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라(드래곤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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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점쟁이 바바 관문의 3번째로 등장하며 온 몸이 붕대로 감겨져있다. 모티브는 역시 이집트의 미라. 기원전 50 년 출생. 나이는 800 세 이상. 신장 194cm, 체중 103kg. 직업은 투사, 취미는 바느질. 싫어하는 것은 목욕, 특기는 붕대 던지기.[1] 성우는 이이즈카 쇼조.
2. 작중 행적
작중 주인공들이 드래곤볼의 위치를 알기위해 점쟁이 바바를 찾아왔다가 드라큘라맨, 투명인간에 이어 세 번째로 맞서는 상대이다. 이에 따라 경기장도 한적한 야외에서 소위 '악마의 변소'로 일컫는 강한 산으로 이루어진 액체가 바닥에 깔려있고 악마 가고일에서 나온 기다란 혓바닥을 발판삼아 싸우는 것으로 바뀐다. 관람석에 있던 부르마는 그저 다쳐서 붕대를 감을 줄로만 알았지만 실제로는 천하제일 무술대회에 본선 진출 경험이 있는 야무치를 스피드, 파워에서 모두 압도하며 목숨마저 위태롭게 만든다. 하지만 기진맥진해있던 야무치가 팔을 휘두르면서 발을맞는 바람에 악마의 늪으로 떨어질 뻔 하지만 재빨리 붕대를 펼쳐서 악마의 혓바닥에 고정시키고 벽을 짚고 올라오면서 간신히 살아났다. 이에 인정사정 안 봐줘서 바로 밑으로 던져버릴만도 했지만 한 손으로 야무치의 목을 붙들고 최후통첩을 한 끝에 비로소 항복을 받아내어 쿨하게 손오공과의 다음 시합을 준비한다.
하지만 이미 레드리본군을 싹쓸이한 오공에게 있어 미이라는 한 주먹거리도 안 될 뿐이었다. 경기 시작도 전에 그저 서있는 오공을 보고 "저 조그만한 녀석이 왜 이리 크게 보이지?"라며 이미 정신에서 어느정도 밀린 모습을 보였다. 결국 주먹 한 방에 복부를 가격당하며 그대로 리타이어.
애니에선 좀 비중이 늘어나서 붕대로 손오공을 감싸고 공격하여 손오공이 잠깐 고전하기도 했지만 손오공이 '''악마의 변소에 붕대를 녹여버리는 바람에''' 결국 원작처럼 한주먹에 KO당한다. 손오공이 싸운 3명의 무술가 중 유일하게 '''외부 요인'''으로 승리한 케이스. 그리고 여기서는 코믹스와 달리 야무차를 그냥 밑으로 휙 던져버린다.
애니판 기준으로는 5명 중 최강으로, 손오공조차 악마의 변소를 역이용해 붕대 공격을 벗어났고, 드라큘라맨, 투명인간, 손오반마냥 호수 경기장이였으면 손오공이 패배했을 수도 있다.
[1] 붕대 던지기는 애니판 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