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로스 테오도시치
1. 소개
클리퍼스에서 뛴 유럽 출신의 NBA 포인트 가드이다.
2. 커리어
2.1. 유럽 시절
명문 CSKA 모스크바에서 오랜 시간을 뛰며 유럽 최고의 포인트가드로 군림했고, 2017-18 시즌을 앞두고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와 계약했다.
2.2.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NBA 첫 시즌인 17-18 시즌에는 경기 조율과 패싱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그럭저럭 쓸 만한 포인트가드로 평가받았다. 테오도시치의 온코트 여부에 따라 볼이 도는 것이 달라질 정도. 루 윌리엄스, 오스틴 리버스와 함께 쓰리가드로서의 호흡도 좋았다. 다만, 부상을 너무 많이 당해 결장 경기수가 많았던 것은 흠이다.
3. 플레이 스타일
'''노룩 패스의 정석을 보여주는 백인 포인트 가드'''
현대 농구의 흐름과는 다른 플레이 스타일을 가진 퓨어 포인트 가드이다. 장점이라면 매우 뛰어난 패스 센스와 뛰어난 슈팅 능력. 자유투 성공률 85%, 3점슛 성공률 38%, 야투율 45% 정도를 꾸준히 찍어 줄 수 있는 슈팅 능력이 있고, 마치 전성기의 제이슨 윌리엄스를 연상시킬 만큼 똘기 넘치는 노룩 패스가 많다. 경기 보는 시야도 좋으며, 하이라이트를 보면 스크린을 받은 이후 상대 센터와의 미스매치가 난 상태에서 주위를 살피며 유유히 점프슛을 뜬 후 성공시키는 장면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1] 게다가, 장신이라서 슈팅 가드까지 소화 가능한 포지션의 유연함 역시 강점이다.
그러나, 그도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일단, NBA 선수들과 비교하면 '''운동능력이 떨어진다.''' 피지컬 자체는 유럽에서도 아주 뛰어난 편이 아닌데다가, 포인트 가드의 덕목인 스피드가 그 중에서도 떨어지는 편이란 것이 큰 약점이다. 수비에도 문제가 있는 편. 위에서 서술했다시피 운동능력이 떨어지는 편이라서 상대 가드에게 허무하게 돌파를 허용할 때도 많고, 2대 2 수비나 스크린 후 대처능력이 매우 떨어진다는 큰 약점이 있다. 만 30세의 베테랑이 될 때까지 이 문제를 극복하지 못한 터라. NBA에서는 패트릭 베벌리나 디안드레 조던 등 수비력이 좋은 팀 동료들의 도움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