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카르 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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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colbgcolor=white,#191919>'''마에카르 타르가르옌 1세 (Maekar I Targaryen)'''
'''가문'''
타르가르옌 가문 [image][1]
'''생몰년(재위)'''
AC 178 ~ AC 233 (AC 221 ~ AC 233)
'''별명'''
섬머홀의 왕자(Prince of Summerhall)[2]
모루(The Anvil)[3]
1. 소개
2. 행적
2.1. 왕자 시절
2.2. 왕이 된 후
3. 기타


1. 소개


타르가르옌 왕조의 14대 왕.
생몰년은 178AL ~ 233AL(55년), 재위 기간은 221AL ~ 233AL(12년).

2. 행적



2.1. 왕자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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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 덩크와 에그 이야기에 등장하는 왕자로, 당시엔 섬머홀의 영주였다. 다에론 2세의 4남이자 막내아들로 전왕 아에리스 1세의 동생이다. 아내는 디아나 데인으로 4남 2녀(다에론, 아에리온, 아에몬, 아에곤, 다엘라, 라에)를 두었는데, 다에론 2세가 살아있을 때 이미 고인이었기 때문에 왕비가 되지는 못했다. 얼불노 본편에 등장하는 아에몬 타르가르옌과 덩크와 에그 이야기의 주인공 '에그'의 아버지가 바로 마에카르.
다에론 2세의 네 아들들 중에서 가장 특징 없던 사람이라 불쌍한 왕자 소리까지 듣던 사람. 나름대로는 능력 있는 전사에 정치가이지만 큰형에는 미치지 못하고, 머리는 둘째형만 못하고, 인덕은 셋째형만 못했다. 형들을 사랑하긴 했지만 동시에 자기보다 뛰어난 형들에게 열등감을 가지고 있어, 아들들이라도 형이나 조카들보다 잘나길 바랐지만 현실은 시궁창이었다.[4] 다른 형들보다는 재능의 분야가 겹치는 큰형 바엘로르에 대한 열등감이 훨씬 강하게 드러나는 편. 자신의 군사적 재능을 보여 준 제1차 블랙파이어 반란에서도 가장 큰 영광은 모루 역할의 마에카르보다는 망치 역할을 맡은 바엘로르에게 돌아갔다. 자신의 아들들을 비교하는 상대도 바엘로르의 아들들인 발라르와 마타리스.
애쉬포드 마상대회에서 다에론아에곤, 아에리온이 사고를 치자 아들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못하고 모든 책임을 덩크에게 덮어씌웠다. 본인도 차남 아에리온의 대전사로 결투에 나섰다가 실수로 큰형인 왕세자 바엘로르를 죽이는 대형사고를 친다. 그 후, 왕위에 올라서도 '왕 되고 싶어 형 죽인 놈'이라는 뒷소문에 시달리며 마음 고생이 심했다.[5]
재판이 끝나고 차남 아에리온을 자유도시로 쫓아냈다. 훗날, 왕이 될 자신의 막내아들 아에곤이 덩크 외에는 아무도 종자로서 섬기지 않겠다고 하자 덩크에게 섬머홀의 가신이 되어서 아에곤을 종자로 받으라 제안했지만 종자를 받는 건 찬성하나 섬머홀의 가신이 되는 건 거절당했다.[6] 덩크가 떠돌이 기사로서 아에곤을 가르친다고 하자 "드래곤은 짚 위에서 자지 않고 말라 비틀어진 소고기를 먹지 않는다." 라는 말을 하며 어이없어 했지만, "다에론은 푹신한 침대에서만 잤을 테고, 아에리온은 육즙이 떨어지는 부드러운 고기만 먹었을 것이다."라는 덩크의 말을 듣고 수긍, 덩크에게 아에곤을 맡긴다. 사실 이 이야기는 아버지가 아들들을 잘못 가르쳐서 그 모양이라는 비판이기도 한데, 떠돌이 기사면서 왕자에게 이런 비판을 가하는 덩크의 배짱이나, 떠돌이 기사에게 이런 비판을 듣고도 받아들이는 마에카르나 대단한 인물들.

2.2. 왕이 된 후


왕으로서 12년간 나라를 다스렸는데, 과거 제2차 블랙파이어 반란에서도 왕가에 반기를 들었던 피크 가문이 또다시 반란을 일으키자 이를 진압하던 중 투석기에서 날아온 돌에 맞아 죽었다고 한다. 물론 반란은 국왕군이 성공적으로 진압하여 피크 가문은 대패하였고 왕실에 굴복하게 된다.
사실 마에카르가 가장 재능을 발휘한 분야는 전쟁 쪽이었고 마지막엔 반란을 진압하다 죽음을 맞이했지만 그의 재위 기간 대부분은 선왕 아에리스 1세 때와 달리 상당히 평화로운 시기였다고 한다. 아마도 경험많은 장군인 그가 왕좌를 지키고 있던 시기에는 강철 군도 해적들이나 바다 건너 블랙파이어 세력들도 어느 정도 알아서 몸을 사린 모양.[7]

3. 기타


스타니스 바라테온의 프로토타입이라는 평이 있다. 인망이 높은 형에 대한 열등감이 있으며, 군사적 재능이 뛰어나다는 점, 성격이 무뚝뚝하고[8] 사람을 잘 사귀지 못하여 인망이 없다는 점, 왕위를 권리가 아닌 의무로 여긴다는 점 등.[9] [10]


[1] 왕자 시절 타르가르옌의 드래곤 4마리가 사분할되어 들어간 문장을 사용했다. 즉위 후에는 원래 왕가의 문장으로 돌아갔다.[2] 왕세자나 후계자는 '드래곤스톤의 왕자'라는 칭호를 받는 것이 관례이므로, 바엘로르와 아에리스에 계승권이 밀리던 시절 마에카르는 타르가르옌 가문의 별궁인 섬머홀에 머물며 이와 같은 칭호를 얻었다.[3] 제1차 블랙파이어 반란 때에 마에카르가 모루, 바엘로르가 망치 역할을 맡아 망치와 모루 전술을 수행한 이후 붙여진 별명. 단호하고 고집 센 마에카르의 성정과도 잘 어울리는 이름이다.[4] 4명의 아들 중 3명이 덩크와 에그 이야기에 나오니 자세한 건 해당 항목 참조.[5] 덩크와 에그 이야기를 보면 술집에서 '마에카르가 첫째형 패 죽였듯 셋째형도 패 죽이고 둘째형의 왕 자리 물려 받을 거다'는 소리에 다들 동의하는 분위기였다. 정작 셋째형 라에겔은 마에카르와는 무관하게 장어 파이 먹다 그게 목에 걸리는 바람에 죽었다.(...) 그리고 라에겔의 아들 아엘로르도 아버지가 죽고 나서 얼마되지 않아 사망했다.[6] 덩크는 에그한테서 어린 시절 자신의 모습을 봤고, 알란 경이 자신을 가르친 방식으로 자신이 에그를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했다.[7] 에소스에 머물던 아에고르 리버스와 블랙파이어 세력은 마에카르 1세 사후 아에곤 5세의 시대가 되어서야 제4차 블랙파이어 반란을 일으킨다.[8] 덩크와의 첫 대면에서 성격이 드러난다. 큰형 바엘로르는 덩크에게도 친절하게 대해주는 반면, 마에카르는 무뚝뚝하게 굴며 덩크 보고 볼일 다봤으면 빨리 나가라는 식으로 명령을 내린다.[9] 왕위를 의무로 여긴 점 등에 대해서는 원래 왕위에 올랐어야 할 왕세자이자 맏형 바엘로르의 사망에 자신이 관련되었다는 것이 영향을 주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마에카르 1세는 바엘로르의 사망 건 때문에 왕 되고 싶어서 형 죽인 놈이라고 비난받았던 경력이 있다. 친형제를 죽게 만든 건은 자의도 아니었던 만큼 비난이나 부정적인 세간의 시선을 못 견디고 다른 이에게 왕위를 넘겼을 수도 있었겠지만 그래도 계속 왕위를 지킨 건 형의 죽음의 원인 중 하나가 자신이었다는 데서 온 죄책감이 형 대신 왕위를 물려받았으니 잘 해야한다는 의무감으로 바뀌지 않았나는 추측도 있다. 물론 어느 시점에서 의무감을 가졌는지는 모르니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이다.[10] 스타니스는 렌리와 적대하는 '전시상태' 이긴 했으나 마에카르가 바엘로르를 죽인 건 결코 의도한 바가 아니었다는게 또 소소한 차이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