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동식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2001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민동식은 출생지와 출생년도는 알 수 없지만 경기도 여주에 거주했고, 1895년 을미사변과 단발령이 잇달아 일어나자 1896년 민용호의 관동의진에 참여하여 수성장(守城將)을 맡았다. 1896년 3월 8일에는 신무섭, 강우서(姜禹瑞), 전치운(全致雲)[1] 등과 함께 의병대를 이끌고 묵호(墨湖)에 나타난 일본군 선박 3척을 격침시키는 등의 전과를 올렸고, 동년 4월에는 삼척(三陟)·인제(麟蹄)에서 공격해온 관군과 교전했다. 그러나 1896년 8월 서간도로 망명하려는 의병대와 함께 가다가 황해도 곡산군에서 관군의 기습으로 벌어진 교전 도중 사로잡힌 뒤 처형되었다.
대한민국 정부는 2001년 민동식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