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사스
1. 소개
아르슬란 전기의 등장인물. 국내 더빙판에서는 2부에서 난데없이 나르시스라고 번역해버렸다. 1부에선 제대로 나르사스라고 번역하곤... 다만 영어로는 Narsus라고 부르기에 나르사스는 일본 발음이다...예술은 영원, 흥망은 한 순간.
파르스 왕국 군사이자 궁정화가(...)로 파르스력 320년 기준 나이 26살.이름 유래는 5세기 아르메니아 출신의 동로마 제국 장군 나르세스 혹은 3세기 말 사산 왕조 왕중왕 나르세스 1세이다.[2] 성우는 시오자와 카네토[3] /나미카와 다이스케/크리스토퍼 베빈스(2015)/1부에서 백순철, 2부는 이정구.
작품내 최고의 지장. 다륜이 무력으로 1위라면 나르사스가 지력으로 작품내 1등. 삼국지로 따지면 제갈량 포지션.[4] 온갖 경우의 수를 생각하는 치밀한 계책으로 작품 내 모든 적을 물리치는 먼치킨으로[5] , 작품 내에서 그의 전략을 눈치챈 자는 거의 없으며[6] , 패한 적이 절대 없는 사기캐이다. 심지어 아르슬란에게 자기의 머리를 가리키며 "염려 마십시오 이 안에 군사가 10만명 정도는 있으니까요."라고 한적 까지 있다.
2. 전개
2.1. 어린 시절
아버지인 테오스는 다이람 지역 샤흐르다란(영주)이자 국왕 안드라고라스 3세와 어릴적부터 친구라서 그나마 안드라고라스가 믿던 얼마 안되는 인물 중 하나이자 바주르간(귀족)이었다. 하지만 어머니는 아자트(자유민)로 즉 정식 결혼이 아닌 서출인 셈이다. 그래도 테오스는 정실의 강요를 이기지 못해 나르사스와 나르사스의 어머니를 따로 나가 살게 하면서도 경제적으로 부족함이 없게 도와서 나르사스는 경제적으로 느긋하게 살며 어릴적부터 원하는 공부를 부족함 없이 할 수 있었다.
나르사스는 어릴적부터 전략 및 지략 공부에 열심이고 재능도 뛰어났다. 어릴적에 전략 공부를 하던 터에 선생이 필승의 조건은 "군기와 집념"이라고 하자 나르사스는 필승의 조건은 "제대로 된 보급과 준비"라고 반발하며 반론했다. 이 때문에 선생이니 군략 교육자들에게 찍혔지만 늘 당당했다. 그렇게 세월이 흐르며 어느 덧 그도 나이 20살이 넘는 어른이 되어갔고 그런 와중에 아버지의 본처가 양고기를 먹다 식중독으로 죽으면서 비로소 임시이긴 해도 다이람 영주의 후계자가 될 수 있었다. 정식 영주가 될려면 국왕의 허락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2.2. 청년기
그러던 어느 날, 튀르크, 투란, 신두라 3국연합군 50만 대군이 파르스로 쳐들어오면서 안드라고라스는 맞서 싸울 준비를 하고 각 영주들에게 병력을 차출할 것을 명령했다. 나르사스의 아버지 테오스도 충실히 명령을 받아들이며 수만 단위 병력을 보낼 준비를 하며 바쁜 와중에 출전 당일날 집을 나서다가 집 계단에서 굴러떨어지는 사고로(...) 허무하게 죽으면서 나르사스가 다이람 영주 대리(국왕의 정식 허락이 있어야지 정식 영주가 되기에)가 되었다. 이때 안드라고라스 3세는 불알친구이던 테오스가 성격이 비슷해서인지 그의 군사력과 협조를 기대했으나 테오스의 사고사로 영주 대리가 되어 온 나르사스는 그럴 필요없다며 무력이 아닌 지략을 써야한다고 강조하며, 기대했던 군대도 겨우 몇 백명만 끌고 온 것에 격분하여 짐의 명령을 어기느냐고 분노했다.
나르사스는 몇 십만 병력없이 지략으로 적군을 몰아낼 자신이 있다고 말하면서 내가 실패하면 그야말로 내 목을 쳐도 좋다는 각오를 내비쳤지만 안드라고라스나 대다수 마르즈반들은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 오히려 나르사스가 달아날 것이라고 여겼고 이전에 파르스군이 전투를 벌여 잡은 신두라군 포로를 풀어주자(물론 멋대로 풀어준 건 아니고 포로에 대한 생사여탈권을 안드라고라스에게 허락을 맡았다) 이에 다른 마르즈반들이 포로를 풀어줄 건 뭐냐고 반발했고 생사여탈권을 인정했으나 풀어주라고 한 적이 없다며 안드라고라스도 분노하여 나르사스를 죽이라는 명령을 내리려 했다. 그러나 나르사스를 믿어준 단 두 사람, 에란 바흐리즈와 마르즈반 다륜이 필사적으로 안드라고라스를 말리면서 끝까지 믿자고 건의하여 겨우 믿기로 한 거였다. 무엇보다 바흐리즈는 "적에게 독을 먹이려면 접시까지 주는 것입니다."라며 의심많은 안드라고라스를 진정시켰다.
그리고 나르사스는 멋지게 3국 연합군을 서로 이간질시켰다. 우선 나르사스는 포로에 대한 생사여탈권을 요구하여 안드라고라스에게 인정을 받은 다음에 이전에 파르스군이 작은 전투를 벌여서 잡은 신두라군 포로들을 밤중에 모두 풀어주었다. 때문에 앞서 말한대로 바흐리즈와 다륜을 제외한 다른 마르즈반들은 분노해 따져들었지만 개의치 않았다. 먼저 튀르크 측에는 '신두라가 동맹을 배신하고 파르스와 내통하고 있다. 증거로 1~2일 내에 파르스 내의 신두라 포로들이 모두 석방될 것이다.'라고 했으며 그리고 투란 군에는 '튀르크가 파르스와 내통했다. 조만간에 신두라를 기습하려 할 것이고, 신두라가 파르스와 결탁했다는 주장을 할 것이니 믿어서는 안된다.' 마지막으로 신두라 포로들에게는 '이미 너희 측과 우리는 새 동맹을 맺기로 약조를 끝냈다. 그런데 튀르크와 투란에게 발각당하는 바람에 너희의 뒤를 공격하려 들 것이다. 뒤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라는 소문을 퍼뜨렸던 것이다.
에이 설마? 하던 튀르크 군와 투란 군은 포로로 잡혀있던 신두라군이 정말로 풀려나오자 분노해 신두라군에게 따져들었고 결국 세 나라는 서로 죽어라 싸우면서 나중에 전투에 느긋하게 끼어든 파르스군은 극소수 사상자를 냈을 뿐, 3국 연합군만 자기들끼리 싸우며 호되게 당했기에 이 지략으로 여러 나라에 이름을 떨치게 되어 나중에 쳐들어오는 투란 군 지장이던 카를룩도 나르사스 이름을 알고 있었다.
이런 대승리를 거둬들였으니 안드라고라스도 화를 거두고 공로를 인정하여 디나르(금화) 1만 냥을 나르사스에게 주고 다이람 지역 샤흐르다란(영주)으로 정식 임명했고, 디비르(궁궐 서기관)로 일하게 하면서 궁궐에서 일하게 되었다. 이때 받은 금화를 휘하 굴람(노예)들에게 나누어주며 풀어줬으나 경제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이 전혀 없는 노예들은 이 돈을 그냥 실컷 써버린 다음 갈 곳 없다면서 다시 노예로 받아들여달라고 나르사스에게 찾아오면서 그에게 "예전 주인님은 지금 주인님 처럼 우릴 내버리지 않았다고"라고 오히려 나르사스를 원망했고 이로 인해 나르사스는 노예 해방 운운하기전에 그들에게 자립 교육부터 시켜야겠구나 경험을 하게된다. 그리고 이런 경험을 토대로 안드라고라스에게 노예해방을 권하지만 당연히 즉석에서 거절당하면서 안드라고라스에게 찍힌다.
거기에 성직자들과 영주들의 비리를 비난하면서 이들에 대한 처벌을 안드라고라스에게 요청하다가 이것도 거부당했다. 되려 성직자들이 자객을 보내 그를 죽이려들었고 무예가 있던 나르사스는 그 자객들을 홀로 몰살시키지만[7] , 이에 성직자들은 애꿎은 사람을 마구 죽였다며 나르사스를 비난하며 안드라고라스에게 살인을 저질렀으니 처벌해야 한다고 요청한다. 이걸 빌미로 나르사스는 오히려 자기가 먼저 디비르 자리를 박차고 궁궐을 나갔으며 그 과정에서 안드라고라스에게 남긴 투서가[8] 오히려 안드라고라스를 분노하게 하는 바람에 파르스의 그 누구도 나르사스랑 교제가 불가능하게 되었다.
그래서 바슈르 산의 저택에서 그림이나 그리면서 레타크(시동)인 엘람과 같이 은둔하게 된다. 아르슬란의 궁정화가 제의에 설득된 후 아르슬란 일행에 합류하게 되는데 실은 그는 파르스가 망하던 말던 상관치 않으려고 했었다.그걸 짐작한 다륜이 일부러 아르슬란과 같이 칼란 휘하 성을 지나가면서 나르사스가 사는 집으로 왔으니 당연히 칼란 부하들이 나르사스에게 찾아왔기에 이젠 빼도박도 못하고 아르슬란을 돕게 될 수 밖에 없었다. 이걸 알고 다륜에게 버럭거렸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며 따르게 된 것. 물론 마지못해 따른 점도 있지만 아르슬란에 대한 여러가질 알아보고 질문하여 자신의 바램을 이뤄줄 군주로서 희망을 가지고 충성을 다하게 된 점도 있다. 만일 나르사스가 아르슬란에게 실망했다면 씹고 따르지 않았을 것이다.
그 뒤에 칼란이 이끄는 추적대, 카샨 성주 후다이르, 신두라, 투란 등 모든 적들을 압도적으로 물리치며 1부 막판엔 3배 병력수를 자랑하는 루시타니아군까지 완파시킨다.
그러나 파르스에 위기일발이 닥치면서 그도 고민한다. 상대가 강력한 사왕 자하크와 마도사들이 이끄는 마수 군대라서 기존의 대적한 상대와 차원이 다르다보니 파르스군이 속수무책으로 개박살나고 있는 것이다. 거기에 이를 갈던 튀르크가 기회다 쳐들어오고 동맹인 신두라까지 배신때리고 쳐들어와 페샤와르 성을 차지하고 옛 바다흐샨 공국 지역을 빼앗고 히르메스가 사실상 왕이나 다를 거 없는 미스르의 가면군단, 기스카르가 왕으로 있는 마르얌까지 침공 분위기를 만들기 때문이다. 특히 15권에서는 미스르를 점령한 나바타이가 침공해 와 미스르에 위치한 파르스 영토를 점령하기까지 한다.
15권에서 마르얌을 침공하던 히르메스가 갑자기 자불 성을 공격하자[9] 구원하러 알프리드, 다륜과 같이 지원군을 이끌고 갔다. 여기서 싸우러 나온 히르메스와 일기토를 벌인다. 그러나 히르메스와의 치열한 일기토에서 결국엔 패배하고 그한테 죽게 된다. 이때 그의 나이 겨우 31세였다. 명실상부한 파르스 왕국의 머리라고도 할 수 있는 나르사스의 죽음은 아르슬란과 파르스의 뭇 제장들에게 큰 충격을 주게 된다. 특히 나르사스의 죽음 자체가 예상 못했고 말이 안되는 전개다 보니 팬들도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마지막화인 16권에서 이 전투로 중태에 빠진 알프리드도 죽으면서 머지않아 사랑하는 나르사스를 따라가고 만다. 덤으로 다륜에서 아르슬란 등등까지....원수인 히르메스는 다륜이 고전 끝에 베지만 말이다.
3. 능력
이러한 먼치킨같은 전략 말고도 작품 초반엔 은가면 히르메스와 격돌하고도 밀리지 않은 무예를 보였으며 지략으로 마법사를 살해하는 등 상당한 무력을 보여주지만 작품 중반부로 들어갈수록 전투장면이 사라지고 있다. 스스로도 자기 머리를 가리켜 수십만 병력이라고 할 정도로 자뻑이 있고 독설도 퍼붓지만 안 좋은 버릇이 있어 짓궂은 장난을 좀 하는 게 있다. 그런 그의 곁에 10살 밑이자 조트 족인 알프리드가 아내라고 늘 붙어다니고 있다. 덕분에 전 족장 헤이르타슈는 차기 족장을 알프리드와 결혼하는 남성에게 이어줄 것이라고 생전에 밝혔기에 조트 족에겐 사실상 족장까지 나르사스가 맡은 셈. 물론 그는 기겁하고 거절하며 헤이르타슈의 아들인 메를레인에게 족장을 맡기게끔 했다.
전략 말고도 위에 서술한 대로 보급에 대하여 철저한데 이것에 대하여 아르슬란과 이야기한게 있다.
어느 용맹한 왕이 있었다. 어느 날, 그 왕은 5만 병력을 이끌고 외국으로 원정을 갔다. 국경에 가로놓인 눈덮인 산을 넘어 전투를 계속하는 동안 식량이 떨어져서 병사들이 굶주림에 시달렸다. 왕은 병사들의 고통을 보고는 눈물을 흘리면서 자기 식사를 병사들에게 나누어 주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이 왕에 대하여 어찌 생각하십니까? 라고 질문했다. 아르슬란은 나르사스 얼굴이 이 왕에 대하여 무척 부정적인 것을 느꺘지만 솔직하게 좋은 왕이라고 답변하면서 경은 그다지 안 좋게 여기는 거 같은데 그것에 대하여 듣고 싶다고 말했다. 나르사스는 그 왕은 왕으로서 자질도 없는 못난이라고 비난하면서 이 왕에게는 두 가지 큰 죄가 있다고 했다. 첫 번째 죄는 5만 병력에 필요한 식량을 사전에 준비하지 않음으로써 병사들을 굶주린 것, 두 번째 죄는 자기 한 사람 몫인 얼마 안 되는 식사를 작은 인원에게 나누어 주어 자기 스스로 인정이 많다고 생각했고. 많은 병사들이 굶주린 것에 대한 책임에서 빠져 나오려고 했던 것으로 비겁하다고 한 거였다. 아르슬란은 알아듣고 병사들을 굶주리게 한다면 아예 전쟁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뜻이라고 이해했다. 나르사스는 공감하면서 5만 병력을 지휘할 자격을 가지려면, 5만 병력이 굶주리지 않을 만한 식량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면서. 전장에서의 용병이나 무용은 그 다음의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밖에도 냉정하게 국익을 생각하며 다른 나라에서 달아난 노예가 파르스로 오면 어찌하겠느냐는 질문을 한 바 있다. 아르슬란은 그 노예를 잘 대우하갰다고 솔직히 이야기했지만, 나르사스는 그런 것이 전쟁에 대한 명분이 될 수도 있다며 그 노예에 대해선 고통없이 죽여 증거로서 목을 해당 나라에 보내줘 그 나라 노예 정책에 대하여 파르스는 어떤 관여도 하지 않는다를 보여줘야 한다고 한 바 있다.
이렇게 냉정하고 여러 모로 먼치킨이지만 그와 대조적으로 아주 떨어지는 게 있다. 바로 그림그리기가 취미이나 실력은 지략에과 정반대. 다륜이 이걸 소재로 간간히 놀리곤 하며[10] 아르슬란이 자신이 왕이 된 후 그를 궁정화가로 삼겠다고 하자 파르스 예술계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면서 반은 진담으로 반대하기도 했다. 아라카와 히로무 코믹스 판에서는 아르슬란이나 자스완트가 그의 그림을 목격하는 장면이 있는데, 효과가 거의 테이저건급(...).[11] 히르메스 앞에서 농담조로 나를 천재화가 마니의 부활이라고 하는 의견도 있지~이랬지만 그 즉시 다륜이 "야! 누가 그러냐!" 반박했다. 덕분에 히르메스도 그림솜씨가 엉망이라는 걸 알고 그 뒤로 나르사스를 늘 '''엉터리 화가'''라고 부르며, 처음에 맞붙어서 대결하고 물러날 당시 "잘 있어라, 엉터리 화가, 다시 만날 다음에는 제발 그림 솜씨부터 닦아라."라는 말을 하여 나르사스를 울컥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히르메스와 다시 만나서 실컷 까주며 이 분풀이를 하지만 이때, 히르메스가 그런 말을 하고 사라지자 분통터지듯이 "그 녀석 감히 나를 놀렸어, 내 그림 재능까지 그렇게 모욕줬어!"라는 투로 씩씩거렸는데 다륜은 그 점에 대해서는 동감한다는 듯이 거들지 않고 무시했다(...)
그리고 가짜 히르메스(샤가드)에 관해서도 이 별명을 아느냐 모르느냐로 그 정체를 알아냈다. 당연히 샤가드는 이 별명으로 부르지 않았으나 튀르크 가면군단을 이끌던 진짜가 파르스군 진을 보고 "흥! 엉터리 화가놈의 간계로군!"이라고 한마디한 걸 저게 진짜구나 꿰뚫어봤다.
2부 시점에선 파르스의 궁정화가란 말을 들으면 울던 아이들이 웃을 정도로(...) 파르스 전역에 그림실력이 잘 알려진 듯 하다. 나중에는 아르슬란 16익장 중 한 사람으로 추앙을 받게 된다.
아직 가정은 없지만 작가가 그래도 그도 사내라고 다륜에게 세리카의 여자에 대해 묻거나, 기란에 머무를 당시 가끔 사창가에 가서 여자들과 동침도 하고 즐기던 모습을 보이긴 했다. 물론 되려 이러한 곳에서 입소문이 중요한 정보가 되는 점도 있기에 그걸 노린 바가 클 듯.
4. 기타
아라카와 히로무의 코믹스판에서는 4화 말미에 등장. 한량 같은 타입으로 그러져 있으나 무시못할 지략을 엿보인다. 예술은 영원하다고 찬양하면서 그의 그림을 디스하는 다륜과 티격태격. 미래의 궁정화가 지위를 대가로 제시한 아르슬란의 도량에 감복하여 충성을 맹세하게 된다.
덧붙여 많은 독자들의 기대를 모았던(....) 나르사스의 그림은 작품 중에서는 직접 묘사되지 않을 듯. 다만 그것을 직접 보았던 아르슬란의 반응과, 다륜의 포풍 디스와, 그림의 좋고 나쁨은 모르고 주군을 보좌할 뿐이라는 엘람이 아르슬란의 궁정화가 발언에 그야말로 개그체 얼굴이 되는 것으로 미루어 볼 때 '''대단하긴 한 모양'''(나쁜 의미로).
그밖에 루시타니아군 포로가 나르사스의 그림을 보자 비명지르며 기겁하고 이 때문에 포로가 되는데 고문할 것도 없이 나르사스 그림을 보여준다고 하자 데꿀멍하며 제발 그것만은 하지말아달라고 울며불며 애원하는 위력까지 나와 술술 정보를 털어놓기까지 한다...
원작과는 달리 그림 그리는 장면도 자주 등장하는데, 신드라 원정 중 나르사스의 지략을 경계한 자스완트가 그 모습을 염탐하다가 말 그대로 한참 굳어버렸다(....) 아즈라일이 걱정해서 사냥한 쥐를 줄 정도였다.
여담이지만 모 닌자 만화의 유명 커플링과 일본어 표기가 똑같다(..)
천년전쟁 아이기스 콜라보로 7월 6일부터 7월 20일 점검까지 등장.블랙등급의 전위전술가로 2차각성도 가능.이름은 미래의 궁정화가 나르사스.
각성후 토큰을 사용가능하며 토큰은 라피스, 리브르, 벨티와 같은 공격패턴이며 스킬 사용범위는 후위군사인 아이샤보다 넒은편이며 아이샤와 라피스를 합친 사기급 성능. 덕분에 라피스랑 실비아 덕분에 간당간당했던 벨런스는 완전히 맛이 가버렸고 이는 아이기스의 몰락의 시발점이 되었다.
[1] 천년전쟁 아이기스 콜라보에도 사용되었다.각성전과 각성후와 2차각성도 이 일러스트로 고정.[2] 업적이나 지명도, 능력 등을 봤을 때 동로마의 나르세스가 모티브일 확률이 압도적이다. 나르세스는 궁정의 환관으로 있다가 니카 반란을 지략으로 와해시키고 뛰어난 용병술으로 고트 전쟁를 종결하는 등 종횡무진한 활약을 보였다. 그에 비해 나르세스 1세는 황위를 찬탈한 것 외에는 특기할 것이 없는 암군이었다. 하지만 바흐람이라던가 호로스 등의 인명을 보아 이쪽도 참고한 건 분명해 보인다.[3] 동 작가의 작품인 은하영웅전설의 파울 폰 오베르슈타인역을 맡았다.[4] 따지자면 제갈량으로도 부족하다 제갈량은 몇 번 패한 적이라도 있지 이건 뭐 거의 예언자 수준이니...[5] 어느 정도냐면, 소문 하나만으로 3개국 연합의 50만 군대를 격파한 적도 있다고 할 정도[6] 아무도 없다고 이전 항목에서 서술되었지만 딱 1번, 바로 기스카르가 꿰뚫어본 게 있다. 일부러 병력 수를 줄여서 정보를 누설했지만 기스카르는 그게 함정이라는 걸 알아차리고 일부러 병력을 2배 이상으로 파병하여 나르사스가 혀를 차며 "그 기스카르라는 이도 만만치 않군!" 이라고 말했는데 극중 유일하게 나르사스의 전략이 적에게 뚫려진 사례다.[7] 단신으로 8명과 붙어서 이겼다.[8] '''"전하 눈을 뜨고 널리 국정의 실상을 보소서."'''하고 도발하는 수준으로 던져놓고 사라졌다.[9] 마르얌을 공격 중이던 히르메스와 미스르 잔존 군대가 갑자기 이런 게 억지전개라고 말도 있었지만 사실 드러난 게 히르메스가 처음부터 노리던 건 마르얌이 아닌 파르스였던 게 드러났다. 즉 마르얌 침공은 파르스를 속이던 전략이었던 것. 마르얌 침공도 파르스 침공과 같이 자불 성을 함락하자 물러났고 안 그래도 장 보댕 세력을 견제하던 마르얌과 기스카르는 히르메스 세력이 파르스로 물러난 것만으로 마음놓고 자국 정비를 해야했기에 복수(?)한답시고 파르스로 쳐들어가진 않는다.[10] 포로로 잡힌 해적에게 나르사스를 가리키며 "이 사람은 그림을 그린 대상의 생명력을 뺏는 마법을 사용한다"고 협박하기도 했다.그 해적은 겁을 먹고 울며불며 모든 걸 털어놓았는데 이걸 본 나르사스는 기분이 침울한듯이 "성공했기에 망정이지, 안 통했다면 나만 개망신당하는 거 아니야?"라고 대꾸했고 알프리드는 위로랍시고 '''나르사스님의 그림솜씨가 도움이 된 거잖아요?''' 라고 말하여 나르사스는 더 울적해졌다.[11] 자스완트의 경우 아즈라일이 죽은 쥐를 내려놓을 때까지 마비되어 있었다. 이후로도 속이 메스껍다고 하는 거보면 후유증도 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