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키 시로
'''잊어버리려 하면 할수록, 그런 기억은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되살아나.
(忘れようとすればするほど、そういう記憶は何度も何度も蘇ってくる)'''[출처]
'''"나는 죽음을 짊어지고 있고 너는 삶을 짊어지고 있군. 지금 여기서 어느 쪽이 정답인지, 대답을 들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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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극장판 가면라이더 아기토 PROJECT G4의 실질적인 최종 보스.
육상자위대 소속의 삼등위(소위)으로, G4의 장착자이다. 아기토 팬들은 다른 주인공 3명에 빗대어 '''"지나치게 가면라이더인 남자"'''라고 하기도 한다.
2. 작중 행적
초능력 개발 연구소의 방위를 담당하고 있었지만, 앤트 로드의 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동료들은 무참하게 살해당했다. 그 과정에서 미즈키도 부상을 입고 혼절하는 와중에 G3-X의 모습을 보게 되었는데 그것이 힘과 G4에 집착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 일 때문에 미즈키는 '''목숨에 대한 집착은 전투에 방해가 되며, 그걸 버려야만 제대로 된 싸움을 할 수 있다.'''란 극히 치우친 사상을 가지게 되었으며 언노운과 싸울 수 있는 힘을 얻기 위하여 언젠가는 죽을 걸 알면서도 G4의 장착자로 지원했다.
후카미 리사가 카자야 마나를 유괴해오자 마나에게도 자신의 사상을 강요했으며 마나를 구출하기 위하여 뛰쳐든 히카와 마코토에게 일부러 자신의 사상을 설명하고는 하고 싶은 대로 하게 놔둔다. 그 후 언노운의 대규모 공격이 펼쳐지자 이것에 대응하기 위하여 G4를 장착하고 출격하고 자신을 말리기 위하여 G3-X를 장착하고 달려온 히카와와 격투를 벌이지만 결국 G4의 부하를 견디지 못하고 사망한다. 그러나 G4는 장착자의 죽음에도 아랑곳없이 전투를 계속하려고 하고[2] 이에 격분한 히카와가 G4에게 총격을 가하여 시스템을 멈춘다.
겉보기에는 자신의 죽음을 불사하고 싸운 인물 같지만 실제로는 자신의 생각에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장면이 여럿 등장한다. 히카와에게 연연하고 자신의 사상을 설명하는 부분은 미즈키가 내심 품고 있던 히카와에 대한 열등감과 자기과시[3]를 의미하며 언노운이 등장했을 때 출동명령을 듣고 출동할 때 모자와 만화경 중에 어느 걸 선택할지 망설이다가 모자를 집어 쓰고 출동하는 장면은 자신의 사상에 대한 망설임, 죽을 때의 초능력을 계측할 때 사용하던 만화경에 비춘 그의 모습이 손을 뻗다가 결국 눈이 감겨지는 모습은 실은 G4에서 해방되고 싶었다는 점을 암시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2.1. 가면라이더 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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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월츠가 어나더 디케이드의 힘을 통해 창조한 어나더 월드에서 소환해 지오와 싸운다.[4] 지오의 세계에서도 본인의 무기인 기간트 미사일을 발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게이츠와 워즈에게 파괴당한다.
[출처] A B 헤이세이 라이더 20작품 기념 공식 사이트 캐릭터 도감[1] 가면라이더 대백과 21세기편[2] 장착자가 사망했음에도 '''슈트가 강제로 몸을 움직였다.'''[3] 미즈키는 기절하면서 언노운과 싸우고 있는 히카와를 보았고 죽음을 대가로 G3-X를 뛰어넘는 G4를 손에 넣었다. 굳이 히카와에게 자기 사정을 털어놓은 것도 이러한 복잡한 감정 때문일 것이다.[4] 어나더 월드는 수많은 가능성들 중에 한가지의 경우가 실현된 세계인데 이곳에서 나타난 시로는 극장판 가면라이더 아기토 PROJECT G4에서 '''아기토와 G3-X에게 승리한 세계'''에서 소환되었다고 한다. 이를 토대로 하면 쇼이치와 마코토의 사망/패퇴여부를 떠나 미즈키에겐 언젠가 G4의 부작용으로 죽을 날이 온다는건 다를 바가 없게 된다. 결국 최후의 시간이 달라지는 것뿐. 혹은 미즈키는 이미 죽고 G4의 AI만이 남아 G4를 조종하는 것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