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렛 파
1. 개요
인크레더블 시리즈의 등장인물.
인크레더블 가의 장녀로 한 남자아이를 좋아하고 있는 전형적인 사춘기 소녀. 동생 대시와는 자주 싸운다. 1편에서는 순수한 흑발에 진해서 거의 검은색으로 보이는 회색눈이었다. 그런데 2편에서 염색으로만 가능한 블루블랙 머리와 보라색 눈을 지니고 평상복도 여기에 맞춰 보라색과 분홍색 계열을 입는 등의 컬러보정을 받았다. 밥의 금발에 푸른눈, 헬렌의 갈색머리에 갈색눈 중 누구의 머리카락과 눈도 닮지 않아 입양아라는 가설이 돌기도 하지만 바이올렛 역시 초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저 루머인 듯하다.
2.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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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화 능력과 포스 필드 생성 능력'''
인크레더블 가족 중에 유일하게 2개의 능력을 사용한다.[1]
평범한 옷이라면 투명 능력을 사용했을때 옷만 둥둥 떠다니게 보이지만, 에드나가 특별히 제작한 슈트를 착용하면 바이올렛이 투명화를 할때 자동으로 같이 투명해지기 때문에 100% 완벽한 투명화가 가능하다.
포스 필드는 더빙판에선 '자기장'으로 번역되었다. 이 능력은 자신 주변에 원형으로 둘러 물체를 막아내거나, 적 주변에 생성시켜 원거리 타격으로 활용하는 등 응용에 따라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 포스필드는 강도 또한 상당해서[2] 자기 주변에 원형으로 두르는 포스 실드는 총알정도는 우습게 막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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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에서는 1편보다 훨씬 더 자유롭고 능숙하게 능력을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언더마이너와의 싸움에선 방어막을 칼날처럼 생성 후 던져 낙하하는 돌을 절단해 밑에 있는 시민을 구하기도 하는 등.또한 대쉬가 잭잭을 맡기고 도망가는 것을 잡기위해 원거리에 포스필드를 여러개 생성하는 모습을 보아 자신 몸주변에만 쉴드를 만들 수 있었던 1편과 달리 쉴드 생성 거리와 개수가 늘어난듯 하다. 그 외에 물건 주변에 포스필드를 만들고 이를 조작해 간접적으로 염력 비슷하게 사용하는 등 갈수록 무궁무진해진다.
물론 필드가 버틸 수 있는 강도에는 한계는 있어서, 힘이 다 풀릴 경우에는 필드가 강제 해제된다. 1편 후반부에 옴니드로이드가 몸통으로 깔아뭉갰을 때 바이올렛은 한번 버티곤 포스필드가 풀린 것 처럼 보이는데,[3] 이때 연출을 보면 알겠지만, 바이올렛은 로봇의 공격을 처음에 무의식적으로 아주 가볍게 버텼고, 다음의 누르기 공격을 막은 후 쓰러진다. 바이올렛이 쓰러진 이유는 로봇의 공격에 필드가 찌그러져 필드에 머리를 부딪혔기 때문이다.[4] 2편에서는 세뇌된 히어로들이 자신들의 능력으로 공격하자 점점 포스필드가 쪼그라들었다.이것으로 보아 포스필드는 '''순간적인 충격'''에 강한 반면 '''지속적인 충격'''에는 약하다고 볼 수 있다. 그녀가 힘들어한 공격은 명백히 1편 로봇보다 약한 공격들이지만 전부 꾸준히 끊임없이 필드를 압박하는 능력들이었기 때문. 간단한 예로 2편에서 세뇌된 히어로들의 지속적인 번개나 염동력에는 힘들어했지만 일라스티걸, 미스터 인크레더블의 주먹, 프로존의 순간적인 블래스트는 간단하게 막아냈다. 그러나 세뇌된 히어로와 교전상황에서는 적히어로 2명이 각각 염동력과 전기에너지로 바이올렛의 포스필드를 압박하고 있었기 때문에 밀렸을 가능성도 있다.후에 세뇌된 히어로의 용암공격도 지속적으로 용암이 필드를 둘러싸니까 당황하기는 하지만 흘러내릴때까지 끝까지 막아낸다.이것으로 보아 성장 가능성이 충분한 것은 확실해 보인다.
여담으로, 포스 필드는 하나의 벽으로 인정이 되어, 안에 밖으로, 또 밖에서 안으로 갈 수 없다. 물론, 막내인 잭잭은 물질 투과 능력을 가지고 있어 그냥 통과해버리며, 보이드의 포탈 생성 능력을 활용하면 손쉽게 안으로 진입하거나 밖으로 탈출하는 것이 가능하다.
포스 필드 내에선 중력의 법칙이 자유로운 듯하다. 1편에서 바이올렛이 동생을 구하고자 뛰어오르면서 필드를 펼친 다음 뛰어오른 위치에 그대로 자리잡고 있었다.또한 가족이 전부 신드롬에게 붙잡혀 전기에너지로 이루어진 수갑을 차고 있을때 필드를 자신 주변에 펼쳐 필드내부의 자유로운 중력으로 에너지를 차단시켰다. 2편에서도 폭발을 막기 위해 필드를 치고 가족들과 함께 필드 내부에서 공중에 떠 있었다.
3. 작중 행적
3.1. 인크레더블
작중 초반에는 소심하고 음침한데다가 자신과 가족이 평범하지 않은 것을 못마땅하게 여겼다.[5] 거기다 집에 있는 유일한 평범한 사람이라곤 똥오줌 못가리는 갓난배기인 잭잭밖에 없으니 엄밀히 말하면 자기가 초인이 되고 싶어서 된 것도 아닌데다 자기가 태어나기도 전에 일어난 일로 인해 자기까지 불똥을 맞아야 한다는 것이 바이올렛에게 있어선 여간 불만스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평소 선생님을 놀리기 위해 나름대로 초능력을 연마한 대시와는 다르게 최소한의 초능력만 쓰는 편. 이는 밖에선 초능력을 쓰지 말라는 엄마의 당부 때문이기도 한데, 이러한 이유로 영화 중반까지는 포스필드를 다루는데 서툴어 투명화 능력 빼고 가장 잉여스런 모습만 보여준다. 하지만 동생이 죽을 위험에 처하자 자신과 동생 몸 주위를 둘러싼 거대한 구형의 포스 필드를 만들며 각성한다. 이 포스 필드가 묘사되는 장면들을 보면 가히 최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총알은 물론이고 심지어 적의 전투기도 부딪쳐서 날아가 폭발시킨다. 신드롬의 포박을 벗어난 것도 바이올렛 덕분이고 추락하는 전투기에 깔렸을때 가족모두가 무사한것도 다 그녀 보호막 덕분이니 어떤 면에서는 이 작품에 진주인공급 최고 맹활약을 보인다. 이렇게 가족과 함께 위기에 맞서 싸우며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활용하면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앞머리로 얼굴을 다 가리던 헤어스타일을 헤어밴드로 넘기면서 완전히 새로운 사람이 된다. 결말부 모습을 보면 응원단 가입 요청도 받고있는 듯. [6] 좋아하던 남자애 토니에게 관심을 받게 됨은 물론 되려 자신이 데이트 신청까지 하는 대담한 모습을 보여준다.
포스필드도 특출하지만 은근히 머리가 잘 돌아가는 모습을 내내 비춰준다. 동생을 꼬드겨 히어로 슈트를 챙겨입고 몰래 엄마 따라 비행기에 탑승한 행동이라든가.[7] 물론 들킨 직후 동생한테 잘못을 떠넘기지만 결과적으로 신드롬은 가족 모두가 힘을 합쳐야만 하는 강적이었으니 이 판단은 정확했다. 또한 모닥불 앞에서 동생에게 아빠와 결혼이 위기라는 말을 하는 데 헬렌이 내색을 안 했을 텐데도 남편의 신변과 외도를 의심하는 속내를 다 눈치 까고 있었다. 탈출 수단으로 대시가 로켓을 지목하지만 조종할 줄 모른다는 엄마 말에 이미 발사된 좌표를 쓰면 된다고 말하는 장면 등이 그렇다.
3.2. 인크레더블 2
후속작에선 부모님이 막내 잭잭을 맡겨 놓고 사건을 해결하러 갔으나 책임 회피로 도망간 동생 대쉬 때문에 화가 나서 가면을 집어던졌다가 토니에게 정체를 들켜버린다. 릭 디커가 이 사실을 알고 토니의 기억을 지우지만 바이올렛에 대한 기억이 모두 지워지는 바람에 바이올렛은 데이트에서 바람맞고 그 때문에 다시 중2병에 들어서 버린다. 그리고 이때부터 1편처럼 자신은 초능력이 싫다고 하며 아빠를 원망하지만,[8] 아빠의 진심 어린 사과로 화를 푼 듯 하다.
1편에서는 능력이 없는 단순한 로봇을 상대로 싸웠지만 2편에서는 세뇌된 히어로들과 싸우다보니 등장하는 다양한 능력들의 상성 관계에 당할 뻔하기도 했다. 리플럭스의 용암 공격과 헬렉트리스의 전기 공격에 맞을 때 꽤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고, 크러셔의 염동력 능력에 포스 필드가 쪼그라들어 압사당할 뻔 하기도 하며, 특히 보이드의 포탈 능력은 바이올렛의 실드의 카운터 격으로, 실드를 펼치고 들어가 있는 바이올렛 발밑에 포탈을 만들어 우습게 빼내버리고, 아예 본인이 실드 안에 들어가서 타격을 주는 등 제대로 농락을 한다.[9] 하지만 보이드가 포탈을 만드는 것보다 바이올렛이 포스 필드를 펼치는 게 더 빠르기 때문에 바이올렛이 포스 필드를 공격으로 사용하자 보이드는 순식간에 리타이어 당했다.
이 후 잭잭의 활약으로 히어로 가족vs세뇌된 히어로 전에서는 상당히 뛰어난 활약들을 보이는데 전기 히어로인 헬렉트리스의 경우 그가 공격하는 타이밍을 맞춰 포스 필드에 가둬버려 스스로 감전당하게 만든다. 용해액을 뿜어내는 리플럭스에겐 포스 필드로 버티다 프로즌의 냉동빔에 구해지기도 했다.
이 후 동생 대쉬가 비행 히어로인 스크리치에게 끌려가자 잭잭을 총처럼 사용해 대쉬를 구해주기도 한다. 도시를 향해 폭주하는 배를 멈추기 위해 각자 외치로 흩어질 때 바이올렛은 "아빠를 믿지만 혹시라도 실패하면 배보단 내 방어막이 안전할테니 잭잭을 데리고 여기 있겠다."고 말한다. 초반 언더마이너의 습격 때는 잭잭을 대쉬에게 넘기고 나서려 하던 것과 비교하면 성장한 부분.
세뇌된 히어로들을 제압 하고서도 세뇌 고글을 그냥 둬 일을 키우는 등 미숙한 부분도 있지만 이후 프로존과 아빠에게 유람선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순식간에 판단해 지시하는 모습을 보면 엄마에게서 지능 부분의 소질을 물려받은 면이 엿보인다.
사건이 끝난 후 토니에게 말을 걸어 다시 가까워지고, 온 가족이 극장 데이트에 따라간다. 극장 앞에서 강도단이 지나가는 걸 보고 출동하려는 낌새의 가족들을 보고 다급히 토니를 내려주고 금방 올테니 자리 맡고 팝콘사라 하고는 가족들과 같이 히어로 마스크를 쓴다.
여담으로 모범생 기믹이 있다. 직접적인 언급은 없으나 학교 내에서 항상 책 여러 권을 껴안고 다니는 데 이건 미국에서 우등생, 특히 여학생 클리셰다. 그리고 1편에 비해 아주 약간 미모 보정을 받았다. 눈을 동그랗게 떴을 때는 1편과 같지만 눈을 게슴츠레하게 뜨는 표정이 추가 됐는데 이게 꽤 다른 인상으로 나왔다. 드라이기로 머리를 길게 휘날리며 말리는 씬에선 무슨 샴푸 광고 모델처럼 보일 정도.
4. 기타
작중에 공인된 러브라인이 있지만, 정작 팬아트에선 애니메이션 로빈슨 가족(2007)에 등장하는 윌버와 많이 엮이는 편이다.
허리둘레가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 그 자체다(...) 한손으로 쥐어도 될정도.
여담으로 평소에는 분홍색 머리띠를 쓰고 간혹 남색 머리띠를 착용하지만, 슈퍼히어로 복장을 착용한 상태에서는 무조건 주황색 머리띠를 착용한다. 에드나가 이 머리띠에만 투명화 기능을 장착시켜놨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1] 1편에서 지나가듯 나오는 다른 히어로들을 보면 여러 개의 능력을 가진 히어로는 여럿 있다. 2편에서도 후천적으로 여러 능력을 가지는 히어로들이 있다는 언급이 나온다.[2] 자세히 말하면 자신이 버틸 수 있는 힘에 따라 달라진다. 계속 버틸 수 있다면 포스필드는 파괴되진 않지만, 계속 공격을 버티게 될 경우 힘이 풀리기에 포스필드가 점점 찌그러지게된다.[3] 이때 밥은 괴력으로 버틴걸 보면 로버트도 괴력으로 바이올렛의 필드를 부수려고 시도하면 부술 수 있을 듯하다. 하지만 대쉬와는 달리 바이올렛은 평소에 능력을 잘 활용하지 않는 편이었고 능력을 마음껏 사용한 지 24시간도 안된 시점이라서 본인 하기에 따라서 성장 가능성은 열려있다.[4] 장면을 천천히 보면 필드가 아래로 꺼지고 바이올렛의 목이 위에서 아래로 눌리 듯 꺾인 상태이며, 포스랑 완전히 맞닿아 보인다[5] 사춘기 학생이라 그런지 남들과 다른 자신을 싫어한다. 그냥 평범한 삶을 살고 싶은 것이 소망. 극중 대사중에 '''"평범(Normal)? 우리 가족 중에 평범함이라는 걸 아는 사람이 있나요?"'''라는 단어를 통해 남들과 다른 삶은 살아가는 것에 대한 고찰을 표현하기도 했다.[6] 참고로 미국 하이틴들에게 응원단은 잘 나가는 여학생의 표본이다. 남학생일 경우 미식축구부.[7] 여기에 잭잭을 잊지 않고 다른 이에게 부탁하였다.[8] 토니의 기억을 지우라고 릭 디커에게 의뢰했기 때문이다. 밥은 '바이올렛이 히어로라는 기억'만 지워달라 한거지만, 조절이 잘못되어 바이올렛에 대한 기억 자체가 지워졌다.[9] 사실 보이드는 이 히어로 가족들의 능력의 대부분을 카운터한다. 다만 보이드 본인도 바이올렛에게 카운터를 당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