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카와 마코토
'''목숨을 지키는 데 이유 같은 건 필요 없습니다. 당연한 거죠.
(命を守るのに理由なんかいりません。当然のことです)'''[출처]
'''"평범한......인간이다!!!"''' - 마지막화
'''"사람을 지키는 데에 이유 같은 건 없습니다."''' - 34화[2]
'''"이제 됐어......이제 됐잖아!!!"''' - 극장판[3]
[clearfix]
1. 소개
가면라이더 아기토의 서브 주인공[4] 이자 '''헤이세이 라이더 최초의 2호 라이더.'''
일명 '''가면라이더(영웅)가 되려는 남자'''. 미확인 생명체 대책반 소속의 경찰. 경시청의 오자와 스미코가 제작한 제너레이션 시리즈 G3의 장착자이며 수수께끼의 존재인 언노운이 일으키는 엽기 살인사건의 수사를 맡고 있다. 상당히 고지식한 성격으로, 약간 무례하면서 일처리가 서투른 면이 있다. 하지만 언노운과 싸우면서 절대 굴복하지 않는 열혈한 같은 면도 있다.
경찰 소속에다, 주인공과 자주 교류하는 주연인 점, 변신을 하지 않아도 용감하게 괴인에게 맞서는 점이 전작의 등장인물 이치죠 카오루를 떠오르게 한다. 게다가 헤어 스타일도 묘하게 비슷하니..
2. 작중 행적
이전까지는 카가와 현에서 그냥 평범하게 지내던 순경이였다. 하지만 그런 그가 G3의 장착자가 된것은 폭풍우에 휘말려 위기에 처한 '''아카츠키 호'''[5] 의 승객과 승무원들을 혼자서 구출해냈기 때문이다. 이 때문인지 엘리트인 호조 토오루는 그를 걸림돌로 생각하고 있다. 순진한 편이지만 정의감이 높고 포기하지 않는 경찰의 귀감. 언노운에 의해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 '''맨몸'''으로 GM-01 스콜피온을 쏘아 아기토를 도와주기도 했다.[6] 오자와 스미코는 그런 그를 귀엽다고 하며 매우 좋아한다.
호조 토오루의 공작으로 여러 번 장착자 자리를 위협받았으며 아카츠키 호를 구출한 공적에 비해서 G3 시스템의 실적이 적다고 까이기도 한다. 호조나 츠가미가 G3 시스템을 더 잘 사용하는 것을 보고 좌절하기도 하지만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싸워나간다. 포기하지 않는 것이 그의 최대의 힘이며, 최종화에서는 그런 그의 힘에 놀란[7] 땅의 엘 로드가 '''"넌 아기토가 아니다. 어째서 이 정도의 힘을...뭐하는 자인가 넌!"'''이라고 경악하며 말하기도 했으며 이때의 그의 대답은 '''"평범한 인간이다!!!"'''[8]
작중에서는 아기토가 아닌 자면서도 유일하게 싸워나가는 자로서 신, 괴물들, 초능력자들의 이야기에 혼자서만 일반인으로 끼어있는 이질적인 존재이다. 그러나 위의 대사에서도 볼 수 있듯이 특수 능력을 가지지 않은 보통 인간의 가능성을 상징하는 캐릭터가 바로 히카와이다.
츠가미 쇼이치의 마이페이스와 상성이 나쁜 편이며, 츠가미의 '츠가미 블랙홀'에 자주 휘말려 그와 만담을 하는 것으로 인해 수시로 망가진다.[9] 그래도 계속 자주 만나다보니 나중엔 그럭저럭 서로 친해진다.
아기토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으며, 사람들을 위해 싸우는 아기토을 존경하고 있다. 근데 너무 존경한 나머지 아기토를 너무 미화시키고 있기 때문에, 정작 그 정체가 츠가미 쇼이치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10]
한 때 어나더 아기토인 키노 카오루를 아기토라고 믿고 그를 존경하게 되나 본심을 드러낸 키노에게 배반당하여 한 동안 패닉상태에 빠진다. 이후 츠가미가 아기토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또 한 번 패닉상태에 빠지지만,[11] 츠가미를 인정하고 그와 우정을 나누게 된다.
종반부에선 물의 엘 로드에게 머리를 다쳐 수술을 받았으나 일시적으로 눈이 안보이는 증상을 일으킨다. 허나 일시적인 증상이었는지 나중에는 멀쩡해진다.
언노운과의 싸움이 끝난 뒤에는 일반 형사로 돌아가서 근무 중.
별로 큰 비중이 없는 아시하라 료와는 달리 본작이 경찰 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작중 실제로 언노운과 싸워나가고 의문점을 해결하는 캐릭터인데다가 아기토의 힘을 가지지 못한 만큼 끊임없이 노력하고 성장해가기 때문에 작중 서브 주인공이면서 실질적으로 츠가미 쇼이치와 함께 또 다른 주인공이다.
극장판 가면라이더 아기토 PROJECT G4에서는 실질적인 주인공급으로 부상.[12]
그리고 극중 히카와 마코토가 오자와 스미코의 지시에 G3-X 장착자가 아닌 마코토로서 G4 장착자인 미즈키 시로와 싸우는 명장면을 남기기도 했다.[13] 해당 영상.
3. 평가
처음에는 그야말로 미숙한 존재였지만 계속 성장해가는 포지션에 있어서 오히려 츠가미 쇼이치보다 감정이입이 더 잘 되고 마지막화에서 보여준 엄청난 전투력[14] 과 명대사를 생각하면 작 중에서 가장 많은 변화를 이룩한 인물. 가면라이더 카부토의 카가미 아라타의 선배격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위와 같은 바른 생활 사나이적 이미지를 조금 더 변형해서 가면라이더 키바의 나고 케이스케나 가면라이더 오즈의 고토 신타로와 같은 성장형 캐릭터에게도 영향을 끼쳤다고 할 수 있다.
일부 팬들은 츠가미 쇼이치를 제끼고 '''가면라이더 아기토의 진 주인공'''이라고 평가할 정도.
역대 사격계 라이더의 장착자 중 졸다와 G4, 덴오 건 폼, 스나이프, 발칸과 함께 취급이 좋은 편이다. 다른 총잡이 라이더들은 안습인데…
- 가면라이더 델타 : 괴인이 장착하면 라이더의 성능에 걸맞게 매우 강한 편인데, 반대로 주요 장착자가 사용하면 심각하게 약해진다. 애초에 주요 장착자가 싸우는 것을 거부하기 때문에 본래의 성능이 나오지 않는다. 그래도 그 델타기어의 부작용을 인간의 몸으로 버틴 것만으로도 대단한 것일 수도….
- 가면라이더 갸렌 : 장착자는 분명 스토리 흐름만 보면 진지한 캐릭터인데 엄청난 네타화를 거듭한 끝에 가면라이더 시리즈를 통틀어서도 최고의 웃음벨 취급을 받고 중반 이후부턴 카리스 위주의 스토리로 넘어가기도 한다. 게다가 네임드들 을 상대로는 잘 싸우면서 하급 언데드 상대로는 약간 헤매이는 모습을 보이는 데다 분명 주 무기가 총인데도 괜히 근접전을 벌이는 모습도 보인다. 단 어디까지나 이미지가 안습일 뿐, 갸렌은 절대 약하지 않고 총들고 근접전으로 뻘짓한다는 것도 강력한 라우즈 카드 콤보와 잭 폼의 총검도 있어서 잘 싸우는 편이다. 이미지때문에 티가 안날 뿐.
- 가면라이더 이부키, 가면라이더 슈키 : 이부키는 각본가 교체로 인해 난데없이 찌질이가 되어버리고 슈키는 단역이다.
- 가면라이더 드레이크 : 승률은 나쁘지는 않으나 필살기는 축구공 신세, 등장비중은 딸랑 2편씩 3번 해서 6번, 마지막에 얼굴비춘 게 그나마 다행.
- 키바 밧샤 폼 : 3회 등장하고 끝. 필살기 쓴 횟수도 1회.
- 가면라이더 디엔드 : 안습했던 다른 항목의 사격 라이더들에 비해 자체 성능은 매우 훌륭하나, 장착자가 스토커에 도둑에 얀데레다... 중간에 어떤 괴인에게 NTR당하기도 한다. 그리고 어떤 결말이 영 좋지 않은 크로스오버작에서 얀데레와 취급 안습의 정점을 찍는다.
- 가면라이더 류겐 : 분명히 주 무기가 총이고 사격계 라이더긴 한데 하라는 총질은 안하고 근접전으로 싸운다. 근접전용 폼 체인지인 키위 암즈가 있음에도 포도 암즈로만 줄창 싸운다. 게다가 작 중 승률도 그다지 좋지 않다. 거기다가…
- 가면라이더 마하 : 활약은 나쁘지 않은 수준이지만 그 외의 행보가 위의 다른 항목이 행복할 정도로 안습하다. 번외작품에서는 무려 4번이나 사망한다.
- 가면라이더 스펙터 : 마하보다 더 안습하다. 아예 안습행보가 따로 있다. 그리고 자기 무기까지 안습행보가 작성된 건 덤.
- 가면라이더 발키리 : 이 분은 레이와는 물론이요, 가면라이더 시리즈 전체에서 얼마 안되는 괴인체가 있는 양반이다.[15] 본 작품의 또 다른 사격계 라이더인 발칸은 벌써 강화폼을 2개나 얻었는데[16] 발키리는 강화폼이 하나도 없다.[17] 결국 배우 본인에게도 그다지 좋은 평을 못받았다.
4. 기타
물의 엘 로드 전 이후로 히카와의 눈 상태가 나빠졌다는 설정은 담당 배우인 카나메 쥰이 같은 시기에 다른 드라마에도 출연했기 때문에 촬영에 빠질 때마다 그걸 무마하기 위해서 나온 조치라고 한다. 이 설정은 훗날 가면라이더 키바의 나고 케이스케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 그러더보니 둘 다 설정이 어느정도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데, 나고쪽이 좀 더 캐릭터의 변화가 심하다고 할 수 있다.
다만 히카와 역의 카나메 준의 당시 연기력은 발음을 비롯해서 썩 좋지 않아, 이후 밀레니엄 라이더 시리즈의 초반부에 문제시되는 몇몇 주연 배우들의 연기력 논란의 신호탄이 되었다는 불명예(?)를 가지고 있다.[18] 카나메 쥰이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서 밝힌 바로는 아기토 촬영 중 이시다 히데노리 감독에게 '''"너 연기 완전 글러먹었구나. 이번 장면에서 빠져라"'''라는 신랄한 혹평을 받고 진짜로 본래 히카와가 등장할 예정이었던 장면 하나가 통째로 날아가기까지 했다고 한다. 이 일은 이후 자신의 연기생활에 큰 교훈이 되었다고.[19] 이러한 과거 덕분인지 현재 카나메 쥰은 여러 장르와 역항르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하며 활동하고 있다.[20] 특히 비중이 그렇게 크진 않았지만 사카모토 료마가 만든 해원대의 레귤러 멤버로서[21] 나온 료마덴은 무려 대하드라마. 연기력이 상당히 일취월장하여 조연의 자리를 꿰찼을 정도로 성장했다.
2기 오프닝 영상에서는 미확인 생명체 대책반 소속 뱃지를 스스로 떼버린다거나 G3-X를 장착한 상태에서 오자와에게 총을 겨눈다(!!!)거나 하는 심각한 모습으로 나오지만 정작 본편에서는 그 정도까지 심하게 갈등을 겪지는 않는다(…). 2기 오프닝 영상에서의 쇼이치와 아시하라의 모습이 본편 행보를 암시하는 내용이었던 것과는 대조적.
[출처] A B 헤이세이 라이더 20작품 기념 공식 사이트 캐릭터 도감[1] 가면라이더 대백과 21세기편[2] 츠가미 쇼이치가 언노운과 싸우는 이유를 묻자 대답한 말.[3] 장착자가 이미 사망했음에도 죽은 장착자의 몸을 강제로 움직여 스스로 기동하는 G4 슈트를 보고 분노에 차서 한 말.[4] 관점에 따라서는 '''진 주인공'''으로도 볼 수 있다.[5] 츠가미 쇼이치가 기억상실에 걸리는 원인이 된 바로 그 사건.[6] 물론 반동으로 떡실신되었다.[7] '''무려 쇼이치의 아기토 샤이닝폼을 고전시키고 한번 변신까지 풀어버린 땅의 엘 로드와 바람의 엘 로드를 상대로 대등하게 싸우고, 오히려 몰아붙이는 무쌍을 찍는다!'''[8] 가면라이더 아기토 명대사 중의 하나. 이외에 '''"사람을 지키는 데에 이유 같은 건 없습니다."'''도 있다. 히카와 마코토의 올곧은 성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명대사. 또한 본편 내내 줄곧 아기토를 동경해오며 아기토가 되고 싶다고 생각해오던 히카와 마코토가, 아기토가 아닌 자신을 인정하고 아기토의 힘에 집착하지 않는 평범한 인간으로서 로드에 맞서겠다고 할 정도로 정신적인 성장을 했음을 보여주기도 한다.[9] '히카와 씨, 그것도 못하나요?', '설마 도망치는 겁니까?' 등의 도발에 걸려든다(…). 쇼이치는 다른 사람들에겐 바보같을 정도로 친절하게 대하지만 이상하게 히카와에게는 심술궂게 대한다(…).[10] 아기토의 정체를 먼저 알게 된 오자와나 호조가 아기토 얘기를 하면서 츠가미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넌지시 떠봤는데 "지금은 아기토의 얘기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라고 대답하면서 눈치 제로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후 주변인들도 "왠지 모르게 말해주기 힘들다"라는 이유로 알려주지 않았다.[11] 근데 츠가미가 변신이 풀린 채 키노한테 죽을 위기에 처했는데도 멍청하게 저러고 있어서 좀 모자라 보이긴 하다.[12] 물론 주인공은 그대로 츠가미 쇼이치이지만 극장판의 스토리를 볼 때 히카와 마코토도 비중이 만만치 않았다.[13] G3 이후의 G3-X 부터는 시스템의 개입이 너무 심해서, 장착자의 강함보다는 부드러움이 필요한 시스템인데, 이를 만족한 사람은 작중 츠가미 쇼이치 뿐이다. 그래서 장착자의 강함이 두드러진 마코토는, 몸에 무리가 왔었다. 그걸 V1을 개발한 교수가 만든 제어칩을 장착함으로써 일부 억제해놨던 것. 그래서 아예 G3-X의 시스템을 해제하고 단순히 방어구로서의 역할만 사용하여 G4와 싸운 것이다.[14] 아기토조차도 벅찼던 땅의 엘 로드와 바람의 엘 로드를 상대로 대등하게 싸운다.[15] 심지어 시리즈 전체에서 최초로 여성 3호 라이더인데도 취급이 박하다는 것이 더 안습.[16] 어썰트 울프, 렘페이지 발칸[17] 사실 사람에 따라선 파이팅 자칼 레이더도 강화폼으로 보기는 한다.[18] 이건 츠가미 쇼이치역의 카슈 토시키도 마찬가지지만, 그쪽은 원래 직업이 모델이고 이쪽은 연기자라는 차이점이 있다. 단지 카나메 준도 이런 부분에선 좀 억울한 부분이 있다면 어쨌거나 이 작품이 데뷔작이였다는 점.[19] 여담이지만 이시다 감독은 연기지도가 굉장히 엄격하기로 유명하다. 가면라이더 파이즈에서 연기 데뷔를 한 아야노 고는 첫 연기, 첫 장면에서 이시다 감독에게 무려 23번이나 NG를 받았다고. 지금도 아야노는 이시다 감독을 은인으로 여긴다고 한다. 이 외에도 연기경력이 부족한 신인 배우들을 호되게 가르친 에피소드가 즐비하다.[20] 헤이세이 가면라이더 출신 배우 중에서 규격외의 넘사벽 수준인 오다기리 죠나 미즈시마 히로, 사토 타케루급까진 아니라해도 그 다음 랭크일 정도로 인지도 및 연기력이 많이 올랐다.[21] 사실 등장 자체는 극 초반에도 이미 했었다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활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