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며느리
* 한국사 관련 정보
데릴사위제와는 반대로, 집안끼리 아이들의 결혼을 약속하고, 10세 가량이 되었을 때 '''여자가 결혼할 남자의 집으로 가 살다가''', 혼기가 차면 일단 집에 돌려보낸 뒤 다시 결혼하는 제도. 일반적으로 혼수 비용이 넉넉하지 않은 집안에서 시행하여, 상대 집에서 일한 것을 혼수 비용의 일부로 보았다.
한국에서는 동옥저에서 있었다고 하나 현대의 연구에서는 이것이 일반적인 습속이라 보지 않으며, 단지 외부 침략자(고구려, 부여 등)로부터의 여성 약탈을 피하기 위한 방편이었다고 해석하고 있다. 한국의 일반적인 습속은 오히려 데릴사위 쪽이며, 이는 적어도 조선 중기까지는 일반적이었다.
일반적인 습속은 아니지만 조선시대에도 10대에 일찍 결혼하는 조혼의 풍습과 혼합되어 넉넉한 집안에서는 늘 일손이 부족하기 때문에 가난한 집 여자아이를 수양딸이나 민며느리로 데려와 농사와 가사를 돕게 하고 집안 사람과 결혼시키는 것은 종종 있는 일이었다. 가난한 집안에서도 부잣집에 민며느리로 보내면 입을 덜고, 키우고 시집 보낼 걱정도 덜고, 가난한 집에서 고생하는 것보다는 부잣집에 민며느리로 일하는 게 나을 수도 있다. 일제강점기 이후 해방초 미군정기 무렵까지도 한국에서 어린 딸을 민며느리로 주고 했던 사례가 드물지 않게 있었던 것 같다.
1. 개요
데릴사위제와는 반대로, 집안끼리 아이들의 결혼을 약속하고, 10세 가량이 되었을 때 '''여자가 결혼할 남자의 집으로 가 살다가''', 혼기가 차면 일단 집에 돌려보낸 뒤 다시 결혼하는 제도. 일반적으로 혼수 비용이 넉넉하지 않은 집안에서 시행하여, 상대 집에서 일한 것을 혼수 비용의 일부로 보았다.
한국에서는 동옥저에서 있었다고 하나 현대의 연구에서는 이것이 일반적인 습속이라 보지 않으며, 단지 외부 침략자(고구려, 부여 등)로부터의 여성 약탈을 피하기 위한 방편이었다고 해석하고 있다. 한국의 일반적인 습속은 오히려 데릴사위 쪽이며, 이는 적어도 조선 중기까지는 일반적이었다.
일반적인 습속은 아니지만 조선시대에도 10대에 일찍 결혼하는 조혼의 풍습과 혼합되어 넉넉한 집안에서는 늘 일손이 부족하기 때문에 가난한 집 여자아이를 수양딸이나 민며느리로 데려와 농사와 가사를 돕게 하고 집안 사람과 결혼시키는 것은 종종 있는 일이었다. 가난한 집안에서도 부잣집에 민며느리로 보내면 입을 덜고, 키우고 시집 보낼 걱정도 덜고, 가난한 집에서 고생하는 것보다는 부잣집에 민며느리로 일하는 게 나을 수도 있다. 일제강점기 이후 해방초 미군정기 무렵까지도 한국에서 어린 딸을 민며느리로 주고 했던 사례가 드물지 않게 있었던 것 같다.
2. 관련 항목
[1] 스크린샷 맨 하단 주목. 해리포터의 자막장난인데 이것 덕분에 민며느리제와 옥저의 인지도가 높아진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