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리즈
이케다 마사루/츠다 에이조(2015)/무빅스판 비디오에서는 장광.
아르슬란 전기의 등장인물로 파르스력 320년 기준 나이는 65살. 을지해적판에서 이름은 바푸리즈.
서울문화사판 이름은 바후리즈였다가 영상미디어판과 학산문화사 코믹스판에서는 바흐리즈로 번역했다. 무빅스판 비디오에서 이름은 바흐리스.
파르스군 에란(총사령관). 다륜의 백부로 조카 다륜을 자식처럼 무척 아끼던 백전노장이다.
후덕한 성격의 덕장이기도 하여 파르스의 무장들에게 존경을 한몸에 받고 있다. 어릴 적부터 곁에 있으면서 30년이나 충성을 바치던 터라, 안드라고라스 3세가 그나마 믿는 인물이다. 그래서 오스로에스 5세가 타흐미네 문제로 사이가 나뻐진 당시 에란이던 안드라고라스와 마르즈반으로 안드라고라스 충복이던 바흐리즈까지 서로 떨어진 한직으로 보내려고 할 정도로 안드라고라스의 충복으로 알려졌다.[1] 그리고 처세술의 달인이라 안드라고라스에 대하여 잘 알면서 그의 난폭한 성격과 걸핏하면 잘 내는 화에 대처하는 방법을 잘 안다. 그래서 고집세고 난폭한 안드라고라스가 바흐리즈의 말은 듣어준다.
오죽하면 1권 초반부에서 간언을 하다가 칼란의 간계에 걸려 안드라고라스에게 분노를 얻어 죽을뻔한 다륜을 따귀 2방과 같이 꾸짖으면서 내가 책임지고 혼낸다고 말하자 안드라고라스도 감싸주는 것을 알고는 에란이니까 그렇게 하라면서 분노를 거두며 겉으론 엄숙하면서도 사실은 관대하게 허락했다. 이를 본 아르슬란도 바흐리즈에겐 저리도 관대하게 굴면서 나에겐 만나기만 하면 차갑게 구는지 모르겠다고 할 정도였다.
그리고...아르슬란에 대한 출생의 비밀도 알고 있다.
아트로파테네 전투 전에 다륜이 안드라고라스에게 혼쭐나고 둘이 남았을 때 죄송하다고 하자 미소지으면서 괜찮다면서 넘겨주더니만 이후 갑자기 "그런데? 다륜, 넌 아르슬란 전하가 누굴 닮았다고 보느냐?"라는 말을 했다. 난데없는 질문에 잠깐 멍했던 다륜은 '굳이 같다면 왕비님이랄까요?'라고 아리송하게 대답했는데 이 말에 착잡한 얼굴로 "그래? 역시 폐하를 닮지 않았다는 거구나."라고 말한 부분부터 아르슬란의 출생 비밀을 잘 안다는 걸 알 수 있다. 결정적으로 오랜 전우이자 친구인 바흐만에게 몰래 보낸 편지에서 이 모든 걸 알려준 것을 봐도 확인 사살. 이걸 봐도[2] 안드라고라스가 바흐리즈를 믿는 걸 걸 알 수 있다.
아트로파테네 전투 직전에 다륜에게 누가 뭐라고 해도 아르슬란 전하에게 충성을 다하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했던 걸 보면 아르슬란을 안쓰럽게 생각한 듯 싶다. 그리고 안드라고라스에게 변함없는 충성을 하면서도 다륜에게 아르슬란 왕세자가 왕이 된다면 더 좋아질거라는 말을 한 걸 봐도 막장 폭군이라서 마음에 안들지만[3] 그래도 이분과 마지막을 다하면서도 젊은 다륜과 아르슬란이 미래를 짊어질 존재로서 희망적인 기대를 하고 있는 듯 싶다.
아트로파테네 전투에서 크게 지면서 병사들을 살리기 위해 분노에 떨던 안드라고라스를 진정시키며 엑바타나로 철수하자고 건의했는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진 것에 분노한 안드라고라스는 끝까지 싸우겠다며 불같이 화를 냈지만 바흐리즈는 잘 다독여서 설득해 철수했다. 그러나 철수 도중에 히르메스가 이끌던 루시타니아군 공격에 국왕친위 기병대인 아타나토이[4] 가 전멸하고 바흐리즈와 안드라고라스만 남았는데 바흐리즈도 화살이 온 몸에 꽂혀 치명상을 입은 상태에서도 마지막까지 덤비지만 히르메스에게 목이 베어져 사망한다. 그리고 잘려나간 목은 엑바타나 성을 포위한 루시타니아군이 엑바타나 성의 사기 저하를 위하여 다른 마르즈반 전사자들 목과 같이 장대에 꽂혀져서 성 바깥에 걸려있는 비참한 신세가 된다. 바흐리즈의 죽음은 안드라고라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나중에 엑바타나 거리에서 만난 히르메스가 다륜한테 네놈 백부 목을 내가 잘랐다며 비웃자 그 말에 분노한 다륜이 번개같이 달려들어 히르메스의 은가면을 반갈라놔 놀라게 했을 정도로 다륜에게도 부모같은 존재였으며 포악한 안드라고라스 곁에서 관대함을 보이면서 안드라고라스의 폭주를 제어하던 명장이기에 파르스군에게도 도움이 컸던 인물이다. 물론 안드라고라스가 제멋대로 하는게 다반사이지만 이 사람이라도 없었더라면 파르스는 진작에 개막장으로 떨어졌을 듯.
더불어 나르사스도 그를 잘 알았는데 3년전 3국 연합군을 지략으로 이길 당시 나르사스를 믿어준 게 오로지 다륜과 바흐리즈 뿐이었기 때문이다. 바흐리즈야말로 의심많은 폭군 안드라고라스 3세를 부드럽게 설득하며 나르사스를 끝까지 믿어줬기에 나르사스의 지략과 나아가 파르스의 큰 승리에도 엄청난 기여를 해준 셈이다. 특히 나르사스의 독설에 화가 난 안드라고라스가 그를 죽이려들자 달래어 추방으로 끝나게 하여 나르사스에게도 은인이였다. 이러니 나르사스도 바흐리즈의 죽음을 안쓰럽게 여겼기에 나르사스에게 찾아온 칼란의 부하들이 바흐리즈는 죽고 목이 거리에 매달려있다고 비아냥거리자 "칼란놈에게 썩은 고기는 너나 처먹으라고 전하거라."라며 분노어리게 반응했다. 다륜도 엄청나게 분노했기에 이때 아르슬란과 같이 천장에 숨어있다가 숙부가 죽어 목이 매달렸다는 말에 이를 갈며 자기도 모르게 팔에 힘을 준 탓에 삐그덕 소리를 내서 칼란의 부하들이 무슨 소리냐고 했을 정도였다.
아라카와 히로무의 코믹스판에선 더 추가가 되어서, 에란인데 아르슬란의 무예스승을 자처한다.
노구에도 불구하고 어린 아르슬란을 애정을 주면서 손수 단련시키는데, 대련하면서 아르슬란에게 스승보다 아버지같은 존재가 된다. 후에 다륜에게 당부하는 장면과 함께 추측해보면 왕과 왕비에게는 애정을 받지 못하지만 올바른 마음가짐을 가진 아르슬란이 진정한 왕의 재목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3화에서 히르메스와 대면, 안드라고라스 3세를 지키기 위해 부상당한 몸으로 막아서지만 끔살. 원작대로 목이 베어져 성 바깥에 걸리고 만다. 이 때 비흐라즈가 사람들에게 얻은 인망이 잘 드러나는데, 루시타니아 군이 아트로파테네 전투에서 얻은 수급들을 전시할 때 파르스 병사들과 마르즈반 가르샤스프는 다른 마르즈반의 머리가 내 걸릴 때만 해도 참다가 비흐라즈 머리가 나오자 기어이 눈물을 흘리고 말고, 안드라고라스 3세를 증오하는 타흐미네도 이 소식을 듣고는 충격을 받아 얼굴을 움켜쥐고 만다.
성우는 아르슬란 전기의 등장인물로 파르스력 320년 기준 나이는 65살. 을지해적판에서 이름은 바푸리즈.
서울문화사판 이름은 바후리즈였다가 영상미디어판과 학산문화사 코믹스판에서는 바흐리즈로 번역했다. 무빅스판 비디오에서 이름은 바흐리스.
파르스군 에란(총사령관). 다륜의 백부로 조카 다륜을 자식처럼 무척 아끼던 백전노장이다.
후덕한 성격의 덕장이기도 하여 파르스의 무장들에게 존경을 한몸에 받고 있다. 어릴 적부터 곁에 있으면서 30년이나 충성을 바치던 터라, 안드라고라스 3세가 그나마 믿는 인물이다. 그래서 오스로에스 5세가 타흐미네 문제로 사이가 나뻐진 당시 에란이던 안드라고라스와 마르즈반으로 안드라고라스 충복이던 바흐리즈까지 서로 떨어진 한직으로 보내려고 할 정도로 안드라고라스의 충복으로 알려졌다.[1] 그리고 처세술의 달인이라 안드라고라스에 대하여 잘 알면서 그의 난폭한 성격과 걸핏하면 잘 내는 화에 대처하는 방법을 잘 안다. 그래서 고집세고 난폭한 안드라고라스가 바흐리즈의 말은 듣어준다.
오죽하면 1권 초반부에서 간언을 하다가 칼란의 간계에 걸려 안드라고라스에게 분노를 얻어 죽을뻔한 다륜을 따귀 2방과 같이 꾸짖으면서 내가 책임지고 혼낸다고 말하자 안드라고라스도 감싸주는 것을 알고는 에란이니까 그렇게 하라면서 분노를 거두며 겉으론 엄숙하면서도 사실은 관대하게 허락했다. 이를 본 아르슬란도 바흐리즈에겐 저리도 관대하게 굴면서 나에겐 만나기만 하면 차갑게 구는지 모르겠다고 할 정도였다.
그리고...아르슬란에 대한 출생의 비밀도 알고 있다.
아트로파테네 전투 전에 다륜이 안드라고라스에게 혼쭐나고 둘이 남았을 때 죄송하다고 하자 미소지으면서 괜찮다면서 넘겨주더니만 이후 갑자기 "그런데? 다륜, 넌 아르슬란 전하가 누굴 닮았다고 보느냐?"라는 말을 했다. 난데없는 질문에 잠깐 멍했던 다륜은 '굳이 같다면 왕비님이랄까요?'라고 아리송하게 대답했는데 이 말에 착잡한 얼굴로 "그래? 역시 폐하를 닮지 않았다는 거구나."라고 말한 부분부터 아르슬란의 출생 비밀을 잘 안다는 걸 알 수 있다. 결정적으로 오랜 전우이자 친구인 바흐만에게 몰래 보낸 편지에서 이 모든 걸 알려준 것을 봐도 확인 사살. 이걸 봐도[2] 안드라고라스가 바흐리즈를 믿는 걸 걸 알 수 있다.
아트로파테네 전투 직전에 다륜에게 누가 뭐라고 해도 아르슬란 전하에게 충성을 다하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했던 걸 보면 아르슬란을 안쓰럽게 생각한 듯 싶다. 그리고 안드라고라스에게 변함없는 충성을 하면서도 다륜에게 아르슬란 왕세자가 왕이 된다면 더 좋아질거라는 말을 한 걸 봐도 막장 폭군이라서 마음에 안들지만[3] 그래도 이분과 마지막을 다하면서도 젊은 다륜과 아르슬란이 미래를 짊어질 존재로서 희망적인 기대를 하고 있는 듯 싶다.
아트로파테네 전투에서 크게 지면서 병사들을 살리기 위해 분노에 떨던 안드라고라스를 진정시키며 엑바타나로 철수하자고 건의했는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진 것에 분노한 안드라고라스는 끝까지 싸우겠다며 불같이 화를 냈지만 바흐리즈는 잘 다독여서 설득해 철수했다. 그러나 철수 도중에 히르메스가 이끌던 루시타니아군 공격에 국왕친위 기병대인 아타나토이[4] 가 전멸하고 바흐리즈와 안드라고라스만 남았는데 바흐리즈도 화살이 온 몸에 꽂혀 치명상을 입은 상태에서도 마지막까지 덤비지만 히르메스에게 목이 베어져 사망한다. 그리고 잘려나간 목은 엑바타나 성을 포위한 루시타니아군이 엑바타나 성의 사기 저하를 위하여 다른 마르즈반 전사자들 목과 같이 장대에 꽂혀져서 성 바깥에 걸려있는 비참한 신세가 된다. 바흐리즈의 죽음은 안드라고라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나중에 엑바타나 거리에서 만난 히르메스가 다륜한테 네놈 백부 목을 내가 잘랐다며 비웃자 그 말에 분노한 다륜이 번개같이 달려들어 히르메스의 은가면을 반갈라놔 놀라게 했을 정도로 다륜에게도 부모같은 존재였으며 포악한 안드라고라스 곁에서 관대함을 보이면서 안드라고라스의 폭주를 제어하던 명장이기에 파르스군에게도 도움이 컸던 인물이다. 물론 안드라고라스가 제멋대로 하는게 다반사이지만 이 사람이라도 없었더라면 파르스는 진작에 개막장으로 떨어졌을 듯.
더불어 나르사스도 그를 잘 알았는데 3년전 3국 연합군을 지략으로 이길 당시 나르사스를 믿어준 게 오로지 다륜과 바흐리즈 뿐이었기 때문이다. 바흐리즈야말로 의심많은 폭군 안드라고라스 3세를 부드럽게 설득하며 나르사스를 끝까지 믿어줬기에 나르사스의 지략과 나아가 파르스의 큰 승리에도 엄청난 기여를 해준 셈이다. 특히 나르사스의 독설에 화가 난 안드라고라스가 그를 죽이려들자 달래어 추방으로 끝나게 하여 나르사스에게도 은인이였다. 이러니 나르사스도 바흐리즈의 죽음을 안쓰럽게 여겼기에 나르사스에게 찾아온 칼란의 부하들이 바흐리즈는 죽고 목이 거리에 매달려있다고 비아냥거리자 "칼란놈에게 썩은 고기는 너나 처먹으라고 전하거라."라며 분노어리게 반응했다. 다륜도 엄청나게 분노했기에 이때 아르슬란과 같이 천장에 숨어있다가 숙부가 죽어 목이 매달렸다는 말에 이를 갈며 자기도 모르게 팔에 힘을 준 탓에 삐그덕 소리를 내서 칼란의 부하들이 무슨 소리냐고 했을 정도였다.
아라카와 히로무의 코믹스판에선 더 추가가 되어서, 에란인데 아르슬란의 무예스승을 자처한다.
노구에도 불구하고 어린 아르슬란을 애정을 주면서 손수 단련시키는데, 대련하면서 아르슬란에게 스승보다 아버지같은 존재가 된다. 후에 다륜에게 당부하는 장면과 함께 추측해보면 왕과 왕비에게는 애정을 받지 못하지만 올바른 마음가짐을 가진 아르슬란이 진정한 왕의 재목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3화에서 히르메스와 대면, 안드라고라스 3세를 지키기 위해 부상당한 몸으로 막아서지만 끔살. 원작대로 목이 베어져 성 바깥에 걸리고 만다. 이 때 비흐라즈가 사람들에게 얻은 인망이 잘 드러나는데, 루시타니아 군이 아트로파테네 전투에서 얻은 수급들을 전시할 때 파르스 병사들과 마르즈반 가르샤스프는 다른 마르즈반의 머리가 내 걸릴 때만 해도 참다가 비흐라즈 머리가 나오자 기어이 눈물을 흘리고 말고, 안드라고라스 3세를 증오하는 타흐미네도 이 소식을 듣고는 충격을 받아 얼굴을 움켜쥐고 만다.
[1] 다만 그러기 전에 오스로에스 5세가 병으로 죽어서 이뤄지진 못했다.[2] 바흐만 사후 키슈바드도 그 비밀을 알려고 하다가 하마터면 안드라고라스에게 죽을뻔했지만 그 비밀을 아는 걸 포기하여 용서받았을 정도이다. 히르메스도 아르슬란의 비밀을 말해달라고 했지만 끝까지 말해주지 않았다.[3] 특히 안드라고라스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으려하다보니 전투의 무모함을 알면서도 건의하지도 못했다.[4] '불사대'라고 서울문화사판에서 번역했다. 작중에서 정원이 5000명이라는 점이 실제 페르시아 아타나토이(10000명)와 비슷하다. 단, 실제와는 달리 기병으로 구성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