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엘로르 타르가르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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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colbgcolor=white,#191919>'''바엘로르 타르가르옌 (Baelor Targaryen)'''
'''가문'''
타르가르옌 가문 [image]
'''생몰년'''
AC 170 ~ AC 209
'''별명'''
창 파괴자 바엘로르(Baelor Breakspear)
1. 소개
2. 작중에서


1. 소개


저자는 진정한 기사라면 마땅히 그래야 하듯, 힘 없는 이를 지켰다. 그가 옳은지 옳지 못한지에 대한 결정은 신들께 맡기자꾸나.

얼음과 불의 노래 외전 덩크와 에그 이야기의 과거 등장인물. 마창시합에서 창을 수도 없이 부숴먹으며 상대를 쓰러뜨린 무용 때문에 '창파괴자'(Breakspear)라고 불렸다.
다에론 2세의 장남. 드래곤스톤의 군주(=왕세자). 제1차 블랙파이어 반란 때는 전장에서 활약했고 이후 수관이자 호국경으로서 15년 가까이 아버지를 보좌했다. 뛰어난 능력과 정의로운 성격의 소유자로 많은 사람들에게 칭송을 받았으며, 작중 시점에서도 뛰어난 기사이며 훌륭한 군주, 진정한 왕의 재목[1]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가족관계도 좋았다.
어머니가 도른의 공녀 마리아 마르텔이기에 타르가르옌 가문 사람으로서는 특이하게 머리카락이 검은 색이다.[2] 그래서 바엘로르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그가 타르가르옌보다 마르텔 쪽 사람이라고 싫어했다.[3] 그리고 유치하게 이름 가지고도 싫어했다.[4]
17세의 나이로 고모 대너리스의 결혼 기념 토너먼트에서 결승에서 다에몬 블랙파이어를 격파하며 창파괴자라는 별칭을 얻었다. 제1차 블랙파이어 반란 초기에는 반란자들에 대한 관용을 주장했지만, 붉은 풀 들판의 결전에 참전하여 도른, 스톰랜드 병력을 이끌고 반란군의 후방을 강타하는 '망치' 역할로 승전에 크게 기여했다.

2. 작중에서



애쉬포드 초원에서 열린 마상시합에서 근본 없는 자칭 기사였던 덩크의 신원을 보증했다. 덩크가 모시던 기사 페니트리의 알란 경과 오래 전에 마상시합에서 맞붙어 네 번이나 창을 부러뜨린 후에야 알란 경을 말에서 떨어뜨렸던 것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었는데, 덩크가 그 알란 경에게 기사 서임을 받았다고 하니 호의를 갖게 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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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크가 망나니 조카를 상대로 왕족상해죄를 저지른 후에도 많은 도움을 줬다. 덩크와 아에리온의 7대 7 결투재판에서 6명밖에 못 모아 실격패가 될 상황에 처한 덩크 쪽에 합류, 7번째 대전사로 나섰다. 그 결투에서 동생 마에카르 왕자의 전곤을 뒤통수에 맞았는데 이것이 원인이 되어 사망한다.
사실 전투 직후엔 괜찮아 보였으나 말하는 게 점점 힘들어지고 느낌이 이상해서 투구를 벗었더니 두개골이 함몰되어 머리에 커다란 구멍 하나가 나 있었다.[5] 주변 사람들의 비명을 듣고 자기한테 무슨 일이 생겼는지 알아채자마자 그 자리에서 사망, 이때 나이가 39세였다. 아내 제나 돈다리온에게서 발라르와 마타리스란 아들들이 있었다.[6]
이 사람이 죽은 후 타르가르옌 왕조의 14대 왕이 된 남동생 마에카르 1세는 '왕 되고 싶어서 형을 죽인 놈'이라는 뒷소문에 시달리며 마음고생을 했다(...).[7] 여러 면으로 일찍 사망한 게 아까운 사람.

[1] 덩크와 에그 이야기 2부인 '맹약 기사'에서 바엘로르의 아들 발라르가 덩크의 꿈에 나타나 자신의 아버지가 정복왕 아에곤 이후로 가장 훌륭한 왕이 되었을 거라 말하는 장면이 있다.[2] 위 이미지 중 중간에 놓인 이미지를 보면 눈색도 보라색이 아니고 갈색이다. 마르텔 가문 쪽의 피가 더 짙었던 모양이다. 다만 친동생들은 아버지 피가 더 강했는지 모두 타르가르옌 특유의 백금발 + 자안이다.[3] 게다가 그의 어머니 마리아 마르텔은 절대적 맏이 우선법을 택하는 마르텔 가문의 계승 법칙상 마르텔 가문의 가주가 될 여인이었고, 바엘로르는 마리아의 첫째 자녀이므로 바엘로르는 도른의 대공 직위에 가장 적법한 계승자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뭔가 묘하다.[4] 이 사람의 방계 조상인 바엘로르 1세는 국정에는 큰 관심이 없고 신앙생활에만 몰두한 왕으로, 암군의 기질이 다분한 군주였다. 한 마디로 자신들이 싫어하는 세자에 대해 그와 이름이 같았던 선대 왕의 부정적인 측면을 가지고 동일시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이름을 바엘로르 1세에서 따온 이유는 바엘로르 1세가 도른과 화평을 맺었고, 그때 다에론과 마리아 마르텔이 결혼했기 때문.[5] 투구가 벗겨지는 순간 붉고 축축한 무언가가 툭하고 떨어졌다. 뇌의 일부로 추측이 되는데, 살점일 수도 있다. 만약 그 무언가가 뇌라고 한다면 투구 덕분에 뇌의 위치가 고정돼 그나마 몇 분 정도 사람다운 행동을 할 수 있었다는 뜻.[6] 발라르와 마타리스도 마상시합이 끝난 후 '봄의 대역병'이 돌 때 전염병으로 사망한다.[7] 마에카르가 바엘로르에게 큰 부상을 입힌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긴 했으나 고의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