로 현재 부모가 친부모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비뚤어졌던 소년 이모세 긴은 '오빠의 아이를 낳고 싶어'에 감명받아 '''순문학 작가'''가 되고싶어 열심히 소설을 쓰고 있고, 양친이 언어학자 겸 편집자라 '''한자를 읽을 수 있는 여동생'''인 이모세 쿠로하는 한자를 읽을 수 있는 것 때문인지 감성 자체도 21세기 사람에 가까워 그런 오빠를 전혀 이해 못하고 맨날 그런 소설 쓰지 말라고 딴지를 거는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편집자인 부모 덕분에 순문학의 거장 오오다이라 가이와 교류를 갖게 되고, 70세 먹어서까지 왕성하게 순문학을 쓰는 그가 둘째 여동생인 이모세 미루를 꼭 좀 만나고 싶다고 하여 두 동생을 모두 데리고 오오다이라 가이의 집에 모여 미루의 환심을 위해 오오다이라가 준비한 마쉬멜로를 먹고 있을 때 이변이 일어나 21세기 일본에 떨어지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기본적인 내용은 타임 패러독스가 소재인 시간이동물.

3. 발매 현황


'''01권'''
'''02권'''
'''0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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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2011년 07월 01일
[image] 2012년 01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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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2011년 11월 01일
[image] 2012년 03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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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2012년 02월 01일
[image] 2012년 06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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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권'''
'''0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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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2012년 05월 01일
[image] 2012년 09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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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2012년 08월 01일
[image] 2013년 01월 01일
'''


4. 등장인물



5. 설정



6. 기타


  • 표지에 떡하니 오빠의 아이를 낳고 싶어 같은 문장이 써 있는데, 작중 여동생의 발언이 아니라 작중에서 중요한 키워드가 되는 작품의 이름이다.
  • 한국어판 1권에는 한국 독자들을 위한 별도의 작가 후기가 있다. 작가 역시 아니 이게 번역이 됐단 말이야? 하고 놀라는 내용.

[1] 작가 자신도 친구에게 자기 소설의 제목을 말했더니 대뜸 그런 이야기를 들었다고…[2] 일본의 문해율은 99%로 한국을 비롯한 다른 선진국과 별 차이 없다.[3] 작중에서는 일본 인구의 감소로 인한 외국인 이민 확대가 명목[4] 딱 들어 맞는 것은 아니지만 귀여니 소설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5] 취임하는건 당연히 2차원 캐릭터. 22세기 후반부터 '''2차원 총리과 내각 대신들을 국민 투표로 선출해''' 정부 홍보물에 싣고 있으며, 정치인과 캐릭터 사이의 공개 결혼식을 '''국회에서''' 중계하고 있다.[6] 반에서 제일 인기 많은 남학생이 카드들을 늘어놓고 머릿속으로 플레이를 하고 있는 모습이라던가...[7] 이 때문에 23세기 문화에 비판적이고 "고전문학"을 읽는 쿠로하는 작중 초반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한다.[8] 발굴되어 박물관에 전시된 '''마계천사 지브릴의 촉수 씬 포스터''' '''를 종교화라고 생각할 정도'''이며, 23세기의 '''무녀하쿠레이 레이무 코스프레 식의 코스플레이어'''에 더 가깝다. 아리아케 문화특구 내의 신사가 거의 유일하게 21세기 신토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고.[9] 당연히 이것은 21세기 현대의 윤리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문제. 작중 미로쿠인 유즈가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기도 한다.[10] 21세기 애니 속 바보털은 일본의 소비세 인상에 대한 항의의 표시라던가(...)[11] 참고로 현재의 아리아케에는 도쿄 빅 사이트가 위치해 있는데, 이는 '''코미케가 열리는 주 전시장이다'''. 일종의 비틀기.[12] 이 탑의 구성은 아래에서부터 시간순으로 일본의 역사를 그린 부조이며 맨 위는 여지없이 캐릭터로 도배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