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베벌리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No.21'''
'''패트릭 베벌리
(Patrick Beverley)
'''
'''생년월일'''
1988년 7월 12일 (36세)
'''키'''
185cm (6' 1")
'''체중'''
84kg (185 lbs)
'''출신학교'''
아칸소 대학교
'''포지션'''
포인트 가드
'''드래프트'''
2009년 드래프트 2라운드 42순위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지명[1]
'''소속팀'''
BC 드니프로 드니프로페트로우시크 (2008~2009)
올림피아코스 BC (2009~2010)
BC 스파르타크 상트 페테르부르크 (2011~2012)
리오 그란데 벨리 바이퍼스 / 휴스턴 로키츠 (2013~2017)[2]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2017~)
'''등번호'''
2번, 21번
'''별명'''
도사견, 광견
'''수상내역'''
NBA All-Defensive First Team (2017)
2x NBA All-Defensive Second Team (2014, 2020)
NBA Skills Challenge champion (2015)
1. 소개
2. 커리어
3. 플레이 스타일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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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미국의 농구선수.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소속의 포인트 가드이다.

2. 커리어


아칸소 대학 출신의 베벌리는 2009년 드래프트에서 레이커스에 지명되었으나, 기량 미달 때문에 계약을 하지 못하고 유럽으로 진출했다.
2017-18 시즌을 앞두고 휴스턴 로키츠에서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로 트레이드 되었다. 시즌 개막전에서 아버지 라바 볼 덕분에 엄청난 관심을 받던 신인 론조 볼에게 웰컴 투 NBA를 선사했다. 그에게 NBA의 수비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며 NBA 데뷔경기를 치룬 볼을 3득점 4어시스트로 묶었다. 이후, 줄곧 팀의 주전 포인트가드로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었다.
2018-19 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본인보다 30cm 가까이 큰 골든스테이트의 케빈 듀란트와 매치업되는 이채로운 모습을 보였다. 특유의 싸움닭 기질로 듀란트를 시리즈 내내 도발하며 클리퍼스의 2승에 큰 보탬이 되었지만, 결국 듀란트가 50점을 퍼부은 워리어스가 6차전을 가져가며 시리즈를 내주었다. 경기가 끝나자 시리즈 내내 그리도 못 살게 굴던 듀란트와 진한 포옹을 나누며 스포츠맨십을 보여줬다.
많은 팀의 러브콜이 있었고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보다 더 많은 연봉을 제시한 팀도 있었지만, 2019년 7월 1일 클리퍼스와 3년 4천만 달러 재계약을 맺으며 잔류했다.

3. 플레이 스타일



3&D형 포인트가드이다. NBA All-Defensive First Team에 뽑혔던 선수인만큼 수비가 뛰어나 팀 내에서 상대 에이스 가드를 전담마크하는 롤을 맡고 있다. 사이즈는 작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수비 집중력이 높고 끈덕지게 플레이하는 타입이라 수비가 매우 뛰어나다. 휴스턴 시절에 수비 안하는 하든의 수비까지 보완하면서도 자신의 마크맨까지 마크해 줄 정도. 팀 특성에 맞게 슈팅은 거의 3점을 시도하며, 성공률은 준수한 편. 또한 상대와 신경전을 즐겨하는 선수인 만큼 가끔씩 더티플레이가 나오기도 하는데, 베벌리의 더티플레이 덕분에 러셀 웨스트브룩이 시즌아웃 되기도 했다.
스스로 득점을 만들어내는 능력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물론, 리그 평균 이상의 3점 슈팅능력과 공격 전술 이해도는 갖추고 있으므로 그의 득점은 주로 팀의 시스템이나 돌파와 그에서 파생되는 킥아웃 패스를 통해서 나온다.
그러나 포인트가드로서 가장 아쉬운 점은 리딩과 볼핸들링의 부재이다. 패싱 센스가 부족하여 출전 시간 대비 공격 생산 지표가 매우 낮은 편이다.
리그에서 가장 두텁다고 평가받는 클리퍼스 벤치진에서도 실력은 부족한 편이라 벤치에 있는 경우가 많은데, 벤치에서도 쉴새없이 상대 자유투를 방해하거나 입씨름도 마다하지 않는 트래시 토커이다. 성적으로 팀에 기여하기보다는 기를 살린 채 내버려두면 끊임없이 말리게 하는 분위기 메이커이다.

4. 기타


베벌리의 어린시절은 상당히 불우했다고 알려져 있다. 아버지는 집을 나갔고, 어머니 혼자 어렵게 베벌리를 키웠다고 한다. 경기 중에 자신의 어머니에게 욕설을 한 관중에게 공을 던진 적도 있다. 결국 이것 때문에 퇴장당하고, 2만 5천 달러의 벌금을 물어야만 했다. 기사
19/20시즌 플레이오프 도중 위스콘신 흑인 총격 사건이 일어나 밀워키 벅스의 몇몇 선수들이 게임을 보이콧한 사건이 일어났다. 이에 중재를 위해 선수협회장 크리스 폴, 부회장 안드레 이궈달라, 르브론 제임스 등 여러 선수들이 중재 및 의견 피력에 나섰고 그 중 선수협회의 미셸 로버츠 이사가 이에 관해 프리젠테이션을 했다. 그러나 도중에 뜬금없이 말을 가로막고 자기 생각을 말했고, 로버츠 이사가 계속 진행해도 되냐고 묻자 '''"아니오, 당신 월급은 내가 준다.(No, I pay your salary.)"'''며 무례한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 진위 여부는 지켜봐야 알겠으나 폴과 이궈달라도 쉴드칠 수 없을 정도로 어이가 없었는지 베벌리의 태도에 대해 크게 비난했다고 전해진다. 결국 선수들은 보이콧을 철회하며 플레이오프를 이어나갈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이야기를 접한 NBA 팬들은 베벌리야말로 'uneducated'라며 비난하였다.
이에 동료 선수 몇이 sns로 베벌리가 저런 발언을 하지 않았다 밝혔으나 베벌리는 사건을 자세히 묻는 인터뷰에서 해당 발언에 대한 긍정이나 부정없이 대화나 생각이 뭐든간에 상황이 개선된게 중요하다 답했다 한다.기사
여담으로 경기 도중 스테판 커리와 싸우는 모습이 종종 나와 많은 사람들이 이 둘의 사이가 안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사실은 이전에 캠프에서 룸메이트까지 함께한 베프라고 한다. 실제로 커리가 19-20 시즌에 손목 부상을 크게 당하였을때, 베벌리가 자신의 트위터에 커리의 쾌유를 비는 트윗을 작성하기도 했다. 이 사실은 2021년 1월 7일에 SPOTV에서 워리어스와 클리퍼스의 경기를 중계하던 도중 해설자가 베벌리와 커리의 관계를 언급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었다.
[1] 하지만 기량미달을 이유로 계약을 맺지 못하다가 2012-2013시즌에 휴스턴과 계약을 맺었다.[2] 리오 그란데 벨리 바이퍼스는 로키츠 소속의 G-리그 구단으로, 베벌리는 2013년에 이 팀 소속이었다가 휴스턴과 NBA 계약을 맺고 NBA에 입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