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바이배드맨
1. 개요
대한민국의 인디밴드.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소속이며, 초창기에는 트리퍼사운드에 있었다.
고등학생 때 만나 결성되었다고 하며, 앨범 녹음 과정에서 역시 브릿팝을 하는 소속사 선배인 폰부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한다. 밴드명 역시 브릿팝 밴드 스톤 로지스의 노래 제목에서 따온 것. 그래서 초창기에는 공연에서 종종 블러나 프란츠 퍼디난드를 커버하곤 했었다.
데뷔 EP 이후로 매 앨범, 곡마다 음악적 색깔 혹은 장르가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2집 이후로 몽환적 색깔, 신디사운드를 앞세운 팝적인 트랙이 주를 이루면서 바이바이배드맨만의 색깔을 이루고 있다. 종종 1집같은 브릿팝 락 사운드를 기대하는 매니아들도 있다.
활동은 그 전부터 해왔지만 2011년 밴드 이름과 같은 EP 'Bye Bye Badman'으로 데뷔하였고, 올해의 헬로루키 대상을 수상하였다. 2012년 제 9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상 수상을 수상했다. 2012년 첫 단독공연을 시작으로 수많은 클럽공연과 페스티벌 공연, 단독콘서트 등을 거쳤으며 특히 2015년 노엘 갤러거 솔로 내한때 오프닝 밴드로 섰으며 2016년 SXSW 무대에도 오르면서 주목을 받았다.
2집 이후에는 연달아 싱글 및 ep를 냈으며 멤버들 개인 활동과 함께 꾸준히 공연 및 활동을 가지고 있다. 활동소식은 주로 인스타를 통해 올라오니 바이바이배드맨 공식 인스타를 팔로우하는 것이 좋다.
2018년 싱글 'Daisy' 발표 및 활동 이후, 팀은 잠정 휴식기를 가지고 있으며 멤버들은 각자 개인 활동을 하고 있다.
2. 음반
2.1. 정규 앨범
2.1.1. 1집 Light Beside You
'''Bye Bye Badman 정규 1집 [Light Beside You]'''
동네 합주실에서 처음 만났던 고등학생 5명의 첫 정규앨범이 발매된다. 이제는 21, 22살이 되었지만 뜨거운 꿈은 여전히 담은 채 말이다. 2011년 1월에 EP앨범 [Bye Bye Badman]을 발매했을 때완 사뭇 다른 느낌이다. 채 1년이 안 되는 짧은 기간 동안 자신들의 음악적 성숙함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 그 중 여러 번의 오디션 우승 타이틀이 한 몫을 하였다. 이미 2010년부터 지산밸리 록페스티벌의 락앤롤 슈퍼스타, 쌈싸페 숨은고수 등을 평정했던 그들은 2011년에도 CJ 문화재단의 신인뮤지션 지원사업 '튠업' 5기 및 EBS 헬로루키에 뽑히게 되는 쾌거를 이루게 된다.
총 10곡이 수록되어있는 그들의 1집 앨범 [Light Beside You]는 모든 리듬트랙을 원테이크(One-take) 방식으로 녹음하여 보다 더 생동감 있는 사운드를 들려주며, 영국 'Metropolis' 스튜디오의 'Mazen Murad'가 마스터링 하여 전작의 생동감 있는 에너지를 여전히 지닌 채 한층 더 탄탄하고 안정적인 사운드를 구축하였다.
여전히 날카롭지만, 따뜻하다.
1집 앨범 [Light Beside You] 에는 EP앨범에는 거의 없었던 한글가사의 비중을 높였다. 재치 있는 기타리프와 오르간 사운드로 시작하는 첫 번째 트랙 'Purify My Love', 타이틀곡인 '노랑불빛'과 발매 전부터 화끈한 라이브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LOW' 등을 수록하고 있다. 타이틀곡인 '노랑불빛'은 20대 초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70년대 복고풍의 느낌을 살려 만든 곡으로 중독성 있는 건반리프와 따라 부르기 쉬운 보컬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다. 기존의 EP앨범과 비슷한, 가장 'Bye Bye Badman' 같다고 할 수 있는 'LOW'는 10곡 중 유일하게 더빙 없이 녹음하여 라이브의 현장감을 잘 살렸고, 돈에만 집착하는 이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2번트랙의 '데칼코마니'는 타이틀곡으로도 손색이 없을 만한 곡으로 리스너들의 귀를 만족시키기 충분하다. 현 편곡이 돋보이는 발라드넘버 'W.O.S(Wishes of Summertime)', 사람들 사이의 무의미한 만남을 연인 사이에 빗대어 이야기한 '인공눈물'에선 그들의 감성을 느낄 수 있으며, 잔잔하게 시작하여 화려한 모습으로 막을 내리는 벌의 일생을 음악과 함께 만든 'Bee', 몽환적인 느낌을 살린 'About You Now'는 기타와 보컬멜로디가 동행함으로써 그 느낌을 더욱 부각시킨다. 한 남자의 악몽을 노래로 희화화시킨 'Golden Nightmare'도 눈여겨볼만 하다. 템포의 전환을 통해 악몽이라는 주제를 다이나믹하게 풀어낸다. 마지막 트랙 '5500-2'는 긴장감 있는 리듬트랙과 단조롭지 않은 구성으로 긴 러닝타임을 결코 지루하지 않게 만든다.
'Bye Bye Badman'의 [Light Beside You]는 이처럼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10곡들로 채워져 있지만 'Light'이라는 공통된 주제를 가지고 있다. 'Light'은 단순히 'Bye Bye Badman'의 꿈이나 사랑이 될 수도 있지만, 이 음악을 통하여 당신의 'Light'으로 함께하고픈 의미 또한 담고 있다.
이제 막 스무살을 넘긴 'Bye Bye Badman'은 자신들의 음악에 대해 당찬 자신감으로 차있다. 정규앨범 전부터 주목을 많이 받던 그들의 기대와 당신들의 기대를 만족시켜줄 정규앨범 [Light Beside You]를 지금 감상하라.
'노랑불빛 live'
'LOW 온스테이지 live'
2.1.2. 2집 AUTHENTIC
'''Bye Bye Badman 정규 2집 [AUTHENTIC]'''
"AUTHENTIC"의 직접적인 출발은 2년전 이맘때인 2013년 5월경 "BYE BYE BADMAN"의 두 번째 EP "BECAUSE I WANT TO"가 발매된 시점 "GLEN CHECK"의 "김준원"이 건낸 한 마디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또래 친구였던 우리들은 서로 밴드를 시작한지 얼마 안됐을 무렵부터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었고, 글렌체크의 작업실인 "THE BASEMENT RÉSISTANCE"에서 자주 모여 음악 얘기와 서로의 고민 등을 나누며 점점 가까워졌다. 시간이 흘러 두 번째 EP "BECAUSE I WANT TO"가 발매 된 시점에 우리는 작업실에서 새로운 DEMO들을 들려주었고 그 자리에서 "김준원"은 우리에게 다음 앨범의 프로듀싱을 맡고 싶단 제의를 하였다. 새로운 앨범의 계획이 고민과 지체 없이 바로 시작되었고 여러 명의 젊은 창작가들이 모인 작업실이자 하나의 음악 레이블인 "THE BASEMENT RÉSISTANCE"에서의 작은 움직임들은 2년의 시간 동안 끊임없는 시너지를 내며 마침내 "AUTHENTIC"을 탄생시켰다.
"앨범"을 단순한 음악만이 아닌 패션, 영상 등 다양한 종류의 예술과 함께 연결시키고 그 연결을 통해 문화의 움직임을 추구하는 "THE BASEMENT RÉSISTANCE"의 시각은 우리 모두에게 끊임없는 아이디어를 제공해주며 앞으로 계속 나아갈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었고 평소 작업실에서 함께 즐겨 듣고 공유한 음악, 영화 뿐만 아닌 사소한 모든 것들의 영감으로부터 "AUTHENTIC"에 수록된 11곡들마다의 아이디어는 더 구체적으로 발전 될 수 있었다.
도심 속 한가운데 자리잡은 작업실에서의 생활 또한 우리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다.
낮엔 사람들로 붐벼 시끌벅적했던 곳이 밤엔 서늘하고 고요한 곳이 되는 "도시"라는 큰 틀 안의 양면성을 직접적으로 경험 할 수 있었고, 우리가 느낀 이 양면적인 느낌들은 앨범에 수록된 곡들에게 다양성을 부여하는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SO FAR" 뮤직비디오의 배경이기도 한 홍콩에서의 여행을 통해서도 우리는 보다 더 구체적이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해가 지고 다시 뜰 때마다 비춰지는 도시의 각기 다른 모습 속에서 경험했던 다양한 감정들로 인하여 가사나 곡의 분위기를 결정지어주는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했고, 앨범의 시각적인 이미지를 구상하는데 있어서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우리는 이 모든 경험들을 토대로 앨범의 콘셉트를을 관통하는 하나의 이미지를 만들고자 노력했고 우리가 생각했던 시각적인 분위기가 잘 묻어나는 독일의 사진작가 "MATTHIAS HEIDERICH"의 작품을 통해 이러한 느낌들을 앨범 아트와 커버에도 표현해낼 수 있었다.
기존의 우리의 작업 방식이 록 밴드의 송라이팅과 레코딩에 기반 했었다면, "AUTHENTIC" 을 작업할 때엔 완전히 새로운 시각과 방식에 기반했다. 음악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색다른 방법으로 표현하고, 이것들을 구조물처럼 조합하여 결국에는 "듣기 끝내주게 좋은" 음악을 만드는 것이 이번 우리 앨범 작업 방식의 핵심이었다. 대표적으로 첫곡 "YOUNG WAVE"의 시작을 알리는 보컬 LOOP은 작업실 구석에 뒹굴던 낡은 테이프레코더에 장난으로 녹음한 목소리를 악기처럼 여기게 되면서 생긴 아이디어가 기반이 되었고 그 위에 다른 악기와 작업실에서 녹음한 음원들을 얹어가며 하나의 곡으로 완성시켰다.
90년대 유행하던 디지털 신디사이저, 드럼머신 등의 사용 또한 곡의 방향성과 다양성의 스펙트럼을 넓히는데 큰 영향을 끼쳤다. "SO FAR"나 "STRANGER"에서 드러나듯 아날로그 악기와 디지털 악기의 균형을 통한 새로운 느낌의 사운드 추구도 우리가 놓칠 수 없는 부분이었다. "MOON"과 "LOVELOUSE", "LOVE LIFE"에선 키보디스트 "고형석"이 속해 있는 또 다른 팀인 "CHEEZE"의 보컬 "임혜경"이 함께하여 기존의 "BYE BYE BADMAN"의 색깔에 새로운 방향성을 입히는 시도를 하였다. 이렇게 기존의 곡 작업 방식과 새로운 차원의 작업방식이 적용된 시너지는 우리가 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더 컸고, 이 또한 앨범전체의 구체적인 컨셉과 방향설정에 있어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마침내 모든 곡들은 차츰차츰 각각마다의 색깔과 방향을 추구하며 프로듀서 "김준원"의 믹스를 통해 완성되었는데, 또 하나의 새로운 시너지라고 얘기할 수 있는 그의 믹스는 그간의 "GLEN CHECK" 작업을 통해 겪은 그의 음악적 연구와 고찰의 적용이었다. 같은 공간에서 지내며 항상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끊임없이 피드백과 조언을 주고받으며 작업은 진행되었고 이것을 통해 우리가 추구하고 설정한 한곡한곡 마다의 이미지들을 더 완벽하게 표현해낼 수 있었다.
"AUTHENTIC"은 우리가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과 같은 앨범이다.
그 안에 녹아있는 "젊음"과 "신선함"을 담아내려 노력하였고, 이러한 노력들은 "BYE BYE BADMAN"이 앞으로도 나아갈 행보에 있어서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Island Island live'
'Lovelouse 공감 live'
2.2. 싱글, EP
2.2.1. EP Bye Bye Badman
'''Bye Bye Badman 첫번째 EP [Bye Bye Badman]'''
그들은 한 동네의 합주실에서 만났다. 아무 걱정 없이 살던 해맑던 고등학생 시절, 다섯명은 같은 합주실에 모여 비로소 서로의 열정을 확인한다. 대학교 실용음악과 진학을 희망하면서 입시를 준비하던 정한솔(드럼), 곽민혁(기타), 고형석(키보드), 이루리(베이스), 정봉길(보컬/기타)은 `밴드`라는 것에 대한 환상을 가지며 살아오다 `밴드`로서의 첫 걸음마 같았던 공연을 하게 된다. 그 곳에서 다섯명은 함께 첫 호흡을 맞추면서 같은 꿈을 가진 사람들끼리의 동질감을 느끼며 그 누구 할 것 없이 `밴드` 라는걸 제대로 해보자는 당찬 포부를 가지게 된다.
영국음악, 특히 90년대 초 영국의 매드체스터 씬에 많은 영향을 받은 그들은 그것을 토대로 곡을 쓰기 시작했다. 그후 그들의 10대의 마지막 달에 밴드가 결성되어 본격적으로 홍대 라이브클럽을 중심으로 꾸준히 공연을 하면서 차츰차츰 경험을 쌓아갔다. 활동한지 반년이 조금 넘어선 2010년 여름 대한민국 최대 규모 락 페스티벌인 `지산 밸리 락페스티벌`에서 그해 최고의 루키로 선정되어 그들의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리기 시작한다. 또한 몇 달 후, 쌈지 사운드 페스티벌의 숨은고수에도 선정되어 2010년 밴드오디션 2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었고 그후 12월 초에 있었>던 한일 밴드 교류공연 `사운드 브릿지’에서의 오프닝 공연으로 일본의 음악 관계자들과 뮤지션들로 부터 찬사를 받기도 했다.
그리고 그들은 2011년 초 드디어 꿈에 그리던 첫 EP앨범을 발매하게 된다. 꿈에 흠뻑 젖어있는 대망의 첫 EP앨범 `Bye Bye Badman` 그들의 밴드 이름과 같은 `Bye Bye Badman`을 동명 타이틀로 한 이 EP 앨범에는 그들이 스무살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연주력과 창작 능력을 보여주는 5곡이 수록되어 있다.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첫 곡 `Between the black and white`는 그들의 스타일을 가장 잘 표현한 곡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인상적인 건반 리프와 신경질적인 보이스가 잘 어우러진 곡이다. 바로 이어지는 `Out of here`에서도 역시 재치있는 기타리프, 화려한 건반솔로 등 다이나믹한 연주로 그들의 스타일을 잘 표출한다. 앨범의 정 가운데에 있는 트랙 `Fixable`은 다른 곡들에 비해 정적이지만 6분이라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을 정도로 멜로디 감각이 살아있는 곡이다. 다음 트랙 `She don`t know`는 이 앨범의 킬링 트랙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신나면서도 반복적인 리듬으로 청자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곡이다. 마지막 곡 `Devil`s cantata`에서는 청량한 기타와 현악기들의 선율이 어우러져 마치 샤워를 끝내고 나온듯 한 개운함을 느끼게 해준다. 이렇게 다섯명의 꿈이 흠뻑 젖어있는 첫 EP앨범 `Bye Bye Badman`은 그들의 스타일과 개성을 마음껏 대변해주며, 충분히 청자들에게 앞으로 나올 앨범들도 기대하게 만들 것이다.
'She Don't Know 온스테이지 live'
2.2.2. EP Because I Want To
'''Bye Bye Badman 두번쨰 EP [Because I Want To]'''[6]
EP앨범 준비와 함께 2012년 말, 모든 일정을 뒤로한 채 휴식기에 돌입한 바이바이배드맨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불 같은 에너지로 함께 달려 온 소속레이블과의 계약만료, 너무도 젊은 맴버들의 나이로 인한 기약 없는 군입대 시기등으로 고민에 빠진 이들은 만장일치로 독립을 선언했고 ‘우리가 하고 싶은 걸, 무리 없이 다 해보자!’는 마음으로 의기투합 해 음반 프로듀싱, 녹음, 믹스, 마스터는 물론 아트워크, 연출, 제작 프레싱>까지 모든 부분을 자신들이 직접 하기로 결정, 결국 우리 앞에 [BECAUSE I WANT TO]를 내놓을 수 있게 되었다.
데뷔 EP앨범 [BYE BYE BADMAN]과 정규 1집 [LIGHT BESIDE YOU]의 음악적 색채가 ‘길죽길죽 건들거리는 야생의 빈티지 록큰롤’이었다면 [BECAUSE I WANT TO]는 ‘따뜻한 온기와 상상력 넘치는 리드미컬한 록큰롤’에 가깝다. 각 곡들이 가진 메시지와 가사들은 앨범명처럼 또렷하게 피부에 와 닿는다. 균형있는 리듬사이를 오가는 동양적인 기타리프, 다른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해도 꿋꿋하게 내 사랑을 이어가겠다는 ‘Panda’, 신비로운 공간감과 선명한 멜로디라인을 통해 어두운 수영장에서 홀로 춤추는 그녀에게 첫 눈에 반해버린 나의 이야기를 그려낸 ‘Swimming Pool’은 타이틀곡으로 낙점됐다. 정봉길과 곽민혁이 함께 보컬로 나서 행복한 가족, 행복한 친구들의 이상적인 모습과 현실의 벽 앞에서 서성이는 자아에 대해 노래한 ‘Arrow’, 잔잔한 어쿠스틱 기타와 목소리로만 구성, 사랑하는 사람이 괴물로 변해버리는 모습을 지켜본다는 내용의 ‘Monster’, 끝없는 갈등과 화해를 반복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과 그 묘한 감정을 오히려 산뜻한 화음과 합창으로 탄탄하게 쌓아 올린 ‘Strange Love Song’, EP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곡이자 바이바이배드맨이 전하고 싶은 모든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함축한 ‘Because I Want To’는 경쾌한 악기들의 감정과 울림이 듣는이에게 고스란히 전달 된다.
'Swimming Pool live'
2.2.3. EP 너의 파도
바이바이배드맨이 털어낸 추억과 성장의 서사 한 편의 청춘영화 같은 EP [너의 파도]
'Beach House', 'Yeah Yeah Yeahs', 'Tv on the Radio'등의 프로듀서인 미국의 'Chris Coady'와 함께 2년 전 한국에서 작업했던 곡이다. 프로듀서와 함께 작업하면서 즐거웠던 추억이 남아있어 개인적으로는 가장 좋아하는 곡이다. 원래는 정규 2집 'Authentic'에 수록될 후보곡 중 하나였으나 데모인 채로 남게 되었고, 그 이후 'Chris Coady'를 만나 2016년 6월에 발매된 바이바이배드맨의 싱글 'Genuine'과 함께 서울의 스튜디오에서 새롭게 녹음을 하였다. 그로 인해 'Authentic'의 느낌에 맞물리면서도 또 하나의 음악적 방향성을 느낄 수 있는 트랙이다.01. Colin
-민혁
'너의 파도'는 바이바이배드맨의 초창기 스타일을 자연스럽게 말해준다. 잔잔한 감성에 과하지 않은 연주를 더해 밴드 고유의 감성을 돋보이게 했다. 앨범을 제작하면서 앨범에 수록될 곡들을 동시에 제작하다 보면 가장 처음으로 사운드가 정리되는 곡을 기준으로 다른 곡들의 컨셉들이 더 명확해지는 경우가 자주 생긴다. 이번 앨범의 경우 그런 곡이 ‘너의 파도’였기 때문에 이 곡이 가장 앨범의 색깔을 강하게 표현한다고 생각한다. ‘Colin’과 함께 타이틀곡으로 선정되어 이번 EP의 색깔을 대변해주며 앞으로의 행보에도 큰 영향을 미칠 만한 곡이다.02. 너의 파도
-구름
태양과 가장 가까운 행성인 수성이 태양으로부터 더 떨어진 지구에게 느끼는 감정이 있다는 설정으로, 열등감에 대하여 표현한 곡이다. 'Mercury'는 본래 정규 2집 'Authentic'의 8번 트랙 'Horizon' 작업 중 파생된 인트로 곡이었다. 이번 EP 작업 중 우연치 않게 컴퓨터 속에 잠들어 있던 데모를 새로운 주제와 멜로디로 재탄생시켰다. 개인적으로 바이바이배드맨의 앨범에서 좋아하는 곡들이 1집의 ‘Bee’, 2집의 ‘Horizon’ 같은 비교적 무거운 곡들인데. 이번에는‘Mercury’가 그런 감성을 이어가면서도 현재의 바이바이배드맨답게 풀어낸 점이 좋다.03. Mercury
-루리
'Colin'과 'Mercury'가 기존 바이바이배드맨 곡들의 새로운 변신이었다면, 'Best Friends'는 이번 EP의 기반이 된 곡이다. 감정을 억누르는 듯한 담담한 보컬과 절제된 연주가 이번 EP의 전체적인 사운드를 말해준다고 생각한다. EP곡들 중 가장 긴 시간 동안 작업을 해서 그런지 더 애착이 간다. 한동안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졌던 순간이 있었는데 각종 스트레스와 걱정들이 절정에 달할 때 쓴 곡이다. 말하고 싶었던 노래의 분위기나 감성이 잘 표현된 것 같아 만족스럽다.04. Best Friends
-봉길
'Colin M/V'
2.2.4. 싱글 Genuine
'Genuine M/V'
2.2.5. 싱글 Monolove
'Monolove M/V'
2.2.6. 싱글 Always in Love
'Always in Love lyric video'
2.2.7. 싱글 You're Always Right About Love
'You're always right about love Live'
2.2.8. 싱글 Daisy
바이바이배드맨의 봄노래.
오, 계속 울고 싶은 거 알아.
그냥 아무 말도 하지 마.
나를 보고 웃어넘겨 Daisy
'Daisy M/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