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민(E-Sports캐스터)
1. 프로필
2. 소개
사진속 우측의 인물. 좌측은 게임 전문 해설 김동준
前 격투게임 프로게이머,지금은 게임 캐스터, 해설 겸 트위치스트리머, 2020년후로는 아프리카tv로 이적 아프리카에서 방송중이다.
멜티 블러드에서 나오는 캐릭터이자 주캐릭터인 시엘(CL)이란 닉네임으로 활동했다. 국내에서 멜티블러드로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실력자로 일본에서 여러 대회에서 입상한 경험이 있다. 그러나 멜티블러드라는 게임 자체가 비주류 게임이라서 잠시 접고 데드 오어 얼라이브에 입문하여 수준급 실력을 보이며 프로선수로 활동한다. 하지만 데드 오어 얼라이브 역시 제작사의 뻘짓, 다른 주류 격투게임에 밀려 대회가 줄고 설 곳이 없자 프로생활을 접고 사업을 운영했다. 허나 이마저도 잘 안되어 잠시 방황하다 본인이 스무살 때 오락실에서 멜티블러드 중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게임 캐스터가 되기로 결심하였다. 그후 나이스게임TV, 룬미디어, 인벤에서 캐스터를하다 퇴사한 뒤 프리랜서로 활동한다.
캐스터로서는 자칭 ‘인방 그랜드슬러머'. 그도 그럴 것이 헝그리앱, 나이스게임TV, 인벤방송국, 룬미디어 등 인터넷 게임 방송국을 모두 경험했다.
3. 캐스터 활동
나이스게임TV WCG 2013 스트리트 파이터 한국대표 선발전이 첫 방송 데뷔였다고 한다. 스트리트파이터4를 꾸준히 방송하던 차에 나겜 지인인 강퀴로부터 연락이 왔다고.. 데뷔치고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아 원래 꿈꾸던 게임 방송인의 꿈을 이때 다시 한번 결심했다고 한다.
핸드폰을 바꾼 차에 자기가 좋아하던 마비노기 IP의 게임이 나와서 ‘처음에는 거부감이 들었다’고 했으나 해보니 재미있어 방송도 하고 유튜브도 업로드 했다고 한다. 아나운서 학원을 다니면서 배운 발성을 활용하기 위한 연습의 목적도 있었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았다고 한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스포티비가 주관하는 마비노기 듀얼:왕중왕전에서 해설자로 출연했다. 당시 캐스터는 정인호 해설이 함께 하였다.
고착화된 지루한 게임스타일이 문제였던 당시의 메타로 인해 우려가 많았지만, 정확한 분석과 예측으로 ‘무당해설’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TV 해설 데뷔의 첫발치고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카드 메타에 따라 정확한 예측을 보여주며, 당시 노잼메타로 나오는 카드만 나오던 왕중왕전의 재미를 찾게해준 해설이라며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도 상당히 호평을 받았다. 당시 마비노기 듀얼 플레이어들과의 교류도 활발하여 유저들과의 의사소통도 자주 이루어져 본인에게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이라고 한다. 허나 안타깝게도 마비노기 듀얼은 2018년 8월 23일로 서비스를 종료하게 추억이 많은 게임인 만큼 아쉬움이 많았다고 한다.
마비노기 듀얼 해설의 경험을 토대로 헝그리앱 방송국에서 진행하는 예능 프로그램 ‘GG배’에 고정 출연하였다. ‘뷜랑’, ‘채보미’, ‘백재은’과 함께 했다. 마비노기 듀얼에 이해가 부족했던, 나머지 출연자들에게 지식을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
인벤에 신입 캐스터로 입사한 적도 있으며, 개인방송 ‘무한도장’, 롤 브론즈 중계 등을 하였다. 갈고 닦던 필살기(?) 리코더를 개방하기도 하면서 작게 진행하던 코너 ‘무한도장’도 나름 잘 되어 본인이 원하던 캐스터의 길을 계속 걷게 되는가 싶었으나, 수습기간 종료 후에 퇴사하였다. 허나 그 이후에도 인벤방송에 종종 얼굴을 비치기도 하며 좋은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인벤 방송국 퇴사 후에 룬미디어에 입사하여 룬미디어에서 개인방송 ‘게임원정대’를 진행하고 ‘오버워치 그랑프리 시즌1’에서 캐스터로 활동하였다. 하지만 룬미디어도 사정이 좋지 않아 오래 있지 못하고 퇴사하였다.
이후로는 프리랜서가 되어 다양한 게임을 중계하고 있다. 룬미디어 퇴사 후에 인디게임부터 콘솔게임은 물론 배틀그라운드, 철권 레인보우 식스 시즈 등 다양한 게임의 중계에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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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x major paris부터 레인보우 식스 시즈 중계를 시작했는데 삼쿠아 해설과 캐미가 좋다.가끔 경기가 준비되는 동안 아무말 잔치를 하며 일명 '동민쇼'로 소통을 하기도 하며, 개인 방송에서도 가끔 게임하는 모습을 보이며 레인보우 식스 시즈에 애정을 보여주기도 한다. 현재 R6 KOREA CUP의 캐스터는 물론 레인보우 식스 시즈의 다양한 한국어 중계를 하는 캐스터로 자리매김했다.
여러가지 해설 중 가장 주력으로 삼고있는 것은 단연 철권 중계. 첫 해설은 2017년 플레이엑스포에서 있었던 철권대회라고 한다. 철권 7 콘솔이 발매되기 전에 열린 대회인만큼 유저들이 이해하기 쉽게 해설을 잘 했다는 평을 받았다. 2018년 BJ철권무릎의 테켄스타즈컵 해설과 플레이엑스포에서도 Rox n Roll 철권 대회 캐스터를, 이어 TWT 한국어 중계는 물론 G-STAR 2018 철권 멸망전 해설로 현재 다양한 철권 경기를 중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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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켄스타즈컵에서는 캐스터와 해설을 오가며 진행하고 있고, TWT 한국어 중계에서는 구라와 함께 일명 '구락조합'으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멸망전 예선 해설에서는 선수들의 캐릭터픽을 예측하는 족족 틀려 '박펠레'가 될 뻔 했다는건 여담. 캐릭터 픽과 맵을 통해서 경기 흐름을 예측하고 분석하는 해설 스타일이 적절했다는 평.
4. 격투게이머 활동
가장 유명했던 것은 역시 멜티블러드 시리즈.
엑트 카덴쟈(AC)에서는 시엘(월희)가 S급에서도 탑급의 캐릭터였기 때문에 국내에 유저풀이 많은 편이었지만 박동민의 실력이 독보적이어서 국내에서 시엘로는 적수가 없었다.
AA이후에는 AC 시엘의 사기적인 성능이 대부분 칼질당하여 잘 쳐줘도 중견인 나사빠진 캐릭터가 되어 대부분의 시엘 유저들이 떨어져나갔으나. 혼자서 꾸준히 연구하고 연습해서 국내 최상위권 해외에서도 네임드급을 유지한 실력자.
멜티블러드 시리즈로 리즈시절 최정상급 실력을 자랑했던 만큼 다른 격투게임도 짧게만 해도 기본이상을 할수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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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티블러드는 물론 DOA5는 일본 대회에 출전해서 꽤 괜찮은 성적을 낸 전적도 있었다. DOA5는 일본 대회에서 태그매치 우승. 당시 한국의 암울한 격투게임의 현실을 고려하면 대단한 성적이라고 할 수 있다.
데이터 준비를 철저히 하는 일명 ‘잠 안자고 준비하는’ 캐스터로 국내에서는 매우 생소할 만한 디시디아 파이널판타지, 매지션즈 데드 등의 중계일이 들어왔을 때도 당시 본인이 플레이해본적 없음에도 일본웹 등까지 밤새도록 뒤져가고 부족한 동영상 자료를 찾아가면서 준비했다고 한다. 항상 중계를 준비할 때 중계자료를 많이 준비한다고 하는데, 그 준비성은 2017년 플레이엑스포에서 열린 철권 콘솔판 대회에서 빛을 발했다. 지금은 여러 철권 대회 중계경험이 많이 쌓여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안정적인 캐스터로 평가받고 있다. 본인도 철권 해설을 시작하고 좀더 게임의 이해력을 기르기 위해 철권을 이전보다 좀더 열심히 플레이하여 현재는 나름 고계급인 의자단까지 찍은 상태다.
2019년 12월 OSL 시즌2 철권부문에 구라,리삼과 함께 해설자들 팀으로 참가했다. 구라와 리삼은 대회 경력도 여러차례 있고 실력이 어느정도 검증된 선수지만 그에 비하면 락동민은 과거 의자단을 달성했다는 정보를 제외하면 철권 실력을 볼 증거가 없어서 사실상 응원 멤버 아니냐는 소리를 들었고, 락동민 본인도 철갤에 큰 기대는 안 한다는 식의 댓글을 적었다.
YSE팀과의 첫 경기에서 5550의 줄리아를 상대로 맥없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승자조 결승전에서 북쪽 계왕팀의 쿠단스를 상대로 1세트를 먼저 가져가는 이변을 세우면서 미국의 잭 플레이어 아나킨의 이름을 따와서 아동민, 락나킨이라는 식으로 불리는등 25일 B조 예선의 진 주인공이 되었다. 경기 자체도 마치 세인트의 잭 플레이를 연상시킬정도로 이전 경기에 비하면 유연해졌다는 평. 이후 펼친 4강과 결승에서도 발전된 실력을 보여줬지만 아쉽게 이기지는 못했다. 하지만 구라와 리삼의 활약으로 우승을 하면서 전패로얄로더라는 진기록을 남겼다.
5. 기타
- 레트로게임을 좋아하는 듯. 방송에서 자주 관련내용을 언급하기도 하며 방송에서 나오는 방에도 레트로게임 관련 굿즈들을 자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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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격투게임을 좋아하는 만큼 고전 격투게임을 주로 사서 즐기는 편인데 메이저한 격투게임인 스파2 시리즈나 아랑전설 시리즈 등은 물론 아스카 120% 시리즈, VG 시리즈, 투희전승, 팬텀 브레이커 등의 매니악한 격투게임이나 슈퍼패미컴으로 발매된 나츠키 크라이시스 배틀같은 초 마이너 격투게임도 사서 개인방송에서 소개한적도 있다.
- 바이스 슈발츠라는 일본 카드 게임을 좋아해서 개인방송에서 카드 자랑하는 모습도 종종 보인다.
- 음이나 노래를 듣고 바로 계이름을 딸수있는 이른바 절대음감을 가지고 있다고 본인이 주장했는데, 어느 정도는 대부분 노래를 듣고 바로 리코더로 부를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유튜브 본인의 채널에 나루토의 인기 OST 중 하나인 '솟구치는 투지'를 연주한 적도 있는데, 유튜브에 많이 올라와 있는 동일곡들의 리코더 커버 영상중 가장 높은 조회수를 자랑한다.
- 개인방송에서 언급하기로 어렸을 때부터 음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어린 시 절 본인 생각으론 다른 사람들도 누구나 할 수 있다 생각해서 대수롭지않게 생각하다, 군시절 후임이 기타를 치고 있는 걸 보고 음이 안 맞는 걸 알고 알려주었는데 후임이 깜작 놀라는 걸 보고 아무나 가질 수 없는 능력을 깨닫고 후회했다고 한다.
- 카즈야 네임드로 유명한 보아꽃과 상당히 닮았다. 철갤에서도 둘이 형제 아니냐는 등, 제목에는 락동민을 언급해놓고 글에는 보아꽃 사진을 걸어놓던가, 혹은 그 반대로 하는 등 온갖 드립이 난무한다.
- 캐스터가 되기 전 Zone IST의 매니저로 일을 하였으며, 이 일을 접은 후 본격적인 캐스터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