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두환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2013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박두환은 1884년 5월 7일 함경북도 경성군 주을온면 연향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1910년 10월 함북 경성군에 찾아온 윤태선(尹台善)의 설득을 받아들여 이상호(李相鎬)·전재일·정두현(鄭斗賢)·송윤섭·송관섭·김동식·김하종(金河鍾)·최붕남(崔鵬南)·전용락(全龍洛)·이영순(李永順)·석린욱(石麟郁)·정재호(鄭在鎬) 등과 함께 대한민국 임시정부 13도 총간부 산하 함북지부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지부장에는 전재일, 재무부장엔 정두현, 경무부장에 전용락이 임명되었으며, 박두환은 서무부장을 맡았다. 이후 독립운동자금을 모금하다 1920년 1월 체포되었고, 1920년 8월 10일 함흥지방법원 청진지청에서 제령 제7호 위반 혐의로 징역 2년을 받고 공소했지만 1920년 11월 29일 경성복심법원에서 기각되어 옥고를 치렀다.
출옥 후 1930년부터 1931년까지 신간회 주을지회 집행위원장으로 선임되어 활동했지만 1931년 5월 7일 나남경찰서 주을주재소에 또다시 체포되어 며칠 간 취조받아야 했다. 이후의 행적 및 사망년도, 사망지는 기록이 미비해 알 수 없다.
대한민국 정부는 2013년 박두환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