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네사 밴클리프

 




1. 개요


[image]
[image]
인게임 모델
워크래프트 TCG 일러스트[1]
<colbgcolor=#fccf66> '''영명'''
'''Vanessa VanCleef'''
'''종족'''
인간
'''성별'''
여성
'''직업'''
무법 도적
'''진영'''
데피아즈단, 무관의 연맹
'''상태'''
생존 (제압 가능)
'''지역'''
서부 몰락지대, 죽음의 폐광, 그림자의 전당
'''인물관계'''
에드윈 밴클리프(아버지), 농부 살딘과 살마 살딘(양부모)
'''성우'''
캐런 스트래스먼(영어 WoW), 윤여진(한국 WoW)[2]

희망은 이 가혹하고 냉담한 세상에 놀아나는 잔인한 농담에 불과해. 더 이상 희망은 없다, 오직, 바네사... 바네사 밴클리프만이 존재할 뿐.

워크래프트 시리즈등장인물로, 데피아즈단의 리더 에드윈 밴클리프의 딸이다.

2. 행적



2.1. 대격변 이전


[image]
에드윈 밴클리프죽음의 폐광에서 모험가들에 의해 죽음을 맞이할 때 숨어서 지켜보았고, 모험가들이 떠나자 아버지의 시체 곁으로 나와 울음을 터트리며 복수를 다짐한다.

2.2. 대격변


4년 후 대격변으로 인한 경제공황 때문에 서부 몰락지대가 노숙자와 거지들이 들끓는 막장이 되자, 바네사는 비밀리에 주요 간부들을 포섭하고 세력을 모으기 시작했으며 놀들을 배후에서 조종하여 자신의 움직임을 왕국에서 눈치채지 못하게 하였다.
[image]
그러는 한편 '호프 살딘'(Hope Saldine)이라는 이름으로 살딘 부부의 양녀로 입양되어 감시의 언덕에서 부랑자들을 구제하는 일을 하고 있었다.
자신의 간부인 늑대인간 제독이 잡히자, 그녀는 달빛시내에 가득찬 하층민들에게 연설을 하여 그들의 지지를 얻고[3] 감시의 언덕을 습격하여 데피아즈단의 부활을 선언, 그곳을 불태우고 제독을 구출한다. 그리고 죽음의 폐광에 자리를 잡는다.
어째서 펄브로우 부부와 늙은말 블랑쉬를 살해하였냐는 호레이쇼 레인의 질문에 자신의 어릴 적 얼굴을 알고 있었기에 어쩔 수 없었고 그들을 죽이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말하지만, 결국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 아무 관계 없는 일가를 살해한 것이므로 동정할 여지는 없다. 양부모인 살딘 부부의 입장에서도 엄청나게 충격적인 사건이다. 애지중지하며 키운 선량한 양녀가 기억상실은 거짓이고, 실은 친부의 복수를 노리는 복수귀였다는 것은. 게다가 데피아즈단에 시달리다가 간신히 재건을 이루어가던 서부 몰락지대 사람들의 희망을 이용해 반란을 일으키고 고향을 엉망으로 만든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악행이다. 감시의 언덕을 지휘하는 그라이언 스타우트맨틀은 바네사가 벌인 행각에 대해 엄청난 정신적 충격을 받고, 감시의 언덕이 불바다로 뒤덮인 것을 보며 '''5년의 노력이 5분 만에 수포로 돌아갔다'''고 좌절한다.
서부 몰락지대를 장악한 뒤 스톰윈드 정부에 복수할 생각이었으나 바리안 린의 재빠른 대처와 플레이어들의 공격으로 그녀의 복수는 실패하고 만다. 부하들은 플레이어들한테 썰리고 바네사는 수세에 몰리고 만다.
아버지와는 달리 근접전에는 능하지 못하며 회피, 독 사용에 능하다. 폐광 영던 막넴으로 등장할 때 플레이어들에게 독을 사용해 여러 악몽들을 겪게 하거나 회피술을 사용하는 걸 보면 확실히 힘 자체를 쓰는 데에는 소질이 없는 듯하다.
악몽의 비약으로 애 먹이는 것 빼면 패턴은 엄청나게 간단하고 별로 강하지도 않다. 기껏해야 쫄 부르기와 HP가 일정수치 깎이면 배에 설치된 폭탄을 터뜨리는 정도. 폭탄을 터뜨린다고 외칠 때 옆에 있는 밧줄을 타고 날아갔다가 돌아오면 된다. 사실 폭탄이 터지는 시점에 줄을 탈 필요도 없이 난간 끝에만 가서 서 있으면 피해를 입지 않는다. 폭탄이 한 번 터질 때마다 무빙할 공간이 적어지지만 애초에 별 무빙을 필요로 하는 보스도 아니라 의미 없다.

'''그만! 네놈들을 즐겁게 해주지 않겠다!'''

'''내가 오늘 죽을 운명이라면, 네놈들도 함께 데려가겠다!'''

'''내 운명은 나의 것이다!'''

결국 플레이어들에게 이렇게 외치며 배에 설치된 폭탄을 다 터뜨리고 장렬하게 폭사한다. 원래는 처음 두 번처럼 배 전체에 폭탄을 터뜨리는 형식이었으나, 대격변 중반에 패치가 되면서 마지막에는 갑판 폭탄이 아니라 품 안에 안은 폭약에 불을 붙여서 자폭한다. 밧줄을 탈 필요는 없지만 바네사 옆에 있다가는 끔살이니 피하는 게 좋다.
굉장한 길이로 기피되는 던전인 폐광의 보스인지라, 무작위 던전을 갈 때 폐광에 자주 걸리는 사람을 바네사에게 사랑받는 자라고 하기도 한다카더라.

2.3. 군단(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image]
바네사는 죽음의 폐광에서 플레이어들과 동귀어진을 시도했지만, 사실 자신은 그 와중에 죽지 않으려고 화염저항 갑옷을 입고 죽은 척하게 해 주는 영약까지 마셔 살아남았다고 한다. 그 뒤 도적들의 비밀결사인 무관의 연맹에 들어가 복수라는 일념 하에 빠르게 승진해 왔다는 뒷이야기가 있다. 그렇게 악착같이 승진을 거듭해 무관의 연맹을 운영하는 간부 자리인 '그림자'의 마지막 멤버로 내정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군단이 쳐들어오고 얼라이언스와 호드 연합군이 부서진 해변 전투에서 참패하자, 조라크 라벤홀트를 비롯한 그림자 내부에서 '이런 상황을 타개하려면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의 용사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대세를 이루며 바네사의 그림자 내정은 무효가 됐다.
당연히 이걸 불쾌하게 여긴 바네사는 그림자가 유물 무기를 들고 돌아온 플레이어를 축하하는 때를 노려 축배에 신경독을 탔고 플레이어를 제외한 모든 인원이 중독되어 무력화된다. 플레이어의 잔에 독을 넣지 않았던 건지 그저 플레이어의 클라스가 넘사벽인지는 알 수 없지만 '전설의 용사' 솜씨 좀 보자며 플레이어를 죽이려 드는 걸로 봐서 일부러 그랬을 가능성이 더 높다. 결국 플레이어에게 패배한 바네사는 '죽거나 새로운 그림자의 요원으로써 일하라'는 조라크의 선택지 앞에 서고, 죽긴 싫었던지 결국 플레이어의 추종자로 들어온다. 조라크가 능력은 정말 뛰어나다고 인증하는 것을 보면 노력을 많이 했지만 상황과 상대가 너무 안 좋았던 셈이다.
도적 추종자로서 능력은 경호원으로 부서진 섬에서 함께 다닐 수 있는데, 기습을 기본으로 급소 가격, 칼날 부채 등의 공격을 펼친다. 초반에는 거북이를 탔는데 7.2 패치부터는 말로 바뀌었다. 밴클리프로 변신하는 장난감을 사용하면 감격스러운 부녀상봉도 가능하지만 별다른 반응은 보이지 않는다.
플레이어에게 상대가 안 되고, 아제로스가 멸망하면 뭘 꿈꾸든 소용이 없으니 추종자로 따르고 있지만, 살려고 한 데다가 플레이어한테 적대감을 버리지 않았기에[4] 불타는 군단을 몰아낸 후 다시금 뭔가 일을 저지를 가능성이 높은 인물이다.

3. 기타


복수를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워 반란까지 일으켰으나, 상대가 넘사벽인 탓에 그녀의 반란은 결코 성공할 수 없었다. 게다가 그 당시에는 자살로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 것처럼 보였으나 악행까지 저질렀으니 동정은 전혀 받을 수 없었다.
5년 전이라는 모습이 완전 꼬맹이였던 것으로 보아 십대 후반이거나 아무리 잘 봐줘도 20대 초반이다. 마찬가지로 오리지널 어린아이였다 어른이 된 안두인 린대격변 당시 나이는 15세이다. 다만 고유모델이긴 하지만 안두인은 다른 인남캐보다 젊어보이는 외모이고, 바네사는 일반 인여캐 외모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안두인보다는 나이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1] 들고 있는 검은 오리지널 라그나로스가 드롭하던 전멸의 비수.[2] 한국판 인간 여자 캐릭터, 칼리아 메네실과 성우가 같다.[3] 대화를 잘 보면 브이 포 벤데타 패러디다.[4] 플레이어한테 호의적인 다른 추종자들과는 달리 곧장 말을 걸어보면 "뭐?!"라며 짜증을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