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산군

 



谷山郡 / Koksan County
곡산군

곡산군
谷山郡 / Koksan County
국가
북한
광복 당시 면적
1,854㎢
광역시도
황해북도
광복 당시 행정구역
12면
시간대
UTC+9
1. 개요
2. 역사
3. 이북5도위원회 기준 행정구역


1. 개요


황해도 내륙 산악지대에 위치한 고장. 황해도의 최동단과 최북단을 이루는 지역으로, 원산시함흥시가 오히려 더 가까운 지역이다. 2012년의 상황에서는 북한의 행정구획상 황해북도에 속한다. 척준경의 고향이 바로 이 곳.

2. 역사


삼국시대 초기 고구려가 차지한 후 이곳에 십곡성현(十谷城縣)을 설치했다. 일본서기에 등장하는 칠지도의 제작 과정에 언급되는 곡나철산(谷那鐵山)이 곡산군 일대를 말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정이 있다.
신라가 이후 차지한 뒤 신라 경덕왕 때인 757년 전국 지명 한화정책을 시행하며 진단현(鎭湍縣)이 되었다. 일단 삼국사기 지리지의 기록상으로는 신라 9주 5소경한주에 속했는데, 신라 후기에 한주와 구분되는 특수 행정구역 패강진을 신라 서북면에 설치했다는 설을 긍정한다면 이곳도 위치상 패강진 관할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고려시대에는 곡주(谷州)로 불렸다.
광복 당시 12면으로 이루어졌다. 지금의 곡산군은 곡산면·청계면·운중면·도화면·서촌면(일부), 신계군 촌면(일부)·동촌면(일부) 일대에 해당한다. 나머지 지역은 1952년에 신평군(新坪郡)으로 분리되었는데, 신평군에 속하는 지역은 곡산군 상도면·하도면·이령면·화촌면·멱미면 일대다. 두 지역 다 경지면적이 매우 좁아서 거의 밭농사에 의존하며, 광업이 주요 산업이다. 철도는 없는 대신 평양원산간 고속도로가 지나간다.

3. 이북5도위원회 기준 행정구역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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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당시 12면. 면적 '''1,855㎢'''로, '''황해도에서 가장 넓은 군'''이었다.
  • 곡산면(谷山面)
    • 관할 리 : 능동(陵洞), 남천(南川), 부평(富坪), 송항(松項), 연하(蓮荷), 장(長), 장림(長林), 적성(赤城)
    • 면사무소와 군청이 능동리에 있었다. 면적 27.82㎢로 도내에서 가장 넓은 곡산군의 면적에 비해서는 오히려 좁은 편.
  • 도화면(桃花面)
    • 관할 리 : 평원(平原), 갈천(葛天), 무릉(武陵), 산양(山陽), 월계(月溪), 현암(玄巖)
  • 동촌면(東村面)
    • 관할 리 : 한달(閑達), 귀락(貴洛), 오륜(五倫), 이상(梨上), 이하(梨下)
    • 경승지로 이상리의 고달산(高達山, 866m)이 있다.
  • 멱미면(覓美面)
    • 관할 리 : 문암(文巖), 두무(杜霧), 마하(摩訶), 상단(上端), 생왕(生旺), 송현(松峴), 오류(五柳), 장양(長陽), 하단(下端)
    • 북한 행정구역상 신평군 소재지.
  • 봉명면(鳳鳴面)
    • 관할 리 : 신언(新彦), 동천(桐川), 조양(朝陽), 택인(擇仁)
  • 상도면(上圖面)
    • 관할 리 : 웅담(熊潭), 대동(大同), 방동(坊洞), 장암(將巖), 지경(地境), 희업(希業)
  • 서촌면(西村面)
    • 관할 리 : 도리포(桃李浦), 금성(錦城), 조인(助仁), 화천(貨泉)
  • 운중면(雲中面)
    • 관할 리 : 초평(草坪), 동포(洞浦), 문원(文原), 완정(完井), 우밀(右密), 유촌(柳村), 임계(林溪)
  • 이령면(伊寧面)
    • 관할 리 : 추전(楸田), 거리소(巨利所), 난전(蘭田), 도음(陶陰)
    • 일제강점기 때 개발된 중석 광산인 백년광산이 있었으며, 이 때문에 곡산군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면이었다(1944년 당시 21,566명).
  • 청계면(淸溪面)
    • 관할 리 : 문양(文陽), 고로(古老), 성곡(城谷), 청송(靑松)
  • 하도면(下圖面)
    • 관할 리 : 명탄(鳴灘), 미산(眉山), 하남(河南), 횡천(橫川)
  • 화촌면(花村面)
    • 관할 리 : 광천(廣川), 도리(桃李), 무고(無故), 봉산(蓬山), 운암(雲巖), 장평(長坪), 청금(靑衿), 청룡(靑龍)
    • 면소재지인 광천리는 북한에서 신평댐을 건설해 수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