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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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정치인.
2. 생애
대구광역시 서구 내당동에서 태어난 이후 1994년 사회로 뛰어들었다고 한다. 이 무렵 토목측량 설계일을 하고, 퇴근 이후에는 군고구마, 국화빵 장사를 했다.
이후엔 대리운전기사로 일하며 포장마차 등을 겹업했거나 택시운전사로 일했다고 한다. 택시운전사 시절, 조합의 비리를 보고 정치에 투신하기로 결정했다고.#
2.1. 정치 활동
2010년 국민참여당에 입당해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서구의원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으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서구 후보로 출마, 낙선했다.
2018년 더불어민주당으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서구의원 후보로 출마해 '''당선되었다'''. 민주당 출신임에도 대구에 당선되어 화제에 올랐다. 그러나 페이스북을 통해 논란을 일으키며 굳이 안해도 될 말을 첨언하는 등 기행을 일삼아 결국 당에서 '''제명'''처리 되었다. 선거법 위반 논란으로 의원직 상실형까지 받으며 의원직이 위기에 올랐다. 제명 이후 무소속으로 있다. 창당 준비를 하던 중 신자유민주연합에서 영입 제안이 오며 입당했다.
3. 논란 및 사건사고
3.1. 공무원 과잉질책 / 갑질 논란
2019년 9월 25일 대구 서구 공무원노조가 직원들을 상대로 구의원 갑질 실태를 조사한 결과 민부기 구의원에게 부당한 요구를 당했다는 응답이 10건 접수됐다. 민부기 의원은 구의원 사무실 질책은 물론, 이 장면을 녹화해 페이스북에 게재하기도 했다. 해당 문제가 공무원이 입주자 대표를 해임한 사건에 대해 질책한 것. 민부기 의원 측은 이것을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 페북라이브를 하여 공무원의 소극적인 행정을 알리려 했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공무원 노조는 다음 날인 26일, 항의 방문을 진행했다. 노조 관계자는 "민 구의원이 공개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하지 않으면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 제명을 요구하거나 서구의회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민부기 측은 "주민 알 권리 차원에서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생활화하고 있다"며 "공무원들이 부담을 느끼는 것을 알지만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으로 이해해 주면 좋겠다"고 해명했다.#
결국 해당 공무원을 찾아 머리 숙여 사과했다.#
3.2. 공직선거법 위반
2019년 8월 민간업자를 통해 자신의 아들이 다니는 학급에만 환기창을 설치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대구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민 의원을 불구속 입건하고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고 13일 밝혔다, 공직선거법 제113조에 따르면, 지방의회 의원은 선거구 밖에 있더라도 선거구민과 연고가 있는 사람이나 기관·시설에는 기부행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결국 1심과 2심에서 당선 무효형이 선고 되었다.#
3.3. 페이스북 여기자 비하
2020년 4월 10일 민부기 의원은 기자들을 향해 기레기라 비판하며, 페이스북에 대구 서구청 출입기자 사진과 이름,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주소 등이 표기된 명단 사진을 무단 게시했다. 개인정보가 공개된 기자 일부는 지난 10일 민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기자들의 항의와 고소에 민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방금 안 사실이다. 여 기레기 얼굴은 바로 알아본다. 심술이 덕지덕지 굵게 붙어 있다. 현미경 필요 없이 볼 수 있음"이라며 여성 기자의 외모를 비하하는 듯한 게시물을 올렸다.
이에 대해 전국언론노동조합 대구경북협의회는 보도자료를 내며 "민 의원은 자신이 잘 알지도 못하는 여성 기자들의 외모를 비하하는 성차별적 발언을 또다시 SNS에 게재했다. 자신에 대한 비판 기사가 보도됐다는 이유로 집요하게 기자들을 비난하고 막말을 일삼는 행태에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면서 "민 의원의 진심 어린 사죄와 자진 사퇴를 거듭 촉구한다”고 비판했다.
결국 더불어민주당에서 공무원에 대한 월권, 청탁금지법 위반과 함께 당 윤리위에 회부되었고 '''제명을 의결했다'''# 민부기 측은 항소했지만 제청되지 않았다.
이후 의회에서 '''제명이 의결되어''', 현재 직무정지 상태이다.
4. 여담
- 유재호 성남시의원과 묘하게 행적이 겹친다. 둘 모두 국민참여당으로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며 11%의 득표율로 낙선했고, 이후 민주통합당 - 새정치민주연합 - 더불어민주당을 거쳐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해 당선되었으며 2020년 많은 논란을 만들다 당에서 탈당/제명 되었고, 이후 둘다 서로 다른 소수 정당에 들어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