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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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신의 탑의 등장인물. 빅 브리더에게 대항하다가 선악과라는 격리 시설에 갇힌 데이터 인간들의 우두머리이다.
아래의 틀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스포일러이므로 열람 주의.
2. 특징
2.1. 외모
왼쪽 눈에 큰 흉터가 있으며 갑주를 입고 있다. 빅 브리더에 의해 입이 찢어졌기 때문에 말을 더듬으며, 투구를 써서 입가를 감추고 있다. 쿤 마르코 아센시오의 데이터는 목소리는 부드러운데 생긴 건 고릴라 사촌처럼 생겼다고 평했다(...).
3. 작중 행적
2부 267화에서 스물다섯번째 밤(숙적)이 밤에게 습격을 가하려 할 때 숙적의 목 뒤에 데이터 인간을 제압할 수 있는 총을 쏴서 제압하는 것으로 등장. 유한성의 데이터와 함께 스물다섯번째 밤과 엔도르시 자하드를 숨겨진 층의 격리 구역 '선악과'에 있는 대피소인 '씨앗'[1] 으로 안내한다.
그 후 밤에게 자신의 과거와 빅 브리더에 대한 진실을 이야기해준다. 본래 음유시인이라는 데이터 인간이었으며 다른 음유시인들처럼 숨겨진 층의 빅 브리더들을 숭배하고 찬양하며 살았으나, 어느 날 빅 브리더가 시민을 무자비하게 구타하고 비웃은 뒤 기억을 지우고 다시 찬양하게 하는 모습을 보고 분노해 빅 브리더의 진실을 폭로하는 노래를 만들어 부르게 되었다. 처음에 사람들은 노래의 내용을 믿지 않았지만 노래를 들으면 들을 수록 기억 깊숙한 곳에 있던 빅 브리더의 악행을 떠올리게 되었고, 그의 노래는 사람들에게 널리 퍼지기 시작했다. 결국 많은 사람들이 빅 브리더에게 대항하기 시작했고, 빅 브리더는 병사들을 시켜 마을을 부수고 주민들을 유린한 뒤 그들의 기억을 리셋시켰다. 노래도 모두 불타 사라지고 진실을 기억하는 자들은 바티스와 몇 사람밖에 남지 않았다.
그리고 빅 브리더는 더러운 노래로 자신에게 굴욕을 주었다며 영원히 끝나지 않을 고통을 겪게 해주겠다며 그를 숨겨진 층의 격리 구역인 '선악과'에 가두고, 바깥의 영웅들로 하여금 선악과를 지하로 떨어뜨리는 클리어 조건을 달성하도록 했다. 바깥의 영웅들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거인에 의해 깊숙한 지하에 갇히고, 스테이지 클리어에 실패해도 거인에게 먹혔기에 그는 수많은 죽음과 실패를 계속 반복하게 되었다.[2] 그리고 빅 브리더는 바티스가 더 이상 노래를 부르지 못하도록 입을 찢어놓고, 바티스의 딸 메들리에게 영원히 말을 배울 수 없는 저주를 걸었다.
바티스는 유한성의 데이터와 수없이 많은 시도를 했으나 한 번도 선악과에서 탈출하지 못했다며, 밤에게 이곳을 탈출해 빅 브리더에게 복수하고 싶다고 말한다. 그리고 밤이 바티스 일행과 함께 선악과의 유일한 출구에 도달해 신원류로 문[3] 을 뚫으면서 드디어 탈출에 성공하게 된다. 그리고 바티스가 빅 브리더 청에게 총을 겨누고, 밤이 격리 구역에서 탈출한 사실을 쿤에게 말하면서 빅 브리더의 계획은 어긋나게 된다. 이때 자신의 배우자인 로즈를 보지만, 로즈는 빅 브리더에 의해 기억이 리셋되어 바티스를 알아보지 못한다.
이후 밤이 빅 브리더 청과 싸우면서 위기에 처하자 '데이터 인간을 없앨 수 있는 총알'[4] 을 쏘지만 빗나간다. 이때 밤이 엔도르시와의 협력을 통해 총알을 빅 브리더 청의 미간에 박지만, 총알이 빅 브리더를 죽일 수 있다는 건 거짓말이었기에 죽지 않는다. 그리고 빅 브리더 청이 바티스의 아내 로즈를 세뇌해 죽고 싶냐는 질문에 네라고 대답하게 만들고 죽이려 들자 빅 브리더 청을 향해 총을 쏜다. 하지만 빅 브리더 청이 로즈를 방패 삼으면서 그녀가 대신 죽게 되고, 빅 브리더 청이 모종의 이유로 사라지자 로즈를 안고 눈물을 흘린다.
277화에서는 로즈의 시신을 앞에 두고 슬퍼하는 와중에 유한성의 데이터가 선악과에 있던 동료들이 양식업자를 만나 몰살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받는다. 하지만 유한성의 사과에 괜찮다며 동료들이 다시 살아나면 더 이상 이런 세상에 살아가지 않도록 빅 브리더로부터 마을을 되찾자고 말한다. 이후 유한성의 전략에 따라 숨겨진 그랜드 퀘스트에서 쿤 에드안의 데이터를 찾는 B팀으로 간다.
279화에서는 숨겨진 스테이지 2 '달콤한 성'에서 유한성이 알려준 방법대로 막대 과자 위에 올라가 에드안님의 바람을 들어줄 사람을 찾아냈다며 저희와 함께 빅 브리더와 자하드의 데이터와 싸워달라고 말한다. 그 직후 쿤 마르코 아센시오의 데이터를 만나 그의 도움을 받고 쿤 에드안의 데이터가 있는 창의 궁에 도달한다.
그 후 밤이 쿤 에드안의 데이터에게 수련을 받는 동안 ''''끝의 거울''''을 찾기 위해 사치 일행과 모험을 떠나지만, 자하드의 데이터에게 발각되어 빅 브리더 황에게 포획된다. 그러나 황이 바깥의 자하드에게 살해당하고, 쿤 에드안의 데이터에 의해 숨겨진 층이 사라지게 된다. 이때 유한성의 데이터가 사실 메들리는 딸이 아니라 빅 브리더가 요주의 데이터들을 감시하기 위해 만든 위치 추적기였다는 사실을 밝힌다.[5] 유한성의 데이터는 그에게 수많은 데이터 속에서 당신만이 진짜 인간으로 느껴졌다는 말을 하고 숨겨진 층과 같이 사라진다.
4. 명대사
난 불..량품이..다..
당신의.. 진실을 봤을 때.. 당신에게.. 분노와 실망..을 느낀 순간.. 난.. 내가.. 불..량품임을 깨달았다..
항상 당..신을 찬양..해 왔던 내가.. 당신..을 비난..하는 노래를.. 불렀을 때 난.. 두려..움을.. 느..꼈다.
하지만.. 누..군가가 주입..하지 않은 스스..로의 감정.. 그.. 것이 폭발해 노래가.. 되었을 때 난.. 느꼈다.
이 것..이 진짜.. '내.. 목소리..'라는 걸..
난.. 불량..품이다.
더.. 이상 당신이.. 원..하는 노래만.. 부..르던 '기계'..가 아닌.. 진..짜.. '인간'..이 된.. 것이다.
그게.. 불량..이..라면 난.. 영원..히 불..량..품으로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