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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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 스피리츠 고지라 시리즈 콜라보 카드 일러스트
バトラ / Batora
고지라 시리즈의 고지라 vs 모스라에 등장하는 나방형 괴수. 모스라가 수호신이라면 바토라는 '''파괴신'''이다. 바토라도 모스라와 마찬가지로 지구를 수호하는 괴수이지만 자비롭고 부드러운 성격의 모스라와는 달리 난폭하고 사나운 성격이며, 지구에 위협이 된다면 거침없이 인류를 공격한다. 머나먼 과거에 있었던 코스모스 문명은 바토라에게 멸망당했다.
둥글둥글하고 복실복실한 외모의 모스라와는 달리 사나운 성격에 걸맞게 매우 흉악해 보이는 전투적인 외견의 소유자이며, 온몸이 날카로운 가시와 뿔, 집게로 뒤덮여있다. 전신이 검은색에 노란색, 빨간색의 무늬가 있는 강렬한 배색이다. 날개도 둥근 모스라와는 달리 모서리가 들쭉날쭉하고 날카로운 부채꼴. 게다가 눈이 빨갛고 턱에 날카로운 이빨이 나 있는 등 여러모로 파괴신에 걸맞는 괴물같은 외모를 하고 있다.
유충의 경우 모스라의 유충과 생김새가 아예 딴판. 몸을 지면에 납작하게 깔고 기어다니는 애벌레 형태인 모스라 유충과는 달리 머리를 코브라마냥 지면에 들고 곧추세운 자세로 기어다니며, 덩치는 모스라의 유충보다 훨씬 거대해서 키만 고지라와 맞먹는 수준, 덩치 자체는 고지라보다도 거대하다. 성충과 마찬가지로 붉은 눈에 가시, 뿔, 집게와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흉악한 외견이며 몸 마디마다 지네처럼 발톱이 달려있고, 이마에 거대한 뿔이 하나 자라나 있다.
울음소리는 라돈의 목소리를 변조시켜 재활용한 것이다. 다만 TV 시리즈 <고지라 아일랜드>에선 모스라 울음소리의 피치를 낮춘 것이다.
이름의 어원은 배틀 스피리츠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배틀 모스라(バトルモスラ, 바토루 모스라)'. 미국판에서는 '배트라(Battra)'라는 이름이 되었다.
바토라는 초기 구상에서는 기가모스(ギガモス)라는 이름이었다. 기가모스가 처음으로 등장한 각본은 VS킹기도라편의 제작이 끝난 다음에 만들어진 '미크로 슈퍼 배틀 고지라 VS 기가모스(ミクロスーパーバトル ゴジラVSギガモス)'이었다. 여기에서 기가모스는 고지라와 메카니콩이 싸우다가, 메카니콩의 원자로에서 흘러나온 방사능 때문에 변이를 일으킨 생명체였다. 이 계획은 킹콩의 저작권 문제로 폐기되고 이후 '고지라 VS 기가모스'라는 기획이 들어선다. 새로운 각본에서 기가모스는 인류가 태평양에 내다버린 방사능 폐기물에 오염되어 사악한 모습으로 변이된 모스라의 쌍둥이로 등장할 계획이었다. 이 각본이 더 수정되어 지금의 '고지라 vs 모스라'의 내용으로 바뀌게 된다. 기가모스 또한 이름이 바토라로 변경되고, 머나먼 옛날부터 존재하던 모스라의 쌍둥이가 되었다.
지금으로부터 1만 2천년 전, 지구에 코스모스라는 고대 문명이 있었다. 코스모스는 모스라를 지구의 수호자로서 섬기며, 전쟁도 차별도 없는 고도의 문명 사회를 건설했다. 그러다 코스모스의 일부 과학자들이 지구의 기후를 마음대로 조종하는 기계를 건조했다. 그러나 이는 지구의 의지를 분노케 했고, 지구는 바토라를 탄생시켰다. 바토라는 기계를 파괴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코스모스들을 아예 멸종시켜버리려고 했다. 그 결과 코스모스 문명이 있던 대륙은 바다 속에 잠겨버리게 되었다. 그 때 모스라가 개입해서 바토라와 싸워 그를 봉인시키는데 성공했다. 살아남은 코스모스들은 모스라와 함께 지구의 균형을 지키려고 노력하며 살았다.
오랜 시간이 지나 1993년, 지진이 발생하면서 북해에 봉인됐던 바토라가 깨어나서 유충 형태로 다시 활동을 개시하고, 일본에 상륙해서 자위대를 궤멸시키고 도시를 파괴하는 일이 발생한다. 바토라는 또 다른 도시를 파괴하기 위해 필리핀 근해로 향한다. 한편, 인판트 섬에서 모스라의 알이 발견되고 이것이 일본으로 운송되던 도중, 고지라가 나타나 배가 공격받는다. 모스라 유충이 알에서 깨어나 고지라와 맞붙는다. 그러나 아직 유충 상태의 모스라에게 고지라는 역부족이었고 방사열선을 피해서 도망쳐다닌다. 이 때 바토라가 나타나서 고지라와 싸우고, 모스라는 그 틈을 타서 도망친다. 고지라와 바토라는 해저에 내려가 서로 광선을 쏘아대면서 싸우는데, 이 충격으로 해저 화산 활동이 연쇄적으로 일어나고, 해저에 거대한 균열이 생기면서 둘 다 해저화산 속으로 가라앉고 만다. 바토라는 해저의 균열을 통해 다시 올라온 뒤 성충 형태로 바로 변신해서 요코하마로 날아간다. 한편 고지라는 땅 속을 따라 북상해 일본의 후지산 근방에서 지상으로 뚫고 올라온다. 고지라 또한 요코하마를 향한다.
코스모스를 구하러 먼저 일본에 상륙했던 모스라는 고치를 거쳐 성충이 되어 있엇고, 모스라와 바토라는 서로 만나 에너지 광선을 쏴대면서 자기들끼리 싸운다. 그런데 모스라는 무슨 이유에선지 바토라에게 공격당하면서도 제대로 반격하지 않았고, 바토라가 모스라를 쫒아 날면서 한바탕 공중전을 벌이다가 결국 바토라가 쏘는 무수한 광선 공격 세례에 모스라가 격추당한다.
그러나 이 때 고지라가 요코하마에 도착한다. 바토라는 고지라 주위를 날아다니며 에너지 광선으로 마구 포격하고, 고층건물을 고지라 위에 무너뜨려 깔아뭉개버리린다. 그러나 고지라가 체내방사로 건물의 잔해를 날려버리고 곧 바토라에게 방사열선을 쏴서 움직이지도 못하는 빈사 상태로 만들어버린다. 모스라가 인분을 이용해 고지라의 방사열선을 반사시키면서 싸운다. 그럼에도 고지라의 상대는 못 되고, 고지라의 체내방사 한 방에 나가떨어진다. 이 때 바토라가 모스라를 구해준다.
모스라와 바토라는 협공을 해서 고지라를 함께 공격한다, 모스라의 인분 때문에 방사열선은 모조리 반사되고, 두 괴수에게 빔으로 엄청나게 포격당하자 고지라도 고전을 면하지 못하고 탈진한다. 모스라와 바토라는 서로를 바라보며 무언가 이야기하더니, 고지라를 붙잡고 바다로 날아간다. 고지라는 붙잡혀가면서 발버둥치며 바토라를 물어뜯고 방사열선을 쏘아댄다. 결국 바토라는 날아가던 도중 기력이 다해 죽는다. 모스라는 둘을 놓아 바다에 빠뜨리고, 가루를 내뿜어서 고지라를 일시적으로 봉인한다.
사건이 종료된 이후 코스모스들이 인간들에게 바토라가 깨어났던 진정한 목적을 알려준다. 초대형 운석이 지구를 향해 날아오고 있었고, 20세기가 끝나갈 무렵 지구와 충돌해서 모든 생명체가 절멸될 것이었다. 바토라의 임무는 우주로 날아가서 이 운석을 파괴하는 것이었으나, 고지라와 싸우면서 죽을 각오를 하고 모스라에게 그 임무를 대신 부탁한 것이었다. 모스라와 코스모스들이 운석을 막으러 우주로 날아가게 되고, 지구에는 잠시 수호신이 사라지게 된다.
고지라 아일랜드에서 떨어진 마탕고섬에 있다. 모스라와 대적하는 사이로 X성인의 괴수들과 협력하여 모스라의 알을 훔쳐와 2대째 모스라에게 사악한 마음을 심어주려고 했다.
고지라 아일랜드로 돌아온 모스라 유충은 섬의 괴수들에게 실을 뿜고 다니며 나쁜 행동을 일삼았으나, 모스라의 노래를 듣고 제정신을 차린다. 그러자 바토라, 메가로, 데스토로이아가 와서 괴수들을 공격한다. 그러나 세 괴수 모두 고지라와 모스라에게 밀려 도망친다.
GODZILLA 시리즈의 프리퀄 소설 프로젝트: 메카고지라에 등장. 모스라랑 같이 힘을 합치면 고지라를 쓰러뜨릴 정도인 강력한 선역 괴수로 나오지만 소행성 괴수 고라스를 감지하고 모스라보다 먼저 깨어났다가 역시 고라스를 감지했던 고지라와 싸우게 되고 패배해 고지라에게 잡아먹힌다.[1]
그 바람에 모스라가 혼자서 고지라와 맞서게 되고 나름 선전하지만 결국 모스라도 큰 부상을 입고 알을 남기고 최후의 전투에서 고지라에게 패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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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라와 쌍벽을 이루는 지구의 수호신인만큼 상당히 강력한 괴수이다. 유충 시절에는 모스라보다 확연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성충이 되고 나서도 모스라만큼 강하다. 극중에서 소미인들의 대사로도 모스라와 바토라의 파괴적인 힘은 동등하다고 하며, 실제로 고지라와 전투를 벌였을 때도 모스라와 대등 이상의 전투력을 선보였다.
유충 시절의 주 무기는 이마에 일각수마냥 난 길다란 뿔. 이 뿔에서 번개처럼 보이는 강력한 에너지 볼트를 난사해 댈 수 있으며, 뿔에서 에너지 펄스, 즉 충격파를 발생시키거나 아니면 뿔로 적을 들이받으면서 흉기로 쓸 수도 있다. 눈에서도 보라색 에너지 블래스트를 쏠 수 있는데 대신 명중률은 그리 좋지 않은 편이다. 그 외에도 덩치가 모스라 유충의 배는 되는 만큼 육탄전에서도 훨씬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헤엄치는 실력이나 굴착 실력도 매우 뛰어나다. 몸의 내구도도 상당해서 고지라와 싸우다가 해저의 균열을 통해 지구의 중심부까지 가라앉았는데도 멀쩡하게 재등장했다.
성충이 되어서는 일단 비행 능력이 생기며, 최대 마하 3의 속도로 날아다닐 수 있다. 유충 때와는 달리 머리의 뿔이 사라져 뿔을 이용한 에너지 공격은 더 이상 할 수 없지만, 대신 눈에서 쏘는 에너지 블래스트가 빔의 형태(공식 명칭은 '''프리즘 빔'''이다)로 변해 위력도 유충 때보다 훨씬 강력해지고 명중률도 비교도 할 수 없이 뛰어나다. 또한 자신의 몸보다 무거운 물체도 손쉽게 들어올릴 정도로 강력한 세 쌍의 다리로 적을 붙잡고 힘싸움을 벌일 수도 있으며, 발톱에서 에너지를 방출해서 적에게 쇼크를 줄 수도 있다.
영화 개봉 당시 나왔던 고지라 vs 모스라의 만화판에서는 능력이 더 다양하게 묘사되어 에너지 구체를 쏘아 공격을 할 수도 있으며, 복부의 집게에서도 에너지를 방출하는 공격을 할 수 있고, 순식간에 실을 뿜어내 고치를 만들어 방어막으로 쓸 수도 있다.
팬덤에서는 마찬가지로 비행형 곤충 괴수로 비슷하게 생겼으며 전투력도 얼핏 비슷해 보이는 메가기라스 여왕과의 우열이 떡밥거리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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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 《고지라: 킹덤 오브 몬스터즈》에서는 배트라의 알이 인간들에게 발견되는데, 강력한 초능력(텔레파시) 능력을 가진 쌍둥이 자매 미네뜨와 말로리가 알을 감시하던 군인들을 텔레파시로 죽이고 배트라를 깨운다. 그리고 배트라의 힘으로 프랑스 파리를 정복하고 스스로 '''여왕'''이 된다. [3] 그리고 고치가 되었다가 성충으로 변태한 배트라를 조종해 라돈과 싸움을 붙이는데, 결국 텔레파시로 라돈까지 복종시키는데 성공. 급기야는 고지라까지 복종시키기 위해 라돈과 배트라를 조종해 고지라에게 싸움을 걸지만 고지라에게 둘 다 쳐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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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라: 룰러즈 오브 더 어스》에서는 미네뜨와 말로리가 재등장해서 배트라를 소환해 모스라가 사는 인펀트 아일랜드를 습격한다.[4] 모스라는 아직 디스트로이어와의 싸움에서 입은 중상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였고, 배트라에게 수세에 몰린다. 그러나 마지막 힘을 짜내어 배트라를 황금 가루로 교란시키고 모스라 유충 두 마리와 소미인들이 탈출할 시간을 벌어준다. 이후 배트라는 모스라를 살해하고 인펀트 아일랜드를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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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트릴로포드라는 괴수들이 지구를 습격하는데, 배트라는 아직도 미네뜨와 말로리에게 조종당하는 상태로 소미인을 습격한다. 그 때 난입한 킹 시사(오키나와에 잠들어 있었는데 트릴로포드들에게서 지구를 방어하기 위해 소미인들이 깨웠다)와 잠시 싸우다가, 킹 시사가 트릴로포드들에게 납치당하는데 도와주지 않고 생까고 날아가버린다.(...)
퍼시픽 림: 업라이징에서 카이주 데이터 베이스 목록에 카메오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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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 스피리츠 고지라 시리즈 콜라보 카드 일러스트
バトラ / Batora
1. 소개
고지라 시리즈의 고지라 vs 모스라에 등장하는 나방형 괴수. 모스라가 수호신이라면 바토라는 '''파괴신'''이다. 바토라도 모스라와 마찬가지로 지구를 수호하는 괴수이지만 자비롭고 부드러운 성격의 모스라와는 달리 난폭하고 사나운 성격이며, 지구에 위협이 된다면 거침없이 인류를 공격한다. 머나먼 과거에 있었던 코스모스 문명은 바토라에게 멸망당했다.
둥글둥글하고 복실복실한 외모의 모스라와는 달리 사나운 성격에 걸맞게 매우 흉악해 보이는 전투적인 외견의 소유자이며, 온몸이 날카로운 가시와 뿔, 집게로 뒤덮여있다. 전신이 검은색에 노란색, 빨간색의 무늬가 있는 강렬한 배색이다. 날개도 둥근 모스라와는 달리 모서리가 들쭉날쭉하고 날카로운 부채꼴. 게다가 눈이 빨갛고 턱에 날카로운 이빨이 나 있는 등 여러모로 파괴신에 걸맞는 괴물같은 외모를 하고 있다.
유충의 경우 모스라의 유충과 생김새가 아예 딴판. 몸을 지면에 납작하게 깔고 기어다니는 애벌레 형태인 모스라 유충과는 달리 머리를 코브라마냥 지면에 들고 곧추세운 자세로 기어다니며, 덩치는 모스라의 유충보다 훨씬 거대해서 키만 고지라와 맞먹는 수준, 덩치 자체는 고지라보다도 거대하다. 성충과 마찬가지로 붉은 눈에 가시, 뿔, 집게와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흉악한 외견이며 몸 마디마다 지네처럼 발톱이 달려있고, 이마에 거대한 뿔이 하나 자라나 있다.
울음소리는 라돈의 목소리를 변조시켜 재활용한 것이다. 다만 TV 시리즈 <고지라 아일랜드>에선 모스라 울음소리의 피치를 낮춘 것이다.
이름의 어원은 배틀 스피리츠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배틀 모스라(バトルモスラ, 바토루 모스라)'. 미국판에서는 '배트라(Battra)'라는 이름이 되었다.
2. 제작
바토라는 초기 구상에서는 기가모스(ギガモス)라는 이름이었다. 기가모스가 처음으로 등장한 각본은 VS킹기도라편의 제작이 끝난 다음에 만들어진 '미크로 슈퍼 배틀 고지라 VS 기가모스(ミクロスーパーバトル ゴジラVSギガモス)'이었다. 여기에서 기가모스는 고지라와 메카니콩이 싸우다가, 메카니콩의 원자로에서 흘러나온 방사능 때문에 변이를 일으킨 생명체였다. 이 계획은 킹콩의 저작권 문제로 폐기되고 이후 '고지라 VS 기가모스'라는 기획이 들어선다. 새로운 각본에서 기가모스는 인류가 태평양에 내다버린 방사능 폐기물에 오염되어 사악한 모습으로 변이된 모스라의 쌍둥이로 등장할 계획이었다. 이 각본이 더 수정되어 지금의 '고지라 vs 모스라'의 내용으로 바뀌게 된다. 기가모스 또한 이름이 바토라로 변경되고, 머나먼 옛날부터 존재하던 모스라의 쌍둥이가 되었다.
3. 작중 행적
3.1. 고지라 vs 모스라
지금으로부터 1만 2천년 전, 지구에 코스모스라는 고대 문명이 있었다. 코스모스는 모스라를 지구의 수호자로서 섬기며, 전쟁도 차별도 없는 고도의 문명 사회를 건설했다. 그러다 코스모스의 일부 과학자들이 지구의 기후를 마음대로 조종하는 기계를 건조했다. 그러나 이는 지구의 의지를 분노케 했고, 지구는 바토라를 탄생시켰다. 바토라는 기계를 파괴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코스모스들을 아예 멸종시켜버리려고 했다. 그 결과 코스모스 문명이 있던 대륙은 바다 속에 잠겨버리게 되었다. 그 때 모스라가 개입해서 바토라와 싸워 그를 봉인시키는데 성공했다. 살아남은 코스모스들은 모스라와 함께 지구의 균형을 지키려고 노력하며 살았다.
오랜 시간이 지나 1993년, 지진이 발생하면서 북해에 봉인됐던 바토라가 깨어나서 유충 형태로 다시 활동을 개시하고, 일본에 상륙해서 자위대를 궤멸시키고 도시를 파괴하는 일이 발생한다. 바토라는 또 다른 도시를 파괴하기 위해 필리핀 근해로 향한다. 한편, 인판트 섬에서 모스라의 알이 발견되고 이것이 일본으로 운송되던 도중, 고지라가 나타나 배가 공격받는다. 모스라 유충이 알에서 깨어나 고지라와 맞붙는다. 그러나 아직 유충 상태의 모스라에게 고지라는 역부족이었고 방사열선을 피해서 도망쳐다닌다. 이 때 바토라가 나타나서 고지라와 싸우고, 모스라는 그 틈을 타서 도망친다. 고지라와 바토라는 해저에 내려가 서로 광선을 쏘아대면서 싸우는데, 이 충격으로 해저 화산 활동이 연쇄적으로 일어나고, 해저에 거대한 균열이 생기면서 둘 다 해저화산 속으로 가라앉고 만다. 바토라는 해저의 균열을 통해 다시 올라온 뒤 성충 형태로 바로 변신해서 요코하마로 날아간다. 한편 고지라는 땅 속을 따라 북상해 일본의 후지산 근방에서 지상으로 뚫고 올라온다. 고지라 또한 요코하마를 향한다.
코스모스를 구하러 먼저 일본에 상륙했던 모스라는 고치를 거쳐 성충이 되어 있엇고, 모스라와 바토라는 서로 만나 에너지 광선을 쏴대면서 자기들끼리 싸운다. 그런데 모스라는 무슨 이유에선지 바토라에게 공격당하면서도 제대로 반격하지 않았고, 바토라가 모스라를 쫒아 날면서 한바탕 공중전을 벌이다가 결국 바토라가 쏘는 무수한 광선 공격 세례에 모스라가 격추당한다.
그러나 이 때 고지라가 요코하마에 도착한다. 바토라는 고지라 주위를 날아다니며 에너지 광선으로 마구 포격하고, 고층건물을 고지라 위에 무너뜨려 깔아뭉개버리린다. 그러나 고지라가 체내방사로 건물의 잔해를 날려버리고 곧 바토라에게 방사열선을 쏴서 움직이지도 못하는 빈사 상태로 만들어버린다. 모스라가 인분을 이용해 고지라의 방사열선을 반사시키면서 싸운다. 그럼에도 고지라의 상대는 못 되고, 고지라의 체내방사 한 방에 나가떨어진다. 이 때 바토라가 모스라를 구해준다.
모스라와 바토라는 협공을 해서 고지라를 함께 공격한다, 모스라의 인분 때문에 방사열선은 모조리 반사되고, 두 괴수에게 빔으로 엄청나게 포격당하자 고지라도 고전을 면하지 못하고 탈진한다. 모스라와 바토라는 서로를 바라보며 무언가 이야기하더니, 고지라를 붙잡고 바다로 날아간다. 고지라는 붙잡혀가면서 발버둥치며 바토라를 물어뜯고 방사열선을 쏘아댄다. 결국 바토라는 날아가던 도중 기력이 다해 죽는다. 모스라는 둘을 놓아 바다에 빠뜨리고, 가루를 내뿜어서 고지라를 일시적으로 봉인한다.
사건이 종료된 이후 코스모스들이 인간들에게 바토라가 깨어났던 진정한 목적을 알려준다. 초대형 운석이 지구를 향해 날아오고 있었고, 20세기가 끝나갈 무렵 지구와 충돌해서 모든 생명체가 절멸될 것이었다. 바토라의 임무는 우주로 날아가서 이 운석을 파괴하는 것이었으나, 고지라와 싸우면서 죽을 각오를 하고 모스라에게 그 임무를 대신 부탁한 것이었다. 모스라와 코스모스들이 운석을 막으러 우주로 날아가게 되고, 지구에는 잠시 수호신이 사라지게 된다.
3.2. 고지라 아일랜드
고지라 아일랜드에서 떨어진 마탕고섬에 있다. 모스라와 대적하는 사이로 X성인의 괴수들과 협력하여 모스라의 알을 훔쳐와 2대째 모스라에게 사악한 마음을 심어주려고 했다.
고지라 아일랜드로 돌아온 모스라 유충은 섬의 괴수들에게 실을 뿜고 다니며 나쁜 행동을 일삼았으나, 모스라의 노래를 듣고 제정신을 차린다. 그러자 바토라, 메가로, 데스토로이아가 와서 괴수들을 공격한다. 그러나 세 괴수 모두 고지라와 모스라에게 밀려 도망친다.
3.3. GODZILLA 프로젝트 메카고지라
GODZILLA 시리즈의 프리퀄 소설 프로젝트: 메카고지라에 등장. 모스라랑 같이 힘을 합치면 고지라를 쓰러뜨릴 정도인 강력한 선역 괴수로 나오지만 소행성 괴수 고라스를 감지하고 모스라보다 먼저 깨어났다가 역시 고라스를 감지했던 고지라와 싸우게 되고 패배해 고지라에게 잡아먹힌다.[1]
그 바람에 모스라가 혼자서 고지라와 맞서게 되고 나름 선전하지만 결국 모스라도 큰 부상을 입고 알을 남기고 최후의 전투에서 고지라에게 패배한다.
4. 능력
4.1. 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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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충
신장 : 90m
체중 : 20,000t
체중 : 20,000t
- 성충
신장 : 73m
날개 길이 : 180m
체중 : 30,000t
날개 길이 : 180m
체중 : 30,000t
4.2. 능력
모스라와 쌍벽을 이루는 지구의 수호신인만큼 상당히 강력한 괴수이다. 유충 시절에는 모스라보다 확연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성충이 되고 나서도 모스라만큼 강하다. 극중에서 소미인들의 대사로도 모스라와 바토라의 파괴적인 힘은 동등하다고 하며, 실제로 고지라와 전투를 벌였을 때도 모스라와 대등 이상의 전투력을 선보였다.
유충 시절의 주 무기는 이마에 일각수마냥 난 길다란 뿔. 이 뿔에서 번개처럼 보이는 강력한 에너지 볼트를 난사해 댈 수 있으며, 뿔에서 에너지 펄스, 즉 충격파를 발생시키거나 아니면 뿔로 적을 들이받으면서 흉기로 쓸 수도 있다. 눈에서도 보라색 에너지 블래스트를 쏠 수 있는데 대신 명중률은 그리 좋지 않은 편이다. 그 외에도 덩치가 모스라 유충의 배는 되는 만큼 육탄전에서도 훨씬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헤엄치는 실력이나 굴착 실력도 매우 뛰어나다. 몸의 내구도도 상당해서 고지라와 싸우다가 해저의 균열을 통해 지구의 중심부까지 가라앉았는데도 멀쩡하게 재등장했다.
성충이 되어서는 일단 비행 능력이 생기며, 최대 마하 3의 속도로 날아다닐 수 있다. 유충 때와는 달리 머리의 뿔이 사라져 뿔을 이용한 에너지 공격은 더 이상 할 수 없지만, 대신 눈에서 쏘는 에너지 블래스트가 빔의 형태(공식 명칭은 '''프리즘 빔'''이다)로 변해 위력도 유충 때보다 훨씬 강력해지고 명중률도 비교도 할 수 없이 뛰어나다. 또한 자신의 몸보다 무거운 물체도 손쉽게 들어올릴 정도로 강력한 세 쌍의 다리로 적을 붙잡고 힘싸움을 벌일 수도 있으며, 발톱에서 에너지를 방출해서 적에게 쇼크를 줄 수도 있다.
영화 개봉 당시 나왔던 고지라 vs 모스라의 만화판에서는 능력이 더 다양하게 묘사되어 에너지 구체를 쏘아 공격을 할 수도 있으며, 복부의 집게에서도 에너지를 방출하는 공격을 할 수 있고, 순식간에 실을 뿜어내 고치를 만들어 방어막으로 쓸 수도 있다.
팬덤에서는 마찬가지로 비행형 곤충 괴수로 비슷하게 생겼으며 전투력도 얼핏 비슷해 보이는 메가기라스 여왕과의 우열이 떡밥거리다.[2]
4.3. 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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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 《고지라: 킹덤 오브 몬스터즈》에서는 배트라의 알이 인간들에게 발견되는데, 강력한 초능력(텔레파시) 능력을 가진 쌍둥이 자매 미네뜨와 말로리가 알을 감시하던 군인들을 텔레파시로 죽이고 배트라를 깨운다. 그리고 배트라의 힘으로 프랑스 파리를 정복하고 스스로 '''여왕'''이 된다. [3] 그리고 고치가 되었다가 성충으로 변태한 배트라를 조종해 라돈과 싸움을 붙이는데, 결국 텔레파시로 라돈까지 복종시키는데 성공. 급기야는 고지라까지 복종시키기 위해 라돈과 배트라를 조종해 고지라에게 싸움을 걸지만 고지라에게 둘 다 쳐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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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라: 룰러즈 오브 더 어스》에서는 미네뜨와 말로리가 재등장해서 배트라를 소환해 모스라가 사는 인펀트 아일랜드를 습격한다.[4] 모스라는 아직 디스트로이어와의 싸움에서 입은 중상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였고, 배트라에게 수세에 몰린다. 그러나 마지막 힘을 짜내어 배트라를 황금 가루로 교란시키고 모스라 유충 두 마리와 소미인들이 탈출할 시간을 벌어준다. 이후 배트라는 모스라를 살해하고 인펀트 아일랜드를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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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트릴로포드라는 괴수들이 지구를 습격하는데, 배트라는 아직도 미네뜨와 말로리에게 조종당하는 상태로 소미인을 습격한다. 그 때 난입한 킹 시사(오키나와에 잠들어 있었는데 트릴로포드들에게서 지구를 방어하기 위해 소미인들이 깨웠다)와 잠시 싸우다가, 킹 시사가 트릴로포드들에게 납치당하는데 도와주지 않고 생까고 날아가버린다.(...)
5. 기타
퍼시픽 림: 업라이징에서 카이주 데이터 베이스 목록에 카메오 출연했다.
[1] 고라스를 파괴하기 위해 에너지를 축적하기 위해 그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바토라 역시 고지라의 에너지를 노리고 있었다고 작중에서 추측한다.[2] 일단 공개된 스펙상으로는 메가기라스 쪽이 확연히 빠르지만 연출상 맷집은 바토라 쪽이 좀 더 좋아 보인다. 양쪽 다 화력은 상당히 강력한 편이다.[3] 사실 배트라가 모스라의 흑화 버전이듯, 코믹스판의 오리지널 캐릭터인 미네뜨와 말로리 자매도 소미인의 흑화 버전으로 의도해서 등장시킨 것으로 보인다. 초능력을 가진 쌍둥이 자매라는 점이 동일하지만, 소미인들이 모스라를 신으로서 신성시하고 섬긴다면 이들은 배트라를 조종해 그 힘으로 이용한다는 점이 차이점.[4] 어린 시절 미네뜨와 말로리의 어머니가 사마귀 괴수 카마키라스와 모스라의 싸움에 휘말려 사망했기 때문에 모스라에게 복수하는 것이 목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